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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초에 남편퇴직하면 뭘해야하나요?

마음이 답답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10-03-17 22:28:20
아직 울집 상황은 아니지만, 곧 저의 일이 될지도 몰라서...
친한 집이 있는데, 오늘 낮에 그 집 아빠를 우연히 만난 거예요. 동네서...
슬리퍼 신고, 완전 집에 있다 나온 복장.

어? 오늘 회사 안 가셨어요?
예... 사연이 좀 복잡해서, 애 엄마가 얘기할거예여^^

그러고 있다 왔는데, 저녁에 그 엄마랑 통화하니
지난주에 구조조정 당했다고.
경황이 없어 말못했다구요. 다행히 그 엄마가 교사라 그래도 충격이 덜하긴 할텐데..

그 아빠 얼마나 민망했을까 미안하기도 하고,
우리 집도 걍 대기업 중간간부라 40이후의 앞날을 알수도 없구요.
게다가 전 프리랜서를 빙자한 거의 전업주부 수준이라 (벌이가 신통찮죠)
그 집 걱정 되면서도 진짜 남일이 아니다 싶네요.

이제 겨우 40인데, 나와서 뭘해야되나요?
완전 전문직도 아니고,
이게 딱 그 회사 있어야만 할수 있는 일인 경우.
당장 나한테 그런 순간이 닥치면 우린 어떻게 될까 싶은게..
아마도 우린 더 나락이겠죠. 부인 직업마저 신통찮으니
언젠가 사주 본적이 있는데, 울 남편은 42이후엔 직업이 없다고.
딱 이년 남은건데...
물론 믿거나 말거나 지만, 좀 일찍이든 늦게든 내게도 닥칠 일이란 생각하니 너무 무섭네요.
IP : 119.149.xxx.10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낙지
    '10.3.17 10:40 PM (111.65.xxx.36)

    찾아보면 할거 무지 많은데요.
    닥치면 다 먹고살고 하게 되어있다는...^^

  • 2. .
    '10.3.17 10:51 PM (211.104.xxx.37)

    그만 두기 전에 일자리 결정 되게 하시고요
    그리 안되면 무조건 나오자 마자 취직 하라고 하세요.
    쉬게 되면 하루볕이 무섭 습니다. 경력이 이어지는 방향으로 일을 잡아야 합니다.
    투자 하여 하는 일을 100% 돈만 까 먹습니다.
    남자들은 의외로 현실을 모릅니다.
    지금 400 벌고 계시면 300짜리 자리라도 얼른 들어 가서 붙어 있게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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