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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들~남편분 사랑하시나요?

조회수 : 3,135
작성일 : 2010-03-18 15:59:03
사랑의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일까요?
문득 이런생각이 드네요..
애때문에 산다~이런말도 있잖아요..
사랑없이 산다면 잠자리도 사랑없이 가능한가요??
IP : 116.37.xxx.7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8 4:00 PM (121.140.xxx.231)

    저는 이제 사랑의 정의도 모르겠네요...휴~

  • 2. 사랑....
    '10.3.18 4:03 PM (122.128.xxx.50)

    보다는 정으로 사는것 같아요....
    미운정 고운정...

    사랑이.. 뭐더라?? 싶네요..

  • 3. 콩까풀
    '10.3.18 4:08 PM (59.16.xxx.16)

    전 아직 콩까풀이 안벗겨 졌나봐요..;;;
    2001년부터 연애해서, 동거1년 결혼 만2년차 되어가는데요...
    무지 얄밉고 꼴뵈기 싫다가도,
    신랑이 웃어주거나..농담한마디 해주면 헤벌쭉~~~ 되버리고,
    tv보다가 문득 신랑 얼굴보면 헤벌쭉~~~해지고,

    이 병을 고쳐서 좀 냉정해져야 하는데..라는 생각도 해요..

  • 4. ^^
    '10.3.18 4:10 PM (221.159.xxx.93)

    사랑은 고사하고 안미웁기만 해도 좋겟네요
    나이 들수록 어찌 미운짓만 골라감서 하는지
    애들 다 크면 안살고 싶어요

  • 5. ...
    '10.3.18 4:12 PM (222.237.xxx.55)

    정들어서 그냥저냥 살지요. 능력없는 남편 옆에서 지켜보기 힘드네요ㅠㅠ

  • 6. 네 ㅎㅎ
    '10.3.18 4:15 PM (220.79.xxx.115)

    연애도 10년 가까이 하고, 결혼한지 10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
    지금도 남편 보면 참 좋으네요. 정말 내 사람이다 싶어서요.
    잘 때,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 보기도 하고,
    아침에 눈 뜨고 제일 먼저 하는 게 남편 끌어안기일 때도 있어요.
    남편도 웃으면서 받아준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열정이 불타오르고 그러는 건 아닌데,
    남편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요.
    아직 아이가 없어서 늘 신혼 기분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 7. 예전에
    '10.3.18 4:17 PM (218.209.xxx.202)

    어느분이 이런글 올리셨는데
    그때 거의 모든댓글들이 결혼 10년, 20년되었는데도
    아직까지 남편이 사랑스럽다는둥 아직까정 설렌다는둥ㅡㅡㅡㅡ
    그때 저는 헐~~이게 뭥미? 였답니다.
    어? 내가 이상한가??하면서...

  • 8. 연예8년
    '10.3.18 4:20 PM (125.178.xxx.192)

    결혼9년차인데.. 사랑하는거 맞는듯
    늘 남편이랑 있음 젤 편하고 좋고.. 없음 허전하고하니까요.

  • 9.
    '10.3.18 4:20 PM (61.32.xxx.50)

    남편을 바라볼때마다 최면을 걸어요.
    난 이 남자를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 10. ㅋㅋ
    '10.3.18 4:20 PM (211.109.xxx.155)

    예전에님~
    경쟁적으로 댓글이 그렇게 될때가 있더라구요
    그럴땐 그런쪽 생각 가지신 분들만 많ㅇㅣ 쓰시는거 같아요~

  • 11. ..
    '10.3.18 4:22 PM (203.236.xxx.107)

    연애까지 해서 3년정도 되었는데
    환생을 믿는 사람으로 다음생에 이사람 못만날까봐
    지금부터 맘이 아파요.
    다음생에도 그다음생에도 꼭 만나고 싶다는 생각뿐...

  • 12. ....
    '10.3.18 4:25 PM (221.139.xxx.247)

    6년차인데..정으로..사는 나는.....
    그냥 이젠.. 한번씩.. 자는 남편 보고 있으면 맘 짠할때도 있고..
    게임 한다고 2시간씩 앉아 있는 거 보면 성질이 머리끝까지 날때도 있고...
    그런데...
    나중에 다시 태어난다면...
    솔직히 신랑하고 다시는 결혼 안할래요..
    그냥 결혼 자체를 안하고 혼자 살듯...

  • 13. ...
    '10.3.18 4:26 PM (183.99.xxx.238)

    저도 10년 되어 가는데 좋아요.
    아직도 좋은 게 아니라 점점 더 좋습니다.
    네ㅎㅎ님과 비슷한 것 같아요.

    두근거리는 설렘은 아니지만 편하고 행복하고 따뜻한 그런 기분이구요..
    내 사람.내 가족.온전한 내 편이다..싶고
    마음이 항상 그득하게 차오른듯한 느낌이에요.
    저희도 아이 없어요.

  • 14.
    '10.3.18 4:28 PM (180.227.xxx.47)

    남편과 뜨거운 사랑의 감정이 없다고 해서 사랑없는 잠자리가
    가능하냐고 묻는건 좀 비약이 심하네요.
    같이 사는 햇수가 늘어나면서 다른 감정으로 변하게 되지만 그 밑바탕에는
    그래도 사랑이 깔려있는 거지요.

  • 15. 격하게
    '10.3.18 4:28 PM (121.165.xxx.143)

    정말 션의 말처럼 날마다 날마다 조금씩 더 사랑하는것 같아요.
    연애 12년 결혼 12년 도합 24년 되었네요.^^

  • 16. 무크
    '10.3.18 4:29 PM (124.56.xxx.50)

    10년차인데 점점 더 좋아지네요^^:
    6~7년 쯤때 권태기 비스므리 한 것이 있었던 거 같은데, 연애때만큼 뜨겁지 않은 것이 사랑이 식은것이라고 착각하며 지냈던 거 같아요 ㅋㅋ
    사랑의 깊이와 색깔이 달라지는 걸 사랑의 순도가 변했다고 생각한거죠^^:
    살수록 남녀간의 뜨거운 감정보다는 인간적인 신뢰와 든든함 그런 감정이 더 많은데 전 그게 더 좋으네요.
    가끔 밥 해주기 귀챦기도 하지만 ㅋ, 그래도 평생 함께해야 할 사람이니 더 아껴줄려고 노력하고, 토닥거려도 이젠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생겨서 잘 넘어가고,,,,,무엇보다 싸울일이 거의 없어요 지금까진 ㅋㅋ
    아직 아기가 없지만, 이제 아기가 생기면 더 아끼고 위로하면서 살아보려구요^^

  • 17. 결혼 26년차
    '10.3.18 4:29 PM (218.156.xxx.33)

    다음생에 이남자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사랑하고 있는거 맞죠?

  • 18. .
    '10.3.18 4:31 PM (121.130.xxx.42)

    아마도??
    극단적으로 미워하거나 콩깍지가 안벗겨졌거나 그런 경우 빼고는
    일반적인 부부들은 주기적이지 않나요?
    죽도록 밉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랑스럽기도 하고
    소닭보듯 덤덤하다가도 찌르르 전기가 흐르기도 하고
    전 결혼 17년차지만 요즘은 좀 좋아요.
    애들 좀 키우고 나니 서로가 더 이해하고 여유로와지는 것도 있고..
    애들 어릴 땐 애들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들이 사춘기 접어들어
    말 안듣고 그러니 제 속상한거 들어주고 술도 같이 마시는 남편이
    역시 나 죽을 때까지 함께 할 동반자구나 느껴져서 더 사랑스러워요.
    함께 한 세월 만큼 불쌍하고 짠한 것도 좀 있고....
    아직 젊은 부부들은 모를거예요. 육아에 가사에 치여 한창 힘들때라.

  • 19. ㅇㅇ
    '10.3.18 4:32 PM (114.205.xxx.57)

    네..사랑하는거같아요 ㅋㅋ아마도 내일은 미워할지도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게 ....
    18년차..

  • 20. 12년차
    '10.3.18 4:33 PM (123.254.xxx.143)

    불타오르는 사랑은 아니고
    그냥 잔잔한 사랑+정이 있는거 같아요..

  • 21. 우와
    '10.3.18 4:34 PM (124.49.xxx.166)

    댓글보면서..흠..놀랬어요
    전 6년차 ..솔직히 결혼할때도 사랑이 있어 결혼하진않았어요.
    사랑없이도 그럭저럭 맞는부분있다면 충분히 살수있다생각한사람이엿기때문에요 .

    지금은 뭐 그냥 익숙해져서 좋네요.
    6년동안 상대방에서 익숙해지기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았죠.

    그리고 사랑없이 쭈욱살듯합니다. ..^-^ 그렇다고 불행한건 아니예요
    뭐 전우애비슷한건 있네요

  • 22. 그러게요
    '10.3.18 4:34 PM (119.214.xxx.111)

    사랑할때는 예쁜짖할때
    미울때는 성질나게 할때..
    고로 살아가면서 어떻게 사랑만 하고 사나요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면서 살아요..

  • 23. 저도..
    '10.3.18 4:36 PM (211.207.xxx.149)

    연애7년,결혼18년인데...여전히 사랑합니다...

  • 24. 사랑이
    '10.3.18 4:37 PM (125.246.xxx.130)

    꼭 열정적인 것만 사랑이라 한다면 지금 남편을 사랑한다곤 못하죠.
    그러나 사랑의 빛깔이 여러색이라면 예..지금 남편을 사랑합니다.
    젊었을때의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 같은 사랑은 아니지만
    잔잔하고 은은하고 따뜻한 불씨같은 사랑이요.
    아직 제게 있어 남편은 편안하고 든든하고 흐뭇한 사람입니다.
    이상 결혼 18년차 아낙.

  • 25. .
    '10.3.18 4:41 PM (121.135.xxx.119)

    전 제가 좀 문제가 있는듯해요. 오르락 내리락 해요.
    남편과 의사소통이 잘되고 사이가 좋을 때에는 세상에,, 이 사람이구나,, 싶다가
    쫌만 마음에 안들면 확 미워짐다. -_- 고로 내기분에 따라서 이 사람을 사랑하고 안하고가 바뀝니다.
    남편은 모를거에요. 제가 평소에 난리치는 성격은 아니거든요. 그저 제마음속에서 그럽니다.
    저같은 상태, 그런 상태가 아닌 사랑을 저는 모르겠어요.. 사랑이란게 뭘까요..
    애정은 쫌 있는거같아요. 쭈욱 노력은 하고싶거든요.
    이게 정상인가? -_-;;;;;; 항상 물같은 사랑 공기같은 사랑을 하고싶어요..

  • 26. 저는
    '10.3.18 4:41 PM (59.7.xxx.160)

    연애2년..결혼 16년차..
    아직까지 남편이 좋아여..
    친구들한테 외계인이란 소리듣고 사네여..ㅎㅎ

  • 27. 네~~~
    '10.3.18 4:44 PM (220.117.xxx.35)

    사랑해요.. 눈물이 나도록 사랑합니다.
    13년차 부부인데, 우리 부부는 아주 다양한 색깔로 사랑합니다.
    사이좋은 오누이, 둘도 없는 친구, 불같은 연인, 아이를 향해서 온힘을 쏟는 동지애...
    서로가 많이 노력하고 양보하고, 이해하고 대화해야 사랑도 유지되고 굴러가는 것 같아요.

  • 28.
    '10.3.18 4:44 PM (58.120.xxx.243)

    전 남편이 절 좋다해서 결혼했는데 자꾸..속된말로..몸섞고 사니 제가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애 낳고 나니..더 좋아요..자꾸 좋아지네요.
    남편도 나이드니..돈도 잘 벌고..사회적 지위도 높아지니..더 멋있게 보이는거 같아요.

  • 29. 음..
    '10.3.18 4:55 PM (121.131.xxx.237)

    가족이니까..기본적인 애정은 있겠지만
    사랑이라..사랑한다...글쎄요..잘 모르겠네요.
    그냥 룸메이트랑 같이 살고 있는 느낌이라서.

  • 30. 전..
    '10.3.18 4:57 PM (219.250.xxx.121)

    남편하고 있을때 한두시간은 사랑스럽구요. 그 외에는 나가면 사랑스러워요.
    근데 사랑한다는 말은 안나와요.

  • 31. ...
    '10.3.18 4:57 PM (122.40.xxx.30)

    전 진짜 사랑한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오늘은... 서운하고 화나고.. 밉더군요...;
    뭐.. 이런날 저런날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오늘 저녁밥 부터 파업입니다.;;

  • 32. 긴머리무수리
    '10.3.18 5:01 PM (218.54.xxx.228)

    저도, 연애 7년 이번주 일요일이 결혼 22주년 기념일이예요..
    그런데,, 아직도 사랑합니다.. 싸울 때는 웬수지만요,,
    첫사랑이랑 결혼을 해서,,22년을 같이 살고 있어요..
    나이들수록 더 애틋한 마음이 드는데요..방금 같이 퇴근하자고 연락이 왔네요..
    아이들이 다 커버리니까 ,. 더욱 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 33. 미울때도 있지만
    '10.3.18 5:02 PM (125.131.xxx.199)

    저도 윗분과 비슷해요. 남편이 절 좋다고 결혼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남편을 더 사랑해요.
    남편은 잡은 물고기라고 살짝 심드렁해요. 게다가 경제적으로 안정되니 마누라 앞에서 목에 기브스도 살짝하구요.
    미울때도 가끔 있고 평소엔 그냥 덤덤. 그러다 주말즈음 함께 지내면 해피 & 사랑 모드네요.
    어젯밤에 울 남편 완전 야생마였네요. 부끄러워서 표현은 못했지만 사나운 야생마남편이 넘 좋았습니다.

  • 34. 정답은 없는것 같네
    '10.3.18 5:02 PM (115.41.xxx.106)

    우리 82님들 모두..
    멋지 신데요..
    .연애 2년..결혼 11년차
    살아가는 방법은 다르지만..
    부부로서 ~서로 사랑하고..서로 조금씩 존중 해주고..
    가끔은 긴장하면서..
    살아 가는것 같네요..
    좀더..낳은 내일을 위해서요..

  • 35. 어제보다 더 사랑해
    '10.3.18 5:18 PM (119.193.xxx.79)

    위에 분이 쓰신것과 똑같습니다.
    사이좋은 오누이, 둘도 없는 친구, 불같은 연인, 아이를 향해서 온힘을 쏟는 동지애... 222

    오랫만에 만난 지인들이 실망?.의아 할 정도로
    시간이 흘러도, 아이들이 자라도 여전히 서로 사랑합니다.

    제가 착한 맏며느리; 인데요.
    시부모님도 좋으시지만, 사랑하는 남편에 대한 제 사랑의 표현으로
    더욱 노력하고 삽니다.

    남편이 저를 위해 배려하고 노력하고 자기몸은 아끼지 않고
    마눌은 죽도록 아끼는 매순간순간의 진심어린 애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요.

    빨리 아이들 키워 보내고
    남편이랑 둘이서 여행다니며 알콩달콩 살고 싶어요.

    저희같은 부부 두 커플 더 아는데
    저희 시부모님(70대 부부)과 친정 큰언니(50후반 부부)처럼
    오래오래 서로 아끼고 존중하고 살거예요.

  • 36. 사랑이라 하면
    '10.3.18 5:51 PM (61.81.xxx.123)

    쑥스럽고 인간적인 존경과 믿음 ,신뢰를 느끼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 37. 저도 주기적...
    '10.3.18 5:59 PM (112.148.xxx.28)

    남편이 나한테는 그지없는 사람이라는 걸 알지만 때때로 많이 밉습니다.
    그래도 가장 편한 사람이니 그냥 사랑한다고 해 둘래요.ㅎㅎ

  • 38. ㅎㅎ
    '10.3.18 6:21 PM (124.53.xxx.98)

    8년차입니다만..
    그냥 꼭 안고 있어도 좋고 손잡고 있어도 좋고... 사랑하는데요.
    저 남자가 나보다 먼저 죽으면 난 어떤 모습으로 살려나 생각해보면 전 못살것 같아요.
    죽음으로 끝이길 바라지만 만약 환생이 있다면..
    남편과 서로 성별 바꿔서.. 그러니까 제가 남자로 태어나서 예뻐해주면서 살고 싶네요.
    지금 남자란 이유로 너무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이 안쓰럽거든요.

  • 39. .
    '10.3.18 6:23 PM (211.108.xxx.17)

    같은 팀이라 생각해요. 동료애?

  • 40. 이 세상
    '10.3.18 6:30 PM (121.144.xxx.37)

    가장 신뢰하고 따스하고 친밀한 사람이 남편입니다.
    결혼 초기부터 이런 감정을 가진 건 아니구요.
    싸우고 이혼의 유혹도 느끼며 많은 세월이 흐른 뒤에 찾아온 겁니다.

    세월이 흐르니 잠자리에 누웠을 때 살갗을 닿을때마다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 41. 이외수
    '10.3.18 6:55 PM (116.36.xxx.83)

    날마다 싸우기 때문에
    전우애로 산다는...

  • 42. 저도
    '10.3.18 9:05 PM (118.223.xxx.130)

    왠지 혼자살았으면 자기가 버는 돈으로 편히 살았을텐데 나를 만나서 아이도 낳고 우리들 다 책임지느라 힘들겠다. 싶으면서 되게 짠~해요. 생각해보면 저도 마찬가지인데 남편이 불쌍해보인다는... 보기만해도 좋아요. 아직은.. 결혼 9년차.. ㅎㅎ

  • 43. 시민광장
    '10.3.18 9:08 PM (125.177.xxx.6)

    글쎄...매우 오래 지속됬으면 하는데
    아직은 많이 사랑하죠^^
    소소한것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다보니 소꿉놀이하는 기분도 아직은 들고,,,
    평일 주말내내 함께 지내고도 뒤돌아서면 보고싶고 그러네요^^;;;

  • 44. !!
    '10.3.18 10:59 PM (173.23.xxx.132)

    음....댓글에 좌절....ㅠㅠ 할말이 없어요...

  • 45. 이젠
    '10.3.18 11:57 PM (116.125.xxx.250)

    그냥 동생같고 자식같고 합니다.
    아프면 안쓰럽고, 일잘안되서 힘들어하면 속상하고..
    입에 밥 들어가면 흐뭇하고, 살빠지면 보약이라도 해먹여야되나 싶고..
    큰아들입니다.

  • 46. 댓글들이 왜!??
    '10.3.19 12:11 AM (119.149.xxx.105)

    이러나요?
    부부간에 그런 감정으로들 사시나봐요.
    전 가장 후회되는 일은 결혼, 다시 태어나면 저 남자랑은 결혼안해야지.
    진짜 나랑 취미든 뭐든... 시댁은 여전히 부자가 아니라도 상관없겠고, 그렇지만
    취미도 비슷하고 말빨이 맞는 사람 만나고 싶어요.

    한 10년차 되니 의리도 생기고,
    저 사람 인생은 그렇게 흘러왔다 나랑 한배를 타고 또 이렇게 흘러가나보다. 몰랐던 그의 가족사도 자세히 알게되고(평범한 집안이긴 하지만, 식구간의 상호관계등) 그냥 좀 안됐다, 짠하다... 나 말고 좀더 순하고 부드러운 여자 만났으면 더 열심히 잘살기도 했겠다...
    인간적인 애틋함은 들지만 진짜로 사랑하진 않는데.
    남편을 사랑했던 건 연애가 첨 시작되던 그 몇달, 그 담은 관성, 어찌저찌 나이 차고 결혼까지 하게 되니 걍 것도 모른체 그냥 흘러 살아온 것 같아요.

  • 47. 허걱.
    '10.3.19 12:23 AM (121.136.xxx.231)

    다들 나처럼 살거라 위로하며 헤어지지 못해 같이 사는데 님들~~ 부럽사옵니다. 남편복 많은 사람 제일 부러워요. 돈을 많이 벌어다 줘서, 부자라서. 이런 남편복 말고 서로서로 너무나 죽이 맞는 부부들. 드문 케이스일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그나저나 저는 다음생에 이런 삶 기대해 봅니다.

  • 48. 우리영감
    '10.3.19 11:07 AM (210.99.xxx.18)

    세월이 흘러 흘러 둘 중 누구라도 먼저 저 세상에 간다면...
    남아있는 한 사람이 너무 걱정될만큼 사랑합니다
    ^^

    그래서 서로가
    하루 먼저 죽고 싶다고 난리네여 -_-;;
    혼자 남는거는 정말 감당을 할수가 없어서...

  • 49. 참으로
    '10.3.19 2:46 PM (110.13.xxx.137)

    님들 정말 그런가요

    제 주변에는 온통 바로위 '허걱님'과 같은 생각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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