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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5년차 ... 잊을 수 있을까요?
전 직장동료였구요, 지금은 제가 다른 회사 다니고 있어요.
같은 팀 동료로 친하게 지냈고, 같이 근무하면서 추억이 많아서 그런지 쉽게 잊혀지지가 않네요.
지금은 연락안한지 일년 가까이 되가구요. 그 사이에 제가 핸폰번호가 바껴 더이상 연락할 일은 거의 없을 거 같아요...
음... 고백을 하기엔 상대가 저를 단지 친했던 존재, 그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걸 알기에 고백할 생각은 없구요...
요즘 비도 오고 날씨도 스산하니 짝사랑 생각이 더 나고, 자꾸 공상만 하게 되네요...
게다가 짝사랑을 오래해서 자신감도 없고, 사는게 재미가 없어요... ㅠㅠ
인터넷 검색해보면, 짝사랑 잊기 위해서 뭐 바쁘게 지내라고 하는데요,
학원도 다녀보고, 요가나 조깅 등 운동을 해도, 바쁘게 지내는 중에도 끊임없이 생각나요...
그리고 짝사랑을 잊는 최선의 방법은 다른 사람을 만나는 거라고 하는데요,
제가 소개팅은 체질이 아니어서 못하고요,,, 주위에 남자가 많은 것도 아니어서 남자친구 만들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고요....
바쁘게 지내지 않고도, 다른 사람 만나지 않고도 짝사랑 잊는 방법 혹시 있을까요?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이번 짝사랑 더 오래갈까 두렵습니다...
1. 탱_
'10.3.16 11:30 PM (119.196.xxx.164)님이 20대라면... 조근조근한 마음 더 누리시구요...
님이 저와같은 30대라면 그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짝사랑 하는 사람이 있지만 나이가 30대 중반인지라...
잊는다는것 보다는 순리대로 놔두는 편이에요... 도움이 되셨을런지...
힘내세요...^-^2. ~~
'10.3.16 11:43 PM (112.155.xxx.90)그 사람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거나,
둘이 이루어지면 안될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면 은근슬쩍 지나가는 말로라도 꼭 표현하세요~~3. ,,
'10.3.17 12:42 AM (180.67.xxx.152)업무차 전화통화로 반했고, 직접 만난 후엔 더 완벽하게 반해버린 짝사랑 상대가 있었어요.
나이 차이도 많이 났지만 워낙 피터팬(^^)같은 스타일이라 나이 같은 건 느껴지지도 않았구요.
지금껏 여러 사람 만나 왔는데 이 사람처럼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사람은 없었네요.
제가 먼저 전화하고 찾아가고 했던 사람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사람인데...
제 감정이 너무 앞서가는 것 같아 연락을 주저하던 사이에(한 한달정도)
출국을 해버렸더군요. 연락할 방법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어요.
그로부터 한 오년간은 누굴 만나도 밍숭맹숭....... 꾸준히 누군가를 만나기는 했는데
비교만 되더라구요. 상대방에게 미안하니까 오래가지도 못하고....
결론은 시간이 지나니 희미해지긴 해요.
제 경우엔 오로지 시간만이 약이었답니다.....4. 맞아요
'10.3.17 2:10 PM (59.14.xxx.212)윗님 답이 정답.
시간만이 약.5. 원글이
'10.3.17 6:37 PM (221.147.xxx.81)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저에게도 흘려보낼 시간이 더 남았나봐요... 댓글들에 위로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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