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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총회다녀오고.. 기분 업 되었습니다.

기분좋음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10-03-18 13:43:10
2학년 되는 아들녀석.. 1학년때는 학교 가기 싫다. 선생님이 무섭다 그랬거든요.
어제 총회갔더니 선생님이 저희 애 칭찬을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너무너무 잘한다고..
근데 1학년때는 왜 담임선생님 눈에 가시였을까요??? 제가 촌지를 안해서 인지???
아무튼 선생님 정말 시원시원 하시고, 1년에 두번 물청소 하는 날만 많이 와주시라 당부하시더라구요.
2학년인데 청소도 아이들이 알아서 하고, 저희 아이 말로는 선생님이 엄청 깨끗하게 잘 하신데요.
간식도 어쩌다가 한달에 한번만 놀토날 자기 아이가 먹을것만 싸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교실 환경미화도 혼자 다 하시고.. 힘드셨을텐데..
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정말 뭐라도 가져다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IP : 122.35.xxx.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18 1:46 PM (125.140.xxx.37)

    총회엔 못갔는데 우리아이반선생님이 엄마들 일절 학교에 오시지 말라고 하셨다네요
    교실 청소도 본인이 다 알아서 할거라고 아이들 준비물이나 잘 챙겨달라고 하셨대요.
    너무 기뻐요

  • 2. ..
    '10.3.18 1:55 PM (118.46.xxx.117)

    축하드려요^^

    전 어제 회사일이 바빠서 아빠 보냈는데(초4남아)
    선생님이 칭찬 많이 했나봐요
    집에선 좀 부족해 보여도 학교에선 무지 모범생이라 걱정안해도 된다고 설명해도
    항상 아들이 자기 성에 안차서 잔소리가 심했었거든요
    참관수업가서 아들이 발표 하는거 듣고 선생님 말씀 듣고 하더니
    어젠 아들한테 문자로 잘 자라 주어서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보냈더라고요
    거의 엄마들이 참여하는 분위기라 남편이 간다고 했을때 망설였는데..
    보내기 정말 잘 한거 같아요

  • 3. 기분좋음
    '10.3.18 2:01 PM (122.35.xxx.18)

    전님, 저도 축하드려요. 우리 준비물은 빼지않고 챙겨요~~
    ^^님, 그런 생각 안들게 하는 선생님만 만났으면 좋겠어요.
    ..님, 아드님도 남편분도 멋지네요. 축하드려요.

  • 4. ㅋㅋ
    '10.3.18 2:45 PM (121.88.xxx.28)

    저희 아이 공부도 잘 못하고 저는 일년에 딱 한번 공개수업때 갔었는데 선생님 칭찬에 제가 몸둘바를 모를정도 였습니다.
    물론 제 아이은 발표력도 꽝인데....
    준비물만 잘 챙기고 촌지는 생각도 안해봤습니다. 그래도 일년을 아주 즐겁게 지냈어요.

  • 5.
    '10.3.18 8:08 PM (122.35.xxx.71)

    일학년때 비해 너무나 거리감있는 선생님이시라.... 기분 다운...입니다. 축하해요..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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