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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 애 데리고 자는 건으로 의견 구합니다. ㅠ

바셀린 조회수 : 1,001
작성일 : 2010-03-18 11:37:53
육아 고민으로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문을 두드렸습니다.
직장맘으로 현재 30개월 아들 1명이 있습니다.

1. 주보육 환경
- 출산휴가만 딱 쓰고, 거의 전적으로 저희 친정엄마가 봐 주셨습니다.
- 그것도 거의 20개월까지는 풀 타임으로 밤에도 데리고 주무셨어요.
- 저랑 남편이 경기도쪽 회사에 다녀서 서울에 거주하시는 엄마에게
주말마다 애를 데려와서 2박 3일 정도는 지냈구요.

2. 현재
- 1년 전부터 친정에서 도보 10분거리에 이사와서(서울로) 퇴근 후 평일에는  우리집으로 데려와 자는 패턴으로 했는데.
- 겨울이 되고, 저랑 남편이 야근이 너무 많은 직업이라 엄마집에서
안 데려오는 것이 빈번해 지다 보니 거의 집이 가까운데도 금요일에 데려와서
월요일 아침에(혹은 일요일 밤)에 데려다 주는 패턴으로 굳어졌어요.  ㅠㅠ

이제 슬슬 평일에도 데려오려고 하는데
이 녀석이 겨울 내 습관 때문인지 평일에는 당연히 할머니집에서 자는 줄로만 압니다.
그리고 심지어 밤에 졸음이 올 타임이 되면 저에게 빨리 가라고, 그래야 자기가
할머니랑 잔다고 빠빠이를 미리 합니다. 아- 엄마 가지말라고 매달리지도 않아요.
그런데 또 신기한 것은 금요일 밤에는 아빠집에 간다고 자기 자동차도 챙긴다지요.


저야 평일에 친정으로 가서 1~2시간 놀아주고 집으로 오는데
남편은 주말 토,일 풀로 보는 것이 다라서요. 이러면 안 될 것 같은데

의견 구합니다. 어떻하면 좋을까요?
1. 친정집에서 월~목요일은 자면서 애 얼굴이라도 매일매일 본다. (아빠야 늦게 들어와서 아침에만 본다해도)
2. 아니면 봄도 되었으니 단호히 습관을 들여 평일날 집으로 데려와 데리고 잔다. (근데 거의 칼퇴근하고 친정집에 도착하면 거의 9시라서..)

[추가] 이 정도면 주 양육자인 할머니와 부모와의 애착이 문제 없는 상황인지. (너무 단편적인 상황만 말씀드렸지만)

1번은 사실 저희 생각만 하고, 엄마 생각을 덜 한 것도 같은데
엄마는 말씀으로는 괜찮다 하시고...

정말 육아 어렵네요. ㅠㅠ


IP : 219.251.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두셨다가
    '10.3.18 11:41 AM (115.178.xxx.253)

    자연스럽게 아이가 따라 나섭니다.
    지금 30개월이라고 하셨으니 곧 할머니도 좋아하지만 엄마를 더 따르는 시기가 옵니다.
    그때 데리고 오셔도 됩니다.
    (저희 어머니 가끔 서운해하셧지요... 엄마만 안다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 2. ...
    '10.3.18 11:42 AM (119.64.xxx.151)

    1번은 정말 아닌 거 같아요.

    아이 데리고 자기도 힘든데... 거기에 딸, 사위 먹이고 재우기까지 해야 하잖아요.

  • 3. ...
    '10.3.18 11:51 AM (58.148.xxx.68)

    아이커서 후회하지 마시고 2번하세요.
    데리고 자는거 정도는 하셔야지요.

  • 4. 不자유
    '10.3.18 11:51 AM (59.86.xxx.5)

    저도 1번은 아닌 것 같구요
    2번이 이상적이기는 한데...현실적으로 힘들지요.
    지금은 아이도, 원글님도 힘든 상태이니 어머니께서 기꺼이 봐주신다면
    좀 지나 데려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우리 막둥이가 거의 백일 지난 후부터 40개월 무렵까지
    외가( 친정이지요)에서 자랐어요.
    엄마, 아빠라고 부르긴 부르지만
    아마 그 아이 마음 속에선, 친한 이모나 이모부 정도의
    조금 친한 어른 정도가 아니었을지...
    집에 와서도 한동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찾았어요
    친정 부모님도 한동안 아이가 없어 휘적하시다고
    자다가도 아이가 없나 몸을 뒤척였다가 앉았다 하셨다고...
    그래도 시간 지나니 적응되더라구요
    외가도 좋다 하고, 엄마 아빠 집도 좋다 하고
    둘 다 자기 집처럼 좋아하고 그럽니다.
    할머니에 대한 정과 엄마에 대한 정은 달라요.
    (어르신들은 꽤 오래 섭섭해 하시고
    자기 엄마밖에 모른다고 서운해 하시기도 합니다.
    덕분에 직장에서 고비는 넘겼지만, 부모님께 늘 죄송하지요...)

  • 5.
    '10.3.18 11:54 AM (203.218.xxx.234)

    1번은 진짜 진짜 아니구요...딸에 사위에 손자까지...어머니 병나십니다.
    남편 생각도 해보세요...들어오면 어차피 자는 애, 아침에 얼마나 본다고요.
    보니 아이가 아빠에게 애착이 없는 것도 아닌데 무리하지 마세요.
    다른집도 바쁜 아빠들 애들 크는 거 잘 못보는 집 많아요.
    주중에 무리하지 마시고 주말에 만나면 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놀아주세요.
    질적으로 좋은 시간을 보내면 됩니다.
    몸이 힘들면 같이 보내는 시간의 질이 떨어져 오히려 득을 못보기 쉽습니다.

  • 6.
    '10.3.18 12:00 PM (203.218.xxx.234)

    그리고 사족으로 덧붙이자면...
    저희 시어머니가 바쁘셔서 제 남편이 외가에서 많이 컸는데요..
    오바하는 효자는 아니지만 부모님 귀하고 고마운 거 알고 할머니에 대한 사랑도 커요.
    외할머님 돌아가신지 2년 되었는데 아직도 할머니 생각하면 눈물 고이는 사람이에요.
    시어머니가 바쁘셨고 좀 엄한 분이신데 제 남편보면 사랑 듬뿍 받고 자란 티가 줄줄 나요.
    남에 대한 배려심도 깊고 심성이 정말 고운데다가 굉장히 침착하고 안정적이네요.
    저희 아버지는 좀 반대하셨는데 딱 한 번 만나고 나더니 바로 오케이하셨을 정도로 사람이 좋아요.
    전 부모님 사랑 많이 받고 컸지만 외할머니가 좀 엄하셨던터라(+남아선호) 남편이 가끔 부러울 정도에요.
    저희 시어머니 좀 불같은 성격이기도 하고 엄하신지라 제가 보기엔 할머님 영향이 커요. ^^

  • 7. 당분간은
    '10.3.18 12:07 PM (112.149.xxx.69)

    지금처럼 지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1번은 친정엄마한테 정말 못 할 일 시키는 거에요.
    하루종일 애랑 있으면 피곤한테 밤 늦게 들어오는 딸, 아들 도 신경 쓸려면 쉴 틈 없으세요
    (신경 쓰지 마라고 해도 자연히 신경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 아시죠)

    2번도 애 입장에서 생각하면 9시 넘어 들어오는 엄마 따라 집에 가면 몇시에 잠자리에 들까요?
    & 아침에 출근할때 또 친정에 데려다 주셔야하는데. 애 잠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 질 듯 합니다.
    그리고 원글님도 어머니집에 잠시 들러서 애랑 놀다 집에 가면 어느정도 피로도 풀려서 집안 정리 할 틈이 있지만, 그런 거 없이 바로 애 데리고 집에 가면 피곤해서 애도 잘 못 돌보고 집안 정리도 안 되고 결국 애한테 짜증낼 지도 몰라요.

  • 8. ...
    '10.3.18 1:06 PM (211.210.xxx.30)

    저도 지금처럼이 좋은것 같아요.
    좀 크면 집에 데리고 오면 되요.
    저희는 데려다 자고 싶은 뜻을 비추자마자 친정 어머니께서 너무 서운해 하시며
    그 이후로는 절대 데리고 주무시지 않아
    바로 2번으로 단호히 넘어갔지만요.

    겨울에 새벽길 걸어가면 아이들이 감기에 자주걸려요.

  • 9. 1번으로
    '10.3.18 6:09 PM (118.222.xxx.229)

    하신다면 친정어머니 너무 힘드시겠어요...
    딸 낳은 것이 무슨 죄인지...ㅠ.ㅠ

  • 10. 바셀린
    '10.3.19 1:41 PM (219.251.xxx.2)

    여러분 의견 너무 감사합니다. ^^ 남편과 어제 읽고 + 의논하여 그냥 지금처럼 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엄마에게 더 잘해 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더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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