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안일 하기 싫어서 일해요..
82들어왔네요. 아직 안주무시는82님들 많으신가요~ 전 올빼미..~~
결혼하고 남편이 좀 쉬면서 살림에 취미좀 붙여보라고 해서
전업에 취미좀 붙이고 못다한 공부를 하는거야! 처음엔 의욕에 넘쳤드랬죠.
오랜동안 일하면서 지치기도 많이 지쳤고 사실 돈도 못벌면서 고생만 왕창한 그런 계통이기도 했어요.
성취감은 나름대로 좋았는데 노동강도가 어마어마했죠. 그래서 일그만두고 할때는 너무 후련했어요.
그런데..정말 집안일은 제 적성에 안맞나봐요.
요리하는것도 청소 빨래 정리정돈 기타등등등~
돈도 안벌고 쉬면서 집안일이라도 제대로 안해놓으면 욕먹을거 같아서
처음엔 열심히쓸고 닦고 요리도 열심히 하고 그랬거덩요.
그생활 10개월 하니..아 지겨웠어요 !!
못다한 공부는 개뿔.. 맨날 늘어지게 자고.. 직장생활때의 그 치열함은 어딘가
스멀스멀 다 사라지고
괜히 아무 잘못도 없는 남편에게 시비도 가끔 걸고 그러다가
옛동료들에게 연락해서 일을 받았어요. 외주로..
이너므 일이 너무나도 빡시기에 시작함과 동시에
집안일은 내팽겨치게 되네요. 히키코모리처럼 밖에 나갈수가 없어요.
예전엔 회사에서 프로젝트 들어가면 끝날때까지 폐인처럼 지냈는데.
딱 그꼴로 살아요..
남편이 하루 왼종일 어찌그리 일하냐고 타박을 해대네요. 남편이야 일반회사의 사무직이니
제가 하는일의 이해도가 현저히 떨어져서 마감 스트레스를 잘 이해하지 못해요.
사실 밥해줄 마음의 여력도 없어서 저녁도 회사에서 먹고들어오라고 맨날 저녁먹고 들어오고.
저는 대충 집에있는걸로 때우면서 살고.. 들어올때 오늘 뭐뭐 사와라 .. 남편은 자칭 보급품부대고요..
이틀에 한번하던 빨래.지금은 일주일에 한번 몰아서.
청소를 안했더니 바닥이 지글지글..
집에오면 암것도 안하던 남편이 서서히..청소기도 돌리고.
아까는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더군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집에오면 손고락 하나도 까딱하지 않던 남편이
좀 변화된게 은근히 기분이 좋아요.
순전히 집안일 하기 싫어서 다시 일시작했는데.
그런거 보면서 힘들어도 계속 해야지 싶어요..
가사일이란게 왜이렇게 하기 싫을가요..ㅠㅠ
1. 저도
'10.3.21 3:42 AM (222.112.xxx.85)자그마한 구멍가게인데요.
아침에 나갔다 저녁에 들어오면 암것도 하기 싫어요.
빨래 삼일에 한번 청소도 일주일에 한번
그러고 보니 저하고 동창생~~2. ㅎㅎ
'10.3.21 5:18 AM (119.196.xxx.235)저는 10년차 일반기업 대리인데요 저도 그만두고 싶어도 이놈의 집안일이..
제가 설겆이하고 빨래널고 정리해놓아야 '음 다했군~'
이런 표정을 지으며 일어나 재활용품 분리하고 내다놓는 남편때문에
일부러 세탁기를 2주간 안돌렸더니 양말하고 런닝 밖에서 사입더이다 ㅋㅋㅋ3. 내동생이..
'10.3.21 7:37 AM (210.181.xxx.85)원글님과 같은과인데요. 결혼생활 10년 넘어가니 건강에 문제가 생겨요
애들 까지 온가족이 고지혈증이 왔어요.
저녁에 쉽게 피자,통닭,외식,집에서 먹는건 삼겹살,라면..
청소는 일하시는분이 주2회 와서 그나마 소,돼지집은 면하고 살지만..
아무리 바빠도 먹는건 제대로 챙겨 먹어야 10년,20년후에 건강을 유지 할 수 있어요.4. ....
'10.3.21 7:46 AM (115.136.xxx.224)저도 살림은 정말 싫어요. 그렇다고 도우미 부를 성격도 못되고. 정말 안치우고 살고 싶다.
5. ...
'10.3.21 9:35 AM (59.10.xxx.25)저도 지금 전업 10개월정도 됬는데 차라리 직장 다시 다니고 싶어요..집안일 너무 힘들어서 뼛골이 다 쑤시고 남편이 주말에 배고프다고만 하면 겁나요
6. ....
'10.3.21 11:24 AM (211.49.xxx.134)집안일이 싫진않은사람인데 형편상일을해야해서 일을하는데
집안일과 바깥일을 병행하긴 역시 지치네요 .나이탓인가 (50대 ㅜ,ㅜ)7. 저희는..
'10.3.21 2:54 PM (211.196.xxx.253)아무리 지저분해도 남편은 들어와 티비 앞 쇼파에 올라앉으면 화장실 갈 때와 담배 피울 때외엔 그 위에서 안내려와요.. 모든 걸 쇼파에서ㅎㅎㅎ.. 싸우다 안되니 정말 그지꼴로 살아요..
저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하며 스스로 다스려.. 직장맘이라 집안일 정말 싫고 몸도 안따라주고.. 가끔은 애들이 불쌍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