10년전에산 비아트 트렌치코트.. 짧게 수선해서 입어도 괜찮을까요?

[비아트부도났네]

결혼하면서 구입한 비아트 베이지색 트렌치코트 (바바리코트?) 가 있습니다
정말 몇번입지 않아서 새것이나 마찬가지고 기본스타일이라 길이만 좀 짧게 바꾸면 괜찮을것 같기도한데
롯데백화점 비아트매장이 아예 없어졌네요.. 거기서 구입한건데..

비아트자체가 부도가 났고 해서 롯데백화점 자체 수선실에서 2만원정도에 수선이 가능하다는데 한번
해볼까요?
그 당시엔 긴게 유행이었는데 무릎정도까지 오네요
허벅지 중간정도로 자르고 싶은데 옷자체의 패턴이 영 다르게 나올까요?

괜히 2만원주고 잘랐다가 안입게되면 2만원 버리게 되는거구..

혹시 수선해보신 맘님들 계시나요?

조언 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제생각엔]

길이보다는 어깨땜에 어차피 입으면 어색한 핏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저 한 5-6년전 자켓 꺼내보니 모두 어깨와 소매가 굉장히 넉넉한 패턴들이라.. 그간 저는 체중이 불었음에도 그 자켓들 못입었어요..오히려 요즘에도 트렌치코트 길게 입으시는 분들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