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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아이들 용돈 주시나요?
아직 용돈이라고 따로 준적이 없어요,
간혹 심부름해서 1~2000원 받거나
외가와 친가에서 만원단위의 돈을 가끔 받는데 받는것들 전부 저금통에 저금하거든요.
본인이 사고 싶어하는 게임기 산다고 기를 쓰고 모으는중이구요..
좀전에 못보던 샤프심이 있어 추긍끝에
어제 본인 지갑에 있던 돈으로 샤프와 샤프심 불량식품등을 오천원어치나 사고 먹고 했다네요...
그 지갑은 만원단위의 돈이 생기면 모았다가 좀 모이면 저랑 같이 은행에 가서 저축하거든요..
너무 어이 없고 기가차서....
지금 일단 반성문 쓰라 하고 나오긴 했는데 이걸 얼마큼 혼내야 하는지...
따로 돈 달라고 크게 조른적도 없는지라 더 당황스럽습니다.
용돈을 줘봤자 학교앞 문방구에서 불량식품이나 사먹고 그럴텐데
먹는거 유난히 가리는 제 입장에서는 정말 싫습니다..
초3 정도 되면 다들 용돈 주시는지요?
1. ㅇㅇ
'10.3.18 9:27 PM (221.140.xxx.152)어려서부터 일정한 금액 용돈 정해놓고 그 안에서 이것저것 쓰게하는 게 좋아요.
필요할 때마다 타쓰는 것보다는요.
돈 쓰는데 책임감도 생기고 오히려 아껴쓰게 되구요.
경제관념도 생기고 자기 돈이니까 저금하는 재미도 알구요.
가족끼리 상의해서 용돈금액을 정하시는 건 어때요?2. ..
'10.3.18 9:28 PM (61.102.xxx.12)글쎄요.
본인 용돈인데 불량식품도 좀 사먹고 할 수도 있죠.
무조건 저금하려고 용돈 받는 거 아니잖아요.
저도 용돈은 절대 그냥 안 주고 심부름이나 할일 다 하면 주는 대가성으로 합니다.
그리고 용돈 기입장을 꼭 쓰라고 하죠.
아이가 건강해서 불량식품 조금 먹어도 괜찮을 아이라면 그냥 타이르시는 것으로 끝내도 될듯해요.^^3. ㅎㅎ
'10.3.18 9:32 PM (118.218.xxx.240)지가 모아서 하는건 크게 문제되는 물건이거나 돈으로 아이들간 묘한 문제가 생기거나 하는거 아니면 그냥 알아서 관리하도록 해요
세뱃돈같은건 저금하면 좋지만 용돈을 저금하라고 하지는 않고..
처음 제 딸도 6천원을 쓰고 오길래 뭐라하긴 했는데 그러고 나니 그담부턴 또 안그러더라구요
불량식품 산게 문제지 습관되지만 않는다면 스스로 관리하도록 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4. 아줌마들도
'10.3.18 9:33 PM (110.10.xxx.216)막 지른다고 하면서 사는데 초등 3인 아이가 갖고싶은게 없겠어요?
스스로 쓸 수 있는 한도내에서 용돈이 필요하다 생각해요
너무 쓸 수있는 돈이 없으면
딴아이들 사먹을 때 옆에서 쳐다보는 구질구질한 아이가 되기도 하고
맨날 얻어만먹는 얌체가 되기도 합니다
고등 울 아들은 저녁에 도서관서 공부하면서 저녁값으로 자기 용돈 쓰고
중딩 딸내미는 학교 끝나고 저한테 문자옵니다
"회식있어요~ 좀 있다 들어갈게요"
무슨 회식이냐구 물으니
친구들하고 학교 끝나면 편의점에서 컵라면 사놓고 같이 먹는답니다...ㅎㅎ
차라리 김밥이나 삼각김밥 사먹지 라면은 좀.. 했더니 라면이 같이 먹기 제일 좋아요라네요
아이들도 사회생활 필요해요~~
의논해서 쓸 수 있는 용돈 정해주세요5. 너무
'10.3.18 9:34 PM (61.81.xxx.123)많이 혼내진 말고 설명을 해주세요
샤프심 같은 경우야 그렇지만 불량 식품은 몸에도 안 좋다
그리고 5천원은 과하다 그러니 다음부터 돈의쓰임새는~~~
요정도요
한번쯤 쓰고 싶은 (?) 마음은 사실
우리 어른들도 혹 하는데 아이들은 더하겠지요6. 줍니다
'10.3.18 9:37 PM (203.234.xxx.122)저는 어릴 때는 하루단위로, 조금 커서는 일주일 단위로 주고있어요.
한번은 작은애 초1때,
어떤 장난감을 사달라고 졸라서 용돈 모아서 사라고했더니
아이가 매일 받는 오백원을 매일 은행에 가서 저금하더군요.ㅋㅋ 매일매일.
이만원쯤 모아졌을 때
너무 귀여워서 제가 나머지를 보태서 그 장난감을 사주었습니다.
이후로는 일주일 단위로 주고있어요.
아주 가끔 친구들과 같이 길거리에서 사먹기도하고 사주기도하고 그러나봐요.
불량식품이 나쁜 줄은 알지만
저는 살짝 모르는 척해줍니다.
그 또래사이에서는 필요한 일이겠다싶어서요.
용돈 모아서 학용품이나 자그마한 장난감도 사고 그러는데.. 저는 그냥 놔둡니다.
제가 잘하는 것인지 아닌지 잘은 모르겠지만..--7. 울 아들한테
'10.3.18 9:43 PM (110.10.xxx.216)초등 때 용돈 쥐어주면서
친구들이랑 뭐 먹게 되면 얻어먹지만 말고 너도 사주고 해야한다... 하면서 줬어요
이넘이 용돈 받으면 지 동생보다 항상 먼저 떨어지길래 보니
친구들 사주는 걸 좋아하는 넘이더라구요
친구들과 사주고 나눠먹고..
괜히 그랬어.. 괜히 그랬어... 괜히 그랬어...
뾰로롱~~
나보다 낫군..ㅎㅎ8. 기가 차서..
'10.3.18 10:22 PM (203.171.xxx.244)아이가 반성문 쓰는 동안 저도 좀 차분히 생각해봤네요...
댓글주신 분들 말씀도 새겨듣고요..
이제부터 일주일 단위로 용돈을 주기로 얘기했어요..
대신 용돈기입장에 지출내역 쓰는것과 불량식품은 안사먹기로 약속하고요..
문방구에서 듣보잡의 불량식품도 많이 팔지만 일반 과자회사들(해태 오리온 뭐 그런거)의 제품도 조금 팔기에 슈퍼에서 보이는 제품까지만 사먹기로 협의했어요...
아직 마냥 애기인것만 같은데 이제 지 스스로 돈 관리도 하게 되다니...
시행착오 겪으면서 돈 관리 능력도 함께 키우기를 바랍니다..
답 주신분들 감사해요^^9. ㅎㅎㅎ
'10.3.18 10:27 PM (222.236.xxx.249)처음이라 놀라셨나봐요...^^
저희딸은 초5부터 용돈을 줬는데 그걸 한방에 다 쓰고 오긴 하더라구요.
니 잘못이니 니 책임이다 하고 한달내내 단 10원도 더 주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런짓 한 두어번 하면서 지동생 차곡차곡 모아서 자랑하는거 보더니 요즘은
어찌나 철저히 관리하시는지...마트가서 젤리펜 3개세트 사달라길래 니 용돈으로 사라
했더니 몇번 돌아보더니 안사는거 있죠? 돈아깝고 없어도 될것 같다나 뭐라나...
엄마돈으로 살거면 한개 얻으려고 했는데 지돈은 아깝다 이거죠 뭐...ㅋㅋ
애가 잘못을 저지른게 아니라 '자라고'있어서 그런거라 생각해요. 부모는 이렇게 하루에도
몇번씩 간떨어져 가며 지켜보구요ㅠㅠㅠㅠㅠ^^10. 펜
'10.3.18 11:10 PM (221.147.xxx.143)초3이면 당연히 용돈 받을 나이 아닌가요..;;
그게 매일이든 일주일 단위든 군것질이나 기타 사고픈거 자질구레한 거 사라고 부모님들이
조금씩 주신다고 아는데요..
저 어렸을 적에도 등교할때 조금씩 항상 받았었어요.
그때 당시엔 백원 이백원 뭐 이런 단위긴 했었지만요. ㅋㅋ;;
서점에서 아이들 경제관념 키우는 것에 관한 책을 좀 봤는데,
보통은 만 7세에 용돈을 주고 스스로 관리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더군요.
전문가들 말대로라면 자녀분은 오히려 좀 늦은 감이 있네요.
아무튼 잘 해결하신 듯 해서 다행입니다.11. 웃음조각*^^*
'10.3.18 11:49 PM (125.252.xxx.60)초3학년이면 용돈관리 개념 익히기 딱 좋은 시기같아요^^
제가 읽은 책에선 초등학교 3학년이 스스로 용돈계획잡고 사용하기 적당한 나이라고 하더군요^^
아이와 함께 의논해서 용돈범위와 활용도, 그리고 용돈기입장 적기 해보세요^^12. 그럼요
'10.3.19 4:31 AM (119.64.xxx.228)저는 초등학교 입학할때부터 주기 시작했는걸요
원글님과 제친정엄마가 똑같으셨어요
다만 엄마는 용돈을 주시되무조건 저금해야했어요
어느날 제가 사먹고 싶은 거 사먹고 사고 싶은거 샀는데 (원글님 아이처럼) 집에 돌아와 엄마가 펄펄뛰며 절 때렸어요
용돈을 주고 아이가 관리하게 하세요
그리고 용돈으로 아이가 무엇을 사던 두세요.
전 아이에게 학교앞 불량식품은 안된다고 했어요
돈이 없어서 그렇게 싸구려 음식을 먹을바에야 차라리 돈을 엄마에게 더달라고 해서 슈퍼가서 그나마 더 나은과자를 사먹어라 했어요
물론 수퍼에 있는것들 좋은게 어딨겠어요
하지만 학교 문방구에서 파는 마데인차이나 웩 ㅠㅠ 한봉지에 백원 ㅜㅜ 아이스크림도 백원짜리 ㅜㅜ 이런거는 절대로 안된다고 여러번 말했죠
간혹 친구가 사먹으면 한두개 얻어먹기는 하더군요
용돈을 주고 아이가 관리하게 두세요.아이도 사고싶은건 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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