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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총회를 갔더니..담임 선생님이 하신 말씀...

흐린날.. 조회수 : 2,772
작성일 : 2010-03-22 12:54:50
저번주에 초등 2힉년 아들의 총회를 갔었는데...

담임선생님이 40대후반 정도 되신 여자분이셨는데..

학부모들이 17~18명 정도 앉아있었는데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애들중에서 두명의 이름을 말하면서, 아침에 출근해서 A 와 B만 보면 자기는 하루가 너무 행복하다

면서 환~하게 웃으시더군요...그런 식으로 A와B에 대한 눈빛이 다른 애들보다 더초롱초롱 하다며

칭찬같은 얘기를 2~3번 더하시는데..

A 와B 의 엄마가 아닌 저로서는 참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저런 얘기는 그 애들 엄마나 붙잡고 얘기를 하시지 왜 다른 엄마들 앞에서 굳이...

이런것땜에 기분 나빠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IP : 221.164.xxx.1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0.3.22 12:56 PM (125.178.xxx.192)

    안좋은거죠.
    옆에있는데 다른사람 칭찬만 겁나게 하는거..불편해요.
    배려가 없는거죠.

  • 2. 기분이
    '10.3.22 12:57 PM (112.187.xxx.88)

    안 나쁜게 이상한 겁니다.

  • 3. 아뇨..
    '10.3.22 12:58 PM (59.12.xxx.147)

    이상한 거 아니죠.
    사람이다 보니 더 눈길가는 아이가 있겠다..좋게 생각해도
    여럿 앞에서 그런 건 뭔 경우인지 모르겠네요..

  • 4. 당연히...
    '10.3.22 1:01 PM (152.99.xxx.174)

    기분 나쁩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거기 있었던 모든 엄마들의 아이에 관한 칭찬을 일일히 다 한거 아니라면
    그 선생님이 실수하셨다고 봅니다.
    그러는거 아니죠. 칭찬 받는 사람은 좋을지 몰라도 칭찬 못받는 아이는 뭡니까?
    참 특이한 선생님..많네요.

  • 5. 완전
    '10.3.22 1:03 PM (122.34.xxx.34)

    어이없죠..

  • 6. 혹시 우리 담임샘?
    '10.3.22 1:07 PM (59.28.xxx.58)

    우리작은애 담임샘이 꼭 저렇게 말씀하셨는데..너무 똑같아요.
    서울아닌 지방이고..키 작으시고..아니던가요? ㅋ

  • 7. ㅎ.ㅎ
    '10.3.22 1:26 PM (112.187.xxx.101)

    저희 아이 2학년때 담임샘이 1명에게 필이 꽂히셔서 학예회때 전학년 부모들 있는곳에서 저아리는 천재라는둥.....그저 애정이 흘러넘쳤더랬죠. 같이 100점을 맞아도 울 아들은 건성으로 답안지를 내고 그녀석은 선생님께 물어본다나..어쩐다나.... 고학년되니 그 천재는 어디간데 없더군요. 총회에 가면 그엄마와 선생님...나머지들이었네요.
    감정조절 안되는 선생님들 꼭 1명은 만나는듯..

  • 8. ..
    '10.3.22 1:27 PM (116.126.xxx.190)

    듣는 부모 기분 정말 안좋으시겠어요~~^^ 근데 저도 아이들 5년 가르쳐서 알지만 참... 그것이... 예쁜 애들이 있어요. 모난 데 없고 넉살좋고 초롱 초롱한^^ 하지만 가끔 그래 보이는 애가 뒤통수 칠 수도 있고... 아이들도 어른들과 똑같아요. 깊이 겪어 보지 않고는 장담 못하죠^^

    그냥 그런가 보다 하세요. 아이들 상대하는 선생 똥은 개도 안먹는다 했어요. 사람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얼마겠어요? 그러다보니 앞뒤 안가리고 자기의 마음 편하게 해주는 그친구들 칭찬을 하게 된거 같네요

  • 9. 저는
    '10.3.22 1:33 PM (121.132.xxx.168)

    4학년 될때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그 얘길 다른 엄마들 앞에서 하시더라구요.
    예의바르고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고요.
    학기 초인데 샘께선 금세 파악이 되셨는지..
    저는 기분좋기도 하지만 뭐 한거도 없는데 괜히 다른엄마들 눈치 보이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그야말로 오그라드는 느낌...함부로 웃지도 못하고..

  • 10. 그 선생님 이상하네
    '10.3.22 3:25 PM (121.88.xxx.28)

    그럼 학부모가 우리 큰 아이 담임 선생님만 생각하면 웃음이 지어진다.
    그런 선생님은 왜 한분이실까요? 하고 총회에서 말한다면 그 선생님은 어떠실지....
    바보 선생님 이신가봐요?

  • 11. 공인이
    '10.3.22 3:29 PM (121.88.xxx.57)

    공석에서 그따위 말을 한다면
    자격 미달이라 보이네요
    어찌 편애를 맘속에 묻지못하고
    주둥이로 방정을 떱니까
    에구...

  • 12. 음..
    '10.3.22 4:08 PM (121.135.xxx.62)

    그 선생..
    머리에 뭘..담고 있는건지..
    자격미달이 아니라..

    지능 미달같아요.

  • 13. 그선생
    '10.3.22 7:50 PM (175.112.xxx.9)

    그냥 생각이 없는거죠 아무생각없이 말하는거죠 부모 입장에서는 특히 여러명이 모인 자리에서 특정 이름만 언급하면 기분좋을 부모 한명도 없습니다

    다른부모 생각도 안한거죠 무개념 !!!

  • 14.
    '10.3.22 10:34 PM (219.250.xxx.185)

    a랑 b엄마도 그리 편편치 않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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