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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는 거 행복하세요?
저는 원래 소소한 일에 엄청난 행복을 느끼면서 하루하루 행복 속에서 살고 있었는데 요즘 넓고 길게 세상을 보려하니까 세상에 아무런 희망도 없고 아무런 해답도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슬퍼하고 있거든요.
지금 행복하신가요?
지금 행복하시다면 다행이네요 ^_^
1. 행복
'10.3.19 10:10 PM (61.81.xxx.123)이라함이 너무 추상적이라 저는 쓰지 않지만
지금 저는 평안해요 그리고 담백하게 일상이 재미 있어요
그래서 아 이게 좋은거구나 하며 위안삼아 살아요
남들이 보기에도 좋아 보인다고 하더라구요2. 아니요.
'10.3.19 10:10 PM (121.159.xxx.228)요즘 매우 비관하고 있는 1인.
괜히 결혼했어~ 괜히 결혼했어~ 그냥 혼자살껄! ㅎㅎㅎ3. .
'10.3.19 10:11 PM (119.69.xxx.104)가정사는 행복한데, 나라를 생각하면 우울해요.
우리 아이들이 이나라에서 잘 살아갈수 있을까 미래를 생각하면 암울해져요.4. 이거
'10.3.19 10:15 PM (125.187.xxx.175)kbs에서 조사한거라면서요?
그럼 정말 제대로 한 조사일까가 의심스러워요.
저는 평생동안 요즘처럼 갑갑하고 분노스럽게 지낸 적이 없거든요. 가족때문도 아니고 쥐새끼 때문에...노대통령님 잃은 것 때문에...죄없는 분들 누명쓰고 고초 겪는 것 때문에...어릴적에도 그런 정치상황이 있었지만 그때는 어려서 몰랐구요.
아이들 학교 들어갈 때 되니까 비정상적인 교육현실 때문에 우울하구요.
아무래도 조사의 정확성이 의심스러워요.5. 행복해요
'10.3.19 10:16 PM (125.131.xxx.199)전 행복해요.
되돌아보면 어린시절 잠깐 불행하고 우울했는데, 그시기 잘 보낸뒤엔 잔잔한 행복 느끼면 삽니다.6. 음..
'10.3.19 10:49 PM (124.111.xxx.185)현실적인 것, 경제적인 것 만 빼고 그냥 일상에서 남편 사고 안치고 자식 애 안먹이면 행복하다고 생각 하는 것 아닌가요?
현실적으로 사는 것에 대해 물어본다면 과연 그렇게 행복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이 많을까 싶네요.
질문이 참 추상적이네요...
행복의 기준을 정해놓지도 않고 그냥 막연하게 행복하냐니..
바로 10분전까지 죽을 것 처럼 불행했다가 아기의 방긋 웃는 웃음에 행복을 느낄 때 이런 질문을 한다면 바로 '그래도 행복하다' 라고 하겠죠.
참 질문 자체가 말도 안되는 바보같은 질문이네요..7. 남편만
'10.3.19 10:54 PM (58.121.xxx.254)보면 우울해져요.
8. 저도
'10.3.19 11:10 PM (221.155.xxx.32)남편만 보면 우울해져요.
그런데 딸만 보면 행복해져요.
반복....9. 물푸레나무
'10.3.20 1:17 AM (116.32.xxx.159)저는...무지 행복합니다. 이런저런 문제들이 각각 다른 색깔로 존재하지만...
그래도 무지 행복해요. 괴로워할줄 알고 힘들어할 수 있다는건 아직 그래도 버틸만 하니까 느끼는것이고, 그래서 좀 더 노력하면 좋아질수 있을거라 믿으니까요.
내가 어떻게 살지 알아가고 있어서 정말 행복하죠...10. !
'10.3.20 1:47 AM (173.23.xxx.132)저도 남편보고 우울하고 딸보고 행복하고 남편땜에 죽을것 같고 아들보고 살것 같고,,,어쩜 좋아요......남편이 또 말을 안하고 있어요...미치겠다..
11. 전
'10.3.20 2:23 AM (97.113.xxx.143)행복해요.
저희가 한번 파산한 후 아직 경제적으로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힘들고 몸도 아프지만
아이를 볼때 예쁜 강아지를 볼때 남편을 볼때마다
사랑하는 감정에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12. 전
'10.3.20 2:26 AM (97.113.xxx.143)위의 "음"님, 행복은 개인적으로 느끼는 추상적인 거지요.
행복의 기준을 정한다는 게 더 이상한데요.13. 행복하다는
'10.3.20 3:38 AM (119.69.xxx.78)말보다 편안해요..
14. 울라?
'10.3.20 11:21 AM (218.186.xxx.236)남편보면 넘 행복한데 애들 보면 한숨,...
키우기 넘 힘들어요.
돌아가면서 속 썩이고 말 안듣고....
남편과 둘이 오붓이 살고 싶음....ㅎㅎ15. 저도
'10.3.20 11:57 AM (114.202.xxx.209)가정내에서는 편안하고 행복한데 나라꼴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네요.
16. 미투
'10.3.20 6:25 PM (118.223.xxx.205)저도 남편만 보면 행복하지 않아요.
17. 저두요
'10.3.20 7:26 PM (218.145.xxx.102)남편 보면 시댁 생각하면 한심하고 팍 이혼하고 싶은데
두 아이들 보면 너무 너무 이뻐요.... 그러다가 문뜩....
애들 다 커서 독립하면 무슨 재미로 살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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