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신이 중년여성/아줌마가 맞긴 맞구나 느낀 어제의 이야기

나이야 가라 !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0-03-17 11:46:55
아래에 사랑스런 연아양이 착용한  제이에스티나 왕관악세사리를 무려 !! 중년여성들이 착용한게
손가락이 오그라들게 이상하게 보인다는 글을 보고서요...
저도 제가 절대로 중년여성, 흔히 말하는 아줌마/마담 취향의 사람이 아니라고 꿋꿋이 생각해 왔는데
어제 두가지 일을 겪고서 그냥 제가 중년취향 (취향이야 원래 나이랑 상관이 없다지만 보편적의미로)이 맞구나
인정하게 됐어요.

하나, 요새 케이블에서하는 미드 굿와이프를 꼭꼭 챙겨보는데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매일 하더라구요)
40대 정도로 보이는 여자주인공의 의상보다도 60대정도로 보이는
여자주인공의 시어머니의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너무 맘에들고 눈에 쏙쏙 들어오는 거에요.
적당히 편안하면서도 우아함은 잃지않는 단정한 스타일이 아주 굿굿.
위기의 주부 시즌1의 브리스타일이후 모처럼  맘에 쏙 드는 스타일링 -- 따라쟁이 할려구요.
본래 진주목걸이랑 스카프랑 헤어밴드는 좋아했으니까
살만 조금 빼고 색상 고운 캐시미어 니트종류만 더 개비해서 따라잡으면 될듯해요.


둘, 어제 강남신세계를  갔더니 역시나 각종 명품백과 엣지있는 의상들의 행렬...
그러나 그 속에서도 처음 보는 신세계 장바구니에만 온신경이 집중
그 여자분 멀찍히 따라다니면서 장바구니 꼼꼼히 뜯어봤더랬죠.  강남 신세계가 집에서 가까워서 자주 가기에 나눠주는 장바구니는 처음 보는 게 없는데  어제 것은 무척 이쁘고 사이즈도 너무 크지도 않고 딱이더라구요. 
vip만 특별히 준건지 신세계로고가 있는걸 봐서는 신세계 것이 맞는데, 어쨌든 명품백보다 그 장바구니가 더 탐나더군요.

결론은 나란 인간, 외모로나 취향으로나 중년여성 확실해!란 확인사살의 하루였네요.
IP : 61.74.xxx.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7 11:52 AM (114.207.xxx.191)

    저는 내가 중년여성이다 보다 내가 아줌마구나 하고 느낄때가 있는데
    그건 바로
    이 마트에서는 A 물건에 사은품을 ⓐ를 붙여주는데
    저 마트에서는 A물건에 사은품을 ⓑⓒ 두개 붙여준다면 굳이 거기가서 산다는거.

  • 2. 일부러
    '10.3.17 12:53 PM (210.181.xxx.3)

    로그인 합니다.

    신세계에서 옷보다 장바구니.......ㅋㅋ
    그림이 그려지니 너무 재이 있어요

  • 3. 제가
    '10.3.17 1:04 PM (125.190.xxx.5)

    제이~ 썼던 사람인데요..저도 완전 중년층 취향입니다..
    20대때부터 그랬는데..시어머니의 꾸준한 구박??으로 좀 제 나이 다와졌어요..
    제가 시어머니보다 더 어른스럽게 입고 다니니 시어머니로선
    같이 다니기 불편했던듯 싶어요. 시어머니가 20대 브랜드를
    입고 다니세요..ㅠㅠ
    암튼,,얼른 50대 되어서 봄에
    화사한 잔꽃무늬 블라우스나 쟈켓에 플리츠치마 이런거 입고 손가방 들고
    다니고 싶답니다...

  • 4. caffreys
    '10.3.18 2:17 PM (203.237.xxx.223)

    그 장바구니는 신세계를 가면 다 준다는 말씀이신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893 코스트코에 크렌베리 쥬스 얼마하나요? 3 지방 2008/12/20 677
428892 수원 영통에 아이들 미술학원 좀 추천해주세요~ 2 미술교육 2008/12/20 265
428891 유류환급금 준대요 5 아시나요 2008/12/20 1,017
428890 자기가 나쁜 남자가 되는게 싫대요.... 11 에효 2008/12/20 1,843
428889 시아버님하고 같이 살면 어떤가요? 8 고민녀 2008/12/20 986
428888 아이가 녹음을 해야하는데 컴퓨터 보조프로그램안에 녹음기가 없어요ㅠㅠ 4 초4맘 2008/12/20 416
428887 저축은 얼마나 하시나요? 13 저축 2008/12/20 3,356
428886 초등1학년 일본뇌염예방접종 확인서 꼭 내야하나요? 2 엄마 2008/12/20 375
428885 친구가 셋째를 낳고 싶다네요. 14 시골아낙네 2008/12/20 1,320
428884 현빈이 광고하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19 완전속았어요.. 2008/12/20 3,612
428883 목동14단지 근처 영어학원 2 추천해주세요.. 2008/12/20 646
428882 종부세 폐지하고 애견세, 간판세 물린다네요. 8 참나~ 2008/12/20 717
428881 (답글꼭부탁!!)영국에 유자차 인편으로 보내도 될까요? 2 궁금 2008/12/20 221
428880 갑자기 마우스가 말을 잘 안들어요 해결방법좀 알려주세요;; 9 말좀듣자쥐새.. 2008/12/20 764
428879 이비인후과에서 면역치료 궁금합니다 6 면역치료 2008/12/20 383
428878 시어머니 생신.. 12 어떻게들 하.. 2008/12/20 1,081
428877 bbc에 방송된 옥소리 간통 사건.... 7 바보 2008/12/20 1,668
428876 짜증 20 중1딸 2008/12/20 1,446
428875 전주 비빔밥 맛있는 곳이요. 12 비빔밥 2008/12/20 1,253
428874 금리 변동에 대한 우리의 자세는? 6 자끄라깡 2008/12/20 964
428873 함평 나비한우! 3 드셔보셨어요.. 2008/12/20 612
428872 가족노래자랑에서 무슨 노래를 부를까요? 4 노래 2008/12/20 297
428871 에버랜드 마술봉, 어디서 사나요? 2 2008/12/20 278
428870 올해의 책은? 3 괜히 2008/12/20 457
428869 혹시 이런증세 뭘까요? 4 2008/12/20 571
428868 어린아이에게 읽어줄만한 탈무드같은 한국책.. 3 탈무드 2008/12/20 214
428867 남편 생일 선물 뭘 사야하나 고민이에요.. -.-;; 4 남편생일선물.. 2008/12/20 469
428866 만삭때까지 회사다니는거요.. 35 .. 2008/12/20 1,887
428865 예비중 책상, 옷장 어디가서 살까요? 10 승범짱 2008/12/20 655
428864 아이들이 책 본 뒤에 다시 꽂아두나요? 12 쫀맘 2008/12/20 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