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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없는 아들딸 얘기 나도 한마디..
딸있는 엄마들과 말도 하기 싫다는 글이 있어 놀랍더라구요..
우리 큰딸이 대학4학년 작은애가 새내기인데
주위에 또래 중에 군대가는 아이들이 많아서
전 그런거 상관없이 군인들 보면 그냥 내 자식같고
고생하는구나 싶어 짠했었거든요
물론 극소수 엄마들의 얘기겠지만 처음 듣는 말이라서 그런지
딸만 있는 엄마로서 우울하네요..
어제 마침 친구들 모임이었는데 이번에 아들 군대보낸 친구가 있거든요
어찌나 구구절절한지 실컷 위로해주고 왔거든요..
네 명중에 딸만 있는 사람은 나뿐이고..
오랜만에 만났는데 만난시간의 대부분을 그 아들얘기..
나도 작은애 이번에 대학들어가서 할말이 많았는데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가게 돼서 자랑하고 싶었지만
왠지 조심하게 되드라구요..
그친구 아들 군대가기 전에 밥도 사주고
용돈도 주고 그랬거든요..
딸만 있지만 지금까지 바르고 제대로 키웠다고 자부하는데
둘다 서울 중상위군 대학 들어갔고(대학이 전부는 아니지만-여기까지 키우기도 힘들더라구요)
이런 얘기 나올때마다 기분이...
한편으론 그런 든든한 아들 있는 것도 부럽긴 하죠
그래도 없는 아들 부러워하면 뭐하겠어요..
자랑스런 내 딸들 실컷 사랑해주는게 최선이겠지요..
어제 친구가 지나친거 같아서 맘상했더랬는데
그런 글을 보게 돼서 갑자기 울컥했던거 넋두리 해봤네요..
1. 헐~
'10.3.17 1:41 PM (125.190.xxx.5)'아들 군대 보낼 때 쯤에
딸있는 엄마들과 말도 하기 싫다는..'
이런 생각들도 하고 사는군요...
남한 북한 대치정국을 비판하고
이승만대통령을 비판하고 친일파 친미파를 비판하고
통일운동을 하셔야 할 분들이..
엄한대다 화살을....2. ...
'10.3.17 1:44 PM (119.64.xxx.151)그러니까 자식 키워야 어른이 된다는 말도 다 사람나름이라니까요...
3. 저는
'10.3.17 1:45 PM (112.151.xxx.84)저는 주위에 엄마들이 자기딸의 능력은 생각지도 않고 (솔직히 이제 4~5살)이니 능력이랄것도 없겠지만...) 아무한테나 자기딸 안준다며 우리 아들보고 능력 제대로 길러라(적어도 전문직 아니면 안된다), 집 사줄라면 돈 많이 벌어야겠다느니...누가 자기네딸이랑 결혼 시킨댔냐구요...
그러기 전에 자기딸이나 번듯하게 키울것이지....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시어머니 별나면 안된다질않나...제가 좀 까다롭게 굴면...4. ㅁㅁ
'10.3.17 1:50 PM (119.67.xxx.10)'아들 군대 보낼 때 쯤에
딸있는 엄마들과 말도 하기 싫다는..' --> 사람들은 왜 자기의 무식함을 애써 드러내려고 할까요. 내 아들도 나중에 군대 가겠지만, 이런 에미와는 평생 말도 섞기 싫다는...5. 그분들
'10.3.17 4:26 PM (114.205.xxx.193)만나지 마세요.. 극단적인 이기주의네요... 양쪽에 눈가리개한 경주마처럼.. 저두 아들 둘이지만.. 이해안가네요
6. 그런사람
'10.3.17 6:35 PM (219.250.xxx.121)흔하지 않아요. 다들 이상하게 생각할걸요. 전 군대 갔다와야 사람된대서 그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난 남의 딸내미 이쁘기만 하던데.. 남이 다 키워준 딸내미가 나중에 우리아들하고 같이 살거라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열심히 생활습관 고쳐주고 있어요.
7. 글쎄요
'10.3.18 12:57 AM (220.117.xxx.153)저도 딸키우지만,,,그 딸있는 엄마가 아들 군대가는 엄마한테 뭐라고 했나요??
뜬금없이 이런얘기가 나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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