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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문제에 눈막고 귀막고 입막는게 현명한 교사의 처신인가요?
정말 이아이는 지금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문제가 더 커진다고 생각해서
그 학부모만나서 자초지종 학교에서의 생활, 다른 아이들을 다치게 할수있는 위험한 장난 문제, 수업시간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문제 등등 이야기하고 부모로서 받아들이기 힘든 말이라는 거 알지만 알아야 고치지 않겠냐고 했건만
결국 돌아오는 건 선생님이 무섭게 해서 아이가 힘들다~~이군요.
결국 내 아이가 그런건 알아도 자기탓이 아니라 교사탓을 해야 그 엄마 맘이라도 편해지는 걸까요?
내 아이의 행동이 교정되지 않더라도 일단 그런말은 안듣고 사는게 속편하다 이소린가요?
1. ....
'10.3.18 5:17 PM (125.178.xxx.243)그런 분들 많아요.
아이가 분명히 문제가 있고.. 치료해야할 수준이여 보이는데도
자기 아이 뭐라한다고 유치원 옮기는 분도 계셔요.
문제를 모른다기보다는 인정하기 싫고 회피하는 마음이 너무 큰거 같아요.2. 음
'10.3.18 5:18 PM (121.152.xxx.54)교사인 누가 그러더라구요.
할 것만 하고 (수업 등이겠죠) 신경안쓴다고. 이젠 그래야할 거 같다고..
한번은 아무래도 지적능력이 조금 저조하길래 방과후학습을 권유했다가 (학교에서 하는거라
추가비용드는 것도 아니고 보충수업개념이었음)
자기 아이 바보취급한다고 난리난리피고 교장실찾아와서 소란떨고..
그러더니 결국 그 다음해에 그 아이 특별반에서 (그 방과후학습) 공부하고있더라는..3. 정말 많아요~
'10.3.18 5:22 PM (122.42.xxx.50)한 학급에 과잉행동장애로 의심되는 아이들..적어도 3~4명은 될거에요.
주의산만해서 다른아이들에게 피해주는 아이들
게다가 입 험하고 반아이들 때리고 폭력쓰는 아이들...
같은반 엄마들은 담임선생님께 하소연하고
담임선생님도 하는데까지 해보고 고민고민하다
그 엄마 불러서 이야기하면
반응은
선생이 착한 우리애 잡는다면서 촌지 바라는거 같다~ 요런 생각이나하고
자기 아이 잘못 바로잡을 생각은 안하죠.
정말 문제 있는 아이들..그 뒤로 문제있는 엄마들 수두룩빡빡입니다.4. ..
'10.3.18 5:22 PM (61.102.xxx.12)자기자식들 가정교육 좀 똑바로 시키고 교사 탓 합시다.
무개념 교사도 있지만 무개념 학부모들도 많은 듯....5. 공감
'10.3.18 6:29 PM (220.116.xxx.140)너무 공감합니다.
초등 3학년 아이.. 수업 방해는 기본에.. 교실에 눕고 소리지르고 씨X 개새X를 입에 달고 사는데..
어머니께 말씀드리니 우리아이는 착한데 애들이 우리 아이를 괴롭혀서 그러는 거라면서..
선생님이 우리아이 다치지 않게 보호해 달라고.. ㅠㅠ6. 공감백배
'10.3.18 8:17 PM (221.146.xxx.74)저도 남매를 고등학교까지 보내보니
정말 공감합니다.7. 맞아요...
'10.3.19 1:32 AM (218.52.xxx.181)전 정말 작년 우리 아이 선생님 존경합니다.
나보다 20살 가까이 어리실텐데....아이들에 대한 이해와 사랑과 확신이 가득찬 분이었어요.
그래도 엄마들은 내 아이 문제에 가면 ...선생님에 대한 태도가 바뀌더라구요.
그런 엄마들의 태도가 선생님을 얼마나 상처받게 하고...위축되게 해서 교사로서의 에너지를 사그러들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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