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녹색어머니회! 공평하게 몽땅 다 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1학년 담임을 맡았습니다.
어머니들 역시 애로사항 많으시지만
반마다 할당된 인원 채워야 하는 교사들도 아주 난감합니다.
저희반 3분 신청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할당 인원은 8명 입니다.
고학년 어머니들은 아무래도 참여도가 낮아서
(이미 아이가 다 컸기에 필요성 면에서 덜 와닿기도 하고 또 그분들도 이미 저학년때 봉사 하셨으니까요)
저학년에는 고학년의 2배 인원이 배정되어져서 옵니다.
연속 3일 알림장에 간곡하게
녹색어머니 협조를 부탁드렸습니다.
아무 응답 없으십니다.
더 이상 알림장에 쓰지 않았습니다.
저 어머니들께 청소니 비품이니
단 한마디 아쉬운 소리 한적 없고
앞으로 남은 기간 역시 그러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일면식도 없는 반 어머니들께 이런일로 아쉬운 소리 하는것 정말 싫고
어쩔 수 없이
총회때 오신 분들 중에서 채워야 하는 현실도 너무 싫습니다.
총회때 저 나름대로 1년간의 학급경영계획이나 이런저런 얘기들을 말씀드리려하지만
현실은 우선 인원수 채우기에 급급합니다.
저는 차라리 꼭 필요해서 없앨 수 없는 조직이라면
직장맘, 전업맘 가릴 것 없이
모두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걸로 했으면 좋겠어요.
희망자가 적으면
그 적은 인원수로 1년을 번갈아 돌려야해서
많게는 한분이 열흘 이상씩 서야해서 참 난감하죠..
좋은맘으로 신청했던 분들도 그렇게 되면 그 다음해에는 신청서를 안내게 되죠.. 우선 힘드니까요..
그리고 사람맘이 다 그렇지 않습니까?
다같이 힘들면 그런가보다 하고 견디지만
나혼자만 하는 고생이면 약도 오르고 짜증이 나죠..
솔직히 저역시 직장맘이지만
직장다니며 월급받아서 내 가족위해서 쓰는 거지
다른 사람 위해서 다니는건 아니니까요.
어쨌든, 지금의 학교는
봉사하겠다고 자원한 분들에게만 짐이 더 가중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누구나 아침시간은 바쁘고 또 짬내기 쉽지 않죠.
전교 모든 어머니들이 의무로 가입하게 되면
아마도 초등수업일수가 210일 남짓이니까
하루에 3-4분이 서신다고 해도
딱 하루씩만 나와서 봉사하시면 될 것 같아요.. (큰 학교같은 경우는 어머니들이 남을 수도 있겠네요..)
200여 일중에서 내 아이 안전한 등교를 위해 딱 하루 봉사 못하실 분 계실까요?
저 역시 직장맘이지만
그렇게 된다면 기꺼이 참여할 용의 있습니다.
정 안되면 남편이나, 할아버지 , 할머니 친인척을 동원해서라도,
이도저도 안되면 하루 일당 도우미를 쓰더라도
그 하루는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에 절대로 안되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머리를 짜내고 궁리하고 그러다보면
최선책이 나오고, 안되면 차선책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아이 역시 올해 1학년 입학했는데 (제가 근무하는 곳은 아닙니다. )
학기초에 가져오는 이런저런 신청서에
아무런 동그라미도 칠 수가 없어
아이 담임선생님께 너무 죄송하고
또 한편으로는
우리반 녹색은 또 어떻게 채워야하나 걱정도 되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하루가 지나갑니다......
1. 찬성!
'10.3.18 8:49 PM (125.177.xxx.103)의무적으로 한 번씩 돌아가기. 직장맘도 하루 양해 구해 조금만 늦게 출근하면 다~ 가능한 일입니다. 돈 번다는 핑계로 빠지려는 것, 증말 얄미워요.
2. 동감
'10.3.18 8:50 PM (175.117.xxx.219)저도 녹색어머니의 경우 모두가 동일하게 참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3. 저도
'10.3.18 8:52 PM (125.186.xxx.5)찬성입니다. 직장맘이지만..그날은 도우미 구해서라도 하겠습니다..제발 그렇게 되기를,,,,
4. .
'10.3.18 8:56 PM (61.74.xxx.63)네... 작년에 입학시키고 멋모르고 녹색지원했다가 일년에 9일을 섰습니다. 너무 과했어요.
올해는 안 합니다. 다행히 우리반은 녹색은 다 찼다고 하네여. 작년에 옷도 5만원 주고 샀었는데 아는 엄마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몸도 피곤했고 돈도 쓰고, 좀 아니더라구요.5. 울 애들
'10.3.18 8:56 PM (110.10.xxx.216)봉천도 어느 학교 다닐 때
1학년 엄마들 녹색어머니 의무였어요
1년동안 두 번 했어요
대신 2학년 부터는 녹색 안하구요
그러니 직장다니는 분들 대신해주는 알바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게 공평하지요~6. ...
'10.3.18 8:56 PM (125.140.xxx.37)공공근로를 이런데나 했으면 합니다.
학부모가 학교에 드나드는일이 없는게 좋은거 아닐까요7. 초등교사
'10.3.18 8:57 PM (180.69.xxx.168)저는 가장 실현가능성이 높은 방안을 말씀드린거에요.
학교예산으로 사람사서 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걸 저라고 왜 모를까요?
그러나 전국에 있는 수많은 초등학교...
그 많은 학교에서 1년중 200일 이상 꾸준히 하루에 3-4명씩을 고용하려면
과연 얼마만큼의 예산이 있어야 할까요?
바람직은 하지만 너무나 요원할 것 같아서 아예 대안으로 떠오르지도 않네요..8. 아이린
'10.3.18 8:57 PM (119.64.xxx.179)장애인엄마도 계실테고 저처럼 애가 자주아파서 응급실달려가는분도 계실거구요
저 어릴적엔 녹색어머니회같은것 없었어요
근데 요즘 좀 심한듯해요
초1같은경우는 아직애들이 어리니 엄마손이 필요하겠지만 정작 고학년되면 녹색어머니 필요없다봐요
그리고 요즘은 노인분들 교통정리해주시고 애들 등하교시켜주시고 ....
그럼되잖아요..
울학교는 녹색어머니회가입하라고 강요도안하고 없음없는데로 그렇게해요9. 저는
'10.3.18 8:57 PM (61.81.xxx.123)찬성해요 이건 아니라는 분 학교 예산에서 사람 써 가며 운운 하신 분은
저 선생 한분이 따진다고 막말로 선생 하나가 뭔 힘이 있다고 따지고 말고 합니까?
현실적이지 못한 발언 흐지 마시고요
요즘 글들을 보면서 차암 선생님들도 못할 짓이다
하기 싫다는 분들 (당연히 하기 싫겠지만) 하라고 들이대는 것도
진짜 보험 드세요 하는 일만큼 하기 싫지 싶습니다
서로 진짜 하기 싫은 거 공평하게 다같이 돌아가며 하는게 훨씬 낫지요 암요
저도 내년에 우리아이 입학하는데
저렇게 엄마들 싫어라 하는 거 나라도 봉사 한다 하고 해야겠구나 싶어
벌써부터 마음 먹고 있습니다10. 겨우
'10.3.18 8:58 PM (117.53.xxx.76)8명?저는 고학년인데도 16명을 채워야합니다.
11. 저두
'10.3.18 8:58 PM (125.142.xxx.212)저도 의무적으로 돌아가면서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정부나 교육청에 개선을 요구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내일 당장 해결책을 제시해줄리도 만무하고
해결책이 제시되기전까지
공평하고 효율적인 방안으로 진행해야 되지 않을까요?12. 음
'10.3.18 8:58 PM (173.23.xxx.132)저도 대찬성입니다. 저 작년에 녹색 1년에 4번 12일 (아이 둘) 청소 한달에 두번씩 그외 체육회 대표일까지 ..너무너무 힘들었어요..좋아서 한거 절대 아니라는,,,전업이고 주임반 부회장(둘다)이라는 이유로 피할수 없었습니다...학교 좋아 쫒아다니는 엄마 소리 들었어요...ㅠㅠ
13. 초등교사
'10.3.18 8:59 PM (180.69.xxx.168)교사 당번제요...
저희 학교에서는 실시하고 있습니다.
단 횡단보도가 아니라
학교앞 교문앞에서요.
들고나는 차량 통제하면서
아이들 길 확보해주는게 주된 임무구요.
일년에 일주일씩 두번 서니까 10일 이상 서고 있답니다.14. ㅠㅠ
'10.3.18 9:00 PM (221.146.xxx.109)저도 직작맘이라 모처럼 조퇴하고 선생님도 뵙고 인사할 겸 참석했는데, 엄마들이 5명정도밖에 안 와서 할 수없이 녹색을 신청했네요. 괜히 간건가 싶기도 하고, 하여간 기분이 좀 그랬어요. 고햑년이 되서 엄마들이 안오시는건지, 다들 직장다니시느라 안오신건지.. 우리 학교는 수영,독서,예절, 학습도우미, 독서도우미,, 엄청 많답니다.
15. 저희
'10.3.18 9:01 PM (116.39.xxx.7)학교는 1학년에서 6학년까지 전체가 녹색봉사 참여합니다. 그나마 이렇게하니 좋은 방법인거같아요. 엄마대신 아빠, 할머니, 심지어 삼촌뻘되는 오빠두 서주시더라구요.
16. 교통
'10.3.18 9:02 PM (175.115.xxx.22)중딩 총회 갔더니 교통 지도 지원자가 하나두 없어서 반장 엄마랑 나랑 달랑 둘...
엄마들이 자기애들 길 건너다니는거 녹색 엄마들이 있으니까 하는 마음인지 걱정도 않되나봐요.
길 건너는 애들 꼬라지 보면 딩겁을 할텐데..
녹색. 교통지도 없어졌으면 해요. 자기애들 길 넌너 다니는게 걱정되면 알아서 데려다 주던지 말든지.. . 왜 학교에서 애들 길 건너는거 까지 책임져야 하냐구요. 엄마들 협조도 없는데 .. 아예 폐지 시켜야 해요.자기 애가 한번 당해 봐야 한다니까요.17. 저기
'10.3.18 9:03 PM (221.162.xxx.169)학교예산써가며 해야한다고 말씀하시는분,,어제부터 계속 교육청에 학교에 말해서
예산세워해야한다는분들..정말 더 짜증납니다.
무료급식도못하는판에..먼소리합니까?
완전 짜증18. 찬성
'10.3.18 9:04 PM (118.222.xxx.9)돌아가면서 하는거 찬성이에요..사실 정말 연속으로 추운날 내리 3일 걸리면 감기 직빵걸리더라구요..............선생님들도 그시간이 젤 싫다던데..선생님 직접전화하셔서 부탁하시는데 차마 거절못해 우리애 1학년떄는 도서관, 2학년때는 녹색......그래도 선생님께서 고마워하실땐 기분도 좋고, 우리애가 좋아하는 모습에 참고 했었네요..
우리둘째 언니때 저 따라 도서관도 따라다니고, 녹색도 날 따땃한날은 뒤에 앉아서 같이 있어도 봤는데, 올해 초등 1학년 입학하더니, 가정통신문 가져온날 저보고 "엄마 할꺼지? 꼭 해야돼애~" 이러는데..참...
돌아가면서 하면 정말 좋겠어요...이리저리 빼는 얄미운 직장맘들도 동참하시고...19. 음~
'10.3.18 9:05 PM (116.39.xxx.7)중학교도 교통지도하나봐요...
20. 음
'10.3.18 9:05 PM (114.204.xxx.3)저희아이 학교 전교생 엄마들 다해서 1년에 한번씩 돌아가는데
그것도 못한다고 안나오는 엄마들 있습니다..21. 정말
'10.3.18 9:06 PM (222.234.xxx.103)좋은 생각이네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학부모 총회를 나갈때는 급식 검수나 할까?? 하고 갔었는데...20명 남짓 나온 인원안에서 어찌나 뽑아야 되는 인원이 많은지...
할당된 녹색어머니회원수가 무려...10명 선생님이 거의 애원조로 제발 한두명만 더 채워달라고 하시는데 그냥 제가 하겠다고 손들었네요
속이 시원하면서도...씁쓸하기도 하고 그냥 제아이를 위해서 일년에 며칠 고생하자 했어요
1학년은 겨울에 배정이 된다던데...^^;;;; 나이먹어가면서 추위에 점점 약해져 가는데 어쩔까 싶네요22. 선생님
'10.3.18 9:06 PM (180.64.xxx.147)저희 아이 졸업한 학교에서는요 선생님들이 하십니다.
교문도 물론 지킵니다만 학교에 들어가는 길이 두개가 있습니다.
정문과 후문.
그 앞의 횡단보도를 선생님들이 1주일씩 당번 서가면서 하십니다.
녹색어머니회 자체가 없어요.
나이가 많은 선생님, 젊은 선생님 할 것 없이 비가오면 우산쓰고
그렇게 선생님들께서 서계십니다.
교무회의에서 한번 제안해보세요.
선생님들 몸이 좀 힘드시겠지만 다른 대안 생각 안난다 하시니 드리는 말씀입니다.23. 전
'10.3.18 9:08 PM (211.217.xxx.1)아이가 하나이고 이제 유치원다니는데요
녹색 어머니 회가 뭔가요?
청소하고 교통지도 해야하는건가요?
저 어릴땐 우리가 청소 했구요 우리가 (고학년들이) 교통지도 했네요.
부모가 하는걸 아이가 보고 자란다면 자립심이란게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세상이 달라져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저 전업주부인데요 녹색어머니회....
왜 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되요.24. 전교생
'10.3.18 9:09 PM (124.49.xxx.217)모두 참석하는 학교 여기요.
오늘 이미 1년 스케줄을 받아왔더군요.
제 담당일을 보니 1학년 2반, 앞 반쪽이라서 당장 담주에 걸렸네요. 하루 하게 되어 있구요 그 다음엔 어디 또 이름이 있나 봤더니 2학기엔 없고 2011학년 3월 5일 개학날 같은 어머님들하고 다시 한조로 하루 더하게 되어 있어요.
직장맘이지만 전교생 다 참여하는 거고 하루씩 돌아가는 거니 기꺼이 참여할 예정입니다.25. 찬성이요!
'10.3.18 9:09 PM (125.131.xxx.199)아침에 봉사점수제도 하자고 주장했었지요. 저도 선생님글에 찬성표 드립니다.
나라에서 예산짜서 도우미 쓰라는말.. 말은 쉽지요. 그걸 몰라서 이런 대안 생각하는거 아니죠.
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실현가능한건 이 방법이 맞지요.
내가 알게 뭐냐..난 못한다라며 얌체짓 하는 사람들 때문에 순수하게 봉사하겠다 나선사람들 맘 상하고 고생하는게 현실 맞습니다.26. 제말이..
'10.3.18 9:11 PM (210.222.xxx.142)그말이에요. 당장 예산 없어서 학부모 손이 꼭 필요하다고 하면,
모두,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녹색 해보니까 꼭 필요하긴 하더라구요.
애들이 신호등 안 보고 건너기가 예사라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큰일이잖아요.
근데 맨날 하는 사람 또 하고, 전에 했으니까 이번에도 또 해야되고..
어디 헌법에 적혀 있나요, 민법에 적혀 있나요. 형법에 적혀 있나요.
전업에 외동은 무슨 죄라도 지은 건지 총회도 가슴 두근거려서 못 가겠어요.
1년동안 매주 청소에 녹색땜빵에, 안전둥지에. 무슨 행사때마다..
전업은 내 볼일도 못 보고 좋아서 가는 거 아니고,
직장엄마들도 아무것도 안 하니 몸은 편하지만 맘은 안 편할테고,
이런 거 저런 거 없이 다~~~했으면 딱 좋겠네요.27. 아니
'10.3.18 9:14 PM (112.146.xxx.158)아이가 학교 다니지 엄마가 학교 다닙니까?
'엄마'가 해야한다는 발상자체가 이해 안되요
엄마 없는 아이들은 ??
그냥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다 이루어 져야한다고 생각해요
위에 있는 글처럼 자율적으로 개개인의 보호자가 아이 등교를 책임지게 하던지..
공식적으로 불러내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뭐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고싶어서 찾아갈수는 있겠지만 참여 안하는 부분에 대해서 지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28. -
'10.3.18 9:15 PM (59.10.xxx.194)남는 인력 많습니다.
할일없이 서핑이나 종일하는 공익쓰면 됩니다.
아니면 공공근로도 있잖아요?
국가정책이 엉망인걸 왜 엄마들이 감수해야 합니까
뭔 새마을운동도 아니고 옷까지 차려입고 그걸 해야됩니까
왜요. 아침마다 학부모들 다 모여서 운동장 한번씩 쓸지.29. ...
'10.3.18 9:16 PM (116.40.xxx.205)그렇게 불만이심 교육청에 좀 건의를 해보시던지요...
현실이 저렇게밖에 할수 없으니 이왕 하는거면
전부다 돌아가면서 하자는건데
여기에서 계속 왜 엄마가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된다하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30. 녹색졸업
'10.3.18 9:17 PM (125.177.xxx.203)저희 동네는 초등과 중등이 마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사거리를 사용하지요.
같은 사거리에 초등 녹색어머니들과 중등쌤이 함께 섭니다.
그때마다 왜 중등은 쌤들이 서시고 초등은 엄마들이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초등과 중등 쌤이 함께 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지요.
하지만 두 녀석을 초등을 보내며 한 번도 녹색을 빠진 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 아이의 안전을 위한 일이기도 하고 녹색을 하며 내 아이가 지나갈 때
손 한번 흔들어 주는 일도 즐거운 일이니까요.
하지만 올해는 정말 화가 났습니다.
신청서를 일찌감치 냈는데 쌤이 집에서 엄마 노시는 분 손 들어 보라고 했다고
그러더니 이내 선생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니 집에 계시면 녹색을 좀 더 서 주세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모자라네요.
전화가 왔으니 못하겠다는 말은 못하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더 하겠다고 하기는 했는데 정말 녹색은 공평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청서가 아닌 불참서를 받고 불참 하시는 분께 전화를 해야지
신청한 사람에게 더하라고 전화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선생님들도 전화하시느라 힘드시지만 그 전화 받는 엄마들도 곤혹스럽습니다...31. -
'10.3.18 9:17 PM (59.10.xxx.194)예산이 없긴 왜 없나요?
딴데 쓰느라 정작 중요한 데 쓸 돈이 없는 거죠.
대안이요?
엄마들이 스스로 노예질을 하니까 아예 대안찾을 생각을 안하는 겁니다32. ...
'10.3.18 9:18 PM (116.40.xxx.205)그리고요...공익들 할일없이 서핑만 하는거 아니에요 ㅡ.ㅡ
특히 학교에서 근무하는 공익들은 죽어나던데요...
군대만큼은 절대 못되도
나름 힘들다고 하던데...33. .
'10.3.18 9:19 PM (121.135.xxx.119)정말 공익이나 공공근로로 대체가 좋겠네요.
그리고 댓글들 중 청소는 자기손으로 했고 고학년들이 교통지도 했다는 말 와닿습니다.
(대부분의 엄마들에게는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겠지만.. 전 그게 옳다고 봅니다..)
엄마들 게시판에서 이런 의견 내는거 정부에서 좀 알았으면.. ㅠㅠ34. -
'10.3.18 9:20 PM (59.10.xxx.194)공익도 공익 나름입니다.
힘든 공익도 있지만 노는 공익이 태반입니다.35. ..
'10.3.18 9:20 PM (61.102.xxx.12)근데 정말 언제부터 이리 엄마들이 학교에 봉사를 했을까요.....
학교 주위가 변화했다고는하지만
예전에도 차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지금은 학생수도 아주 적은데....
저 학교 다닐 때만해도 한학년이 15- 16반까지 있었고 학생수도 한반당 60명씩...어마어마...
하지만 엄마들 없어도 학교 잘 돌아갔는데 말이죠.
잘해주면 더 바란다고 학교도 그런 맥락은 아닌지...
선생님 입장도 안쓰럽고 부모입장에서도 씁쓸하네요.36. ...
'10.3.18 9:21 PM (116.40.xxx.205)정말요...여기 좋은 의견들 많은것 같은데 그거 교육청에 좀 건의하세요...
학부모들은 선생님한테 하라고 하는데요...
교사가 교장한테 백날 말해봤자 소용없고요...
그래도 우리나라 정치인들과 교육부가 가장 민감하고 조심스러워하는
대상은 학부모니까 훨씬 더 기기울일거에요...37. -
'10.3.18 9:23 PM (59.10.xxx.194)교육청에 건의할 필요도 없다 봅니다.
엄마들 각자가 해당학교에 이제 못한다 하면 끝입니다.
대접받게 행동해야 제대로 대접받지요.38. .
'10.3.18 9:26 PM (121.162.xxx.119)저희아이학교는 두 분은 희망근로 하시는 분이 나오시고 반에서 네 분이 일년에 3번 2일씩
봉사해요.
저도 작년에 했었는데 힘들긴 하지만 나름대로 보람있었어요.
담임선생님도 우리반 봉사할때는 읽찍나오셔서 일일히 인사하시고 학교에서 녹색어머니 봉사하시고 차마실수있는 작은공간도 만들어 주셨어요.
올해는 직장맘이 되어서 엄두가 않나서 신청못했는데 전학급 부모님이 참석하는게
공평은 하지만 파장이 만만치 않을꺼에요.39. ......
'10.3.18 9:27 PM (114.203.xxx.73)울학교는 하고싶어도 옷도 사야하고 회비도 내던데영..
다른 엄마들....봉사하는판인데 왜 돈을 내냐고40. -
'10.3.18 9:28 PM (59.10.xxx.194)국가에 대한 의무를 왜 다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면 국가는 뭔 필요?
등하교 도로안전이 학교책임이 아니라면
윗님 말씀처럼 경찰이 나오면 되지41. .
'10.3.18 9:29 PM (121.135.xxx.119)학교의 역할이 대체 어디까지일까요 그럼..
42. ck
'10.3.18 9:36 PM (121.136.xxx.196)아니 내 자식 안전 위해 통학지도 하는데 모든 부모가 참여해서 하자는 글에
무슨 선생님이 하세요. 라는 글이 뜰 수 있나요?
선생님들도 돌아가며 당번 서시던데요.
그러나 전 그 선생님들 빈 교실은 먼저 온 아이들끼리 난장판 치고 있는 게 아닌가
걱정되는 군요.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누구 책임이 되는 건가요?
모두 참여하여 일년에 한번 하자는 대안에
저리 글 다는 사람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예전엔 부모 없이도 다 했다?? 예전엔 지금처럼 사고 위험이
적었으니 가능했겠죠. 지금 상황에서 필요없으니 없애라고 할 수는 없는 상황 아닌가요?
저도 직장맘이라 녹색이니 뭐니 참여 못해서 맘 불편했는데
진짜 모두 참여로 한다면 하다못해 제 남편을 보내든지
아니면 돈으로 사서라도 사람 보낼 용의 있습니다. 실제적인 대안같네요.
선생님들이 이런 저런 눈총 받으며 할당된 인원 채워야 한다는 거
오늘에야 제대로 알았네요. 정말 선생님들도 힘드시겠어요.
곱지 않은 시선에 바라는 건 많은 세상...43. 아마
'10.3.18 9:36 PM (58.120.xxx.200)고학년 애들 세우면 그애들 부모들이 지금보다 더 난리 일걸요
요즘 5-6학년도 얼마나 애기 같은 애들 많은데44. 잘나신
'10.3.18 9:37 PM (117.53.xxx.76)-라는 님...참으로 잘나셨네요...그 잘난생각으로 좀 나라를 어찌 해보시지요...어찌나 아는것없아 현실감없는 대안만 많은지..제일 한심스런 의견만 내어놓으시네요...생각은 하고사는 사람인지...ㅉㅉㅉ
45. ..
'10.3.18 9:39 PM (110.14.xxx.110)우린 할아버지 한분이 매일 봉사하시는데 .. 참 좋아보여요
저도 녹색은 꼭 합니다만 한반에 6명 정도밖에 없어서 3일은 해야 합니다
진짜 형편이 안되는 분도 있지만 귀찮아서 안하는 분도 많을거에요 1년에 1-2일인데 좀 해주면 안되는지..싶어요
아니면 공공근로 하는 분들 녹색에 이용하면 안되나요 어차피 어려운 분들 일 거리 주자는 취진데요46. 추가
'10.3.18 9:39 PM (121.162.xxx.119)선생님이 서신다는 학교선생님들 고생이 많으시네요.한시간만 녹색서고 집에와도 다리가
후들거리던데 (계속수신호에 아이들 건널때 지도하고 입도 쉬지못해요..)선생님들 바로
수업들어가실텐데 ...저희들이 선생님께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 아닐지요!
작년에 해보니 힘들지만 보람있었어요.
일년에 몇번 어머니들이 하시는거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지 않아요..
다른곳에서도 봉사하는데 자녀가 다니는 학교인데요...47. 가장
'10.3.18 9:40 PM (125.31.xxx.33)정말 궁금한데요 청소는 왜 스스로하면 안되는건가요?
할일이며 못할것이 아닌데
언제부터 초등학교 청소를 본인들이안하게됬는지 아시는분 계시나요?48. -
'10.3.18 9:40 PM (59.10.xxx.194)현실감 충만하신 분들은 좋겠습니다.
현실대로 사시면 되니..ㅎ49. 음..
'10.3.18 9:42 PM (211.196.xxx.141)우리 학교는 안전 둥지회가 더 문제..
아이들 하교할 시간에 학교 주변 돌아야 하니 ..
내 아이는 누가 챙기냐구욧!!!50. 음..
'10.3.18 9:45 PM (125.186.xxx.20)전체 학부모가 참여한다면 일년에 한번 두번 정도일텐데 이정도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위에 교사들이 해보라..라는 의견이 보이는데...교사가 학교앞 교통 지도 하는 동안 아이들은요?
아마 교실에서 그동안 아이들 난리치고 사고나면 어쩌실려구요..
교문 앞까지 안전하게 아이들 등교를 책임지는 것은 일부 녹색 어머니들이 아니라 전교생의 학부모라고 생각합니다. 공평하게 한번씩 두번씩 돌아가면서 해야한다고 봅니다.51. ...
'10.3.18 9:48 PM (220.88.xxx.227)저희 엄마도 초등교사셨다 올2월 은퇴하셨는데 가끔 일찍 출근하실 때 있으세요, 교통정리 당번이라고...
전 학교앞은 선생님이 하시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고학년하고 선생님하고 짝지워서 같이 하는 것은 생각도 안해보시고 무조건 학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하시는건지...52. ..,
'10.3.18 9:49 PM (112.154.xxx.22)녹색은 엄밀히 말하면 교육의 연장은 아닙니다.
어찌 그걸 선생님이 하라는건가요?
자기 자식의 안위를 위한 것인데 제도가 안되어 있다면 마땅히 부모가 해야하는겁니다.
전 학부모가 나서면 일년에 한번이면 된다는 것을 그걸 몇분의 선생님이 지속적으로 서야한다는 발상이 말이됩니까?
전 학부모가 공평하게 서는것 찬성합니다.
불가피하면 대타를 세우면 되지요. 1시간 남짓인데...53. 무서운 고딩
'10.3.18 9:52 PM (211.212.xxx.136)제가 고등학교 앞에서 녹색을 섭니다.
제가 8시쯤 나가면 고등선생님과 같이 서던 아이들 들어가고 제가 하는 거죠.
전 왜 고등학교선생님이 나오시는지 알겠던데요.
중딩,고딩들 정말정말 말 안듣습니다.
질나쁜 고등학교도 아닌데 제가 깃발 들고 서는 순간부터 저쪽에서 지들 마음대로 건넙니다.
교통질서는 초등학생들이 제일 잘 지켜요.
중고딩부터는 선생님이 나오셔야 겨우 지켜지는 것 같고요.
그리고 고학년이 하는 건 넘 위험해요.
고학년이 하더라도 어른이 꼭 있어야 해요.
아이들 등교길을 학교가 책임질수는 없는 것 같아요. 엄마들이 애 손 잡고 교문까지 바래다
주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나라에서 대책 세워주지 않는 이상 조금 힘들더라도 엄마들이 하는게 맘 놓이지 않을까 싶네요.
전 1년에 8일정도 하는데 크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같은반 엄마가 저더러 그러더군요. 녹색해서 선생님이 애 이뻐하겠다구요. 참... 허허허
그럼 자기도 하지. 이쁨 받게. 그 엄마는 녹색이고 지킴이고 이해가 안되서 안한다대요.
왜 그걸 학부모가 하냐고요. 저더러 은근히 나선다나.. 에휴...
그냥 다 돌아가며 하면 좋겠네요. 그 엄마 말대로 다 이쁨 받게.54. ?
'10.3.18 9:52 PM (125.177.xxx.151)그런데 선생님께선 왜 아무 곳에도 동그라미 안 치셨는지요?
55. 어떤 학교는
'10.3.18 9:53 PM (121.136.xxx.196)선생님들이 교통지도하면 그 교실 아동들이
또 방치되는 결과가 나와서인지
교감샘이나 교장샘이 녹색 어머니들과 함께
일년 열두달 교통지도 하는 학교도 있긴 하더군요.
교통지도가 오롯이 학교의 몫이라 생각 안합니다.
내 아이는 그냥 학교 보내기만 할테니
모든 것은 학교에서 알아서 하라??
이건 아니지 않나요?
학교에 인력이 남아도는 것도 아닌 바에야..56. 40분/
'10.3.18 9:55 PM (118.222.xxx.9)8시 10분부터 50분까지....40분 이지요...1시간도 안되는데...학부모 다같이 했음 좋겠어요..일년에 하루 못한다는건 핑계이지요......
57. 매 주
'10.3.18 9:55 PM (59.10.xxx.48)봉사하러 다니시는 분들도 있는데..
자녀 다니는 건널목에 봉사하는 게 왜 그리 부당합니까?
큰 애때는 6살 터울진 동생 땜에 못해서
둘째입학 하고는 신청했어요
저 안 할때에도 항상 녹색하는 어머니들 뵈면 수고하신다고
인사드렸네요 갈수록 지원자가 없어서 하는 사람만 점 점 힘들어진다면
차라리 모든 학부모가 돌아가면서 하는 게 타당합니다58. ..
'10.3.18 10:05 PM (61.102.xxx.12)내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가서 봉사하는 게 부당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봉사를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고 못할 사정이면 못하는 것인데....
이게 선?을 넘어서 아예 이젠 학부모들 다 나와서 해라....
이렇게 나오니까 이건 아니지 않느냐 하는 겁니다.
위 어느분 말씀처럼 내아이가 다니는 학교인데... 이렇게 따지면 못 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이러다가
나중엔 뭘 더 하라고 할지 누가 알겠냐고요.....59. 그럼요.
'10.3.18 10:06 PM (117.53.xxx.76)-님..님보다는 잘살겠지요..현실감있으니..사회부적응하는 님보다 못살라구요?그 어느누구나...ㅎㅎ
60. 일 년
'10.3.18 10:15 PM (59.10.xxx.48)에 단 한 번 40분을 못 낼 정도로 바쁘고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학부모가
과연 있을까요? 매주 교실 청소하라는 것도 아니고...
매 달 녹색 서라는 것도 아니지 않나요?
솔직히 그 정도도 못하겠다면 자녀보기에도 좀 부끄러울 거 같아요
울 딸은 제가 녹색 한다니까 기뻐하면서 격려(?)해 주더군요
엄마가 서는 날은 자기가 등교 준비 혼자 잘 하겠다고 하더군요61. ..
'10.3.18 10:22 PM (125.176.xxx.225)예산 운운하시는 분들은 한번이라도 교장실과 교육청에 항의는 해 보셨는지요.
'학부모가 왜 교통지도까지 해야하냐, 나는 못 한다. 그러니 너희끼리 알아서 해라' 까지만 하시지는 않으셨는지요. 누가 예산으로 하면 좋은거 모르겠습니까만은, 당장 내일도 아이들은 학교를 가야하고 자동차는 굴러다닌다는거죠.62. 초등교사
'10.3.18 10:24 PM (180.69.xxx.168)위에 ? 님
저보고 왜 아무곳에도 동그라미 치지 않았냐고 물으셨나요?
님이 제 입장이라면 어떤것에 동그라미를 칠 수 있었을까요?
잠시잠깐 화장실다녀오기도 불안한 1학년 담임을 맡아놓고
(더군다나 올해 제가 맡은 반에는 특수아도 한명 있어서 더더욱 눈을 뗄 수가 없네요.)
내 아이 학교 봉사하겠다고
담임없이 불안한 교실에 1학년 꼬맹이들 남겨놓은채로 8시 50분까지 녹색을 할까요?
아니면 엄연히 근무시간 중인데
조퇴달고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도서도우미 활동을 할까요?
제가 만약 교직이 아니라면
어쩌면 좀 더 융통성있게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런데 님이라면
내 반 아이 담임이
근무중에 자기 맡은 반 아이들보다
자기 자식 먼저 챙기는걸 보게 된다면 기분이 어떠실까요?
썩 좋은 소리 나오진 않을 듯 합니다.
뭐 남의 눈치 뭐 볼 것 있냐고 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전 간이 작아서인지 남의 눈치도 많이 보이고 신경도 쓰이고 그렇네요.63. 저도
'10.3.18 10:27 PM (118.222.xxx.229)원글님 의견에 찬성입니다.
녹색어머니회의 업무는 학교 외 업무입니다. 외국처럼 전부 자동차 등교가 여건이 안되니 등교시 아이들 안전을 위해 생겨난 것이라고 봐야겠지요...
덧붙여 말하자면,,,공동책임으로 해놓고 그 부모든 조부모든 알바든 못나오는 사람은 돈으로 내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번 참여하시는 전업엄마들에게 사례비로 지급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업엄마들도 시간 남아돌아서 춥고 더운날 거기서 한시간 가까이 서있는 것은 아닐테니까요...64. 그럼
'10.3.18 10:32 PM (122.38.xxx.27)선생님,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초중고 등하교 지도는 대한민국 모든 부모들이 돌아가며 책임진다 칩시다. 물론 교사들 포함입니다.
그렇다면 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폭력, 왕따 등등의 사건들은 교사분들이 전적으로 책임지셔야하는거 맞죠?
아니 그 동안 책임지셨어야 하는거 맞죠?
그 동안 당연한 의무도 안하셨던 교사분들이 말은 참 쉽게 하시네요.
그리고 교사 임무만 중요합니까? 다른 직장인들은 간이 부어서 쉽게 휴가내고 나오나요?
선생님도 아이학교 가서 다른 학부모들과 똑같이 공평하게 몽땅하셔야죠.
한두사람 예외를 두기 시작하면 끝도 없겠지요. 일단 정치인들 빠질테고, 부자들 빠질테고,,,
핑계없는 무덤이 있던가요?65. 초등교사님
'10.3.18 10:34 PM (125.187.xxx.175)사정은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다른 직장은 초등교사보다 융통성이 많을거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어느 직장도, 근무시간에 개인 시간 내는거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근무시간에 잠시 커피 마시는 것과는 다른 차원이니까요.
초등교사님 자리는 남이 대신해줄 수 없어 자리 비우기 힘들고
다른 학부모들 직장은 남이 그 자리 대신 메우고 자리 비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시란 거죠.
그렇게 다른사람이 쉽게 대신해줄 수 있는 자리면
그 봉급 줘가면서 사람 고용하지 않습니다.
남들 보기엔 자유스럽고 융통성 있을것 같은 전문직의 경우에는
의외로 더 융통성 발휘가 어려운 경우 많아요.
다른 사람에게 잠시 자리를 부탁할 수 없는 특수한 상황이
너무도 빈번히, 예고없이 발생하거든요.
생각없는 사람들이 쉽게 '집에서 논다'고 표현하기도 하는 전업주부도
실은 대부분의 엄마들이 전력을 다해 자신의 일을 해나가고 있지요.
극단적인 예로 신생아 돌보는 엄마는
정말 자신의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잠과 휴식조차도 보장받지 못하는 생활을 정말 오래도 하거든요.
어느 누구도 내 역할은 특별하며 다른 사람에게는 왜 그정도의 융통성도 발휘 못하냐고 손가락질 할 수는 없어요.66. ..
'10.3.18 10:36 PM (61.102.xxx.12)저는 위에?님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그?님 질문이 좀 그렇긴 하지만 이왕 말이 나왔으니 말씀 드려보네요.
그럼 원글님은 공평하게 시행하면 좋겠다 하셔놓고
원글님은 1학년 담임이라서 내 아이 학교는 못나간다 하시면
님의 주장에 어폐가 있는 건 사실 같습니다.
그럼 1힉년 담임 선생님들은 휴가나 병가가 하루도 없나요....
학교 담임 맡은 분들 뿐 아니라
다들 사정 들어보면 참여 못할 사정이 없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뭐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학교측에서도 최대한 할 수 있는 데 까지는 하고
부모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67. ..
'10.3.18 10:40 PM (125.176.xxx.225)원글에 보면 모두 돌아가면서 하게 되면 다른 방법을 써서라도 참여하시겠다고 적으셨는데요. 다른 사람을 비판할 때는 적어도 글은 정확히 읽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68. .
'10.3.18 10:41 PM (125.186.xxx.20)원글님 학교는 전체 학부모가 녹색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동그라미를 안치신거잖아요.
일부 학부모가 녹색을 서면 당연히 적게는 월1회, 많게는 월2-3회인데...출근도 아이들 등교시간보다 빠른 교사가 어찌 녹색에 동그라미를 치나요.
아마 자기 아이네 학교 일한다고 휴가 낸 교사가 담임이라면 엄마들 평은 굉장히 볼만할것 같네요.
전 저희 아이 담임이 그런 교사라면 너무 싫을 것 같아요.
아무리 교사에 대한 시선이 날카로운 요즘이지만...이건 아니네요. 별걸 다 물고 늘어지십니다요.69. 참
'10.3.18 10:42 PM (211.215.xxx.118)원글님도 전원이 녹색을 한다면 어떻게든 하시겠다고 원글에서 언급하셨는데...
지금은 1년에 1번이 아니고 수시로 가야 하는 상황이니 동그라미를 못치신거 아닌가요?
자기 아이를 맡고 있는 교사가 월 몇회씩 수시로 휴가내고 자기 아이 학교에 간다면
엄마들 불만이 대단하지 않겠어요? 그것도 1학년 교사가요.
그러니 원글님도 답답하셔서 전원이 하면 좋겠다..
그렇담 나도 어떻게든 내 아이의 학교일에 참여하겠다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왜 딴소리를 하시는지... 참 오랜만에 82에 로긴하게 만드시네요.70. 그건 좀
'10.3.18 10:43 PM (125.142.xxx.212)그럼님
교내폭력과 왕따문제도 제대로 책임지지 못하면서
부모들한테는 책임을 묻느냐 이런말씀인가요?
교내문제들을 교사들이 모두 간과하고 무관심했던것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학교와 교사들스스로에게 심각하게 고민하는 문제중 하나일텐데..
(효과적으로 대처했느냐는 차후의 문제로 치더라도 말이죠)
넘 단순하게 무책임했다라고 매도하시는거 같네요
아이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교직에 몸담고 계신분도 많은데...
무언가 학부모에게 지원을 바랬다고 니일은 제대로 했느냐 따지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71. 저도
'10.3.18 10:46 PM (121.162.xxx.119)원글 제대로 읽고 댓글 다셨으면 해요...
답답해서 글 올리신 원글님 홧병 생기시겠네요...
원글님 훌훌 터시고 잠자리에 드세요...72. ..
'10.3.18 10:47 PM (61.102.xxx.12)냉정하게 말하자면
학교는 학부모들이 봉사하는 차원에서만 지원을 받으면 되는데
바라는 게 점점 많아지고 학부모들이 그에 미치치 못하니까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거 아닐까요....
봉사가 아닌 의무가 되면서 학부모들의 불만도 많아지고 말입니다.
해결책이 딱히 있을지...73. 그럼
'10.3.18 10:47 PM (122.38.xxx.27)원글님이 단 댓글 제대로 읽고 댓글 다셨으면 합니다.
74. ㅎㅎ
'10.3.18 10:50 PM (61.102.xxx.12)원글님은 왜 이랬다 저랬다 하셔가지고 댓글 다신분들끼리 싸우게 만드시나요...^^;;
75. 1학년학부모
'10.3.18 10:51 PM (121.143.xxx.225)저희 학교 어제 총회갔다가 젤로 말많고, 선생님 곤역스러워하는게 녹색이더군요. 우리아이학교도 1학년에 녹색어머님제일 많이 배정되었어요. 근데 신청자는 미비하고,.학교세금 운운하시는분 참 뭘 모르시는분같아요. 그럴예산있음 정말 무료급식을 하죠. 저역시도 다같이 공평하게 참여해야 한다고봐요. 우리학교같은경우 건널목이 두군데인데 그쪽아파트라인은 주소지 이전해서 학군을 편법으로 바꾼 경우예요. 그랬음 그쪽 라인 엄마들이 녹색 미안해서라도 먼저 지원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근데 정말 그쪽은 인원이 적어서 그런지 거의 신청안해요. 결국 몇몇 아이들때문에 이리도 말많고 난리인데도 정작 그쪽엄마들 나몰라라.. 저도 엄마들 학교참여하고 자주가는거 정말 원치않아요. 근데 이건 자칫하면 아이들 생명과도 연결되는거잖아요. 누군 전업하고 싶어하나요. 제가 아이보내보니 무조건 학교측,선생님 탓할거 아니더라구요. 엄마들 참 이기적이다 싶었어요.
76. 참
'10.3.18 11:03 PM (211.215.xxx.118)정말 궁금한 건, 등하교하는 아이들의 안전을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 하는 거에요.
학교에서 전적으로 책임질 일인지(선생님들이 매일 번갈아가면서 횡단보도에서 지도)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하는지(그래도 형님이라고 고학년들이 해야 하는지)
엄마들이 해야 하는지(녹색 없이 자기 아이들은 자기가 알아서 교문까지 픽업)
사회에서 해야 하는지(경찰, 예산, 기타 등등)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편하겠지만, 그 돈은 또 누구 주머니에서 나가는 건지...77. .
'10.3.18 11:06 PM (121.138.xxx.111)녹색이 근본적으로 왜 필요할까...를 생각해 보면,
결국은 내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필요한거 아닌가요?
등하교길의 아이 안전을 학교측에 부담시킨다는 건
학부모인 제 입장에서도 잘 이해되지 않네요...
녹색활동을 몇 몇 엄마들에게 반복적으로 전가시키느니
차라리 원글님 말씀처럼 모두 참여하게끔 하는것이 어느 면에서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자기 차례가 돌아오면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참여하면 되는거죠.78. 초등교사
'10.3.18 11:10 PM (180.69.xxx.168)저 위에 교사가 왕따 방관하신다는 분!
어디서 어떤 교사를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를 포함 대다수의 상식이 있는 교사라면
왕따, 학교폭력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합니다.
저 역시 아이를 낳아 키우는 엄마이다보니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내 새끼 모습도 오버랩되면서
(직장맘의 공통된 심정이지 않을까요? 안쓰러운 마음이요..)
최선의 방향으로 해결되도록 노력합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직장맘들은
지금과 같이 한사람이 7일씩, 심지어는 10일씩 돌아오는
녹색은 도저히 참여할 수가 없습니다.
직장맘들은 참여못해서 미안해야 하고,
전업맘들은 남들은 안하는 활동을 몇 배나 해야되서 힘들고 속상하고..
그걸 전부다 참여해서 일년에 딱 하루만 하는 시스템으로 간다면
저 같은 직장맘들도 기쁜맘으로 신청할 수 있겠기에
적어본 글이었습니다.
너도 못하면서 무슨 소리? 비꼬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냥 제 솔직한 심정이 그렇습니다..79. 참
'10.3.18 11:14 PM (211.215.xxx.118)저도 직장맘으로서 원글님 의견에 동감해요. 눈치보고 얄밉게 빠진다는 소리 듣고 하는 것보다 공평하게 정해서 순서대로 한다면 눈치 안보이고 좋을 것 같아요.
80. 원칙적으로
'10.3.18 11:33 PM (122.35.xxx.18)아이들 등하교 시간에는 학교 근처에 신호체계라던가 자동차 속도라던가 뭔가가 바뀌거나 하면 안되나요? 특히 신호 관계없이 우회전하는거 금지 같은거요.
81. 저도
'10.3.18 11:37 PM (211.206.xxx.65)원글님 의견에 동감해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82. ..
'10.3.18 11:39 PM (124.49.xxx.89)우리애 학교도 그렇게 합니다
녹색은 그냥 의무적 가입
작년에 하루 나가서 아침에 했습니다
한학년에 한 6반 정도까지 있는 학교에요
급식는 1학년정도만 나라에서 보조해주면 좋겠고
청소는 아이들이 알아서 같이 하고
그러는게 좋을거 같아요
엄마들 오라가라 안하고
전업맘은 대기조안하고
직장맘은 눈치 안보고83. peace
'10.3.18 11:53 PM (98.248.xxx.209)교육열로는 세께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한국이 속으로 들어가보면 이런 문제로 분쟁이 난다고 하면 참 씁쓸하네요...
저는 미국에서 아이들 기르는데 미국처럼 나라에서 지원이 많은 나라에서도 아이들 등하교 지도는 부모들이 하지 선생님들은 아예 나와보지도 않습니다.
저희 아이 학교에서는 아이들과 아이들 부모들이 전담을 하지요.
요새는 걷는 아이들도 꽤 많아서 등하교 지도가 만만치 않거든요.
그외에도 학부모들이 학교 일에 참여하는 정도는 아주 많지요.
학교 행사의 대부분이 학부모회에서 전담해서 돌아가고
각 학급 내의 자잘한 파티들도 다 엄마들이 힘을 모아서 합니다.
교사는 그야말로 공부만 가르치고 다른 업무는 다 엄마들이 합니다.
학습에 필요한 자료들 복사하고, 시험지 채점하는 일도 엄마들이 도와준답니다.
아이들 교육에는 반드시 엄마 아빠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으면 어림없다는 인식이
아예 심어져 있어서 치맛바람이니 이런 얘기 안하지요.
저희가 사는 곳은 동양인들이 거의 없는 곳인데 오히려 동양 사람들이 훨씬 학교에 참여 안하고 돈도 안낸다는 욕을 많이 먹지요.
백인 엄마들은 아예 학교에 상주하다시피 하지만 서로 욕하고 흉보지도 않아요.
나는 저만큼 못하는데 누구라도 해야하는데 감사할 따름이다...이런 생각이지요.
지나가다 그냥 안타까워서 적습니다.
내 아이의 성적에는 너무나 관심이 들끓으면서도 막상 그 외의 일에 참여하라고 하면 이렇게 불편불만이 많다는 게 참 그렇네요.
촌지받는다고 뭐라하지만 한국에서 교사하기가 참 어려울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글님 힘내시고 병아리같은 1학년들 잘 가르쳐 올려보내주세요^^84. 원글에
'10.3.18 11:59 PM (58.140.xxx.243)동감합니다..
정말 가정에 불가피한 일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모두 동참했으면 좋겠어요..
사실..전업맘들이 본인의 필요에 의해서 집에 있는거지 직장맘들대신 이리저리 학교일하려고
집에 있는건 아니잖아요..
반대로..직장맘들도 본인의 필요에 의해서 일하는거지 남들 위해서 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가만보면 직장맘이라는 이유로 너무 면책을 받으려고 합니다..
물론 말씀대로 국가에서 모든걸 부담해주면 좋지만..현실적으로 그건 쉬운일이 아니죠..
우리나라뿐이 아니라..어느 나라도 마찬가지에요..
엄마들의 참여도가 불가피하다면..이런부분은 의무적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직장맘들은..시간이 되면 하시는거구..자기 차례되어서 안되면 알아서 다른 가족에게
부탁을 하든..사람을 사든 하면 되는일이구요..(돈버시는데 그정도는 할수있잖아요..)
본인들 아이도 다니고 있는 학교잖아요..
집에서부터 학교가지 순간이동할게 아니라면..어떻게든 그 아이들도 도움을 받는 일인데..
직장에 눈치보여 못한다는건..사실 핑계같아요..
(직장생활 안해봐서 하는소리다 하지마세요..대기업도 소기업도 두루두루 경험했습니다..)
그리고..엄마참여가 의무적으로 이루어져 소문이 나면..회사에서도 어느정도 인정해
주겠지요..
지금처럼 자원제일경우는..다른 사람은 안가는데 너만 왜 꼭 가려고 하냐..
회사에서도 그런 입장일꺼구..
암튼..4년동안 녹색을 해보니..엄마들 참여율이 적으면 넘 힘들더라구요..85. peace
'10.3.19 12:03 AM (98.248.xxx.209)덧붙입니다.
직장맘들은 회사 눈치를 보느라고 참여자체를 못할 게 아니라 오히려 국가 차원에서 회사가 엄마들에게 일년에 며칠을 아이들 학교 일에 참여할 수 있는 월차 등을 주는 제도를 만들게 해야 합니다.
미국 회사들은 아예 제도적으로 일년에 15일 정도는 아이들 학교 일에 쓰고 월차를 낼 수가 있습니다.
대기업들부터 그런 제도를 하도록 하다보면 언젠가는 사회 전반적으로 인식이 바뀌게 될 거에요.86. 작년에
'10.3.19 12:43 AM (125.186.xxx.11)저희애 담임선생님이 포스가 장난 아니신 분이었는데, 학부모총회때 딱 그러시던데요. 녹색이랑 급식은 누가 빠지고 할 것없이 다같이 하는거니까 다 하시라구요. 직장있다 빠지고 아기있다 빠지면 다른 사람들은 무슨 죄냐면서...전 아주 좋았습니다. 통쾌한 기분까지..ㅎㅎ
직장때문에 안되는 사람은 도우미 쓰면 되구요.
저처럼 전업이라도, 둘째 챙겨야하고 아침에 정신없어서 그냥 도우미 썼어요. 1년동안 3일 했고...한번에 5천원씩 만오천원으로 해결되었습니다.
예산...그 정도로 쓸 수 없는 문제라는 것도 안타깝지만 인정해야될 부분이구요.
다른 일도 아니고, 아이들 안전한 등교를 위한 일에, 이런 저런 핑계대면서 빠지려는 사람들,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근데, 올해는....선생님이 맘좋아보이시니, 엄마들이 벌써 급식부터 핑계대기 시작하네요. 가능한 사람들만 도와달라하니...이건 뭐, 다같이 할때 세배 정도는 더 자주 나가야 하는 상황이에요. 다같이 할때도, 속으론 어쩌니 저쩌니 했을지 몰라도 결국 다 자기 할당량 채우던데, 선생님 좋아보인다고 다 나 못한다 배째라 하고 나오는 것, 진짜 답답해요.
너무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네요.
이러니...직장맘들이 싸잡아 욕먹게 되는 것 같아요. 직장 다니면서도 성의를 보여주시는 분들 많으신데, 작은 성의도 안 보여주는 사람들이 결국 그 욕을 다 만드는거죠.87. 6 학년
'10.3.19 12:43 AM (180.69.xxx.253)굳이 녹색 어머니회에서 교통안전지도를 하지 않아도 ,제가 초등 6 학년 땐 제가 했었습니다, 학교에서 제도적으로 고학년이 하게끔 했던거죠.
따라서 어머니들이 굳이 학교 들락거리실 필요도 없고, 6 학년 애들이 돌아가면서
해도 충분한 일 입니다, 생각을 조금만 바꿔도 해결 됩니다.88. .
'10.3.19 12:47 AM (220.116.xxx.217)우리 애 학교는 선생님들이 당번제로 하시던데..
정말 감사드려야 겠네요.
녹색어머니회고 뭐고간에 요즘 게시판이 학교 문제로 난리군요.
학부모의 자발적 참여가 아니라 학교의 필요에 의해서 학부모가 동원되는 것 같아 너무 씁쓸하구요. 얼마전에 소방훈련에 동원되었다가 사고로 떨어져 죽은 엄마들 생각이 나네요.
가까이 살던 사람들이었거든요.
이게 도대체 뭔 난리통들인지.. 학교엔 아이들 믿고 맡기고 그냥 발길 딱 끊었으면 좋겠네요.
초등교사의 애로점도 있겠지만 공평하게 모두 하는 것보단 공평하게 모두 안하는 쪽으로 가야하는 것 아닌가요?89. 은석형맘
'10.3.19 1:24 AM (122.128.xxx.19)저도 원글님 의견에 찬성합니다.
99번째 댓글에서 안 넘어 가길래
100번째 채워봅니다^^*90. 펜
'10.3.19 1:48 AM (221.147.xxx.143)17년차시면 경력도 꽤 되시고 교내에서 입지도 좀 있으시겠네요.
학교에 건의해 주세요.
교사들이 당번제로 돌아가면서 하시는 걸로요.
학생들 관리해 주는 건 교사들의 의무 아니었던가요?
저 어렸을 적 초딩일땐 교사들이 나와서 해주셨었습니다.
부모들에게 이런 의무 전가하지 않았었지요.
요즘 초등 교사들 너무 쉽게 일하는 것 같습니다.
학급당 인원도 과거에 비해 거의 반으로 줄어들었는데다 허구헌날 쫓아다니는 엄마들도 분명 있건만,
이 조차도 못하겠다고 엄마들에게 떠넘기는 거 보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원글님?
직접 하세요.
교무회의 때 건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것들 해달라고 국민이 교육비 세금 내는 거거든요.91. ..
'10.3.19 2:52 AM (61.78.xxx.156)참 좋은 방법같네요..
찬성입니다!!!!!!!!!!92. 저도...
'10.3.19 3:11 AM (123.254.xxx.189)찬성입니다. 짝짝짝
선생님들 부탁 드립니다.93. 저도
'10.3.19 3:17 AM (119.69.xxx.78)찬성이에요... 아이 학교보내면서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학교 드나들지 않고 아이 키웠다고 말하는 분이 제일 얄밉습니다. 누군가 고생하는 줄도 모르고...
94. ㅇㅇ
'10.3.19 3:43 AM (110.15.xxx.203)막상 자신의 애가 등교중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이런 생각을 해보신분은 안계신가요?
사고가 났을때 학교를 원망할건가요? 교문앞 까지 데려다 주지 못한 자신에게 자책을 하실건가요?
우리동네에는 아침엔 녹색어머니들이 계시지만 하교때는 녹색지도가 없어서
교통사고가 난적이 두 번 있네요.
다른 봉사는 몰라도
녹색어머니는 모든 엄마들이 다 참여하는게 공평하다고 생각해요.
모두 참여하면 일년에 한번이면 족하더라고요.
다른것도 아니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일인데
이런저런 핑게대지 말고 일년에 한번쯤 봉사하면 얼마나 좋을까요?95. 참,.
'10.3.19 7:01 AM (58.227.xxx.125)아이들 등하교시 안전은 어디까지가 학교책임일까요?
등교시각이 8시 40분까지이다. 그러면 교문부터 학교책임입니다.
교문 밖부터는 지역사회와 학부모, 그리고 학교의 공동책임이지요. 사실 따지고 들자면 교문 들어온 그 시각부터 교문 나서는 그 시각까지가 학교책임이라고 생각해요.
더 따지면, 교통안전에 관해서는 관할경찰서와 구청, 시청등이 더 책임을 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96. wst
'10.3.19 8:51 AM (61.32.xxx.50)원글님 의견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원글님 댓글에 짜증납니다.
모든 학부모가 녹색어머니회를 하자. 단, 교사인 본인은 눈치봐야하니 예외로 하고.
지금 장난하세요? 교사면 교사답게 주관있게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원글에는 강하게 불도저처럼 얘기하시고 댓글엔 두리뭉실하게 슬쩍 본인은 빠지고.
모든 일에 예외가 있다지만 그런 식으로 예외를 두면 안돼죠.
원글님이 학교눈치보여 본인 아이학교 녹색어머니회 참석못한다면 일일도우미를 고용해서 보내면 되잖아요.
사실을 얘기하는데 비꼬다니요, 누가요?
그런식으로 사고하는것 자체가 이율배반입니다.97. 지나가다
'10.3.19 9:33 AM (58.120.xxx.132)저희 아이 학교도 그렇게 합니다. 전교생이 돌아가면서 하니까 1년에 한번 차례 돌아와요.
등교시간이니, 출근시간 여유있는 직장맘들도 많이 참여하시구요.. 이거 녹색어머니회
구성원으로만 할라치면 부담이 만만치 않지요.. 전 다 저희 학교 같은 시스템인 줄 알았네요..98. -
'10.3.19 9:35 AM (121.88.xxx.215)다른 거 학교에서 일절 요구없고 딱 하나 녹색만 의무봉사로 다 하자 하는거면
찬성입니다. 선생님도 직장맘이지만 하루 서는 거면 녹색은 하겠다 했지만,
선생님은 녹색말고 다른 건 안하시지 않습니까? 선생님이 자기 아이 학교 보내면서
그 학교 가서 도서관도우미를 하십니까? 마미캅을 하십니까? 청소를 하십니까?
당장 눈앞에 떨어진 할당 채우지 못해
언 발에 오줌누기 식으로 하시는 말씀인거지 근본 해결책은 아닙니다.
엄마들에게 의무할당이라니. 모든 가정이 전통적인 가정도 아닌 요즘 세상입니다.
장애인엄마, 조부모가정, 편모,편무가정 등등 이럴경우 고스란히 가정사가 다 드러나게 됩니다.
부모들에게 떠다미는 거 너무 쉽게 생각하시네요.99. 000
'10.3.19 9:40 AM (211.192.xxx.177)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저희 아이들이 전학오기 전에 다니던 초등학교에서는
교장선생님이 매일 교통지도를 하셨었습니다.
정년이 몇년 안 남으신 여자 선생님이셨는데
호루라기(?)에 유니폼까지 갖춰입으시고 매일매일 20-30분이라도 하셨었지요.
당번인 녹색어머니들도 같이 하셨구요.
교감선생님이나 아침시간에 여유있는 선생님들이 간혹 같이 하기도 하셨구요.
교장선생님이 아침댓바람부터 그리 나와계시니
선생님들께는 다소 곤혹스런 일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이들도 학교가는 길이 활기가 있었고
교장선생님께 친근감도 느끼고... 보기좋았더랬어요.
원글님 말씀에 원칙적으로는 동의하구요...
학교책임이니 학부모책임이니 하기전에
학교측에서도 교장선생님이나 아침시간 여유되시는 선생님 중심으로
한학기 한번정도라도 그렇게 성의표시(?)를 해주시면
(물론 위의 교장샘 경우는 예외적인 것이구요...)
엄마들이 지원제이든 아니든 좀더 기꺼운 마음으로 협조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100. .
'10.3.19 9:59 AM (211.192.xxx.148)일반 직장인들도 야근하고
업무외 일이라도 회사일이라면
다 합니다.
왜 애들 맡겨놨다고
남의 직장가서 내가 일을 해줘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선생님이란 직업
솔직히 다른 직업군에 비해
엄청 편한직업아닌가요?
방학때 편한것도 사실이구요.
남한테 미루지말고
선생님 스스로
아이들 지키고 관리해주세요.
선생님도
직장인입니다.
회사일 열심히 하세요.101. ...
'10.3.19 10:51 AM (116.40.xxx.205)여기 또 남의 직장 쉽게 아는 분 납셨군요...
왜 선생님이 편한 직업이라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로선 바쁘기로 유명한 금융권과 교사 생활을
모두 겪어본바론 어느하나 뭐가 더 쉽고 어렵다 말하지 못할정도로
다들 나름대로 힘들었습니다...
전 중등에서 근무해봐서 초등은 어떤지 알수 없지만
마찬가지로 힘들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남의 직장일을 왜 해줘야 하냐고 하는데요...
엄밀히 말하면 교사의 업무는 학교 안에서의 일입니다...
제가 있었던 중학교에서는 1년에 두번씩 돌아가면서
교통지도를 했는데 (물론 학교내에서 학생과 지도는 따로 합니다)
교사 또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것이죠...
학교밖 교통지도는 따지고 보면 남의 직장인 교사일이라고
할수는 없어요 ㅡ.ㅡ
그냥 업무의 연장으로 봉사하는거죠...102. ㅉ
'10.3.19 10:53 AM (175.117.xxx.40)그니까 학부모들을 무보수로 부려먹자는 말이네요.
참나.. 어이없고 나쁜 원글이네요.
전 지금 하는 녹색 어머니 횐지 뭔지도 솔직히 그거 별롭니다.
지금 자원봉사하는 엄마들에게 혜택이 않갈거 같지만..암암리에 교장실에 불러놓고
때되면 선물같은거 주고 다 혜택 조금씩은 돌아갑니다.
이것도 어처구니 없는데.. 몽땅 다 의무로?
이건 참 날 도둑 생각이십니다.103. ...
'10.3.19 10:54 AM (116.40.xxx.205)회사일 열심히 하라고 비꼬시는데요...
남의 직장일 왜 도와줘야 하냐고 하는데
그런식으로 따지면 자신의 직장밖의 나선
아이들에게 직장밖에서 일어난 남의 자식일
왜 해줘야 하냐고 말하는거랑 다름없죠...
남일도 아니고 자기 아이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학부형들까지 무색하게 만드시네요...104. 찬성
'10.3.19 11:16 AM (211.244.xxx.198)당연히 다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죠, 그래야 직장다니시는 분들도 나 오늘은 학교봉사 해야하니까 조금 늦게 나오겠다 (그래봐야 전체 다 하면 일년에 딱 하루 1시간 정도 늦는거 아닙니까? 아니면 어떤 회사든 일년에 하루 휴가정도는 있을것이고)당당히 말하고 나올 수 있죠.
온 나라 학부모가 다 하는 걸로 해야 회사에서도 인정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원글님 같은 교사들은 재직하시는 학교에서 하루 봉사하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더불어 엄마 뿐아니라 시간이 되는 아빠도 대신 할수 있도록 장려해야죠105. 무책임
'10.3.19 11:16 AM (211.208.xxx.219)정말 무책임하고 학부모의 기본도리 도 모르는
엄마들 많네요.
전 30개월된 아이델고 청소도 하고
녹색신청도 했어요. 다른맘들 직장다닌다고
무슨 큰 벼슬도 아니고 당당히 못한다고 하더군요.
내아이를 위한 일은 돈만 번다고 되는게 아니거든요.
널 위해서 너의 안전을 위해 엄마가 이렇게 회사하루
빠지고 봉사하는거야 그건 당연한거고 이렇게 말씀하심
좋을것 같아요 . 그렇게 따짐 내아이만 델다주면 되지
남의 아이가 빙판길을 뛰어가든 말든 나랑 무슨상관이랍니까?
그러다 댁의 아이가 다치기라도 함 녹색엄마들에게 따지기라도 할건지...106. ...
'10.3.19 11:23 AM (125.131.xxx.9)교사들도 학부모도 힘드니 그냥 공공근로로 충당하면 좋겠어요.
107. 미친...
'10.3.19 11:26 AM (211.192.xxx.56)그런데, 인원수를 왜 교사에게 할당을 합니까. 할당한다는 거 자체가 웃깁니다. 어쨌든 자원봉사인데, 억울하게 봉사하는 엄마가 생기는 것도 웃기고. 할당 채워야 하는 선생님도 불쌍합니다. 모자라면 모자라는 대로 하는게 하는게 순리 아니던가요.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엄마도 있는데, 분란이나 일으키고. 안그래도 이래저래 학교 오라가라 껀수나 만들면서... 교육계 수뇌부... 오래전부터 개념 없었던 건 알고 있지만 갈수록 가관이더이다. 캭악 퇘.
108. 저도
'10.3.19 11:35 AM (203.142.xxx.230)직장맘이고 작년에 아이가 학교 들어갔는데. 저는 다른건 몰라도 녹색은 했습니다.
대신 토요일 껴서 3일 신청했고 2틀은 친정아빠한테 부탁드렷네요. 맛잇는거 사드리고.
토요일은 당연히 제가했구요. 엊그제 총회갔더니 이번에도 날짜가 나와있으니까 선생님이 협조좀 구한다고 하셔서 토요일 껴서 3일했는데.. 하루만 더 해달라고 해서 4일써냈네요.
영 안되면 아줌마를 쓰던가 친정여동생한테 부탁을 하던가 안되면 작년처럼 아빠한테 부탁을 하던가 할 생각입니다.
솔직히 저희는 집이 학교랑 붙어잇어서 횡단보도 건널일 없는데. 엄마들중에 자기 애만 생각하거나 아니면 심히 학교에 피해의식있거나 직장엄마를 싫어하는분들은 질색팔색을 하더군요.
자기가 하지 못하면 최소한 해주는 엄마한테 흉이나 안봤으면 좋겠습니다109. ..
'10.3.19 11:35 AM (122.35.xxx.46)에고.ㅠ.ㅠ
저도 내년엔 아이둘을 초등학교에 보내야하는데..
이런글보니 맘이 참 씁쓸합니다.
올해 1학년된 이웃 초딩맘한테 물어보니, 선생도 다 선생나름이겠지만,
녹색이나 학교에와서 청소라도 한 학부모 애들한테 더 신경을 쓰고 이뻐하는것 같다고 하더이다. 그러니 자식위해서 안할 수 없고 3월 입학하고 한달도 안되었는데 벌써 청소를 3번이나
다녀왔다고 하더라구요... 초등학교 보내놓고 스트레스 쌓여서 죽겠다고 저한테 하소연하는데
저는 벌써부터 겁이 납니다. 쌍둥이라 남들보다 배는 해야 하는데..ㅠ.ㅠ
녹색은 그렇다쳐도, 식사당번이나 청소같은건 선생님과 아이들끼리 스스로 하게끔..
청소도 교육의 일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110. 아주..
'10.3.19 11:38 AM (58.140.xxx.243)기가막힌 댓글들도 있네요..
엄마들이 학교에 봉사해주고 교장실에 암암리에 불려가서 선물 받고 혜택을 준다구요?
참..
4년내내 녹색하고 저학년때는 사서도우미도 했지만..임명장외에 학교에서 주는혜택
없습니다..
그런거 생각해본적도 없구요..
그런글 올리신분은..필히 학교 다니는 아이가 없으시던가..있더라도 생전 학교한번
방문해보지 않고 모든 책임을 다른 엄마들에게 돌리며 뒤에서 저렇게 뒷담화나
하시는분 같네요..
참..어이가 없습니다..
교통지도가 왜 필요하냐고 하시는데..아침에 한번씩 나와보세요..
저학년은 말할것도 없고 고학년들도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낮에 혼자 다닐때는 얌전한 아이들도 아침에 아이들끼리 몰려 우르르 몰려다니면
신호 무시하고 장난치며 다니기 일쑤입니다..
본인의 책임은 하기 싫으시고 봉사하는 엄마들까지 비판하시는 분들..
제발 그분 아이들 공중부양 시켜서 학교교실에 데려다 놓으세요..111. 녹색은
'10.3.19 11:44 AM (114.206.xxx.244)저도 다른건 안하지만 녹색은 해요,근데 녹색은좀 힘듭니다. 저는 작년에 연속 3일 폭우 아니면 강풍 몰아치는날 걸렸었죠. 그치만 일년에 그정도는 할수있어요. 직장맘들도 원글님말씀처럼 하면 일년에 하루정도는 충분히 할수있죠. 근데 또 강제적의무가 되면 얼마나 말들이 많겠어요, 세상에 쉽게 쉽게 되는일이 없네요. 근데 녹색은 정말 봉사정신으로 하는거예요. 녹색정하고 나면 선생님께선 신경도 안쓰세요. 일년에 언제 서는지,선생님얼굴도 못보고 하는일이구요.그걸 담임선생님과 연결지어 생각하면 곤란해요
112. 1학년학부모
'10.3.19 12:01 PM (118.217.xxx.195)전교생 학부모들 다 참가하고 못하면 벌금 만원 내고 그럼 좋겠네요..
글구 청소랑 급식같은것도 학생들이랑 선생님이 했음좋겠어요..
대청소할때 한번 엄마 부르고요...
학교드나드는거 넘 싫어요.113. 저도
'10.3.19 12:01 PM (211.210.xxx.30)원글님에 동감이요.
차라리 모두 하면 일년에 몇번 안해도 되니 할 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 자주 가야하니 신청도 못하고 눈치만 봅니다.114. ...
'10.3.19 12:03 PM (122.35.xxx.27)여하튼 녹색은 전교생부모 한번씩 골구루 서야한다에 한표(의무적으로)
115. 학교마다
'10.3.19 12:04 PM (125.187.xxx.194)다 다른가 보군요.. 저희 아이 학교는 전 학년 학부모가 다합니다.
1학년 부터 돌아가면서 4명정도 짝이 되어서 하니.. 한아이당 일년에 1번,, 두아이면
한 2번정도 하게 되요.. 그런데도 그것마져도 담임이 신경안쓰면,, 안나온 엄마 있어요.
어떤 엄마들은.. 녹색어머니회를 만들어,, 그 회원들이 꼼꼼히 하고싶어하는 엄마들도 있더군요
4명나오는데.. 한엄마 빠지면,, 그곳은 위험하다면서요..
아무래도,, 자원봉사 차원이니깐.. 녹색들면,,.. 엄마들이 책임감 갖고 안빠지겠지 하더군요
학교에 운영위원회나 뭐 그런데에 건의 해보심 안될련지요..116. 저희학교는
'10.3.19 12:14 PM (116.120.xxx.48)녹색이 인기1위인데
서로 하겠다고들 난리.. 제일 먼저 마감되죠.
저도 나중까지 고사하다가 대표하라는 선생님 부탁에 그냥 다른걸로 했습니다만
엄마 입장에서 아이의 학교인데 그정도 봉사는 하고싶죠
근데 임원을 하다보면 선생님과 접할때가 많고
좋으신 분들도 많지만 엄마랑 맞지 않는 선생님도 계시고
그래서 부담입니다.
일단 선생님들도 엄마들을 경계하시는 분도 계시고
서로가 조심스럽다보니 학교일 꺼려하시는게 아닐까 싶어요.
녹색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일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협력해서 서로가 같이 해 나가야 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적으로 교사한테 책임을 넘기는건 아닌것 같아요.117. ..
'10.3.19 12:27 PM (116.126.xxx.190)없앨 수 없다면? 없애야 합니다. 아주 화근 덩어리예요. 원글님은 일하고 싶은지 모르겠지만, 안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할 수 없는 사람도 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요? 없으면요? 사람을 사라구요? 정말 돈에 쪼들리는 사람들을 모르시나 보다... 왜 학교 일을 강제노동 시켜야 하는지... 참...
118. *^*
'10.3.19 12:36 PM (125.185.xxx.144)저도 찬성이요.....
119. 학교청소도
'10.3.19 12:44 PM (125.135.xxx.242)하기 싫어요 ..
안나오는 엄마들은 그런거 왜 하냐고
옛날에는 엄마들 학교 안가도 다 됐다하지만
옛날과 지금을 비교하자면
집에서 얘 키우는 모습도 다르고
애들도 다르고
일학년 때는 옛날에 내가 학교 다닐때도
고학년들이 와서 청소해주었는데..
지금은 고학년들이 바쁘니 엄마들이 할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자기들이 한다고 하지만 더러워서 한달에 한번은 해야겠더라구요..
나도 애가 학교에 안갈때는 이해못했는데..
다니면서 학교에 가서 청소해보니 이해되고..
선생님들도 이해되고..
오지는 않으면서 욕하는 엄마들 야속해요..
올해까지는 동생때문에 녹색 어머니회도 못했지만
내년부터는 하려고 해요..
아침에 애들 등교할 때 보면
어른들이 봉들고 막고 있어도 장난하다 도로에 뛰어드는 놈 신호 끝났는데 달려드는 놈들
이런저런 장난꾸러기들이 많아요..
녹색어머니회 하시는 분들 한시간 동안 꼼짝못하고 서계시는거 보면 미안했어요..
특히 아주 더울때나 추울때는 더 그래요..
집에서 애키우는건 옛날과 다르면서
학교 일에는 자꾸 옛날 들먹이며
어렵게 학교일 돕는 엄마들 욕하는 분들..
나와서 봉사나 해보고 욕하세요..120. sandymoms
'10.3.19 1:05 PM (121.132.xxx.72)저의 학교는 6학년까지 전부 1년에 1번씩 꼭 하는데요...
그 방법이 제일 좋은것같아요.121. 그걸
'10.3.19 1:07 PM (115.136.xxx.24)꼭 교장만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인가요?
교장이 이렇게 해라 하고 말하지 않아도
각 담임선생님 만이라도 '우리반은 전체 다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시고
정말 불가피한 집만 제외 내지는 다른 것으로 충당하게 하시고
그렇게 운영하시면 안될까요?
무조건 할당인원대로만 해라! 라고 한다 해도
그럼 8명은 녹색, 나머지 인원들은 또 다른 임무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122. 흠..
'10.3.19 1:09 PM (210.94.xxx.89)교사들이 돌아가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학교 일은 학교에서 처리하시길
123. ㅜㅜ
'10.3.19 1:13 PM (121.88.xxx.191)전 직장 맘인데, 첫 댓글에 얄밉다는 말에 상처를....
제가 생각하기에 양쪽 입장 다 맞는것 같아요. 아직 애기가 어려서 학교를 안 들어갓지만 곧 닥칠 일이기에 남 일 같지 않아서요...
외국에서는 (뭐 이런 비교가 우습지만) 이러한 학교 봉사로 인한 늦은 출근..이런게 다 통용됩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걸로 그 사람의 직장생활의 성과를 평가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전업맘들, 만약 학교 나갈일 있으면 남편보고 회사 늦게 가고 학교일 참석했다가 출근하라고는 안하잖아요. 아무도 그런 기대도 안하고...근데 그러한 의무 또는 요구가 여자, 즉 직장맘한테는 요구 되고 있는 이중성이 있는 거죠. 근데 회사에서는 여자니까 우리 사회의 특수한 상황에 맞춰서 그러한 일로 늦게되면 겉으로는 이해해줘도, 이래서 여자라 안돼 라는 소리가 나오거든요.....사실 학교 일은 부모가 참석하는 게 맞지 엄마들만의 의무는 아니잖아요.
직장맘이던지 전업이던지 같이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되어야 하는 것은 맞으나, 우리가 대부분 남편보고 교통정리 하러 오라고 안하듯이 직장맘의 다른 상황도 이해되는 상황에서 서로 좋은 방법을 찾아야 겠어요.
전124. 녹색
'10.3.19 1:13 PM (116.37.xxx.148)생긴게 다르듯 생각도 다릅니다..
분명한건 봉사를 하시는분들은 사랑이 많으신 분들이고
봉사를 하는것에 의견이 분분한건 생각이 많으신 분들이고
하지만 지금 중요한건 등교하는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등교한 아이들이 교실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누군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사랑 많으신 분들이 등교하는 아이들을 지켜주세요..125. 솔직히 아이를
'10.3.19 1:19 PM (211.244.xxx.198)교문 앞까지는 안전하게 들여보내 줘야하는건 선택이 아니라 부모들의 의무 아닌가요?
녹색을 봉사로 생각하게 된건 대부분이 안하시니까 하시는 분들이 안하는 엄마의 아이들까지 챙기고 따라서 봉사로 생각되는 거구요.
모두 다 의무적으로 하게되면 진짜 거동이 불편할정도로 몸이 안좋은 엄마 외에는 아무리 직장맘이라고 일년에 하루를 못 할까요.126. 우리애 초등학교
'10.3.19 1:21 PM (124.3.xxx.154)는 다 돌아가는 것으로 하던데요.
작년 담임샘은 직장 다닌다고 안쉬는 토요일 아침으로 하루 잡아주던데.
하루쯤은 부담 없지만 일년데 몇번씩 해야 한다면 너무 힘들잖아요.127. 말은 쉽네요~~
'10.3.19 1:45 PM (221.138.xxx.224)17년차시니 입지도 있을텐데 교무회의에 세금으로 운영하자고 건의하라구요~`?
참내 ~!!!
다른 회사다니시는 분들은 회의때 윗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 다 ~ 건의하고 계신가보지요?
한마디 건의로 끝날것 같으면 저렇게 애태우며 욕먹을 각오하고 글 올리겠어요?
학교내에서 행해지는 청소나 급식당번이 아닌 아이들 하교지도만큼은 모든 부모님들이
참여해야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종일도 아니고 기껏해야 하루 아침 1시간 남짓일텐데....
원글님두 그렇게 되면 자신도 어떻게든 참여한다 하시잖아요....
모두 참여해야 한다에 완전 공감입니다......!!!!!!!!!128. 넘 이상한게
'10.3.19 2:16 PM (220.87.xxx.144)저 학교 다닐때는 선생님들이랑 고학년 학생들이 횡단보도 교통정리 했었어요.
그런데 이게 언제부터 엄마일이 되어버린거죠?129. 정말..
'10.3.19 2:22 PM (119.67.xxx.204)전업인데...녹색 어머니 신청하란 알림장 글 몇 번 보았는데 신청 안했어여..
한번 신청하면...하루 이틀이 아니니 겁이 나드라구여...
지난해엔 도서도우미라도 신청했는데....일주일에 하루씩 꼬박 가는거라 얼마나 답답하던지...일주일에 하루씩 배당될줄 생각도 못했었거든여..
신청한 엄마들이 없으니 그렇게 되더라구여..
그래서 올해 녹색 어머니두 겁나서 신청 안했구여..
총회가 이번달 마지막주 토욜인데....걱정이네여 머가 걸릴지...
하루 이틀 정도 봉사하는거라면 당연히 기쁜 맘으로 하겠는데...이건 좋은 맘으로 손들었다가도 독박쓰는 기분....--;;;130. 선생님 입장에서도
'10.3.19 2:53 PM (203.90.xxx.25)선생님 입장에서도 싫겠지만
엄마들도 힘드네요
저희 학교는 녹색은 그래도 양반(작년의 경우라면 일년에 두번 오전에 40분만 서있으면 되니까)
그런데 원하시는 품목이 너무 많아요
학교수업시간에 학교를 도는 보람교사인가도 3-4명에
오후에 내새끼 어디다 맡기라는건지 집에만 있는것도 애도 아니고 학원이나 뭐나 챙겨줘야하는데 세시간 동네를 돌아야하는 어머니 폴리스는 한달 반마다 돌아온다고 하는데 이것도 4-5명
언제 무슨일을 하는지 우선 뽑아놓고 정한다는 일방적인 것으로 할당되는 인원이 또 3-4명이니
학부모가 무슨 죄가 있어서 이리 학교일도 아니고 개방적인 교류도 아닌일을 해야하는지 그걸 당연하게 여기면서 할당을 강요하고
누가 이런일을 생각해 냈는지....
차라리 일자리 창출 차원의 전업주부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는것도 아니고
일방적인 시간표를 강요하고
진 짜 싫어요~!!!131. 이해불가
'10.3.19 3:51 PM (125.246.xxx.130)교사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주문하기 전에 내 자식 안전 내가 먼저 책임지고
내자식 인성 내가 먼저 가르칩시다. 교문밖 안전 도의적인 책임때문에
교사들이 해주는 거 아닌가요? 모두 다 같이 참여해서 일년에 한번 정도씩만
하자는 게 뭐가 나쁩니까? 본질을 흐리지 맙시다.132. 녹색 공평
'10.3.19 4:09 PM (211.221.xxx.250)모두 공평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2학년,5학년 두 아이 모두 녹색어머니 신청을 했어요.1년에 4~5일씩 두번.
처음에는 1학년때 다니던 학교처럼 의무인줄 알고 2학년때 전학온 학교에서 신청서가 왔길래
당연히 신청을 해서 냈는데 한반에 3명. 총회후 단체면담때
선생님들이 부탁부탁을 해서 겨우 5명정도..
나머지는 절대로 안한다고 못한다고해서 5명이 어머니회,체육진흥회까지 떠맡았어요.
담임선생님도 난처해하시면서 부탁을하니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한반 할당이 15명이라네요.
녹색어머니,체육친흥회,어머니회. 각각 5명씩이래요...;;
저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처음에 전학와서 인상 깊었던게
교감 선생님,담임선생님(녹색 당번인 반의),담임을 맡지 않은 선생님 몇분,
인근 학원장이나 자원봉사를 하시는분들.(1년내내)
이렇게 녹색어머니회 어머니들과 같이 40분간 하시더라구요.
1학년~6학년의 모든 담임선생님이 각자의 당번일에는 지정된 자리에서 서서 깃발을 들고
길을 건너다 넘어지거나 준비물 흘리는 아이들 다 챙기고
길 중간까지 같이 건너고 다시 뒷걸음질로 제자리에 서고...40~50분간 해요.
(원래는 40분간인데 지각생들도 있고 유치원생들도 있어서...)
전학전의 학교에선 의무였는데 ..학부모들은 강제동원에 못가면 도우미를 보내야했었거든요.
담임선생님,교감선생님은 절대로 ...한번도..애들 교통지도에 나오시지도 않고
어머니들이 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위기였었어요.
그러다가 전학온 학교에서 어떤날은 교장선생님도 깃발들고 교통지도를 하시고..
(처음엔 학교에서 일하시는 인부 아저씨인줄 알았었어요.
비가 오는날이면 바지 둥둥 걷고 초1 아이들 가방도 들어주시고 쓰레기 줍고 다니시고
허드렛일 다 하시더라구요.)
그 바람에 모든 선생님들도 엄마들과 똑같이 녹색 교통을 서게 되었다는데...
전학전 학교처럼 제자리에 서서 깃발만 들었다 놨다 하는거와는 다르게
아이들을 철저하게 보호하게끔 지도를 하더라구요.
택지지구안에 신호등은 없는데 4거리 5거리..차량도 많은 아파트 지역안의 학교라서
횡단보도 중간까지 애들이랑 같이 건너고 팔 길게 쭉 펴서 차들이 잘보이게
깃발 들고 나머지 팔도 길게 쭉 펴고 있는건 기본이구요.
"고맙습니다""안녕하세요"..인사를 하는 애들이 많아요.
가슴이 따뜻해지는게 느껴지고...뿌듯하고 상쾌한..
내 자식뿐만이 아니라 전교생 모두 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폭우속에서 일주일동안 비옷 입고 교통을 서기도 했고, 폭설때도.
큰애 초2때 전학온 그 해에 해보고 그다음해부턴 학교에서 신청서오면
당연히 동그라미쳐서 보내고 있어요.
아침 7시45분까지 학교에 도착해서 2층에 있는 녹색어머니실에 가서 깃발 갖고 내려와서
8시 40분까지 서요. 아침 특기적성때매 일찍 오는 애들이 있어서
원래 8시~8시30분동안 녹색 서라고 하는데...대부분 일찍와서 하다가 좀 더 늦게 마쳐요.
등교 시간은 8시30분까지지만.
학교에 들락거리는거나 촌지 같은거 신경 써본적도 없고..
교통..아이들 안전...봉사..딱 거기까지예요.
담임선생님이 엄마들과 교통을 서고있으면 반애들은 담임을 맡지않은 다른 선생님들이 대신 그시간동안 반애들을 맡고 계세요.
학교 행사때문에 담임선생님이 바쁘실땐 다른 엄마들이 대신 와서 교통을 서고
그런식으로 해요.
담임선생님들 엄마에게 할당량...부탁드리고 싶어하지 않으시고
스트레스라고 말씀하시는데...
초임 선생님은 걱정하시면서 계속 엄마들에게 부탁부탁...
에휴..그건 좀 아닌것 같아요.
선생님들에게 할당량 맡기는거....엄마들이나 선생님 모두 원하지 않는데...
녹색은 한번 봉사를 해본 엄마들은 계속 할려고 하더라구요. 여기 학교는...
한번 해보면....힘들어도 아이들 보호하고싶은...그런 마음이 생기더라구요.133. 스쿨버스
'10.3.19 4:11 PM (211.232.xxx.251)정말 뚱딴지같은 소리겠지만.. 전 스쿨버스 있음 좋겠다고 희망해봐요.
저같은 경우는... 비단 학교앞 건널목 건너는 일뿐 아니라, 아이가 학교까지 가는 길이 너무 힘들고 위험해서..
매일 데려다 주기도 힘들고..스쿨버스로 교문까지 데려다 주면 좋겠어요.
물론 운영비가 필요하니깐.. 스쿨버스를 이용하려면 소정의 요금을 내는거죠.
이용하지 않는 아이들의 등교는 그 부모의 몫으로 두면 안될까요?
이렇게 되면 녹색어머니는 없어도 될거 같아요.134. .
'10.3.19 4:13 PM (218.157.xxx.106)저도 직장맘이지만, 전 대찬성이네요.
솔직히 몇일간 일주일간 계속은 직장다니면서 불가능하지만,
일년에 하루라면 연차를 내든지... 암튼 일년에 하루, 1시간도 안된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봐요,
무조건 공평하게 의무적으로 하는게 괜찮은거 같아요.135. 녹색 공평
'10.3.19 4:22 PM (211.221.xxx.250)왜 녹색을 서냐고 하신다면...
글쎄..건성으로 대충 시간만 떼우는 개념으로
(친정 동네에 갔다가 거기 녹색 어머니들 나무 그늘 아래서 수다 떨면서
신호등이 있으니 애들이야 건너건 말건 신경도 안쓰고 있더라구요.
초1 애들이 도로에 막 뛰어 들고 신호 무시할려는 차들이 있는데도...;)
녹색을 해본적이 있다면 계속 그거 왜 하냐고
선생님에게 잘 보일려고 하는거냐고 치맛바람이냐고 하시겠죠.
녹색을 해보니.. 저학년,고학년 가릴것없이 도로에 장난치면서 뛰어드는 애들 의외로
많더라구요. 길을 건너면서도 까불까불~. 도로 중간에 뭘 흘려서 줍느라 쪼그리고 앉아있는 애들.. 신호나 깃발은 차가 지나가게끔 들려진 상황인데 갑자기 그런 돌발 행동을 하는 애들도 있어요. 녹색 어머니들...그런 애들 신경쓰고..
차도로 뛰어 들지말라고 해도 기다리는 동안에 자꾸만 도로로 슬금슬금 내려가는 애들도
한두명씩 있고....
특히 신호 무시하는 차들..
또 녹색은 안하면서....날씨가 궃은날이면 도보 5분거리의 아파타에서 차로 자기애들
태워다주는 엄마들. 그것도 교문근처 횡단보도에..
그 차들이 더 위험해요. 늘 그 길을 거쳐서 출퇴근을 하는 차량들보다도...
녹색은 안서도 좋으니...다른 아이들의 안전도 좀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어요.136. 스쿨버스님
'10.3.19 4:24 PM (125.246.xxx.130)요즘 도시의 초등학교는 다 코앞입니다. 스쿨버스 시동걸자 꺼야 하는 곳 많아요.
다만 도로 건너편에 두고 사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생긴 일 아닙니까.
녹색어머니 없애자고 효율성없는 스쿨버스 도입이라...현실적인 대안이 아닌것 같군요.137. &&
'10.3.19 4:28 PM (210.206.xxx.130)돈없다, 사람없다, 이 핑계 저 핑계. 거창하게 시스템이 모순이라는 둥..해봤자..
결국은 1년에 딱 한번도 하기 싫다는 거네요.
1년에 한번도 못하는 사람은, 1년에 단한번도 아이 학교에 안가나보죠.
난 학부모도 아니지만,
아무리 생각이 제각각이라고는 해도, 이해하기가 힘드네요.138. 녹색공평
'10.3.19 4:30 PM (211.221.xxx.250)저희 학교의 직장맘들중에서 녹색 어머니 봉사를 하고 싶어서 신청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처음부터 말을하고 20분동안만 서고 가시기도하고(출근 시간때문에), 토요일이나 시간이 될때 (날짜를 정하지 않고) 대기자에 올려뒀다가 하기도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을 내주시는거 진짜 고맙고 감동이더라구요.139. 긍정의 힘..
'10.3.19 4:46 PM (58.236.xxx.68)읽으면서 느낀 점은,, 이 모든 것이 선진국으로 가는 과도기라는 것....
모두 새겨 읽을만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정치와는 불가분의 것이라는 것이네요.
법률로 완충해야 한다는 점 말입니다.
場이 마련되지 않았다 뿐이지 우리가 참으로 할 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유기적인 것이기에....140. 공평하게
'10.3.19 5:30 PM (61.99.xxx.82)우리 애 3학년인데요,
1학년 때는 그냥 뭣 모르고 얌전히 있어서 잘 몰랐는데 아마 다른 분이 고생하셨을 거예요.
그때는 작은 애가 어려서 학교에서 뭐하자는 것 하나도 할 수 없었고요.
2학년인 지난 해는 전체 학년, 반이 참여하는 형태로 나눴어요.
그래서 저도 연락받고 교통정리 하루 서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1학년 때 작은 애가 어리다고 참여하지 않았던 게 내 입장이지만
내가 참여하지 않음으로 해서 다른 사람은 내 몫까지 더 했겠구나 느껴지더라구요.
마침 비바람 몰아치는 날이라 1시간여지만 나름 고생하면서 느낀 거고요.
담임 선생님이 엄마들 있는 곳에 일일히 찾아다니며 감사 인사 하는 것 보고 반성도 했어요.
모두가 공평하게 내 아이의 안전을 위해 하루쯤 봉사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해요.
아, 바쁜 엄마를 대신해 할머니, 할아버지, 혹은 아빠 등 다른 가족이 나와서 자연스레 그 몫을 하게 되더라구요.141. 전업주부라도
'10.3.19 5:31 PM (122.128.xxx.34)4일,5일 넘어가며 녹색서면 힘들고 하기싫습니다.
더구나 눈오고 비오고 영하의 겨울날씨라고 생각해보세요.
반 전원이 의무로 하면 하루이틀이면 충분하죠.
우리학교는 몇년전에 어떤어머님이 교육청에 건의 넣으셔서
이젠 모두가 참여하는 의무로 합니다.
못나오시면 알바를 세우시던가, 아빠가 대신 나오시거나 할아버지가 나오시기도 해요.
아니면 친한엄마한테 밥사주고 부탁하던가요.142. 여긴
'10.3.19 5:34 PM (59.12.xxx.147)경기도 면단위 지역입니다.
작년에 아이 둘 이름으로 각각 봉사를 해서 총 12번 섰어요.학부모 참여가 적어서요.
저희집은 학교가 멀어서 차로 등하교를 하기 때문에
단순히 내 아이만을 생각한다면 안 해도 (?) 될일이지만
학교의 모든 아이들이 내 아이라는 생각으로 다른 건 못해도 그것만은 열심히 했습니다.
말이 쉽지 녹색 봉사 힘들고 고된편이지 않나요?
어느 학교는 반엄마들 모두 녹색봉사를 한다고 들었어요.
아주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요.
강제적일수는 없지만 책임을 가지고 봉사를 하는 학부모가 많아져야 합니다.
정말 일 년에 몇 번, 마음먹기 달렸다고 생각합니다.143. 전담자
'10.3.19 6:56 PM (218.236.xxx.142)이런 일들이 한두가지도 아니고 아예 전담인력이 있으면 좋겠어요.
아침엔 교통지도, 점심땐 급식지도, 오후엔 청소, 그 외 일들도 중간중간 하는 전담자가 학교마다 있어야 하는게 정상인거 같은데요. 저임금일지라도 학기별로 고용한다고 하면 지원할 사람 많을텐데. 그걸 왜 개인들이 참여하고, 개인의 돈을 들여 도우미를 고용해야 하는지.
학교내 예산 그리 빡빡하지 않을것 같은데. 교장선생님들은 남는 돈 이런데다 좀 쓰시면 좋겠어요.
학부모가 아니라 학교가 이기적인거고, 국가가 이기적인거라고 봐요.144. 흠..
'10.3.19 7:17 PM (125.132.xxx.17)저도 초등교산데 댓글보니 반대를 위한 반대, 현실모르는 반대 하시는 분들 많네요. 저희학교는 교장, 교감, 공공근로에 고학년, 녹색, 간혹 동네 경찰분들에 심지어는 무슨무슨 단체 중년 아저씨분들까지 가끔 나오셔서 교통 지도 합니다. 물론 주축은 녹색이고요..선생들이 하라는 분들..이미 하고 있어요. 어머니들과 같이 봉사하는데 자주는 힘듭니다. 초등이기때문에 아침 자습시간동안 아이들 자주 방치할 수 없거든요. 그리고 교통지도는 학교일 아닙니다. 등교시 사고가 학교 책임이면 애가 학교가다가 자기집 대문턱에 걸려 다쳐도 학교에서 책임져야겠네요?-_-
이런말씀 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나가면 아주 선생들이 집집마다 방문해서 등하교 시켜주라고 할 기세네요; 애 학교보내시는 분들은 어쨌든 녹색어머니 덕 보는거니 적극 참여를 못하면 적어도 감사는 하자구요!!145. 흠...
'10.3.19 7:22 PM (125.132.xxx.17)그리고 학교예산 빡빡해요. 저희학교는 3월 전기사용료도 못냈다 하던데요-_-; 우리나라 공공시설 중 가장 열악한 곳이 학교지요..저희 교사도 그런 얘기 합니다. 시청구청동사무소 다 청소용역 쓰면서 학교는 왜 안해주냐고...에어컨 교실에 들어온게 불과 2, 3년 전입니다. 용역쓸때까지 10년은 더 기다려야되겠네요..(저 부모님들 청소하라고 부르지 않아요..혹 욕하실까봐)
146. 음......
'10.3.19 7:22 PM (211.201.xxx.38)우리학교는 엄마들 모두 정말 의무입니다. 전부다 하니까 누구는 빠집네 누구는 하네 하지 않는데...... 다른학교도 다 그렇진 않아보네요. 일년에 두번 많으면 세번하는데 ....... 할만합니다.
147. 2학년
'10.3.19 7:34 PM (124.54.xxx.122)작년 1학년때 녹색 12일 했네요...올해는 그나마 오전이라 둘째때문에 신청을 못했는데 마음은 편치 않네요...작년에 12일동안 서면서 솔직히 내년엔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148. ..
'10.3.19 8:33 PM (58.233.xxx.86)이렇게 논란거리가 되는지 궁금한 미취학아동 둔 엄마인데요
<녹색이 근본적으로 왜 필요할까...> 2222
선생님께 맡기고 싶은 마음,,
일 때문에 다른 사람이 해줬으면 하는 맘..
다른 사람 안 하는데 왜 나만 하냐는 맘..
이런 마음들 때문에 분란이 난다면 그냥 다 없애버리고 학교 정문까지 부모가 책임을 지는 게 가장 올바르다고 봐요.149. 목동
'10.3.19 8:42 PM (220.86.xxx.85)저희반만 그런건지 아니면 저희학교 맘들이 모두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녹색은 인원수를 모두 채웁니다. 오해려 어머니회를 가입을 안해서 걱정...
아이가 4학년 때도 그랬고 5학년때도 그랬네요
얘기를 들어보면 오히려 저학년 1~2학년 어머니들이 녹색가입을 꺼려하더군요
아이청소해주러 학교는 열심히 가시면서 ...
학교앞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줘야 하는 건 부모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학년 아이들일수록 더 신경써줘야 하는데
부모들이 인지를 못하는 것 같아요
녹색은 학부모 전체가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바쁘지만 내 아이를 위해서 일년에 몇번즈음은
시간을 낼 수 있지 않을까요?
서있는 시간 고작 1시간 이내입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429471 | 아프리카 가나에 가는데요, 자외선차단제 차단지수가 높아야 할까요? 8 | 준비중 | 2008/12/22 | 542 |
| 429470 | 산부인과질문.)여성호르몬. 3 | ㅡㅡ; | 2008/12/22 | 628 |
| 429469 | 쁘렝땅 본사세일 다녀오신분! 6 | 이스리 | 2008/12/22 | 1,185 |
| 429468 | 오븐 토스터기로 카스테라 2 | 궁금이 | 2008/12/22 | 414 |
| 429467 | 삼성보너스 28 | 사랑해 | 2008/12/22 | 4,052 |
| 429466 | 집중력 테스트.. 8 | ^^ | 2008/12/22 | 755 |
| 429465 | 다이어트 중인데 밥 먹는게 너무 싫어요. 3 | . | 2008/12/22 | 805 |
| 429464 | 요즘 셔츠에 같은 단추 중에 튀는 단추가 하나씩 있는건가요? 1 | 궁거 | 2008/12/22 | 215 |
| 429463 | (급질)브로컬리 맛있게먹는 방법이 있나요? 14 | 궁금 | 2008/12/22 | 1,601 |
| 429462 | 스피루리나 먹고 변비 4 | 난감 | 2008/12/22 | 477 |
| 429461 | 저아래 작은평수 보구요 15 | 뿌요뿌요 | 2008/12/22 | 1,923 |
| 429460 | 자존감 이라는 말.. 10 | 정말 아리송.. | 2008/12/22 | 1,418 |
| 429459 | 사마귀때문에...율무는어떻게? 7 | 초보 | 2008/12/22 | 714 |
| 429458 | 82쿡 여성들...좀 반성해야 할 분들이 꽤 있네요.. 96 | 배운뇨자라고.. | 2008/12/22 | 9,566 |
| 429457 | 이 추위에 해직교사 한 명을 막기 위해 4 | 징하다 | 2008/12/22 | 616 |
| 429456 | 소문 내는 아짐.. 3 | 아짐.. | 2008/12/22 | 742 |
| 429455 | 친환경 에덴 바이오 벽지로 도배해보신 분? 10 | 과연?? | 2008/12/22 | 1,839 |
| 429454 | 차기 대통령 후보로 1위가 박근혜라는데.. 9 | 정말? | 2008/12/22 | 627 |
| 429453 | 편모가정,,,,(동사무소 계신분,ㅡ, 2 | 문의 | 2008/12/22 | 768 |
| 429452 | 비염에 강아지키우면 안돼나요? 5 | 하늘 | 2008/12/22 | 403 |
| 429451 | 수학문제 3 | 그냥 | 2008/12/22 | 340 |
| 429450 | 해외서 110볼트 스텐드를 사려고... 3 | 조명 | 2008/12/22 | 185 |
| 429449 | 서울대미술관 아트 바자 안내입니다. 5 | 서울대미술관.. | 2008/12/22 | 578 |
| 429448 | 발에 티눈 생기는 것, 이유가 뭔지, 해결책은 없는지? 6 | 티눈괴로워 | 2008/12/22 | 839 |
| 429447 | 엘리베이터 없는 건물에 가전제품 옮기려면? 3 | 고민 | 2008/12/22 | 396 |
| 429446 | 남편.. 나는 찝찝한데 당신은 안 그런가 봐? 3 | 찝찝.. | 2008/12/22 | 1,516 |
| 429445 | 반포에 매일가는 영어학원? 1 | Pine | 2008/12/22 | 446 |
| 429444 | 파리바게트 모자 이쁘나요??? 10 | ,,, | 2008/12/22 | 1,605 |
| 429443 | 강아지혐오 30 | 아일랜드 | 2008/12/22 | 2,223 |
| 429442 | 구름님~~ 15 | ING연금보.. | 2008/12/22 | 9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