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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약을 살 것을 종용받을 때.
처음 2,3년은 한 1년 정도 씩 내과를 바꿔서 다녔고,
약은 처음 내과에서 처방해준 같은 약으로 3년 넘게 먹었었죠.
그러다 직장이 바뀌고,
퇴근 시간이 늦어지면서,
다니던 내과 ( 환자가 아주 많았지만, 만족도는 높았던 )의 진료 시간을 맞출 수가 없더군요.
해서
퇴근길 라인의 환승점에 있는 가정의학과로 바꾸어 다니게되었어요.
처음에
이제껏 먹어오던 약을 바꾸는 바람에 몇 달을 두통과 구토증으로 부작용도 겪고 하면서
그래도 3년간 다니고 있어요.
먼저 다녔었던 내과들은 모두 번화가의, 규모도 있고, 지역에서 유명한 곳이었고
마지막 1년 넘게 다니던 병원에서는 많이 서운해 하시고, 저도 좀 속상했었어요.
거기에 비해 지금 다니는 가정의학과는
버스정류장 옆의 작은 동네의원이에요.
하지만 편안하고, 설명 잘 해주시는 그런 동네의원이 아닌,
의사가 좀 성격이 희로애락을 좀 잘 표현한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과격한 표현을 자주하고, 무얼 물어보면 귀찮아하고 좀 그런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병원 위치의 편리함, 약 조절하고, 진료시간 맞추고, 이런 과정도 번거롭고,
3년간 다니면서 오히려 약국 약사분들이랑은 친해져서,
이런 저런거 물어보고, 필요한 것은 모두 몰아서 그 병원 1층 약국에서 살 만큼 되었네요.
그런데,
작년 여름에,
진료 후에 오메가-3, 비타민 이야기를 하면서,
카운터에서 구매하라고 하더군요.
집에 어른이 계셔서,
외국거주 친척들이 약 종류는 많이 보내줘서,
오메가-3, 비타민제 정도는 늘 먹는 게 있고, 그래서 거절은 했어요.
그 후에도 진료비 계산할 때,
간호사가 여러 번 권하길래, 어디 것인지는 보았죠.
비타민 하우스 것이더군요.
그러다 가을에
카운터에서 또 이야기 하고
마침 +1로 해준다고 해서 오메가-3를 사긴 샀어요.
그리고 며칠전,
진료 마칠 시간 임박해서 헐레벌떡 들어가니,
대기 환자가 아무도 없더군요.
그리고 진료가 2,3분만에 끝나고,
나오는 나를 다시 부르더니, 한 20분 넘게,
3년동안 다닌 중 최장 상담시간, 최고로 친절하게 이야기 하시더군요.
"비타민, 오메가-3, 항산화제...등등에 대해
최근 관심갖고 공부하는 중이다.
약국에서 비싸게 사지 말고, 또 중복된 영양제 먹지말고, 병원에서 사라." 라고
처방을 하는 것이냐고 했더니,
카운터에 비치한 것을 사라고 하더라고요.
고혈압에 맞게 섞어서 비치해 줄터이니.
글쎄 몇년전 비타민 1000mg에 대해 물어볼 때,
펄쩍 뛰며, 음식 섭취만 하라던 분이
요즘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7-8가지 약을 섞어서 어쩌고 하는데,
심지어 한달 약 값이 어느 정도인지까지 묻고요.
일단 먹던 것이 있어서 라고 하고 나왔어요.
이제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할까요?
의약분업은 어떻게 된 건가요?
의산지, 약 장산지.. 휴
1. ..
'10.3.21 7:29 AM (24.85.xxx.43)요새 병원에서 먹고 살려고 건강식품 판매에 열 올리기 시작하는 곳이 많더라구요.
더더 웃기는 건 약국에서 사먹는 약은 다 나쁘고 자기네 병원 건강보조식품이 최고래요....
대놓고 이런 표현 쓰는건 아니었지만 어찌나 어이 없던지....
원글님 경험처럼 몇달 전에는 종합 비타민 말고는 다 몸에 독이 되는 것처럼 말하던 사람이
적극적으로 영양제 종류 판매하려고 애쓰는거 보니까 신뢰감 팍 떨어지더라구요.
지금 공부하는 중이라고 얘기했죠?
사실 의사들 중 영양학이나 기타 영양요법 공부한 경험 별로 없습니다.
그러면서 어찌나 환자가 약국이나 다른 루트를 통해서 들은 건강 상식이나 영양제 정보는 무시하고 코웃음 치더니....
병원 경영이 안되는지 요새는 카운터에 오메가니 뭐니 갖다놓고 거의 강매처럼 권유하더라구요.참....2. 병원을
'10.3.21 7:36 AM (99.226.xxx.16)내과 전문 병원으로 바꾸세요.
모든 의사가 다 그런게 아니거든요. 뭔가 신경 쓰이는 일을 환자에게 만드는 것은 의사의 잘못이예요. 제 친언니도 내과 의사인데, 건강보조식품제는 하나도 먹지 않아요.3. 얼른
'10.3.21 10:13 AM (121.165.xxx.143)얼른 다시 내과로 바꾸세요.
가정의학과는 그렇게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 있는경우에 다니는곳이 아닙니다.
처음에 어느병원으로 가야할 지 모를때 길잡이 역할을 해야하는 곳인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모든 과의 진료를 가정의학과에서 다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답니다...ㅜ.ㅜ...
기껏해야 한두달 내과에서 실습한게 전부입니다. 내과 안에서도 얼마나 많은 분류가 있는데...;4. 그렇게
'10.3.21 2:33 PM (121.166.xxx.151)그렇게 약 권하는 의사는
의사들 중에서도 무식하고, 모자란 의사로 취급받습니다.
다른 병원으로 옮기세요...
그 병원 장사가 안되나봅니다....5. 음....
'10.3.21 9:35 PM (211.219.xxx.196)요즘 병원하기 힘든가보네요.
다른 데로 옮기세요.
약국에서 이상한 건강보조식품권하는 것도 지긋지긋한데 병원에서도 그러면 정말 싫겠어요.6. 병원하기
'10.3.23 3:08 PM (121.133.xxx.244)힘든가 보네요 222222
꼭 약국에서 사먹지 말고 병원에서 사먹으라고 하죠
웃겨서 증말
물건 품질이 중요하지 파는 장소가 중요하데요??
양심도 없이 지껄이는 거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어요.
약 팔 시간에 공부나 좀 하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