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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애들은 하이킥보고 더 우울할까봐 걱정되네요
애들은 공부하느라 하이킥 볼 시간 없을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에서 죽음을 아름답게 그리는 건 좀 자제했으면 좋겠네요..
에휴 아직도 먹먹하네요..
결말 알고 나서 주말에 재방송 다시 봤더니
세경 준혁 이야기가 어찌나 더 슬프던지..
저 완전 우울증 걸렸네요..
1. ....
'10.3.22 3:32 PM (121.134.xxx.206)그럼 그 세경이 고백하는데..지훈이 운전했잖아요..
그럼 둘이 그렇게 죽은거예요??? 설마.....
전 그냥 둘이 쳐다보다가....애뜻하게...그런줄 알았는데..마지막 집중해서 안 봐서 그런가??/
음.....
이해를 못하겠네요..2. 흠
'10.3.22 3:34 PM (59.86.xxx.107)세경이란 인물자체가 우울한 인물이었잖아요.
결말도 그리 나네요.
같이 있으면 행복해지는 성격은 아닌듯 해요.
제가 좀 우울성이라서 그런가 저의 단점을 그대로 들어내는 세경이를 보면서
내가 싫어하는면을 가지고 있어서 꼭 나를 보는것 같아
나의 단점을 보는것 같아 싫었어요.3. .
'10.3.22 3:44 PM (120.142.xxx.19)뭐 가끔씩 시간나면 보던거라, 결말은 못봤는데,
하도 여기서 결말이야기를 많이해서 그림이 그려지는데요,
많이들 심취해 계시는듯 해서, 그게더 이상해요,
어떤 드라마가 끝나도 이정도는 아니였잖아요,4. ..
'10.3.22 3:46 PM (58.143.xxx.81)날이 이러니까 또 생각나네요
저도 좀 조용한 성격이라 그런지 세경이 성격이 저의 단점을 보는듯해 거북하긴 했어요
게다가 결말까지 그리 되어버리니..앞으로 세경양 캐릭터에 나쁜영향을 끼칠것 같기도하고..
하여튼 그 스뎅김 영..이상하다눈^^5. 준혁이가
'10.3.22 3:47 PM (222.111.xxx.223)자기 친구들이 집에 놀러 왔을 때 친구들이 장난치는데 세경이가 화를 내니까
"누나는 항상 심각한 게 문제라고..좀 가볍게 살라고" 했던 말이 세경의 성격을 말해주는 듯해요.
지훈이랑 고기 먹으러 가서 세경이가 고기 자르는데 너무 조심스럽고 심각하니까
지훈이가 "고기는 이렇게 자르는거야, 봐~~자연스럽지?" 했던 것도..
항상 갖지 못한 자의 자리에서 움츠려든 상황이 만들어 준 성격인 것 같기도해서 안스러워요.6. 세상이
'10.3.22 3:50 PM (219.250.xxx.121)이렇게 점점 살기 힘들어지고 그럴때..
시트콤만이라도 그냥 편안하게 웃을수 있게 그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그 피디는 그런거 잘 모르시겠죠.
예술적인지는 몰라도 인간적이진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시트콤은 인간적인면이 더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뭐 다른 사람 생각은 어떻든지 제 생각은 그렇다구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심취해서 보던 시트콤인데
그런식의 결말을 그려내는것이 새롭고 얼마나 특이한것인지는 몰라도
살기 힘든세상
드라마속에서라도 즐거웠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야말로 시트콤인데. 라고 계속계속 생각하게 됩니다.7. ..
'10.3.22 3:54 PM (220.149.xxx.65)음........
원래 김병욱 감독이 현실주의자에다 지독한 염세주의자에요
지붕킥을 기획하면서 아마도 지훈-세경을 중점에 두고 스토리를 짰을 텐데
저는... 그냥, 행복하게 열린 결말 정도로는 내주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제 기대도 그냥 날아가더군요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이런 엔딩이 더 마음에 남아요
먹먹하고, 우울하고...
그러면서도... 찰나의 시간 속에 영원히 갇혀진 그 둘의 사랑도 아름답고8. 저
'10.3.22 3:58 PM (218.49.xxx.11)끝장면 보고나서 김피디 승! 유 윈 d-_-b 했습니다.
화난 사람도 많고 논란도 많고 가슴에 남은 사람도 많고
저는 뭐.. 또 언제 김피디 작품 나오나 기다릴 뿐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