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 그 근처라 하숙을 할까 알아보려고 합니다.
직장 위치로 볼때 성대쪽에서 하숙을 얻으면 회사를 걸어다녀도 됩니다.
월 40만원정도면 성대쪽에서 하숙을 할 수 있나요?
많이 허름하지 않은곳으로...
실은 제가 요 아래 부동산 어떻게 될지 질문한 사람인데
서른 중반 미혼 직장 여성이에요.
지금 제 명의 14평 아파트에서 자취하고 있는데
회사 출퇴근 시간도 왕복 2시간 좀 넘게 걸리고
아파트 관리비며 교통비로 나가는 돈도 있으니
차라리 제가 사는 아파트 전세 놓고(9천~1억에 놓을 수 있어요)
저는 회사 근처에서 하숙을 하면서 그 전세금으로 투자를 좀 하면 어떻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학생 다닐때도 원룸에서 자취만 해봐서 하숙 생활을 잘 모르는데
뭐... 혼자 사는것보다는 불편해도 장점도 있을것 같아요.
지금 아침은 거의 굶고 다니고
점심과 저녁은 회사 구내식당에서 먹고 주말에는 마트의 푸드코트에서 밥 먹구요.
하숙을 하면 엄마가 해준 밥같지는 않더라도 아침식사도 할 수 있고
주말에 밥걱정 안해도 되지 않을까 해요.
지금 사는 아파트 전세를 놓거나 아니면 팔아서 지금 가지고 있는 저축예금이랑 합쳐서
조금 더 나은 아파트를 구입할까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 사는집 전세놓고 대출 2천만원 받고 저축예금이랑 보태면 강북쪽 20평대 아파트 매입할 수 있구요.
(이렇게 하면 2주택이 되는게 세금면에서 좀 걸리네요)
지금 사는 아파트를 팔고 저축예금과 대출 2천을 합치면 송파의 파크리오 16평을 전세끼고 매입할 수 있어요.
(이곳이 전세가 2억에 매물은 4억조금 안되요. 단 송파이기는 해도 평형이 너무 작다는게 단점이죠.)
지금 계속 저축만 하다가는 20평대로 옮기기에는 좀 까마득해 보여서...
이렇게 한다면 괜히 고생을 사서 하는 꼴이 되려나요?? ^^;
지방에 사시는 저희 부모님이 이 얘기 들으시면 황당해 하실것 같기도 하고.
왜 편한 본인집 놔두고 하숙이냐고...
지금 사는집이 근처 환경이나 생활하기에는 너무 편한 부분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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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쪽 하숙 비용이나 생활 환경 등등 궁금합니다.
앞으로.. 조회수 : 1,716
작성일 : 2010-03-17 10:31:58
IP : 114.207.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0.3.17 10:35 AM (112.161.xxx.124)직장이 그 근처였지요
(성대 정문 앞에서 5분 거리)
저는 성대에 붙어 있는 유림식당에서 자주 밥 먹었어요
거기 밥 정말 집 밥 같거든요
돌솥밥에 반찬들 나오는데 엄마 밥 같았어요
주말에도 할지 잘 모르겠는데 혹시 그쪽에 사시게 되면 드시러 가시길
골목골목에 엄마 밥 같은데 몇개 더 있는데..
밥이 최고에요2. ....
'10.3.17 12:25 PM (116.32.xxx.159)하숙집은 보통 성대 후문쪽에 있는데, 하숙의 경우 그냥저냥 그래요.
자취해보셨으면 자취가 더 좋으실듯하기도 하고요. 하숙의 경우 아주머니도 중요하지만, 옆방 사는 학생들도 중요해요. 방음이 잘 안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저는 30대초반 미혼인데, 명륜동쪽과 대학로 이쪽에서 거의 10년정도 살고 있네요. 성대후문쪽에 찬거리 살 수 있는, 동네슈퍼보다는 좀 큰 소형 마트도 두어개 있고요.
종로올릭픽기념회관있어서 운동하기도 좋아요. 그리고 학생들이 많이 살아서 주말에도 식사하기는 쉬운편이죠.(성대후문쪽) 아침식사도 마찬가지고요.
하숙집들도 학생들 분위기에 따라 신경안써주시기도 하고 그래요. 요즘은 학생들이 아침 잘 안먹고다녀서 안주는 집들도 있으니까 알아보셔야할 거에요.
그래도 비교적 저렴해서(대학로에비해서나..여러가지로...) 백반이나 찌개종류 사먹기는 괜찮아요. 대학주변이라는 장점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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