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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간식 넣자는 말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임원이 뭔지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10-03-19 23:03:46
6학년 임원 엄마인데, 다른 임원 엄마들이 회비를 걷어서 아이들 간식도 넣고 하자는데,
6학년이라 사실 엄마가 별로 신경쓸일이 없어 보여서 생각도 안하고 있었어요.

혼자만 안하고 싶다고 하면 너무 튈 거 같아 고민입니다.
여태까지 아이 학교에 간식넣은 적도 없고, 선생님께 뭐 갖다 드린것도 없고 그런데,
갑자기 하자고 그러니 당황스럽네요.
일단 저는 그런거 잘 모릅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담주에 또 보기로 했는데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간식 넣고 싶으면 혼자 넣지 왜 돈을 거둬서 넣자고 하는지..
보통 10만원 정도 걷는 거 같더군요.
그냥 솔직히 난 그런거 별로 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 게 나을까요?
IP : 116.34.xxx.12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3.19 11:05 PM (118.222.xxx.9)

    하시는 것이 나을듯 싶어요....^^

  • 2. 하하
    '10.3.19 11:07 PM (61.81.xxx.123)

    아님 금김밥을 먹이나 무러 10만원 까지 걷나요?
    이런 글 볼 때 마다 참...씁쓸해요
    요즘 못 먹고 사는 애들도 있나요?
    집에서 알아서 먹일텐데

    솔직히 하고 싶은 사람만 하는 거지 왜 강요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 3. 먼저
    '10.3.19 11:08 PM (218.37.xxx.151)

    선생님께 물어보라 하세요
    그런거 차단하는 선생님들 많아요... 특히나 고학년의 경우는요
    우리애들봐도 고학년땐 간식넣고 그런거 없었는데......

  • 4. 저도
    '10.3.19 11:09 PM (125.137.xxx.198)

    그냥 하시는 것이 낫겠어요.
    금액을 나눠서 하면 부담도 적고...
    6학년이라도 아직 애들이여서 간식 좋아합니다.
    특히 임원이라면 아이 입장을 봐서라도 한 번 쏘세요~~
    원글님 애도 6년 동안 몇 번은 다른 엄마가 보낸 간식 먹었을테니까요...

  • 5. 하세요
    '10.3.19 11:09 PM (119.192.xxx.220)

    그냥 하세요.저요 애들 셋 키운 맘인데요. 살다보면 하고싶지않더라도 그냥 두리뭉실 묻어가는 방법도 괜찮다싶어요. 거절하면 중고등학교다닐때에도 계속 엄마들 입방아에 오르내리거든요. 애한테 좋을거 없다에 1표에요. 그리고 아이들 즐거게 감식 먹을수 있어 좋다고 생각하세요,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잖아요.

  • 6. .
    '10.3.19 11:10 PM (59.24.xxx.57)

    애들 교도소에 있나요? 간식을 넣기는 왜 넣나요?
    집에 가면 못 먹나봐요?

  • 7. 학부형
    '10.3.19 11:10 PM (59.86.xxx.107)

    정말이에요..
    요즘 누가 간식을 학교에서 구지받아서 먹을 필요가 있나요.
    간식넣어주는 엄마들 자기들 과시겸 자기만족이에요.
    먹을꺼리가 넘치고 넘치는 세상에 왠 간식..
    제발 간식 넣어주는 엄마들 자제 해주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원글님 소신껏, 하세요..

  • 8. ...
    '10.3.19 11:10 PM (116.41.xxx.47)

    하고싶지않으시면 거절하세요
    10만원이면 너무 거한것같네요

  • 9. 저도
    '10.3.19 11:17 PM (121.181.xxx.102)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마세요
    다음주에 만나면

    간식 넣고 하는거 싫어하는 선생님도 있는데
    자중하자 이런식으로 은근슬적 말하세요

    그리고 갠적으로 간식으로 들어오는 음식들 다 싫네요
    불량식품도 많고...

  • 10. 저라면
    '10.3.19 11:19 PM (112.154.xxx.204)

    하기 싫어도 하겠어요... 어차피 원글님이 하지 않으셔도 다른분들은 하실텐데, 그때 그 간식 원글님 아이도 먹잖아요..10만원이 부담스럽기도 하시겠지만 1년동안 아이들 간식 및 운동회 연습등 그럴때 음료수들도 사주는 것등에 쓰일텐데 그때 원글님 아이 사줬다고 생각하시고 묻어가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 11. 그냥 하세요
    '10.3.19 11:23 PM (121.161.xxx.117)

    나는 돈내는거 거절했는데
    내 자식이 학교서 간식 먹고오면
    그것도 불편하지 않겠어요?
    지금까지 하신적 없었어도 아이는 가끔 먹고 왔을거예요.
    그거 한번에 갚는다고 생각하고
    너무 크게 의미두지 마시고 내 아이 친구들
    간식한번 먹인다 생각하고 하세요.

  • 12. 저도
    '10.3.19 11:37 PM (219.250.xxx.121)

    그런건 정말 절대절대 반대이지만 튀는건 싫기 때문에 돈은 낼듯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내기 싫겠죠 그래도 제가 돈 안냈는데 아이는 간식 먹고 행복해하면 또 그것도 맘 불편하거든요.
    근데 가장 좋았던 간식은 어떤 아이아버님이 이벤트 신청을 한거에요.
    자기 아이 학급에 피자를 넣어주는 피자회사에서 하는 이벤트같은거였는데 당첨이 되신거죠.
    그래서 제 아이 학급에 아이들이 모두 먹을만큼 (애들이 35명정도였는데.. 8쪽자리 피자 5판정도면 사실 충분하잖아요. ) 피자와 음료수가 따뜻하게 도착이 되었고
    그땐 애들이 제일 좋아하고 행복해하더라구요.

    하지만 대부분 도넛이랑 우유주고 이런거..
    애들 그리 좋아는 안해요.

    요즘은 먹을게 흔해졌잖아요.
    그리고 또 기억나는건 토요일에 애들 배고플때 담임샘이 직접 초코파이 24개짜리 두박스 사고 애들 우유 40개 사서 나눠주신거에요.
    가격은 그닥 크진 않았다고 본인도 말씀하셨는데 애들은 그렇게 주는걸 좋아하는거 같고
    사실 엄마들이 주는 유기농 도넛에 유기농 쥬스 이런거는 그냥 먹지도 않고 가지고 올때도 많아요. 실제로 간식이 필요도 없는데 아이 엄마들은 애들이 그걸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것이죠.

    돈을 내긴 내지만 꼭 해야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엄마들이 벌이고 있다고 생각해요.

  • 13. -_-;;
    '10.3.19 11:53 PM (80.218.xxx.228)

    애들 교도소에 있나요? 간식을 넣기는 왜 넣나요? 222222222222222

    왜 '넣는다'는 단어를 쓰시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 14.
    '10.3.20 12:23 AM (122.38.xxx.27)

    임원이시면 녹색이나 다른 봉사도 하실텐데 돈까지 내야하나요?
    그건 아니지요.
    이러다 하네마네 말 많아지면 무조건 전국의 학부모들이 돈 걷어서 모든 학교에 간식넣자는 얘기 나와요.

  • 15. ..
    '10.3.20 1:23 AM (61.78.xxx.156)

    고학년되니 아이들 이야기 들어보면
    토요일에 임원된 아이들한테 은근한 압력을 넣는답니다..
    음~ 너 뭐하니,,
    그런식으로....
    아이들이 몇년동안 그런 간식에 익숙해져서
    그렇게 행동하더라구요..
    글고 전 얘들이 토욜날 뭐 먹고 오면 좋더라구요..
    집에 허겁지겁 와서 배고프다 안하고
    여유있게 밥차려줘도 되어서요...
    일단은 담임샘께 여쭤보라고하세요..

  • 16. 하기싫음
    '10.3.20 8:10 AM (125.188.xxx.67)

    하지 마세요....그런데 그럼 임원은 하지 말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임원엄마들은 함께 돈 걷어서 하던데
    엄마들이 아이들보다 생색내는 것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원래 감투쓰면 뭐든 해야하잖아요
    좋게 생각하세요 ....

  • 17. 임원이면
    '10.3.20 9:17 AM (221.149.xxx.25)

    일단 돈은 같이 내야되지 않나요?
    셋중에 나만 안하겠다 하는것도 그렇고..
    6학년이면 인사갈 때 선생님께 여쭙고 그런걸
    싫어하는 선생님이면 다 같이 안하면 되는거고
    하게 되더라도 주도한 엄마가 하는대로 두고 두리뭉실
    넘어가는것도 한 방법이예요

    나는 간식 선생님이 하지 말라해서 안했고 필요할 때 쓸려고
    10만원씩 모았지만 나중에 남아서 다시 돌려받았어요.
    중에 한 엄마가 뭐든지 빠질려하고 어떤 설명도 없이
    무슨 소신이 있는지 모르지만 나머지 우리 둘이 뻘쭘했던
    적이 있어서요.. 고학년이라 처음에 음료수들고 인사가고
    운동회때 뒷처리 부탁받고 한게 전부였는데 난 모르쇠로
    일관해서 좀 그랬어요... 그냥 같이 참여하세요,,,

  • 18. 일단
    '10.3.20 11:39 AM (180.70.xxx.229)

    돈내시구요....
    대신 간식 고를때...몸에 안 좋은거 말고 직접 골라서...
    하세요...
    저도 튀기 싫어서 돈내고 대신 고를때...
    쥬스도 유기농...아이들 취향 생각해서 ...오렌지,사과,토마토...
    떡도 잘하는데 가서 맞춰다 가져다 줬어요.
    포장도 이쁘게 하구요.(대신 양은 좀 줄였죠...퀄리티를 업 시키느라...)

  • 19. 경험상
    '10.3.20 12:31 PM (61.99.xxx.223)

    그냥, 내십시요^^
    아이가 임원이 아니면 신경 쓸 일 아니지만, 임원이라 계속 신경쓰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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