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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종이컵, 커피믹스, 녹차 사다 담임 서랍에 쟁여주는것은 또 뭔지요?

봉사는 끄덕 조회수 : 1,765
작성일 : 2010-03-18 10:39:51
교실청소, 급식, 녹색은 훌륭하다고 하고 싶어요.
IP : 121.160.xxx.5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8 10:46 AM (114.200.xxx.48)

    선생님이 부모님한테 이것저것 받고 아이를 차별한다거나
    너무 고가의 물건이 오가는 거 아니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는거 힘든가요?
    저런 것까지 신경쓰게 되다니 학부모되기 정말 힘든 거 같아요.

  • 2. ...
    '10.3.18 10:47 AM (121.133.xxx.68)

    그거 엄마들 청소하고 결국 엄마들 먹는거잖아요.
    전에 보니 그거 관례처럼 굳어졌느니 하면 안된다 하는 엄마
    계셨는데...
    청소 끝나고선 보통 샘과 이야기 나누죠.
    수고하셨다고 다른반에서....커피포트,커피스틱 얻어오고,.
    한참을 안오셔서 보니 종이컵 얻으러 돌아 다니셨더군요.
    그 엄마 앉아서 그샘 커피 얻어 드셨어요.
    결국 커피포트 사드렸고 청소 한달두번도 많다고 펄쩍뛰더니
    나중에 보니 매주 청소하고 커피타임 갖고 하더군요.
    겉으로는 안된다 하면서 결국 하는 엄마는 왜그런지 의문입니다.
    그 엄마 대놓고 필요하신가요? 묻고
    샘께선 그 엄마 의식해선지 다 필요없다 하시더군요. 혼자인데 무슨 커피냐?
    안마신다 하시고..자기 입에 커피들어가니 이해하더라는...

    교실에서 다과는 아니어도 커피나 차정도 마시는데
    결국 청소한엄마들 녹색,도서...다 같이 마시는 겁니다.

  • 3. 봉사
    '10.3.18 10:58 AM (61.32.xxx.50)

    끝나고 모여서 선생님과 모여 차마신다는 얘기는 또 처음 듣네요.

  • 4. ...
    '10.3.18 11:01 AM (114.207.xxx.153)

    외국의 경우는 어떠한지 궁금하네요..^^
    제가 교사라면 커피 좋아해서 그냥 제 자비로 제가 마실 커피랑 커피포트 사다둘것 같아요.

  • 5. ...
    '10.3.18 11:02 AM (121.133.xxx.68)

    그돈 임원들 회비에서 지출되는거구요.
    말마다 지금까지는 관행인데...하면서 안된다 하는
    그 대표엄마 샘께 선물도 안된다 하더니...결국 선물하자고
    말 꺼내고...교육행사있어 임원아이들끼리 같이 가자했더니
    별반응없고 나중에 보니 샘 아들데리고 동물원가던데요.
    이게 더 오지랖 아닌가요?
    상식선에서 교실에 커피,차정도는 해도 된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커피,차 넣었다고 샘이 더 그 엄마아이생각
    해줄거 기대하고 넣는 사람은 없겠죠. 임원이니 할일이다
    그정도는 해도 되겠다 싶어 순수하게 넣는겁니다.

    내가 못하는거 남이라도 하면 고맙다 여기면 그뿐인거죠!

  • 6. 봉사는 끄덕
    '10.3.18 11:03 AM (121.160.xxx.58)

    여기는 고학년이라 봉사하신 분들이 모여서 담임과 이야기할 상황이 아닙니다.
    단순히 선생님 간식 챙기는거죠

  • 7. 글세
    '10.3.18 11:06 AM (180.66.xxx.36)

    무슨 고가의 커피도 아니고.. 저 정도 쟁여놓는 건 오지랖이기보다 그냥 배려라고 봐주면 안될까요? 저는 그런 센스까지는 없어, 누가 사다놓은거 청소끝나고 가끔 한잔씩 얻어먹고만 오는 편인데, 매번 볼때마다 어느 어머니가 사다놓으셨는지 고맙던데요. 1회용커피 사다주는게 뭐 그리 욕먹을 일인가 싶어 살짝 의아하네요.

  • 8. 음...
    '10.3.18 11:11 AM (124.111.xxx.185)

    그런것 까지 티꺼리를 잡자면 정말 한도 끝도 없겠네요.
    네~
    제 아이 학교는 엄마들 급식도우미하고 청소 마치면 교실에서 커피 한 잔씩 마시고 옵니다.
    엄마들 몇이서 청소하고 밥푸고 했는데, 그냥 헤어지기도 그렇고 또 매번 나가서 마시기도 그렇고 또 그렇다고 누구 집에 가기도 그렇잖아요?
    그리고 커피마실 때 선생님이 계실때도 있지만, 안계실때도 많습니다.
    임원비로 차류와 종이컵 사서 사물함 한 칸에 넣어놓으면 청소하러 오는 엄마들 청소마치고 한 잔씩 마시고 돌아갑니다.
    그게 선생님 드릴려고 사가는 게 아니고 수고하는 엄마들 마시라고 사놓는 거거든요?
    그리고 포트는 선생님이 가져오신 것을 계속 썼습니다.
    저학년이다보니 그렇게 차마시면서 우리아이 작품도 보고 또 한 번씩 책도 펼쳐보고 그러지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경우는 개인적으로 선생님 드시라고 바르는 엄마의 경우인지는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용도는 청소하러 오는 엄마들 마시라고 사다놓는 것이랍니다.

  • 9. ...
    '10.3.18 11:11 AM (121.133.xxx.68)

    택배기사님 오셔도 음료든 뭐든 있슴 드리는 성격이라..
    고학년샘 되셨다고 드시던 커피 끊으시는 것도 아니고
    가끔 드시라고 드리는거 뭐 나쁘지 않을거 같은데요.
    조각케잌이나 철철이 과일 간식에 떡해다 드리는 것도
    아닌데...커피,티 그정도 임원엄마들이 하니 신경안쓰셔도
    될듯... 임원아닌경우에 따로 드리는게 좀 뻘쭘할것같긴해요.

  • 10. 자신과
    '10.3.18 11:17 AM (222.106.xxx.102)

    아이들이 생활하는 교실청소를 엄마들이 와서 해주면
    담임이 수고하셨다고 고맙다고 엄마들에게 커피정도 대접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그해 첫 부임한 교사라 경험이 없는 거 아니면
    엄마들 접대용 음료 그정도는 담임이 연초에 준비해 두지 않나요?
    녹색이 시간되서 가서 지정된 장소에 보관된 장비 갖추고 봉사하고 나면 장비 제자리 가져다
    정리해 놓고 집에 가는 거지 뭔 교실에 가서 차를 마십니까?
    그리고 도서도우미가 자기 애 교실가서 차 마십니까?
    도서도우미 끝나면 집에 갑니다.
    도서실에서 마실 자신의 차는 담당교사에게 준비해 달라하기 뭐하면 (도서실 담당교사는 도서실에 거의 안 계시니)
    엄마들이 각출해서 준비해 두거나 얼마 안되는 돈이면 내가 준비해 둘 수도 있는거구요
    우리때와 또 많이 바뀌었네요.
    봉사가 아니라 담임과의 티타임을 위한 걸로 바뀌었네요

  • 11. ...
    '10.3.18 11:19 AM (121.133.xxx.68)

    저 작년 1학기 임원하면서...오지랖어쩌구..하는분때문에
    스트레스 얼마나 받았는지 말도못해요.
    차라리 임원을 하지나 말지?? 앞,뒤 다르고
    회비는 왜 걷느냐?? 관례다 커피,차 왜 준비하냐?
    나서지나 말면 협의해서 서로 의견조율하는게 아니라
    혼자 막춤추고...본인은 논리세워 말한다 생각하겠지만...
    들으면 하품나오는 뻔한소리 하고 또하고...
    입으로로만 다 하려드는 생생내는 엄마 두번다시
    만날까봐 무섭습니다. 오죽하면 1학기 안내보내겠어요.
    2년쓸 기력 다 소진되었습니다. 싫으시면 그냥 간섭
    안하시는게 최선입니다. 차, 커피마시고 기분전환하심
    아이들에게 나쁠건 없잖아요? 집에서 한아이만으로도
    무지 신경쓰이는데...문제아에 장애아,말많은아이,싸우는아이
    등등...님이면 다 감당되시겠어요.

  • 12. ...
    '10.3.18 11:25 AM (121.133.xxx.68)

    자신과님 결국 봉사인게죠. 최소한 댓가바라고 넣는건 아니니..
    참 도서도우미 아닌 도서임원은 같은반 엄마여서 가끔 오셔서
    청소해주시고 학급도서넣고 정리후 차 마신적 있으시네요.
    봉사차원에서 넣었슴 나중에 어느엄마가 마시든 신경쓰실 필요까지??

  • 13. ...
    '10.3.18 11:29 AM (211.210.xxx.62)

    반마다 커피가 남아 도는데
    사물함에 100상자 정도 더 사다가 넣어 둔다면 모를까...
    오지랖이라는 말은 심하네요.

  • 14. 눈사람
    '10.3.18 11:55 AM (58.120.xxx.183)

    관례는 사람이 만드는겁니다.

    간단한 차부터 시작으로 점점 높아지지요.

    청소기랑 비품 사가지고 가야 한다는 글 읽었습니다.

    돈이 적고 많음의 차이는 아니라 여겨집니다.

    그 사소한 커피 한봉지도 사 놓지 않는 엄마는 아이와 선생님에게 관심이 없어서 일까요?

    작은 커피 한봉지가 지금의 사태를 초래했다는 생각은 드시지 않는지요.

  • 15. ..
    '10.3.18 12:25 PM (222.234.xxx.234)

    저도 얼떨결에 다른임원엄마들과 차몇가지,종이컵 사다놓고 온 6학년 엄마입니다..아이가 몇번 임원을 했었지만..이런거 사다 놓기는 처음이고 선생님께 학급비품 주문까지 받아오기는 더더욱 처음이라..억하고 있는 참입니다....회사에서도 직원들 커피나 티슈등의 비품은 부서비용 같은걸로 충당해서 쓰잖아요...학교는 그런게 없나요?하물며 유치원 어린이집도 그런비용은 따로 잡아 놓고 쓰던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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