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참 힘들었고 그리웠네요
이제 결혼하고 자식이 있어도 더더 그립기만 합니다
그동안 사정상 절에 모시기도 하고 집에서 모시기도 하고 그랬었는데요
이번 제사가 살아계시는 나이로 보면 환갑이시네요
시부모님 환갑 다 잘차려드리고 보니 더더욱 엄마가 그립고 맘 아파요
돌아가신분도 옷을 태워드린다거나,, 뭐 그런게 있는거 같은데,,
혹시
이런쪾으로 아시는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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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제사엔 환갑이신데요..
돌아가신엄마 조회수 : 878
작성일 : 2010-03-17 11:11:42
IP : 180.70.xxx.2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susan
'10.3.17 11:18 AM (211.202.xxx.81)저도 친정 어머니가 안계셔서,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저희 엄만 환갑 되기 전 해에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어른들 말씀 따라서, 한복 한 벌 해서 산소 옆에서 태웠는데...
이제는 꽤 시간이 흘러 돌아가신지 7년 가까이 되었네요..
지금 마음 같아서는... 태워서 사라져버리는 물질들을.. 돌아가신 분이 아실런지..
환갑이시라고, 그런 형식적인 것들 말고..
산소에 꽃이라도 더 예쁜 것들 많이 가져다 놓고, 살아계신 엄마가 드시는 것처럼,
제 손으로 음식들 정성껏 마련해서, 제사상에 올리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절에 다니신다면, 더 정성들여서 영가등 달아드리구요...
그냥 참고하시라고, 제 마음에 드는 생각을 적어봤어요..2. 엄마 울 엄마
'10.3.17 11:22 AM (122.34.xxx.201)살아계신다고 생각하고 지내드리세요
저흰 아버지환갑때 절에서 재 지내고
면으로 흰옷하고 노자돈으로 만원 주머니에 넣어서 태워드렷어요3. 하세요
'10.3.17 12:46 PM (211.49.xxx.103)영가분께도 살아 있는 양반에게 하듯이 비슷한 의식을 합니다.
'사갑'이라고 하는데요.
동대문 의류 시장 안골목 가보시면 영가분들 사갑 한복이 있습니다. 고무신하고요.
크게 비싸지도 않구요.
사서 환갑일 전 산소에 가셔서 태워드리고 왕색극락을 빌어드리시길..
절에서 공양도 올리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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