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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이 천원이면...

맛없어도 좋은먹거리 조회수 : 2,463
작성일 : 2010-03-20 00:07:54
국내산 쌀에 햄,당근,우엉,계란 이렇게 넣어 마진이 남나요?

김밥집 하시는 분께는 죄송하지만...지방내려가 애들데리고
24시 김밥집에 간적이
있는데...두툼하게 싼 김밥에 밥이 눈처럼 하얗더군요.

집에서 먹는 쌀은 무농약쌀이든 일반미든 약간이라도 미색을 띄는데..
완전 눈처럼 하얀게 젓가락이 가질 않더군요. 10분도 이상 깎음 그리
하얗게 되던가요?

순간 중국산 찐쌀아닌가 하는 의심이..

쌀을 수출해오는 중국공장을 방문한 프로그램을 보았었는데..
명반가루를 물에 풀어 쌀을...몇날몇일 담궈놔도 썪질않고
희게 표백해주는 동시에 쌀알맹이를 팽창시키는 역할을 하더군요.

그리고 국내들어와 그 쌀이 어찌 판매되나 그 경로를 추적해보니
어린이집,함바집(노동건설현장 인부들용),학교 등등 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여간 사람이 이것을 먹게되면 처음엔 우울증처럼  자기도 모르게 자주 오다가
차츰 기억력이 떨어지게되고................ 결국 치매로 가는

중고생들 학원 가는 중간이나 간식등으로 김밥 많이 먹잖아요.
전 중국산 찐쌀을 강력히 단속 안하는지 궁금해요.

참 처음 질문
실제 천원짜리 김밥 완전 100% 국내산으로 사용해도 실제 마진이 남나요?

요새는 없는 실력이지만....집에서 참치에 마요네즈 섞어 김밥 직접 싸주게
되어요. 중국산 찐쌀 국내에서 얼마나 소비되고 있을까요? 괜한 노파심일까요?

참 몇주 전에 족발집에서 몇주년 기념하면서 계란1곽을 서비스로 주었었는데...
영 노른자가 보통 영양란이나 일반란에서 보는 그런 느낌이 아니고
원래 주황,노랑색을 띄는 노른자여도 삶으면 보통색상은 비슷하거든요.
근데 그 서비스로 받은 계란은 인공적인 주황색을 띄고 있는게
영 맘에 걸리더군요. 진짜 한국에도 가짜 계란 상륙했을까요?
가짜 계란은 어찌 판별하나요?
IP : 121.133.xxx.6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3.20 12:11 AM (218.37.xxx.151)

    저가의 계란은 거의다 수입산이에요
    그리고 1000원짜리 김밥먹으면서 그게 100프로 국내산일거다...라고 생각하며
    먹는 순진한 사람도 있을까요??

  • 2. 맛없어도 좋은먹거리
    '10.3.20 12:16 AM (121.133.xxx.68)

    국내산은 아니라 해도 적어도 몸에 나쁜 유해성분은 없어야 맞죠.
    특히 찐쌀요. 장사하시는 분들은 나름 의식을 갖고 좋은 먹거리로
    시작하시지만...그 가격의 차때문에 결국 저렴한 재료 쓰게되지 않나요?

    제가 걱정되는건 그 찐쌀이냐 국내산 쌀이냐 하는 겁니다.
    단무지 유해하지 않음 중국산 괜찮죠.

  • 3. ..
    '10.3.20 12:21 AM (119.71.xxx.154)

    중국쌀이 얼마인지는 모르겠는데, 요새 국산쌀 가격이 엄청 떨어져서 20키로에 32000정도에 팔더라구요. 대량으로 사면 더 쌀테고 굳이 중국산 쌀 사용 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김밥 사먹으며 했네요.

  • 4. 괴로워요
    '10.3.20 12:26 AM (124.216.xxx.212)

    다른 재료는 모르겠고 우리동네 김밥집들은 살포대를 아예 내놓고 거기서 쌀퍼서 밥 하더군요
    손님들 볼때만 그러는지는 모르죠뭐

  • 5. 이든이맘
    '10.3.20 12:29 AM (124.63.xxx.174)

    저희 동네 김밥집 몇군데는 국산쌀 포대로 쌓아놓고 쓰더군요.. 아무래도 대량으로 사면 더 싸겠지요..
    그 대신 1000원 김밥이랑 1500원 김밥이 있는데 속이 약간 달라요
    1000원김밥은 속이 좀 부실... 그래도 남을걸요^^
    식당 재료들 원가.. 일반 가정에서 구매하는 소매가격하고 꽤 다르니까요..

  • 6. 모든재료
    '10.3.20 12:54 AM (219.241.xxx.53)

    다중국산에
    쌀도 아예 쪄서 수입이 된다고 하네요.
    그래도 바글바글 끓여나오는 된장이며, 쫄면등 맛있어서 먹으러 가요.

  • 7. 쌀포대는
    '10.3.20 12:57 AM (121.133.xxx.68)

    주문자가 원하는데로 국내산 쌀포대같은 종이 자루에 넣어 배달하고
    가마니로 원하는데는 가마니채로 날라다 주더군요.
    일반인은 절대 식별못할겁니다. 그때 취재 가신 분이 쌀은 어디거냐?
    물으니 함바집 여자가 시골에서 온다고 했네요.
    한창 찐쌀 날리칠때에도 정부 단속은 미비했던것 같아요.
    지금 실정은 어떨지... 괜한 서민들만 병들어 가는거 아닌가 하는 노파심에
    천냥김밥 함 여쭤봤네요.

    웅님 계란은 그렇군요. ^^이든이맘님 천냥김밥도 마진 남겠죠. ㅋ
    모두 편안한 밤 되셔요.

  • 8. 한번 싸보세요.
    '10.3.20 1:39 AM (222.98.xxx.213)

    재작년 아이 어린이집에서 소풍 김밥 당번이라서 12줄을 쌌습니다.
    저희 동네는 한줄에 1500원으로 오른지 오래인데 직장다니는 엄마들은 거기서 주문했다가 아침에 보낸다고 하더군요.
    저도 귀찮아서 그럴까 생각도 해봤지만 일년에 한번 싸주는거 그까짓걸 못해주랴 싶어서 슈퍼에서 장좀 봐다가 김밥 쌌는데요,
    쌀은 집에 있는 여주쌀(시댁에서 옵니다.)로 썼고 쌀값은 계산 안했어요.
    계란은 방사유정란으로 썼고요, 그외 나머지 재료들은 그냥 슈퍼에서 파는것들로 썼어요.
    영수증보니 2만2천원 넘게 나오더군요. 그냥 파는 김밥을 샀더라면 18,000원 이면 해결되는데요.
    남기는 커녕 제 공임들어간거랑 국산 참기름같은거 생각하면 굉장히 밑지는거에요.
    장사하는 집에서 밑지는 장사 할리가 있나요.

  • 9. 김밥파는할머니들
    '10.3.20 2:58 AM (204.193.xxx.22)

    김밥파는 할머니들 불쌍해서 무조건 사드리려고 했더니
    못사먹겠네요...

  • 10. 김밥
    '10.3.20 3:10 AM (119.149.xxx.37)

    저희 엄마, 몇 년 전에 김밥집 하셨었는데요
    멀리서도 일부러 사러 올 만큼 꽤 맛있었어요
    재료도 골라 썼구요
    근데 바로 길건너에 천원김밥 파는 체인 생기고 나서 얼마 안 돼 결국 문 닫을 수밖에 없었어요
    우리집도 천원에 맞춰보려고 이 궁리 저 궁리 해봤지만
    마진이 도무지 남질 않아서 맞춰지지가 않더라구요
    가격 경쟁이 안 되니 게임 끝이었죠.

  • 11. 비싸도
    '10.3.20 3:23 AM (24.85.xxx.43)

    저는 김밥을 한 3000원쯤 주고 사먹더라도
    국산재료에다 일반 한국쌀로 만들어주는 분식집 있음 거기 가서 먹겠어요.
    그런데 그런 집이 없더라구요....
    김밥 정말 좋아하는데, 왜 이렇게 천원,천오백원짜리 김밥집이 성행하게 됐는지
    너무 아쉽네요.
    저같이 생각하는 분들 많을텐데 막상 3000원짜리 김밥집 열면 장사가 잘 안되는건지
    찾아볼 수가 없네요.
    3000원에 밥 많이 안 넣어서 얇은 김밥이더라도
    맛있게 해롭지 않은 재료로 만든 김밥 사먹고 싶어요.....T.T

  • 12. 김밥
    '10.3.20 4:06 AM (58.237.xxx.107)

    저희집이 그 김밥체인 하는데요, (김밥나라-알고보면 이 체인도 다 달라요. 본사가.)
    이마트에서 제일 가격싼 국내산 쌀 사구요, (본사에서 주문해도 국내산이에요.)
    달걀은 일주일에 세번씩 배달오는 거 야간에 지단부쳐서 주간에 쓰구요.
    시금치나 오이는 너무 비싸서 부추 쓰구요,
    우엉도 직접 조리고, 당근도 직접 채쳐서 볶아 쓰구요 (근데 우엉이랑 당근은 중국산이에요)
    단무지도 직접 재서 써요. (그대신 동그란 식사용 단무지는 주문해서 쓰고요)
    그런데 바로 옆집에 아딸이 문을 열면서 원래 가격 1500원을 1000원으로 내렸었지요.
    1000원으로 팔아도 손해는 아닙니다만( 남편 말로는 300원 정도 남는다는데)
    팔리는 건 많아도 싸면서도 재료에 인색해지고
    1000원 짜리 김밥 한 줄 사시면서 오뎅 국물 싸달라(포장용기 가격에 단무지,젓가락, 비닐봉투 다 합치면 뭐가 남겠어요.) 카드결제 해달라 (점심시간에 일손 바쁠때는 포장 손님 밀려 있는데 카드 결제 반갑지 않겠지요) 하실때 마음이 곱게 먹어지지 않는다고
    근 반년만에 다시 1500원으로 올렸어요. 도저히 안 되겠어서요.
    여긴 지방이라 가능한지도 모르겠지만 (지방이라도 임대료는 수도권 찜쪄먹구요.)
    저도 남편이 이 가게 시작하기 전까지는 천원 김밥 절대로 안 먹었던 사람인데요,
    요즘엔 애 데리고 나갔다가 아빠 가게 가서 밥 먹이고 올 때도 많아요.
    돈까스까지 직접 다 눌러서 하려면 일은 고된데
    먹는 장사가 얄팍하면 안된다는게 남편 생각이라서 (저는 옆에서 일하시는 아줌마들한테 너무 잘해주지 말라고 말리는 중^^)
    뿌듯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해요.

  • 13. --
    '10.3.20 9:06 AM (121.88.xxx.215)

    모든 소비자가 저와 같진 않겠지만
    저는 천원김밥집 옆에 있는 이천원, 이천오백원하는 김밥집으로 일부러 갑니다.
    그집 김밥은 먹어보면 재료 특히 밥이 달라요. 그러니 비싸도 그집거 먹게 됩니다.
    위에 김밥집하시는 분께 이런 소비자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14. 속이는게 문제...
    '10.3.20 9:23 AM (58.76.xxx.57)

    천원짜리는 당연히 싼 재료다 그렇다고 생각하고 먹으면 억울하지나 않죠...
    근데 3천원 짜리가 안좋은 재료쓰고
    그것도 모르고 좋다고 사먹으니까 문제죠...

    제발 먹는거 가지고 장난 안쳤으면...

  • 15. 저도..
    '10.3.20 10:25 AM (114.204.xxx.12)

    비싼 김밥은 재료 좋은거 쓰나요??/

  • 16. 울동네
    '10.3.20 11:34 AM (112.164.xxx.22)

    지방입니다.
    천원 김밥있어요
    체인은 아니고 동네 그냥 김밥집이지요
    솔직히 전체적으로 양을 따지면 양이 적어요
    김가네 김밥같은거 저는 혼자 먹으면 배가 불러요, 한줄
    그런데 이집 김밥은 한줄 먹으면 먹은듯, 만듯 좀 모라자요, 양이
    그래서 우리 3식구 놀러갈때 5줄사야 좀 남는듯해서 서로 더 먹어서 없애자고 합니다.
    그래도 5천원,,,무지 싸지요
    이집 김밥은 단순하면서 맛 있어요

  • 17. ..
    '10.3.20 11:56 AM (116.39.xxx.132)

    천원 김밥 안먹은지 몇 년 됐는데요...특히 **천국.
    문제는 다름 김밥집들이 다 없어져서 밖에서 김밥 사먹기가 넘 힘들어요.

  • 18. 수입쌀로
    '10.3.20 1:20 PM (123.214.xxx.69)

    한다던데요
    근데 정작 중국 갔을때 쌀사서 밥 하니깐
    너무 찰지고 맛나고 좋던데
    묵은 쌀을 수입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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