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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하이킥

. 조회수 : 546
작성일 : 2010-03-19 23:06:54
게시판 난리났네요 .
퇴출소리도 나오고

슈류탄으로 방송국 날리거나 다 죽이지 그랬냐며...ㅋㅋㅋㅋ
웃어야될지 ..

* 어느님의댓글 *

오늘 결말은  지금까지 하이킥을 보고 웃고 즐기고

또 눈물흘리고 감동받고

생활의 낙으로 여겼던 사람들을 조롱하고 비웃는 것이며

시청자를 물로봤다는 증거다.



나를 포함해서 거의 모든 하이킥 시청자들이

힘든 사회생활을 마치고 식후에 하루의 피로를 푸는 것으로 하이킥을 보았을 것이다.

6개월간 정말 즐거웠다. 정말 하루하루 사는 낙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나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쳤고 하루하루 7시45분이 기다려 졌었다.

그런데

유종의 미라고 했지 않은가.

이런식으로 결말을 냈다는 것은 시트콤인줄 알고 봤던 우리들에게

보란듯이 사실 서울로 상경한 아이의 비극적 성장이야기였어 라고 말하며

드라마에서도 잘 쓰지 않는 주인공의 죽음으로서

마치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보고 난 것처럼 뒷맛이 찝찝한 결과를 안겨주었다.

(막 쓰다보니 이상하다.)


티비 프로그램과 영화 통틀어서 처음으로 보면서

감독의 정신상태에 대해 의심하게 되었다.


시트콤에서 그것도 시청률이 20%때에 육박하는 그런 시트콤에서
(우리는 시트콤이라는 장르에 초첨을 맞추어야 한다)

죽음 그것도 사랑을 이루는 수단으로서 죽음을 사용했다는 것은

이미 시트콤이라는 장르를 벗어나 C급 드라마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세경이가 죽음으로서 사랑을 이루었다는 결말은

결국에

못가진자는 현실에서는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루지 못한다는

결국 이 작품은 자기가 이야기 하고자하는 주제에서 한참 벗어난 채

러브라인에만 치중한 나머지 너무 괴상한 결말을 내놓게 되버렸다.

세경이는 결국에

아빠와 함께사는 행복한 삶도

대학가서 하는 학교생활도

그리고

지훈이와의 사랑도(현실에서의)

모두 이루지 못한채 죽어버린 것이다.

가슴이 먹먹하다. 내가 6개월 동안 열심히 작성한 논문이 한번에 다 날라가는 그런 느낌이랄까


이건 정말 김병욱이 사과해야되는 문제다. 진짜 화가난다.. 암튼
IP : 122.128.xxx.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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