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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한테 간 이식한다던데

친구 조회수 : 1,430
작성일 : 2010-03-22 12:25:33
제 친구 이야기입니다.
친구 시어머니가 간경화라서 간 이식을 해야하는데
검사해보니 제 친구와 맞아서
다음달에 간 이식 수술을 한다고 하더군요.
다른 가족들과는 맞지않고,
남편은 간염이라 안되고,
그래서 자기가 하기로 했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한데,
저같으면 과연 망설임없이 하겠다고 했을까 싶네요.
솔직히 겁날거 같아요.
저야 당연히 친구가 너무 걱정됩니다.ㅠ.ㅠ
혹시 부작용같은거 없을까요? 애도 둘이나 있는데..
건강에 지장이 있을지 그것도 걱정되고,,

또 하나 걱정되는 건
남편이 간염이 있다던데, 원래 간쪽은 가족력이 있지 않나요?
혹시나 남편한테 나중에 이상있으면
남편한테 이식해주는게 좋을텐데,,,,,


하여간, 제 친구 너무나 의연하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네요.
수술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P : 112.153.xxx.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2 12:30 PM (121.190.xxx.104)

    오~ 훈훈합니다~
    저번에 아침방송에 모르는 회사사람에게 사내 게시판을 보고 해주신 분 사연을 봤는데 간암이던 사람이 돌아가신 아버지께 매일 기도했답니다. 저 돐도 안된 쌍둥이 딸들 두고 어떻게 죽겠냐고 제발 좀 살게해달라고.. 근데 우연이 너무 기막힌게 얼굴한 번 본 적없는 기증자와 돌아가신 아버지 성함이 똑 같은거 있죠.
    원글님 친구분도 무슨 그런 천사표가 있으시답니까~ 남편이 평생 업고 살아도 모자랄판이네요~

  • 2. ..
    '10.3.22 12:40 PM (59.19.xxx.110)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보다 인간대 인간으로서 대단하네요. 공여자의 간도 환자의 간도 이식후 이전처럼은 아니지만 간이 자라나서 보충된다고 하네요.

  • 3. ..
    '10.3.22 1:21 PM (121.155.xxx.211)

    남편도 간염이라면 남편도 4,50대 되면 만성화되기 쉬운데
    대단한 결심 하셧네요.

  • 4. 와~
    '10.3.22 1:23 PM (59.187.xxx.233)

    대단~대단~~

  • 5. ..
    '10.3.22 1:27 PM (220.70.xxx.98)

    간이식이 그냥 조금 떼어주는 정도가 아니라던데요.
    회복잘 하지 못하면 간 준사람도 평생 골골하면 산다는데..
    그 친구분 대단하시긴한데 저라면 못할거 같아요.

  • 6.
    '10.3.22 2:09 PM (71.188.xxx.106)

    간 이식수술은 기증자, 받은 자 모두 수술후 몸신경 써야 하죠.
    특히 기증자는 예전보다 몸이 확 달라지고요.
    말이 이식이지 쉽지 않은 결정일거 같아요, 저라면.

  • 7. .
    '10.3.22 2:40 PM (61.74.xxx.63)

    저라면 절대 못할 일이에요. 간이식은 기증자한테 더 많은 부담이 간다고 들었어요.
    흉터도 훨씬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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