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서 이야기 들어달라던 분

[지나가다]

댓글 달고 있는데 지우셨더군요.
여기다 그냥 적을께요.

오늘 잘 하셨어요.
내가 싫으면 싫다고 딱부러지게 표현해야 얕잡아보지 않아요.
그런 '놈'들이랑 엮이고 싶진 않으시죠?
찌질이들에게 '여성'으로 보일 필요없어요. 약간의 친절함을 기대하기보다 동등함을 얻기 위해 노력하세요. 물론 싫어하겠죠. 하지만 날파리꼬이는 것 보다 훨씬 편할거에요. 싫은 소리 듣지 않으려고 끌려다니지 말고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나가세요. 어학도, 전공도....
자신이 남자라는 것 어필하고 싶어하는 '놈'들 많아요. 앞으로 직장생활해보면 더 많음을 깨닫게 될 거예요.
오늘 님이 울음을 터트린 것은 지금 당장은 내가 '싸웠다'는 것 때문에 힘든 것 뿐이예요.
여고다니면서 기껏 싸워봐야 감정싸움 조금 한 정도일텐데...
오늘은 설전에 힘겨루기까지.... 힘든 싸움이었겠지요.
근데요...싸워봐야 이기는 법도 알아요.
치사한 놈은 어떻게 다루는지, 좋은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울려 다닌다고 다 친구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좋은 사람에게 나도 좋은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우세요.
속상한 것은 오늘만!
참, 애들은 상대방이 코피나면 이기는 것이고 어른 싸움은 먼저 나가는 놈이 지는 거예요.
원글님 승!

[지나가다]

글 좋으네요 원글님 북받으시겠어요.

일부러 지워진 글에 조언주시느라 글도 남겨주시고 처음원글은 아니지만 저도 많은 도움 되었어요.

[수제비]

감동.
애들은 상대방이 코피나면 이기는것이고 어른 싸움은 먼저 나가는 놈이 지는 거라구요?
저 맘상하는 일이 있어서, 스트레스로 코피나는데 애들인거 맞져?????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