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사랑스런 연아양이 착용한 제이에스티나 왕관악세사리를 무려 !! 중년여성들이 착용한게
손가락이 오그라들게 이상하게 보인다는 글을 보고서요...
저도 제가 절대로 중년여성, 흔히 말하는 아줌마/마담 취향의 사람이 아니라고 꿋꿋이 생각해 왔는데
어제 두가지 일을 겪고서 그냥 제가 중년취향 (취향이야 원래 나이랑 상관이 없다지만 보편적의미로)이 맞구나
인정하게 됐어요.
하나, 요새 케이블에서하는 미드 굿와이프를 꼭꼭 챙겨보는데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매일 하더라구요)
40대 정도로 보이는 여자주인공의 의상보다도 60대정도로 보이는
여자주인공의 시어머니의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너무 맘에들고 눈에 쏙쏙 들어오는 거에요.
적당히 편안하면서도 우아함은 잃지않는 단정한 스타일이 아주 굿굿.
위기의 주부 시즌1의 브리스타일이후 모처럼 맘에 쏙 드는 스타일링 -- 따라쟁이 할려구요.
본래 진주목걸이랑 스카프랑 헤어밴드는 좋아했으니까
살만 조금 빼고 색상 고운 캐시미어 니트종류만 더 개비해서 따라잡으면 될듯해요.
둘, 어제 강남신세계를 갔더니 역시나 각종 명품백과 엣지있는 의상들의 행렬...
그러나 그 속에서도 처음 보는 신세계 장바구니에만 온신경이 집중
그 여자분 멀찍히 따라다니면서 장바구니 꼼꼼히 뜯어봤더랬죠. 강남 신세계가 집에서 가까워서 자주 가기에 나눠주는 장바구니는 처음 보는 게 없는데 어제 것은 무척 이쁘고 사이즈도 너무 크지도 않고 딱이더라구요.
vip만 특별히 준건지 신세계로고가 있는걸 봐서는 신세계 것이 맞는데, 어쨌든 명품백보다 그 장바구니가 더 탐나더군요.
결론은 나란 인간, 외모로나 취향으로나 중년여성 확실해!란 확인사살의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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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중년여성/아줌마가 맞긴 맞구나 느낀 어제의 이야기
나이야 가라 !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0-03-17 11:46:55
IP : 61.74.xxx.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3.17 11:52 AM (114.207.xxx.191)저는 내가 중년여성이다 보다 내가 아줌마구나 하고 느낄때가 있는데
그건 바로
이 마트에서는 A 물건에 사은품을 ⓐ를 붙여주는데
저 마트에서는 A물건에 사은품을 ⓑⓒ 두개 붙여준다면 굳이 거기가서 산다는거.2. 일부러
'10.3.17 12:53 PM (210.181.xxx.3)로그인 합니다.
신세계에서 옷보다 장바구니.......ㅋㅋ
그림이 그려지니 너무 재이 있어요3. 제가
'10.3.17 1:04 PM (125.190.xxx.5)제이~ 썼던 사람인데요..저도 완전 중년층 취향입니다..
20대때부터 그랬는데..시어머니의 꾸준한 구박??으로 좀 제 나이 다와졌어요..
제가 시어머니보다 더 어른스럽게 입고 다니니 시어머니로선
같이 다니기 불편했던듯 싶어요. 시어머니가 20대 브랜드를
입고 다니세요..ㅠㅠ
암튼,,얼른 50대 되어서 봄에
화사한 잔꽃무늬 블라우스나 쟈켓에 플리츠치마 이런거 입고 손가방 들고
다니고 싶답니다...4. caffreys
'10.3.18 2:17 PM (203.237.xxx.223)그 장바구니는 신세계를 가면 다 준다는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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