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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아픈 노인만 가득

노인들의 육체적 아픔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10-03-18 23:07:00
시댁에 전화하면 아프다는 소리, 친정에 전화하면 할 얘기라고는
아픈 얘기 뿐.
버스 타러 정류장에 가도 노인들이 계시면 생판 모르는 나에게 아프다는
말씀을 계속하시고, 목욕탕에 가도 노인들이 아프다는 말만 하세요.
과연 우리들의 노년은 정녕 아픈 것 밖에 없을까요?
아니면 좀 달라질까요?
IP : 124.216.xxx.1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
    '10.3.18 11:13 PM (61.38.xxx.69)

    예전 티비에서 본 일본 의사가 그러더군요.

    예전에는 건강 단명했는데
    현대는 골골 백수한다고요.

    열심히 노력은 해 봐야겠지요. 소식하고, 운동도 하고요.
    타고난 디엔에이는 어쩔 수 없으니까 할 수 있는 건 해야죠.

  • 2. 고통
    '10.3.18 11:14 PM (59.31.xxx.183)

    전 40대 후반인데 벌써 아픈 곳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노인들이 이해가 갑니다. 제가 치료받으러 다니는 곳 선생님도 그러시던데요. 50대부터는 아픈 곳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줄창 아프다고... 그럴거 같아요. 단지 자식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아프다고 얘기한다고 덜 아픈거 아니니 나이들어도 그런 말은 좀 자제해야겠다 생각합니다. 나이들면 주변에 사람도 없는데 아프다 하는 소리하면 더 옆에 안 오려하지 않겠어요?

  • 3. ^^
    '10.3.19 12:09 AM (218.39.xxx.191)

    나이 50대 초반에 이런 이야기 들으면 철렁 합니다.
    건강은 건강할대 지켜야겠죠?
    골골100세는 시러 ~~~

  • 4. ..
    '10.3.19 9:50 AM (124.54.xxx.10)

    저도 골골 100세는 듣기만 해도 쿰칙하군요...
    제가 요즘 어깨와 허리 때문에 몇 년간 아픈 중인데
    고통님 말씀처럼 자식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아프다고 얘기한다고 덜 아픈것도 아니고 주변 분위기만 가라앉으니 식구들에게조차 그런 말을 좀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이들어 아프다 소리 자주하면 가족들도 옆에 잘 안오려하죠..
    남편도, 자식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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