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뎅 김 천재

[치밀한 계획]

아,,,,,,,,,,,,

이제 이해되고, 지난 에피 찬찬히 되감기도 해보고

에피 하나하나 다 연결되고 복선, 엄청나게 깔려있고

님들 말처럼 숨은그림으로 다 감춰놓으시고

정말 시트콤주제에 어지간한 사람들 마음 뒤흔들어 놓고

어떤님 꿈까지 꾸게 하시는 김병욱 스뎅김 피디님,  당신은 천재맞네요.

미리 돌아다닌 스포를 알았기에 충격보단 aeC가 먼저 튀어나온 마지막이었지만


제 부족한 가슴과 머리로 이해못한 부분, 여기 82에서 여러 님들 글 읽어보니

모든게 다 이해가 되버렸어요.

마치 교과서보고는 도대체 모르겠고 참고서를 여러번 봐야 이해가 되어진 저의 지난날 학창시절 같네요....

어떤 님이 그러셨죠. 논문도 나오겠다고 ㅋㅋㅋㅋ

해설집도 나오겠네요...

비슷한 영화줄거리까지 나오고 생전처음보는 마지막 휴양지에 대해서도 알게됐고


참, 더불어 여러 지식 얻게되었어요.


마음이 차분해졌고 쫓기듯 만든 결말이 아니라 의도되어진  결말이라 이제 이해하고 만족해요.


모두다 행복하게 된 결말, 정음과 준혁은 모르니 행복하다니

고백하고 만 준혁은 아름다운 첫사랑
자기한테 올려는 줄 알은 정음
시간이 멈춰진 세경과 지훈

아, 여러 해석해주신 친절한 82님, 시트콤조차도 참고서가 필요한 나, 그래서 이해되어 행복한 나...

이리될줄 알고서 일부러 폭탄트뜨린 김아저씨, 천재!!!!!! 다른 건 생략하고 한가지만 말하고 싶어요.

행복했어요. 재밌었어요. 지친 제가 유일하게 크게 웃게 해주어 그건 참 고마워요.

[...]

하이킥이 인강이 되었군요.
논문 나오겠다고 제가 글올렸는데..
이수일과 심순애 같은 단순한 극도 풀어보면 인생의 비밀이 숨어있는데
하물며 모리좋은 김피디님이 만든 작품이니 더 말할게 없죠...
드라마가 우리 마음에도 휴식을 주죠. 잠시 쉬어가는 고개 같은 역할이요.
네, 저도행복했네요.

[피디천재]

뒤늦게 지킥에 빠져 복습했는데...
진짜 복선 깔린것 보고 결말 봤더니 이분 천재 맞네요.

마지막 휴양지 에피 보다가 마음이 쿵 내려앉았었는데
둘의 죽음으로 결말 내려고 했었나봐요.

전 준혁이랑 잘 되길 진심으로 빌었기에 마음은 아프지만,
현실에서 세경이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맨땅에 헤딩해야만 하는
세경의 현실이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모두들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가면 된다고 하지만
빚많고 쫒기는 아빠가 몇달 사이에 무슨수로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야
자식 둘을 공부시키고 방 얻어 생활할 수 있을까요?

이대로 멈췄으면........세경이의 진심이 묻어나는 말 같아 마음이 아프지만
어쨌든 세경의 바램데로 시간은 멈추었으니까 동생도 아빠도
남의 집에서 식모살이 하는 고단함도 잊은 세경이는 행복할 것 같아요.

[지훈은]

세경을 위한 완벽한 행복이라는 건 이해하는데 지훈에게도 행복이었을까요? 뒤늦게 사랑을 자각했으니까 그 순간 죽으면 사랑이 완성되고 행복해지는 건지... 지훈에게 선택하라 그랬으면 죽음을 선택했을까 싶네요. 모든 사람이 행복한 결말은 있을 수 없죠. 그래도 이건 오로지 세경만을 위한 행복이었다고 봐요. 그 피디가 곤궁하게 살았는지 세경한테 너무 감정이입한게 티가 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