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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홈은 개뿔 ㅋㅋㅋ

깍뚜기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10-03-18 17:23:36

저도 결혼하면 블로그나 카페에 올라오는 사진들의 스윗홈처럼
먼지 없는 뽀드득한 마룻바닥에 깔끔하게 정리된 개수대
가스렌지도 번쩍번쩍, 공부방엔 듀이의 십진분류법에 따라 책들 완벽 정렬
작지만 2인용 식탁에는 계절별로 식탁보를 바꿔 깔고 그 위에서 우아하게
홍차를 마실 줄 .......................................







이런 건 기대도 안 했지만
1주일에 한 번 청소기 돌리는 것도 힘들고
화장실은 귀신 안 나옴 다행;;
양말없어서 이틀 신은 적도 있고
공부방은 매달 입고되는 책들로 탑쌓기 놀이를 하네요
그나마 라면 끓여야 해서 깨끗한 냄비는 상시 대기중
밥은 안 해먹어도 커피랑 맥주는 잘도 마십니다.
(더 숭악한 예도 많지만 82 성님들이 기절하실까봐 여기까지;;;;)

가사노동 5대5 주의를 약속코자 신혼 여행가서 양해각서까지 체결한지라
한쪽이 일방적으로 가사노동을 하지 않기로 노력
결과는 아무도 일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평등을 실현;;;;;

아래 맞벌이 청소글 보면서 그 분은 참으로 양반이다..싶어서
반성글 남깁니다. ㅋㅋㅋ 이번 주말엔 봄맞이 대청소를 땡갸봐야 겠심더~
IP : 163.239.xxx.1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0.3.18 5:25 PM (125.131.xxx.206)

    찌찌뽕이요~!!!

  • 2. 하향평준화
    '10.3.18 5:26 PM (203.247.xxx.21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3.
    '10.3.18 5:29 PM (121.130.xxx.42)

    원글님 우리집에 다녀가셨구랴??

  • 4. 전업인데
    '10.3.18 5:30 PM (110.10.xxx.216)

    양해각서 같은건 없어도...
    님하고 똑같이 삽니다...ㅎㅎㅎ

  • 5. ㅋㅋㅋㅋ
    '10.3.18 5:34 PM (218.38.xxx.130)

    평등 실현 짱이네요 ㅋㅋㅋㅋ
    전 아직도 조금^^ 불평등해요~~

  • 6. 깍뚜기
    '10.3.18 5:41 PM (163.239.xxx.185)

    이 경우 우리 부부에게 특효약은
    바로 친정 엄마의 방문!

    엄마가 와서 뒷목을 잡고 쓰러지신담
    죽자고 일하실 게 뻔하니
    두 부부가 엄청 열심히 청소를 합니다.

    우리끼리 은어로는 "장학사 떴다" 고 하지요 ㅋ

  • 7. .
    '10.3.18 5:47 PM (121.135.xxx.119)

    정말 스위트 홈은 개뿔이에요. ㅋㅋ 싹 치워놨을 때 몇 번 빼고는 항상 개판이죠.
    양해각서 있어도 무시하면 땡이던데요 -_- 전 다 받아놨는데 효력상실된듯.. 으아아아아아 ㅠㅠ

  • 8. 푸하하
    '10.3.18 5:49 PM (112.118.xxx.9)

    장학사,푸하하하!!!

  • 9. 어쨌든
    '10.3.18 5:49 PM (115.143.xxx.48)

    두 분이 궁합은 잘 맞으시나봐요. 그것도 둘 다 비위가 좋아야 하는 거잖아요. 다른데는 몰라도 전 일주일에 화장실 락스 청소 3번 이하로 하면 너무 찝찝해요. 저는 청소만 좀 하고 정리는 별로 안 하는데 제 친구네 집은 언제 가도 밖에 나온 잡물건이 없어요. 수납이 안 되는건 무조건 버리는게 원칙이래요. 애도 둘 있는데. 그러고 보니 집에 도무지 수험생의 집이라고 보기 힘든 즉 책의 그림자도 별로 없는 제 고모집 애들 4 명 중 3명이 서울대 갔네요. 한 명은 일부러 즐기며 학교 다니라고 다른 남녀공학 보냈고요. 다들 사는 모습이 다른가봐요.

  • 10. 하하
    '10.3.18 6:08 PM (58.141.xxx.75)

    저도 그래요
    한달에 한두번만 집이 깨끗하고 나머지는 그냥 뭐 사람사는 집 같습니다 ^^
    잘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버렸어요
    저도 신랑도 퇴근하면 8~9시인데 씻고 쉬기도 힘드네요
    요새는 제가 털갈이(;;)하는지 머리카락이 많이 떨어져서 가끔 청테이프 둘둘 감아서 머리카락만 줏어요 ;;;

  • 11. ...
    '10.3.18 6:08 PM (114.201.xxx.188)

    일주일에 한번 아줌마 부르세요 ㅎㅎ 저희도 신혼부부인데 저흰 일주일에 한번 아줌마 불러서 삭 청소해요. 반나절 회원가입하면 3만3천원이면되는데 10만원 없다치고 -_- 청소문제로 싸울것도없고 화장실이고 싹 해주니까 편하고 좋아요 ㅋㅋ

  • 12. ㅎㅎ
    '10.3.18 7:20 PM (115.139.xxx.35)

    깍두기님 집은 장학사...
    저희집은 사단장입니다..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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