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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지웠어요(셋째 임신중 남편의 폭력)

폭력 조회수 : 10,155
작성일 : 2010-03-16 15:39:32
혹시 이 글을 남편이나 시집 쪽 누군가가 보면 불리할 거 같아서 지웁니다.
다시 한 번 질책과 위로 감사해요..

----------------
질책..위로...정말 잘 들었습니다.
어디 나가 하소연 할 데도 없고...익명을 빌어 욕도 먹고 위로도 받고 좋은 대안도 들어서
차분히 마음을 정리하려 합니다.

저도 이 상황이 소설이면 좋겠고...머리속에서 기억을 박박 지우고 싶어요.

일단 저부터 상담을 받아볼까 합니다.

아들을 따끔하게 혼내지 못하는 시부모의 태도에도 정말 실망을 했고,
남편 태도와 마음가짐에도 이제는 맘이 딱 접어지네요.

걱정해주셔서 고마와요..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글에...
하물며 남도 이렇게 공감을 하는데 남편이란 사람은 참...
휴...

IP : 125.177.xxx.61
1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6 3:43 PM (59.187.xxx.196)

    왜 남편한테 무릎끓고 비셨어요???글고 왜 시댁에 다시 전화해서 빌었어요??
    맞았다고 말한거 비신거에요??아휴.........
    어찌 조언을 해야할지....................
    도대체 왜 비신거에요???아휴..

  • 2. 그냥
    '10.3.16 3:46 PM (221.140.xxx.83)

    나가게 냅두지 그러셨어요
    왜 우리여자들은 이렇게 겁이 많은건가요
    된맛을 보여줘야 하는데 왜 그걸못해요??
    한번만 그렇게하면 되는데..

  • 3. ...
    '10.3.16 3:46 PM (125.130.xxx.37)

    맞고 빌고... 할말이 없습니다...
    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님의 자존감부터 찾으시길 바랍니다.

  • 4. -.-
    '10.3.16 3:48 PM (112.152.xxx.240)

    아이들도 가식적인거란거, 진심이 아니라는거 다 알아요.
    셋째는 왜 가지셨어요? 물론 뱃솟이 이미 잘자라고있는 생명에게 할말은 아니지만...

    원래 그런인간이었다면서요. 그러면서 그런인간 애는 줄줄이 낳고싶으셨어요?

    님 힘드신거 아시지만, 저 님글보니까 화나요. 제일도 아닌데 이렇게 화나는건 첨이고, 이렇게 댓글다는것도 처음이네요.

    그렇게 살지마세요. 자존감이런거 없으세요? 님이 빌빌대면 남편이 나중에라도 빌빌대준 부인고마워서 잘하고 살것 같아요? 절대 아니네요. 꼬라지가...

    친정에 돈좀 있으시면, 별거라도하세요. 이렇게는 못살겠다고하고요.
    근데 그렇게 남 괘롭히는 인간들보면, 당해주니까 더 그래요. 님이 당해주니까 더 그런다고요.

    답답해죽겠어요...

  • 5. 맘아파요
    '10.3.16 3:49 PM (125.135.xxx.68)

    님~친정부모님에게 면목이 없는 건 그렇게 참고 사시는 게 더 면목이 없는 일 같아요. 친정이 없다면 모르겠지만요.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 않을까요? 아직 어린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지금 또 임신중이신데 그러셨다니요. 자녀들을 생각해서라도 다시 생각을 해보세요.

  • 6. 흠..
    '10.3.16 3:51 PM (218.233.xxx.108)

    전 예전부터 정말 궁금했는데요
    남편이 갑자기 변한것도 아닐테고 대충 어떤 인간인지 낌새가 보였을텐데
    애를 왜 셋씩이나 가지는건지 그게 정말 이해가 안가요
    폭력남편인데 애가 셋이라 이혼못한다는 글도 많던데 왜 도대체 애를 그렇게 많이
    낳는건지 알수가 없어요
    저같은 경우는 개념없는 인간인줄 모르고 하나 낳고 그후에 알게되서 그후로
    절대!!! 아이 안낳고 버티고 있거든요
    어떻게 애를 셋씩이나 낳으려고 하는지 당최 이해가 안가요
    둘 낳을때까진 좋은사람이었다가 갑자기 돌변한건가요?
    애들 앞에서 저럴 정도면 이미 볼장 다 본거 같은데...
    애들앞에서 무릎꿇고 빌고 임신한 여자를 때리고..
    애가 셋이라니...한숨만 나옵니다ㅠ.ㅠ

  • 7. 큰일이군요
    '10.3.16 3:53 PM (61.253.xxx.206)

    님이 아이를 다 놓구 집을 나오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폭력은 절대절대 안됩니다
    남편의 인성을 다시 한 번 제고해 보셔야 합니다 싸울땐 싸우더라도 기본이 안되는
    사람과는 희망이 없잖아요 그리구 싸울때는 누가 옳고 그른지를 제대로 가려야 합니다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고치고 남편이 잘못하거나 깨닫지 못할때는 처절하게 응징하고 교육시켜야 합니다 약하면 밟고 싶어하는게 인간의 심리거든요

  • 8. ...
    '10.3.16 3:54 PM (59.14.xxx.212)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그냥 이혼 한다고 강하게 나가시지 그러셨어요?
    강한 자에게는 강하게 나가야 돼요.
    임신한 아내를 때리다니요...
    나쁜 사람이네요.

    생각해보니 당신이란 사람과 못살겠다고 이혼하고 싶다고 하세요.
    님! 성정도 여리신거 같은데 ... 마음 굳게 잡수세요.
    착한거는 요즘 무능하다는 겁니다.
    착하게 나가지 말고 못됐게 대처하세요.
    남편이 함부로 못하게요.

  • 9. 아이고
    '10.3.16 3:54 PM (203.232.xxx.36)

    저런 남편이랑 애가 셋이라...
    정말 갑갑합니다.
    남편 저 정도면 정말 심각한건데...
    지가 뭐 잘못했는지도 모를 거예요. 왜냐면 글쓴님께서 "빌었잖아요."
    애들도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그저 무서워서 같이 빌고...
    이게 무슨 인간답지 못한 삶인가요?
    차라리 발길질에 채여서라도 남편의 폭력성을 시댁,친정 등 모든 곳에
    알리는 편이 문제 해결에 더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이...
    애들이 너무나 불쌍하네요.
    저런 환경에서 어떤 인성이 형성 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을 생각하세요.

  • 10. 눈사람
    '10.3.16 3:54 PM (58.120.xxx.183)

    나를 존중해 주지 않는 사람과는

    아무리 아이들의 귀한 아빠라 해도 살지 못합니다.

    뭔가 잘 모르시는 부분이 있으세요.

    엄마한테 함부로 하는 아빠라도 아이들에게는 잇는것이 낫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맞고사는 자존감 없는 엄마를 바라보면서

    도와주고 싶지만 아직 어려 그러지 못하는 무력감이 커서까지 지속되어

    당신의 그 귀한 아이들조차도 자존감 없는 아이로 커 나간다는걸 왜 모르시나요?

    아이들이 왜 그런 아빠에게 빌어야 되지요?

    강한 엄마로서 처신 잘하세요.

    임신중이라 고운 글 써드려야하지만

    원글님 정신 많이 차려야 할것 같아요.

    제발 아이들의 보호자로서 제대로 돌보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내가 당신의 아이들이라면

    나중에 커서 당신을 원망할겁니다.

  • 11.
    '10.3.16 3:55 PM (121.151.xxx.154)

    계속 그렇게 살고싶지않다면 강하게 나가세요
    뱃속에 잇는 아이 어찌될까 신경쓰지마시고
    아이들 지키기위해서라도 강하게 나가셔야합니다
    맞지않을려면 빌어라하니까 빌고
    맞지않을려면 전화해라하니까 전화해서 빌고 하니까
    그렇게 나오는겁니다

    오늘이라도 더 강한 싸움이 일어나더라도
    강하게 나가세요
    나는 도저히 그런식으로하고있는 너랑살지 못하겠다
    그러니 이혼하자하세요
    그렇지않다면 노상 자기비유 맞지않으면 때릴겁니다

    저보고 어찌 아냐고요
    제남편이 그린 찌찔이거든요
    그런데 제가 약하게 나갈때는 맘대로하더니
    제가 이제 강하게 나가니 찍소리 못하고 삽니다
    찌질이같은 성격 버리지는못하고있지만
    저앞에서는 찍소리못하죠
    제가 남편이 한마디하면 저는 열마디하고 하나 던지면 저는 열개를 던지고
    남편이 때리면 받고 고소하고
    한 열번정도하니까
    이제 찍소리 못하고 씩씩거리고산지 5년이 넘었네요
    지금도 찍소리 못합니다

    님 그렇게 살지마세요
    경험자로써 조언드리는겁니다

  • 12. ..
    '10.3.16 3:55 PM (203.236.xxx.107)

    애들만 불쌍하네요.
    도대체 애는 왜 갖으신건지...

  • 13. 어쩌면되나요?
    '10.3.16 3:55 PM (218.157.xxx.106)

    족제비처럼 간사하게 아이를 이용해서 마누라를 굴복시키려는 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우리 남편도 좀 그런 편이라...
    아기 낳기 전에는 진짜 말그대로 저한테 쭉소리도 못했는데,
    아이 낳고 아이 10개월때 쯤 진짜 대판 싸운 적 있어요. 남편이 집안 살림 때려 부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진짜 저도 좀 강한 성격인데, 어미가 되고 보니, 10개월짜리 아기가 놀라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경끼하듯이 울어 재끼는데 머리속이 멍한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진짜 간사한 쌔끼(제 남편..) 아기 때문에 제가 자기한테 찍소리도 못하는걸 본능적으로 파악하고는, 더 길길이 날뛰더라구요. 정말 아기 때문에 남편한테는 아무 소리도 못하고 일단 상황 수습부터 하고 보자는 생각에, 저도 잘못한거 없는데도 내가 먼저 미안했다라고 한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원글님이 꿇어앉아 빌었다는 거 공감갑니다.)

    82님들....이런 경우는 어떻게 대처하면 되나요? 애가 있거나 없거나, 같이 집을 뒤집어 엎어야 하나요?

  • 14. 진짜로
    '10.3.16 3:55 PM (125.188.xxx.67)

    정말 개떡같은 놈이네요...
    어떻게 임신한 아내를 때리는지
    여자들 이러고 당하고도 살아야 하는지요
    아이 낳고 모두 남편에게 맡기고 그냥 몸만 나오라고 하고 싶네요
    혼자 잘 키우라고 하고요
    같은 여자로 너무 슬프고 마음 아픈 글이네요
    헤어질 거 아니라면 아주 갈 길이 멀어요
    님 힘내세요 ~~

  • 15. 지금
    '10.3.16 3:57 PM (211.48.xxx.57)

    친정 부모님이 문제입니까 님이 그렇게 사시는데. 그렇게 사시면 아이들에게도 안 좋아요. 그 영향을 그대로 받습니다. 아들이면 그런 아빠를 닮고 딸이면 님 모습을 닮겠죠.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현명한 결정을 내리세요.

  • 16.
    '10.3.16 3:58 PM (121.151.xxx.154)

    그런인간들은 약점이 뭔지 잘알아요
    그래서 그리 나오는겁니다
    그약점이 약점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주면 찍소리못합니다
    그러니 아이도 내눈에는 들어오지않는다는것 보여야합니다
    강하게 나가야해요
    한두번 아이맘에 상처입는것이 낫지
    평생 엄마가 맞고 사는것 보이는것보다는 낫거든요
    그러니 아이를 지킬려면 더 강하게 가야합니다

  • 17. 눈물만
    '10.3.16 3:58 PM (220.244.xxx.17)

    폭력은 되풀이 되는거 같아요.
    제가 그걸 느껴요. 어릴때 엄마한테 혼날때면 빗자루로 맞고 손으로 등짝맞고 했었는데 그런건 폭력에 끼지도 않지만 내 새끼들 키우면서 어느덧 제가 그러고 있더라구요. 어디서 보고 배웠겠어요. 정작 남편은 애들한테 손지검 한번 안하는데 대신에 소리를 많이 지르더라구요. 왜그런가 했더니 자기 어릴때 시아버지 께서 손지검은 한했는데 언어가 폭력적 이셔서... 아이들을 위해 정말 다시 생각하라 하고 싶은데 남편 성격을 보니 정말 순수하게 물러날 사람이 아닌거 같네요. 대책을 세우시는게 어떠실지.. 맘이 넘 아프네요.

  • 18. bb
    '10.3.16 4:01 PM (125.176.xxx.45)

    남편 정말 쓰레기같은 인간이네요..내가 옆에 있었다면 정말 죽지만 않을 정도로 정말
    때려눕히고 싶은 나쁜 새*...정말 아이들과 님의 모습을 생각하니 열불 납니다.
    그놈으로부터 해방되어 아이들 잘 키울 수 있게끔 경제력 키우시고
    뭔가 해법을 고민해 보셔야 할텐데, 지금 임신 중에다 곧 갓난 아기가
    나올텐데, 이를 어쩌나요 ㅠㅠ

  • 19. 그렇게
    '10.3.16 4:01 PM (180.64.xxx.147)

    시댁에 전화했을 때 그 시댁은 어떻든가요?
    남편이랑 별반 다르지 않죠?
    그런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양쪽부모가 모두 있어야 아이들이 잘 자라는 건 아니에요.
    앞으로 더 큰 폭력이 다가오면 어떻게 대처하실 거에요?
    그때마다 비실 건가요?
    아이들의 상처는 어떡하구요?
    아이들 다 데리고 친정으로 가세요.
    정말 마음 같아선 아이들 다 두고 혼자 가시라고 하고 싶지만
    그러면 아이들이 받는 상처는 정말 말로 다 못하거든요.
    효자 아들 그따위로 자식 키워 결혼시킨 지 부모랑 살라고 하세요.
    세상에 제일 찌질한 놈이 바로 마누라랑 자식 귀한 지 모르는 인간입니다.
    저런 놈은 최홍만을 데려다 두시간 동안 쉬지 않고 패줘야 정신 차릴텐데....

  • 20. 다음번에
    '10.3.16 4:03 PM (125.188.xxx.67)

    또 그렇게 폭력적이고 개판 이면 당장 지구대에 신고하세요
    날 스스로 지키지 못하면 타인의 힘이라도 빌려야 합니다
    남편이 날 죽일 듯이 때린다고요...이혼시에 아주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그런 일 한번 겪고나면 때리지는 못할 겁니다
    그러고도 때린다면 헤어지세요...인간도 아니니까요

  • 21. 이런말
    '10.3.16 4:03 PM (116.120.xxx.91)

    드리기는 뭐한데요. 차라리 좀 더 맞고 경찰 부르고 했어야 할 것 같네요. 아이때문에 아이들 놀랠까봐 빌 수 밖에 없었던 심정 너무 잘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이건 아니죠. 그 남편 분 정말 제가 두들겨 패고 싶은 심정이네요. 친정으로 지금 가세요. 아이 다 데리고. 친정가시고. 제발 이혼하세요. 그런 아버지 필요없습니다. 그렇게 폭력이 심하지 않으셨지만 그래도 한번씩 집 뒤집었던 아버지 때문에 마흔 줄 접어드는 지금도 밤에 경기 납니다.

  • 22. 하..
    '10.3.16 4:04 PM (112.156.xxx.186)

    님 위로받고 싶으셨어요?
    착하신거 아니에요. 바보같고 멍청하신 거죠.
    애는 왜 줄줄 낳으세요? 그전부터 살기 싫으신데 피임을 꼬박꼬박 하셨어야죠.
    그래야 만약의 경우에라도 부담이 덜하죠. 그런 사람 애를 더 갖고 싶던가요? 아니,
    관계를 갖긴 갖고 싶던가요?
    면목이 안서요? 그렇게 사는게 더 면목 없는겁니다.
    당장 친정에 부탁해서 나가버리세요. 독하게 나가세요. 왜 비세요?
    그런 인간쓰레기한테.
    꼭 이혼하시라는게 아니라, "내가 나갈수도 있어, 나도." 라는걸 보이시라는겁니다.
    어떻게 하는게 아길 위하는것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냉정하게.
    맞고 사는걸 보이는건지, 아니면 밝게 새 삶을 보이는건지.
    의의로 아이들 편부모 가정이라고 그닥 우울해 하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라면.

    제가 그 케이스지요. 그런 아버지를 탈출해서 어머니와 즐겁게 살면서 더 행복해진.

  • 23. .....
    '10.3.16 4:04 PM (121.133.xxx.68)

    집 나간다 할때 매버려 두세요.
    어찌되는지 보시구요?
    그말만 하면 님 올스톱이니...님이 그렇게
    만드시는 격이죠. 동등한 서로 존중해주는 부부관계가
    아니라 님은 종속관계이신듯... 아이들 앞에서 비굴하게
    비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싶으셨어요. 참 이해가 안되네요.
    임신,출산 두번 해보셨으면 여기저기 돈 들어가는거
    아실텐데...남편한테 왜주세요? 님이 갖고 계시지...

    이런말씀 드리기 뭐하지만 한심하십니다.
    버려질 수 있다는거 한번은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소소하게 집나감 있을 곳없고 이거저거 걱정하시지 마시고
    바로 잡으세요. 남편같은 이는 밖에서 절대 큰소리 못치는 위인에 한표
    이혼을 불사하고 뒤집어 엎으세요. 222222222222222

    그 놈도 친정에 빌라하세요. 곱게곱게 키워 ㅁㅊ놈이 데려가 폭력행사하며
    사는데...게다가 친정에서 준 돈까지 가져가요?
    남편분이나 죄송하기 그지없다고 싹싹 빌어도 모자를듯...

  • 24. -.-
    '10.3.16 4:04 PM (112.152.xxx.240)

    원글님 댓글보고 한말씀해보세요.
    알겠다고 맘 강하게 먹고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말씀해보세요.

    제가 다 속타서 죽겠어요. 아아아아악!!!!!

  • 25. 마음은아픈데
    '10.3.16 4:06 PM (125.178.xxx.12)

    인간말종같은 원글님남편에 대해서는 말도 아깝구요.
    안쓰럽고 속상한데 원글님한테 너무 화가 납니다.
    사고방식도 행동도 좀 이기적이 되셔야 할것같은데요.

  • 26. 더이상
    '10.3.16 4:06 PM (116.120.xxx.91)

    고민하고 그러고 자시고 할 것 없어요. 친정에 애들 눕히고 잘 공간만 있어도 일단 가세요. 그 자식. 오늘 또 때릴 가능성있어요. 왜냐? 당해주니깐. 그리고 유들거리면서 병원 같이 가준다? 웃기고 있네요. 사과를 해도 모자랄판에. 정말 인간쓰레기네요. 얼른 짐싸세요.

  • 27. 에효
    '10.3.16 4:09 PM (121.138.xxx.162)

    위엣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더 강하게 나가야됩니다.
    참 가슴이 답답하네요.
    될수있으면 아이들 있을땐 싸움을 피하시고 둘만이 있을때 싸우다가 또 그런 폭력을 행사하면
    시댁이 아닌 경찰에 신고하세요.

  • 28. ..
    '10.3.16 4:09 PM (121.130.xxx.42)

    어려서부터 폭력적이거나 권위적인 아버지에게 눌려살아서
    자기보다 강한자에게 설설 기고 약한자에게 군림하는 전형적인 찌질이같습니다.
    원글님이 자기보다 약하다고 생각해서 저리 막하는 겁니다.
    이혼하세요.
    그냥 짐싸서 친정가시구요.
    폭력배우자니 재판 걸어 위자료 받으세요. 양육비 물론이구요.
    저런 놈은 돈으로 올가미 씌워놔야 지 잘못이 뭔지 좀 알까 말까 입니다.
    이혼이 대수는 아니지만 이 정도라면 이혼해야 맞는 거구요.
    이혼을 강하게 님 친정부모님까지 변호사 사서 강하게 밀어부치면
    그제서야 깨갱하고 설설 길겁니다.
    그 인간 돈벌어다주며 님 눈치 보며 살겠다고 각서쓰면
    그때가서 원글님이 한번의 기회를 더 줄지 고민하시고요,

  • 29. 님,,
    '10.3.16 4:11 PM (115.140.xxx.28)

    강하게사세요,이런식이라면 평생을 더 힘들게사실겁니다 친정도 여유있으신것같은데 당장 끝내세요 애들상처 더주기전에요 저희집은 사춘기때 이혼하셨는데 차라리 내가 어릴때헤어졌더라면 아픈추억이라도 희미했을텐데..빨리 결단을 내리세요

  • 30. ..
    '10.3.16 4:12 PM (121.130.xxx.42)

    만약 오늘이나 내일 산부인과 간다면 남편 데리고가서 진찰 받으며 의사한테 말하세요.
    남편에게 맞았는데 진단서 여기서는 못끊어주냐고.
    그 인간 어떻게 나올지...

  • 31. 기막혀
    '10.3.16 4:14 PM (125.142.xxx.73)

    읽으면서 정말 계속 욕 나오네요
    저도 며느리있지만 내아들이 임신한 아내를 저리 대한다면 그냥 안넘길겁니다 나쁜 자식
    인간의 탈을 쓰고 어찌 저럴 수 가....
    너무 여리신 분 같아서 마음이 아프군요

  • 32. 여자?
    '10.3.16 4:15 PM (219.250.xxx.167)

    웬만하면 아이셋 엄마인데 강해집시다.
    그리고 본인을 생각해서 자식들은 강하게 키우세요.
    남편보다 원글님이 더 심각하십니다.
    본인보다 아이들이 함께 끓어 앉아 빌었다니 할말을 없게 만드십니다.
    아가들이 뭘 알아 함께 빌어야만 했는지...

  • 33. ...
    '10.3.16 4:16 PM (121.133.xxx.68)

    오늘 같은상황되시면 경찰부터 부르세요. 112 아셨죠.
    그런 찌질이중에 상찌질이는 세게 나가야 합니다.
    입으로 화풀이하고 10원짜리 찾는 사람은 불도저로
    함 확!! 밀어제껴줘야 지 위치 판단 되는 인간입죠.

    돌이켜보면 아이 임신하고 그 시절에 여자는 제일
    행복함을 느껴야 할 시기라 생각되는데 밥쳐먹고
    울기만하냐? 는 식의 관련 서적 한권 읽어보지 않는
    무관심형은 그냥 혼자 살라하는게 맞아요. 혼자되는거
    그렇게 두려워 하실 필요없고...이번에 습관 단단히 고쳐놓으셔야
    합니다. 제딸이면 전 아마도 꼴 못봤을겁니다.

    친정부모님이 어찌 생각하시든 젤 중요한건 님 인생이니...님이 제일
    기준으로 판단되어야 맞구요.

  • 34. ..
    '10.3.16 4:16 PM (121.130.xxx.42)

    이러니 저러니해도 임산부가 어린애 둘 데리고 지금 너무 힘드시고 두려울 겁니다.
    일단 주변에 도움을 구하세요.
    친정에 가는 게 제일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쉼터 같은데 알아보고 애들 데리고 나가세요.
    가서 상담 받고 진단서 끊고.. 그쪽 도움 받으세요.
    재판 이혼할 때 쉼터 간 것도 님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 35. 이런말
    '10.3.16 4:17 PM (118.176.xxx.103)

    좀 그렇긴 하지만 글 읽다보니 진짜 확 짜증이 납니다 원글님이 그렇게 나올거라는 걸 아니까 남편이 막대하는거 아닐런지 ..애들 생각은 왜 님만 하십니까 아이 아빠라는 사람이 애들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하는구만 ...어느 윗분 말씀처럼 님의 자존감부터 찾으셨음 합니다

  • 36. ㅡㅡ;;
    '10.3.16 4:17 PM (116.43.xxx.100)

    뜨악~~읽는순간 제입에서 저도 모르게..개**라고 했네여....임산부를..것도 애들앞에서.....

    미친거 아닙니까......그남자.

  • 37. .
    '10.3.16 4:18 PM (121.138.xxx.63)

    위로드림이 맞겠지만 글쎄요..
    분명 아이 둘 일때도 살기 힘드셨던거 같은데 셋째는 왜 가지셨는지 정말 궁금해요.
    쓰신 걸로만 봐서는 남편이 님을 사랑하는 거 같지 않은데 그런 사람하고
    아이는 왜 가졌던 건지, 왜 계속 참고 살았던 건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지금이라도 강하게 마음 먹고 살지 마세요.
    아이들에게 그런 아버지 없으니만 못하다고 봅니다.

  • 38. 너무해요
    '10.3.16 4:19 PM (118.41.xxx.94)

    아놔 왜 같이 살아요TT저두 임신중이라 님 너무 안타까운데.... 나간다고 하면 나가라고 하시고 진단서 끊어놓으세요.... 안타깝네요.

  • 39. 부부
    '10.3.16 4:19 PM (125.190.xxx.5)

    둘다 너무 이해가 안 가는 사람들이네요..
    남편도 어이없고..
    그러고 사시는 부인도 참나..
    아이들 생각해서 좀 당당해지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 40. 강해지셔야죠
    '10.3.16 4:20 PM (115.40.xxx.139)

    친정부모님이 걱정이 아니라 아이들이 걱정이네요..
    친정부모님께 사실 알리시구요. 도움 요청하세요.
    님 아이들 셋다 결함있게 키우시려면 여지껏 하신데로 꾹 참고 지내시구요.
    엄마는 강해야 합니다.
    임신때문에 감정, 육체적으로 힘드시겠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꼭!!
    힘내세요.

  • 41. 믿을수가..
    '10.3.16 4:25 PM (125.131.xxx.199)

    죄송하지만 이거 소설 아니죠?? 전 정말 믿을수가 없네요.
    이런 결혼생활 하셔야하는건가요? 이혼이 두려우신가요??

  • 42. 젤 이해안되는게
    '10.3.16 4:27 PM (59.11.xxx.180)

    님이 무릎꿇고 빌었다는 겁니다.

    님의 남편이야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그런 사람이려니 싶은데
    님은 도데체 왜 스스로를 노예로 만듭니까?

    그러면서 그런 남자의 애는 왜 줄줄이 낳습니까.
    노예가족
    아이들한테 왜 엄마가 노예같은 모습을 보여줍니까.

    그렇게 노예로 살바에야 차라리 셋째고 뭐고간에 정리하고 애는 남편한테 키우라하고 이혼한다 해야죠.
    남자혼자 애둘 키우며 못삽니다.
    님은 지금은 막막하겠지만, 임신까지 해서 더 두렵겠지만, 낳던지 말던지 중요한건 님 인생입니다.
    자식한테 그리 노예같은 모습 보이면 나중에 자식들이 엄마를 존중할까요?
    불쌍하다고 동정할진 몰라도 엄마로서 존중하기보다는 엄마를 답답한 사람처럼 여길수 있습니다.
    주위에 말해서 동정을 구걸하지 마세요. 시댁에 말해서 동정을 기대하나요?

    그런 관계는 더이상 못하겠다고 선언하는게 님 남편을 변화시킬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래 하찮은 인간모냥 빌고 그러니 더 얕잡아 보는거지요.

  • 43. 이런댓글
    '10.3.16 4:33 PM (112.187.xxx.88)

    욕을 바가지로 먹겠지만....
    글 읽으면서 무릎꿇고 빌었다는 대목에서 나도모르게 "미친x"소리가 나왔어요.
    남편이 아닌 님한테....
    자기 존재를 너무 거지 같이 만드시네요.
    자기팔자 자기가 만든다는 말을 기억하세요.

  • 44. 오늘
    '10.3.16 4:34 PM (89.84.xxx.80)

    기사에 "지나친 가부장적 태도는 이혼의 사유가 될수있다" 라고 나오네요.
    정말 심각하네요. 원글님 강하게 나가세요, 아이들은 잠시 딴데로 대피시키고 같이 뒤집어 엎으세요.
    자기부모한테 당한걸 마누라에게 분풀이하는 비겁한 인간 두들겨패서 원글님 사람으로 만들어 놓지못하면 아이들 교육도 문제됩니다.
    못하겠다면 이혼으로 가는거구요. 경찰부르고 시댁에 대고 마누라 막대하는 아들 혼 좀 내라고하고 그렇지못하면 망신살 뻗치는줄 알라고 협박도 하시고요. 용기내시고요 노력을 해보고 안되면 이혼이지 이렇게 도망다니지 마세요. 이런 사람들밑에서 살다보면 원글님 자존심이 다 없어지고 피폐해져요. 사람이 사는데 자존심이라는것 무지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들 교육상 이런남편 위험합니다,.

  • 45. 근데
    '10.3.16 4:36 PM (125.188.xxx.67)

    막상 친정이나 시댁이나 이럴경우 도움이 안되는 경우 많아요
    드라마는 전적으로 딸 편 들어 주고 여자들이 친정 집에 가서
    맘 편히 있으면 부모들이 불쌍하게 생각하고 편들어 주지만
    현실은 안 그런 경우도 많아요
    님도 제가 보기엔 그럴 것 같아요...
    시댁은 더 하구요...시댁은 아마도 며느리가 뭔가 심하게 잘못해서
    맞았다고 생각할 껄요....맞을 짓을 했다고 할껄요...
    여자가 잘못하면 얼마나 잘못을 한다고 그것도 임신한 여자가
    그냥 남편한테 대드는 것 뿐인데도
    님, 아이 셋 인 여자는 시댁도 친정도 도움이 안됩니다
    혼자 꿋꿋이 이겨내야만 하는 거에요
    그래야만 친정도 시댁도 님을 며느리로 딸로 인정하는 거에요
    누가 빌빌거리는 사람 좋아하나요
    처음엔 다 동정해 주지만 결국은 혼자 일어서야만 합니다
    아이 임신 중이니 마음이 불안하고 더 주눅들어 있을 때이지요
    남편도 임신 중인데 지가 어떻게 하겠어 하고 그런 심보고
    아이들 델고 이리저리 옮겨다니지 말고
    집 지키면서 마음을 다지면서...앞 날을 생각하세요
    아주 미친 놈 아니라면 님을 아무 이유없이 때리진 않고
    쫓아 내진 안을테니...아이 낳을 때까지 참으면서 시간을 벌면서
    그 놈 한테 당한 모욕을 씻어 줄 날을 도모해야 하지 않을까요

  • 46. 원글님~
    '10.3.16 4:36 PM (121.50.xxx.11)

    정말 이상한분..
    다시 제가 참고 가식적으로 지내면 나아질까요?라는 질문이 정말 헉하게 만드네요..
    님이 그렇게 살면 님들 아들들도 다 그렇게 자기 와이프들 대할껄 왜 모르세요???
    저런남편에게 세째를 왜 가지셨는지도 의문이지만..
    아들들이 저런 모습 저런 엄마의 모습보고 나중에 결혼해서 똑같이 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 47. ..
    '10.3.16 4:38 PM (110.14.xxx.110)

    저도 그런 상태서 세째까지 가지다니 안타까워요
    돈을 여유롭게 쓰는것도 아니고 남편이 잘해주는것도 아니고..
    이혼이란게 쉬운게 아니라 ... 아이까지 셋이면 더 그렇죠
    하지만 평생을 그렇게 살건지 생각해보세요
    남편이 처음이고 욱해서 잠깐 그런거 라면 참으라고 하고 싶지만 .. 이건 아닌거 같아요

  • 48. 불쌍해요
    '10.3.16 4:41 PM (222.234.xxx.5)

    님 불쌍하네요 님 그런남편 계속 참고 지내면 나중에 아들은 커서 지아빠랑 똑같은짓 하고 여자는 가서 맞고살아요 어릴때 보고배운게 얼마나 중요한데 그걸 참고지내요? 님네 집하고 똑같은 환경에서 자란 제 친구 지 아빠 증오한다면서 지 아빠같은 남자만 만나요 자존감이 바닥이고 남자 여자가 사랑하고 살 수 있다는 걸 이해 못하고 감지덕지해서 퍼주기만 하다 두드려 맞구요 그래도 나만 참으면 되지 하면서 사네요

  • 49. ..
    '10.3.16 4:42 PM (116.121.xxx.199)

    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싸우고 남편이 나간다하는데 왜 잡으시나요....
    정말로 안살겠다고 나가는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싸울때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
    그리고 남편이 나간들 갈데가 어디 그리 많겠어요,
    일단 결혼하면 내집처럼 편한데가 어디있다구요,

    참 답답한게 하실말씀은 다해놓으시구,
    뒷감당, 뒷처리 이상하게 하시는데,,,,,

    이상황은 이미 원글님이 무릎끓은걸로 결론났으니
    허무하시더라도, 마음 잡으시구요,

    남편이 밉든, 원수같든, 어차피 경제적 능력없어서 이혼도 못하실텐데,
    앞으로는
    이런 방식으로 싸우지마세요,
    감당안되시면, 하지말아야될 이야기는 하지마세요,
    예전부터 살기싫었다는 아내한테 남편이 그럼 뭐라고 하겠습니까,,,,
    살지말자고,,, 밖에 더하겠어요,

    그리고 남편이 때리면 친정에 전화하셔야지 뜬금없이 왜 시댁에 전화하세요,
    원글님만 우습게 보이죠, 시댁에,,,,,
    친정에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은것도 알고보면 부질없구요,
    부모님이 사실왜곡해서 알고 있는것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좋을것 하나도 없습니다,

    암튼, 남편과 싸우면 빌지마세요,
    뭘 잘못했다고 빌어요, 때린놈이 빌어야지,,,,,

    부부관계도 너무 원글님처럼 무르게나가면
    계속 당하게되어있어요,
    독하게 굴땐 그래, 나가고 싶음 나가라, 살기싫으면 살지말든지,,,, 이런 정신으로
    상대방을 상대해야 그나마 대접받죠, 이건 뭐,,,, 함부로 해주세요 모드니 남편이
    원글님을 존중하겠냐구요,,,,,

  • 50. 그리고
    '10.3.16 4:43 PM (222.234.xxx.5)

    친정부모님한테 왜 얘기를 못합니까? 그런 문제 생겼을때 얘기 못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님 자식 망치고 님 인생 망치고 나중에 부모님이 알게되었을 때 (모를것 같나요? 애들 크면 다 알지요) 그게 님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는거에요

  • 51. 집이 어딥니까?
    '10.3.16 4:44 PM (125.180.xxx.29)

    아이들앞에서 임신7개월부인한테 손찌검하는미친놈 얼굴좀보게...
    아유!!!성질나

    그리고...그인간이 얼마나 길길이 날뛰었으면 원글님이 무릎을 끓었겠어요...

  • 52. ^^
    '10.3.16 4:44 PM (110.10.xxx.228)

    진짜 미친놈이네요..약한 마누라앞에서 굴림하고
    자식들앞에서 창피하지도 않은지..
    지금부터라도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 53. 샘이슬
    '10.3.16 4:44 PM (125.245.xxx.106)

    이글이 사실이라면 지역에 있는 가정폭력상담소에 전화로 문의하시고 상담받고도움받으세요.

  • 54. 진짜
    '10.3.16 4:45 PM (222.234.xxx.5)

    계속 열받네요 님 남편말고 님한테요. 애들이 무슨잘못이라 빌어야 됩니까? 바보같은 엄마가 이혼못하고 벌벌 기며 사는 죄로 애들 인생까지 불행해지네요 ㅉㅉ

  • 55. 그런남자인지
    '10.3.16 4:52 PM (222.236.xxx.107)

    알면서 애는 왜 가지셨어요
    저 같음 부부관계도 하기 싫겠는데

  • 56. 백번
    '10.3.16 4:57 PM (121.164.xxx.250)

    생각해도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남자의 성격이 이상한 것 까지는 그렇다 치더래도 폭력은 절대 안됩니다.
    님이 길을 잘못 들였네요.
    처음 손찌검을 했을 때 끝장을 냈어야 했는데
    맞짱을 떴어야 했다는 거죠.
    기물 부수면 같이 부수고 같이 때리고 싸웠어야죠.
    단, 아이들이 없는 데서...
    지금은 친정 부모와 상의하고 가정폭력상담소에 알리고
    남편 나쁜 버릇을 확 뜯어 고치지 않고서는 희망이 없다고 보여지네요.
    님이 마음을 단단히 먹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왜? 맞고 살 이유가 없지 않나요?
    친정에서 차 바꾸라고 주는 돈까지 할귀어 가는 비겁한 사람이네요.
    절대 쉬쉬 해서는 해결이 나지 않을 겁니다.
    쉬쉬할수록 남편의 나쁜 습관은 심해질거고 고칠수가 없을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시댁과 친정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시는 게 현명하실 듯 합니다.
    답답한 마음이 가시지가 않아요.

  • 57. ..
    '10.3.16 4:58 PM (118.41.xxx.118)

    남편분 참 나쁜 사람이지만 원글님이 남편분 길을 그렇게 들인것도 있어요..길길이 날뛰고 집어던지고 욕한다고 납짝 업드려 비니까 앞으로도 계속 그럴겁니다.
    이제 원글님은 그 남편과 행복하게 살 가망은 없어보입니다. 당분간 별거하세요.그리고 앞으로는 절대 빌거나 하지 마세요..남자들은 봐주고 봐주고 그래도 잘해주면 지가 잘나서 그런줄알고 와이프를 더 함부로 대합니다..
    원글님 따님이 그렇게 살길 바라지 않으시죠? 또 아들이 자기 와이프에게 그런식으로 대응하길 바라지 않으시죠? 아들은 아빠가 세게나가니 엄마가 슬슬기니까 아빠처럼 똑같이 할겁니다..딸은 또 보고 배운게 비는거니까 남편이 희안하게 나오면 빌겁니다..대처방법을 부모에게 배웁니다.아이들을 위해서 참으셨다고 하는데 정말 아이를 위하는건 정말 원글님의 자존감을 찾는거랍니다.

  • 58. 님 죄송하지만..
    '10.3.16 5:00 PM (219.248.xxx.153)

    동정이 안가네요..
    그냥 좀 어이없네요 ...
    임신한 몸으로 애들 앞에서 맞았는데 빌고 시댁에 빌고..
    저도 젊은 아기엄마지만..
    전 남편이 손으로 때리려는 시늉만 하거나 밀기만 했어도 뒤집었을겁니다
    한번 놔두면 계속 그럴테니까요
    누울자리보고 눕는다는 속담이 있죠
    님한테 그렇게 막해도 님은 참을 거라도 생각하니까 님 남편이 그러는 겁니다
    물론 님 남편이 못된 인간이지만.. 님도 평범하진 않네요
    그건 착한게 아니라 멍청한 겁니다
    전 신혼때 명절날 신랑이랑 형님 문제 땜에 싸우다가 신랑이 절 살짝 밀쳤는데 침대와 벽사이로
    제가 굴러떨어져서 살짝 어깨 살갖이 벗겨졌어요
    저 그날 시댁안가고 결혼 쫑낸다고 뒤집고.. (정말 쫑낼마음 있었음: 왜냐하면 나는 소중하니까..다른사람한테 맞고 살만큼 가치없는 사람이 아니니까) 시부모님한테 왜 안오냐고 첫명절인데.. 전화왔을때 신랑이 폭력썼다고 통보하고 친정에도 알리고... 신랑한테 헤어지자고 각자의 길로 가자고 말했어요
    신랑이 울면서 싹싹 빌더라구요.. 그리고 시댁은 다행이 인격적으로 되신분들이어서 그런지..
    내아들이지만 폭력쓰면 헤어지라고 하시더라구요.. 폭력쓰는 놈하곤 못산다고..ㅎㅎ
    친정엄마는 그놈이 못살게 굴면 언제든 이혼하라고..친정에 네방 그대로 있다며..
    어디가서 못먹고 살겠냐며 안되면 엄마가 먹여살린다고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친정엄마의 그말이 저에겐 천군만마와 같은 자신감이 되었어요..
    아무튼 그후로 신랑은.. 저한테 손끝도 갖다대지 못합니다. 그때 많은 충격과 겁을 먹은거 같아요..
    님도 초장에 뒤집으셨어야 합니다.. 그동안 아주 만만히 보이신거 같아요..

  • 59. .
    '10.3.16 5:00 PM (61.78.xxx.19)

    남편이 워낙 성격이 쎄니까, (좀 독단적인 성격인듯)
    아이들을 보호하려 일단 사태를 수습한다는게, 비는 행동으로 나왔겠지요.. 그래야 넘어가지니까..
    글에 다 쓰여있네요.
    이 상황에서 원글님을 비난하다니..
    아 정말,, 해결책이 없을까요..

  • 60. ...
    '10.3.16 5:04 PM (219.248.xxx.153)

    위에님 원글님한테 비난하는 걸로 보입니까?
    이상황에서 원글님한테 그럼 잘했다 잘빌었다 해서..
    저분 그대로 참고 살게 해주는게 맞는겁니까?
    저렇게 사는건 미국 남북전쟁전에 흑인노예와 다를게 뭡니까?

  • 61. 참..
    '10.3.16 5:06 PM (112.155.xxx.90)

    82에서 본 찌질이 남자들 중 진정 탑이네요!
    찌질이 완승!!
    사악한 놈.. 인간에 대한 예의를 모르는 새*

  • 62. 이럴경우
    '10.3.16 5:11 PM (125.188.xxx.67)

    친정에 이야기 했을 때 친정 부모가 어떻게 나오냐가
    여자에겐 큰 힘이 되지요
    그 전에 어떤 드라마 였는데
    정애리가 딸이 시집 가는데
    이건 아니다 싶은 걸 참고 살지 말라고 하더군요
    언제나 이 곳은 니 집이고 니 방은 언제나 있으니까
    돌아오고 싶으면 언제든지 오라고 ...
    저도 딸에게 시집 갈때 꼭 이야기 해주고 싶은 말이에요
    님 이건 아니다 싶은 일에 자존감까지 팔진 마세요
    그건 정말 사람으로 태어나 한 남자한테 시집가서 고생하면서
    애 셋 키우면서 할 일이 아니지요...
    이건 아니다 싶은 일엔 고집을 피우세요
    아닌 것은 아닌 것이에요...
    이러니 여자들이 애 낳고 싶겠어요
    무슨 이유로 여자들이 희생하면서 까지 애를 낳줘야 하는지
    답답하지만 원글님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엄마니까 당당해지고 강해지세요
    지금은 아이들이 어려서 힘이 못되어 주지만
    크면 엄마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입니다
    그땐 그 놈은 쪽도 못쓸게 까불고 있어

  • 63. .
    '10.3.16 5:12 PM (61.78.xxx.19)

    아무리 그래도 좀 가혹하다 싶은 댓글들이 있어서 그럽니다..
    그리고 한번 뒤집었다는 경험자들 답글을 들으시구요..

    그리고 원글님 진짜 돈 한푼도 없으신지.. 푼돈이라도 모으세요..
    친정에서 차바꾸라고 준 돈은 남편에게 홀랑 빼앗기지 마셨어야 합니다.. 앞으로는 그러지마세요..

    친정도 도움이 안된다고 어느 글에서 쓰셨지만 그렇지않아요.. 길어지면 조금 지치실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원글님 기운 내세요.. 그리고 아이들만 겨우 건사하고 일단은 누우세요.. 남편 와도 아파누운척 하시구요..
    그 남편도 갑자기 병원에 같이 가자는 거 보면 참,, 한조각 마음이 있는 인간이긴 한건가요. 웃겨. 같이 가지 마세요.

    이혼하라 말라하는 소리는 그 누구도 해줄 수 없습니다..
    다만 같이 살건 말건간에 원글님 기를, 돈을, 그냥 다 빼앗기고 그러고 살진 마세요..
    이런 꼴을 친정에 보이는 게 힘드시죠? 그래도 얘기하셔야 합니다.. 일단은 친정이 제일 도움 됩니다..

  • 64. .
    '10.3.16 5:15 PM (61.78.xxx.19)

    이혼하겠다고 하고 뒤집어엎을 때는 정말 이혼하겠다는 진심이 있어야 하는데
    원글님은 그 진심이 안되실 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휴.. 한번 엎긴 해야 하는데..

  • 65. ,
    '10.3.16 5:25 PM (124.56.xxx.43)

    님글 읽으면서 드는생각
    못난* 찌질한*
    이글 남편한테 보여주시는건 어떨까요??

  • 66.
    '10.3.16 5:27 PM (125.140.xxx.37)

    그렇게 참고 사시다 속병생깁니다.
    그렇게 살지마세요.
    아이들도 본인도 남편도....
    지금 행복한 사람이 아무도 없잖아요.
    본인 권리 본인이 찾으셔야죠
    독하게 마음먹고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번참에 치졸한 남편 버릇 고치세요
    님의 저자세가 남편의 비굴한 성격을 자극하는거 같아요. 쎄게나가세요.
    평생 그렇게 사실순 없잖아요.
    정말 애들생각해서라도요... ㅠ.ㅠ

  • 67. 이글
    '10.3.16 5:30 PM (116.120.xxx.91)

    남편한테 진짜 보여주면 안돼요. 윗분이 보여주는 게 어떠냐고 하시는데
    남자들, 자기들이 잘못했을 수록 이렇게 공개적으로 욕먹게 했다고 더 길길이 날 뛸겁니다.
    특히 원글 남편분은 그걸 꼬투리로 발광을 하겠지요, 절대 보여주시면 안됩니다.

  • 68. 아~
    '10.3.16 5:49 PM (221.138.xxx.33)

    답답합니다.
    님이 님 인생을 만드는 겁니다.
    자존감없이 살면서...
    아이들 힘들게 하고...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는 뱃속에서 얼마나 불안했을까요?
    그런 x의 자식은 뭐하러 자꾸 가지는건지.
    자식 셋이면 더욱 이혼은 힘들어질텐데
    개같은 성질에 맞추어 순응해서 조용히 살던지
    작전 확실하게 짜서 제대로 고쳐서 살던지
    님의 지혜가 인생을 만듭니다.

  • 69. 미안한말이지만
    '10.3.16 5:57 PM (203.142.xxx.241)

    솔직히 저런 남편한테 세째는 사치인듯합니다. 뱃속에 자라는 아이한테는 안된 말이지만,
    아무 생각없이 세째 임신하고 10년내내 임신만 한다고 타박듣는 원글님이 이해가 안되네요.

    그러고보면 아이 숫자랑 부부 금슬이랑은 상관관계가 별로 없는듯하네요.

  • 70. 원글님!!
    '10.3.16 6:42 PM (118.37.xxx.161)

    이미 엎질러진 물 !!
    지난 상황은 빨리 잊으세요

    남편과 대화를 해서 뭘 풀어나가고 이런 거 하지 마세요
    남편에게 설설 기는 모습도 보이지 마세요
    하루종일 화나고 서운한 거 풀 생각도 마십시요

    남편이 듣고 싶은 말 애교 부려 님 편으로 만들어 뻥!! 차주는 게 쵝오지만
    아직은 생활에 치여 원글님 그럴 기력 없으실 거 같네요

    무심해지세요
    예의바르게 대하시구요

    아이들에겐 길게 말하지 마세요
    상황 설명도 마시고요
    미안하다는 말도 마세요

    좀 가혹한 말이지만..
    몇 년 지나면 큰 아이가 말할 겁니다
    엄마 그때 내가 엄마 못 지켜줘서 미안해
    약한 내 자신에게 넘 화가 나, 미워, 어서 어른이 되어 엄마 지켜주고 싶어
    혹은
    아빠를 넘지 못해 밖으로 방황할 수도 있어요

    원글님한테 말하지 않더라도 동생이랑 말 주고 받을 거예요

    지금 남편과 어떻게 해볼까 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이 충격을 현명하게 이겨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남편은 냅두세요
    지금은 기운이 넘쳐 원글님이랑 가족한테 그러죠..
    오십 넘어 보세요
    자기 곁에 누가 있나..

    그리고 뱃속의 아이한테도 안 좋습니다
    첫째나 둘째 때보다 부지런히 영양제나 좋은 음식, 몸에 맞는 한약 등을 먹고
    마음 편하게 가지셔야
    아이가 보다 건강하게 태어나고 자라면서 덜 아픕니다

    큰 아이들한테 배 쓰다음자하세요
    막내동생에게 책 읽어주자하세요

    꼭!! 아이들이랑 원글님만 생각하세요

    남편이 몇 시에 오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랑 일찍 주무세요
    재활용 쓰레기 버리기, 빨래 개고 정리하기, 수저 놓고 물컵 치우기 등은
    같이 하세요
    아이들 교육이나 인성에도 이 정도는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뭐라 하면
    알았어요 혹은 미안해요.. 나지막히 말하고 감정 섞지 마세요

    하실 수 있죠?
    이미 세 아이의 엄마잖아요 ^^

    홧팅!!

  • 71. 원글님..
    '10.3.16 6:49 PM (122.42.xxx.19)

    아이들 생각해서 이혼 안 하신다는건 틀린 생각이신것 같아요..
    그런 모습 보고 크는 아이들...은 생각해 보셨나요?
    이혼이란 쉬운게 아니니...원글님이 힘을 키울때까진..남편을 건들이질 마시고 조용히 사시던지.. 아니면 정말 이혼을 하시던지..
    오늘같은 모습을 아이들에게 안 보여주는게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하는겁니다..

  • 72. 이런
    '10.3.16 7:19 PM (116.41.xxx.185)

    드라마를 봐도 짜증이나서 채널이 돌아 가던데..
    임신 7개월에 애둘 데리고 별 잘못한것도 없는데..
    무릎을 굻고 빌다니..
    애고 님에 무능력함에 정말 남편보다 님이 더 밉습니다..
    닥쳐보지 않고는 아무도 장담이야 못하겠지만..

  • 73. 짜증나
    '10.3.16 8:07 PM (218.233.xxx.180)

    참,,이런말 그런대요. 원글님은 그리 밖에 대접 못받을 여자예요.

    왜 빌었는지? 시댁엔 왜 전화 다시 해서 빌었는지? 바보 그 자체고요. 원글님은 애들 위해서

    엄마는 너희를 사랑한다는둥 이런말할 자격도 없는 엄마란 생각이 드네요.

    임신한 사람에게 어찌 그딴식이며 애들이 비는데도 그따위로 말하는 놈이랑 계속 살이유

    없다고 보고요. 친정에서 차 바꾸라고 한돈을 왜 신랑에게 줍니까?

    참 어이가 없네요.

    원글님,,그렇게라도 유지된 가정에서 애들의 자존감은 바닥을 길거라고 생각하네요.

    어찌 잘못하지않는 아이들이 아빠한테 비는데도 그런 비아냥거리는 말을 하는인간이 아빠인

    가요?

    이제껏 읽은 글중에 제일 비참해보이는 꼴입니다.

  • 74. ..
    '10.3.16 9:48 PM (121.156.xxx.92)

    원글님 지금은 남편한테 맞고 살지만 나중에는 자식한테도 맞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보고 듣는 그 상황이 다 한이 되어 맺힙니다.
    돈 많으신가요? 자식들 교육 제대로 다 잘 시킬수 있으세요?
    이런 부모 밑에서 자식들 공부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그러면 나중에 자식들은 잉여인간이 될 뿐이고 그 원망은 그런 아빠와 결혼 한 엄마, 그런 아빠에게서 보호 못한 엄마에게 갑니다.
    아이가 보고 배운 그 폭력들 밖에서도 베풀고, 집에서도 배풀겠지요.
    여기서 추천 받은 책 "모신"에서 보니 엄마는 자식에게 신이라는데 그 신이 맞고, 비는데 그 신을 믿을까요? 버릴까요?

  • 75. -
    '10.3.16 10:04 PM (218.50.xxx.25)

    많은 분들이 따끔한 말씀 많이 하셨네요.

    전 읽으면서 가장 가슴이 아팠던 게
    [7살 큰 아이는 "아빠 제가 잘못했어요...나가지 마세요" 하면서 빌면서 울고..
    5살 아들래미는 엉엉 울면서 애원조로 "아빠~~엄마 뱃속에 아기 있잖아요. 그러지 마세요~"]
    ..이 부분이었어요.

    왜 아이들이 잘못했다고 울면서 애원해야 할까요?
    그리고 나중에는 왜 엄마와 같이 무릎 꿇고 빌어야 할까요?

    잘못이 없는데 사과를 하고 빌어야 하는 상황-그건 분명 잘못입니다.
    그 상황을 엄마가 만들고 있는데.. 과연 원글님은 정말 '아이들을 위해' 참고 있는 것-맞나요?

    후우.
    갑갑하네요.

    강하게 나가셔야 하는 것, 맞습니다.
    남편이 나간다고 하면 나가라고, 과연 당신이 나가야 할 만큼 원글님이 잘못한 게 있냐고 따져야 합니다.

    강자에게 약하게 나가면 어떻게 되는지-잘 아시잖아요?
    남편은 결코 '강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지금 원글님 가족관계에서는 '강자'가 맞네요.

    아이들에게 그릇된 가족관계를 심어줄 뿐 아니라,
    그 모습 자체만으로도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힘드신 건 알겠지만.....
    굽힌다고 모든 게 다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거, 명심하시고 현명하게 대쳐하시길 바래요...

  • 76. 미쳐요
    '10.3.16 10:55 PM (118.217.xxx.228)

    남편 - 비열하고 저급하고 흉악한 개잡종
    아내 - 겁많은 바보

    답이 없습니다. 정말 답이 없습니다.
    위의 둘 다 바뀌지 않는 다음에야 답이 없습니다. 안타깝습니다.

  • 77.
    '10.3.16 10:59 PM (211.216.xxx.173)

    어쨌든 남편분 안 변하실거 같아요.
    원글님 저도 이혼 준비중입니다. 전 맞진 않았지만 수년간 남편의 폭언으로 시달려왔어요.
    그리고 가끔 때릴려고도 했구요. 전 아이 하나거든요. 아이 제가 데리고 살거에요.
    아이도 셋인데..너무 답답하네요. 우선 원글님이 비신거요..전 아이들 때문에 그렇게
    하셨으리라 이해했는데..다들 너무 다그치지들 마세요..
    남편분 성향을 보니 열받으면 애들까지 팰 사람 같네요..그 상황을 막고자 그리 하셨는거
    같은데....정말 평생 그리는 못 삽니다. 전 친정에도 이혼하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엄마가 그럼 준비하라고..목돈 만들어주셨어요. 그래서 이제 저도 천천히 준비할려고 합니다.
    원글님도 우선 친정에 알리세요..저도 한달간은 친정엄마랑도 싸우고 울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러다가 엄마도 이젠 절 이해하고 그래, 그 정도면 니 살길 찾아가라..도와줄께. 그러십니다.
    친정부모님께 도움을 구해보세요. 혼자서 애들 데리고 끙끙거리며 참는것보단 훨씬 나아요.
    힘내세요.

  • 78. 아이구
    '10.3.16 11:03 PM (110.174.xxx.138)

    에라 등신아 평생 그러고 살아라
    내가 진짜 왠만해선 곱게 곱게 위로해드리는데
    당신은 정말 위로가 안되네요
    애들이 불쌍하네요. 잘못한것도 없는데 짐승같은 애비한테 잘못했다고 대신 빌고
    엄마가 할머니한테까지 억지 전화해서 비는거 무릎꿇는거 본 아이들 심정이 어떨지
    그러고도 놀란 아이들 잘 지켜냈다고 착각하고 있겠지요?

    여기서 뭐라고 한들 그거 들을 사람 같았으면
    돈한푼 못들고 친정에서 준돈까지 뺐기며 안살았겠죠
    평생 그러고 안살았겠죠

    그상황에서 친정이나 경찰에 전화를 했어야지
    왜 시집에 전화해서 댁의 아들이 나 때린다고 일러요?
    그럼 며느리가 잘못해서 때렸다 하겠지. 그렇게밖에 머리가 안돌아가요?

    그냥 나는 이러고 살 팔자인가보다 하고 평생 그러고 살아요
    이혼하고 어쩌고 할 경제력도 능력도 심지어 배짱도 안되니
    위에 118,37님 말씀대로라도 해요
    그냥 남편하고 아무 대화도 하지 말아요
    대화를 잘 풀어갈, 이길 능력도 안되면서 왜 괜히 남편 말대로
    질질 짜면서 하소연했다가 본전도 못찾아요?
    그냥 남편 무시하고 살림이나 해요

    애들이 불쌍할 뿐이에요. 에이 진짜 오밤중에 괜히 봤어

  • 79. ...
    '10.3.16 11:04 PM (211.187.xxx.226)

    글을 읽는내내 입을 쩍 벌리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남편분이라 이런 말 하면 안될까요?
    근데 정말 개새x 만도 못하네요.

    얼른 헤어지란 말도
    딸려있는 아이들 때문에 함부로 하지도 못하겠어요.
    남인 제가 다 답답해 죽을것같네요.

  • 80. 아 그리고
    '10.3.16 11:07 PM (110.174.xxx.138)

    원글님 걱정하는대로 애들한테 폭력 되물림 되는거 맞아요
    내가 평생 딱 한번 아빠가 엄마 떠미는걸 봤고
    그외에도 엄마랑 아빠의 불화가 마음속에 좀 분노로 남아있었는데
    애한테 가끔 내가 못참고 소리지를때 그때가 생각나요
    실제 폭력이라 부를만한건 딱 한번이었는데 말에요..

    제발 애들 생각해서 정신 차리세요
    친정이 그 상황 알리는거 두려워하는거..남편이 알고 더 그래요
    왜 그상황에서 시집에 전화를 해요?
    친정에 전화해요!! 네???
    아니면 경찰이면 더 좋구요!!!

    쓰러져서 기절한척 하고 구급차 실려가세요!

  • 81. 유유상종..
    '10.3.16 11:07 PM (121.88.xxx.237)

    그냥 나는 이러고 살 팔자인가보다 하고 평생 그러고 살아요
    이혼하고 어쩌고 할 경제력도 능력도 심지어 배짱도 안되니
    위에 118,37님 말씀대로라도 해요
    그냥 남편하고 아무 대화도 하지 말아요
    대화를 잘 풀어갈, 이길 능력도 안되면서 왜 괜히 남편 말대로
    질질 짜면서 하소연했다가 본전도 못찾아요?
    그냥 남편 무시하고 살림이나 해요

    애들이 불쌍할 뿐이에요. 에이 진짜 오밤중에 괜히 봤어 22222222222222222

  • 82. 낚시?
    '10.3.16 11:17 PM (70.246.xxx.77)

    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낚시글

  • 83.
    '10.3.16 11:19 PM (124.53.xxx.107)

    밟아버리고 싶은 상찌질이를 델꼬 사는 님도 참 불쌍하지만
    평생 그리 사실겁니까?
    애들위해서라고 변명하지 마세요,,결코 애들을 위한 일이 아니라는걸 아셔야죠
    싹싹 빌고 들어가신거 앞으로 평생 그리 살게 될 모습이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절대로 고쳐지지 않을 부류의 인간말종입니다
    이혼 불사하시고 죽기 아니면 살기로 확실하게 엎으세요
    님이 더 세게 나가셔야 해요,, 그게 님이나 아이들이나 살 길입니다
    함부로 해야 할 사람이 아니라는걸 강하게 보여주셔야 해요
    그렇게 살지 마세요 제발...

  • 84. --^
    '10.3.16 11:28 PM (211.49.xxx.38)

    아니 시댁은 머 한답니까!! 며느리가 그렇게 전화를 했으면 당장에 달려와서 남편을 혼내야지!

    휴... 저라면 친정에 전화해서 다 알린후 이혼하겠습니다!

    애들이 불쌍한것도 있지만 님도 불상해요..ㅠㅠ..

  • 85. 인간말종이다
    '10.3.16 11:37 PM (218.233.xxx.224)

    큰 변화가 없이는 평생 그러고 사십니다.
    읽다가 헉~~숨이 멎네요.

    님 남편은 인간 말종입니다.
    인간 아니라구요.

    애들이 불쌍하네요.
    그런 상황이 계속되면 아이들도 엄마를 무시하게 됩니다.

    어렵겠지만 상황 정리하세요.
    (꼭 이혼이라고 생각하지는 마시고 아내로서 엄마로서 대우받고 살 수 있는 상황정리요)
    너무 어려워보여요...
    (너무 기가막혀 횡설수설하네요..)

  • 86.
    '10.3.16 11:47 PM (125.186.xxx.142)

    이글을 읽고 저의 스트레스 지수가 만빵 올라가내요.
    님이 남편에게 맞으면서 자식을 위해 무릅꿁고 빌때
    이미 아이들은 엄마는 약해빠진 생각도 없는 한심한 사람이 되었고
    이후 자라면서 마누라는 쥐잡듯이 잡으면 알아서 긴다는 생각이
    평생에 걸쳐 뿌리깊이 박혔을듯하내요.

    자식을 생각한다면 님이 정말 행동 똑바로하셔야겠내요.
    남편이 때리면 119와 112에 동시에 신고하시구요
    자식을 시켜도 되겠내요.
    엄마의 확실한 모습을 보이지않으면
    아이들 미래가 망가집니다. 가치관이 무너져서

    그리고 돈도 많이 안주고 잘해주지도 않는 남편 믿고 애를 셋이나 낳는다는거..
    전 정말 이해가 안되내요..// 아이가 하나더 생긴다고 남편이 변하지 않습니다.

  • 87. 완전
    '10.3.16 11:58 PM (219.250.xxx.121)

    개새X 인간 말종이네요.
    님 일단 친정에 알리세요. 전말을 다 이렇게 말하시구요.
    아이들이 지금은 아빠에게 빌었지만 아마 10여년후..님의 다섯살짜리 아들이 님의 남편을 어찌할지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지금은 아빠에게 빌고 울고 그랬지만 지금 가슴속에 증오가 남아있을거에요.
    아이때문에 남편에게 빌었다구요?
    이제 계속 계속 빌고 또 빌어도 때리실겁니다.
    폭력은 그렇게 계속되고 아마 님이 빌었기 때문에 자기 잘못한건 하나도 없다 생각할거에요.
    그 미친놈이 내 남동생이었다면 전 절연합니다.
    그놈을 편드는 부모님이라면 전 그 부모님 하고도 절연해요.
    인간도 아닌놈과 같이 사는 올케가 불쌍해서 미쳐버릴겁니다. 아마..

    저도 이거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 밤에 너무 화가 나서 미칠것 같아요.

    어떻게 그런놈한테 무릎을 꿇습니까..
    병원 같이 가준다는건 미안하다는 표시거든요.
    정말 완전히 나쁜놈.
    그런놈도 짝이 있군요.
    죄송합니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전 그런 놈을 구제해주신 님이 정말 이상한 사람이란 생각이 드네요.

  • 88. 제발
    '10.3.17 12:41 AM (79.84.xxx.152)

    정신 차리세요.
    지금 아이들엑 님이 가르치신게 뭔줄 아십니까.
    아무리 부당하더라도 폭력앞에선 기어라.
    이겁니다. 그럼 아이들은 폭력의 힘과 무대뽀로 밀어부치는 권위의 힘을 배우겠죠.
    이 상황에서 아무런 자각없이 사셨으니, 아이도 셋이나 가지시겠죠.
    이혼 요구하세요.
    친정으로 가시구요.
    아이들 데리고.
    양육비 달라고 하시구요.
    저런 사람이랑 왜 사시는데요.
    밤에 들어와서 얼굴 마주치는게 겁나는 인간한테 왜 붙잡혀 사시는데요.
    님, 인간 아니세요?
    전쟁 포로도 아니고, 감옥에 잡힌것도 아닌데, 발뻣고 잘 수 있는데 놔두고 왜
    저런 미친놈한테 벌벌 기면서 사시는데요.
    뭘 위해서? 아이들을 위해서요? 아이들한테 그런 아빠 필요한가요?
    단지 그 아빠가 가져다 주는 양육비 정도 필요하다면, 그리 하세요.
    그리고 친정식구들 제정신이라면, 그분들에게 님을 일으킬 힘을 달라고 요청하세요.
    님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이 나라가 아직도 개판입니다. 저 멍청한 수컷들의 나라로
    이지경으로 사는 거라구요.

  • 89. 에휴...
    '10.3.17 12:59 AM (218.39.xxx.199)

    원글님 아이들 땜에 아이들이 소중해서 비신거죠?
    그런데 그거 생각해보셨어요?
    원글님 자식들처럼 원글님도 원글님 부모님껜 소중한 자식이라는거 정말 아시는거에요?
    그렇담 그 모욕 받고 비실순 없는겁니다.
    원글님 부모님께서 그렇게 살라고 애지중지 키우지 않으셨을거에요
    아시듯이 폭력 부모 밑에 아이들이 폭력을 배울 확률이 높죠
    무조건적으로 참고 사는게 과연 아이들한테 옳은길일까요?
    물론 부모로써 참고 살아야하는 부분이 많은건 맞는 말이지만
    폭력,바람,도박 세가지는 애가 열둘이라도 헤어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 90. @@@@
    '10.3.17 1:26 AM (125.186.xxx.162)

    이글 습작으로 쓴글 아닌거죠??
    제 딸이 이제 5살인데.
    만약 제 딸이 커서 원글님 같은 상황인데
    부모께 면목이 없어서 참고 살고 있다면
    피눈물 쏟을 것 같습니다.
    왜 삽니까????
    돈이요???
    돈 되는거 다 팔아버리세요~
    부모님은 당당한 씩씩한 딸의 모습을 원하실 겁니다.

    아효~60년대 아내 씨리즈 찍는 것도 아니고...
    답답하십니다.

    제 딸이 컷 결혼한 놈이 원글님 남편 같다면
    저는 낫 들고 그 놈 낳아 준 부모에게 갈 겁니다.
    니네가 땅바닥에 싼 놈이
    내딸을 개백정 취급한다고.
    니것들이 잘못 가르켜서 그런거니
    죄값 치르라구요.
    그리고, 내 목 숨 내 심장
    내딸 제자리로 돌려 놓으라구요.
    아놔~
    원글님 남편 이야기 보다
    원글님의 처신이 더 답답합니다.

  • 91. 흠....
    '10.3.17 1:47 AM (112.144.xxx.205)

    아이들 때문에 이혼 못하고 참고 산다는 이야기......웃기게 들려요.
    아이들 데리고 잘 살수 있는 자신이 없거나 아이들 떼 놓고 살 용기가 없는거지요.
    이혼 가정이라고 아이들 다 잘못되는거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의 댁같은 암울 한 가정의
    아이가 잘못 자랄 확률이 더 커보입니다.
    솔직히 아버지 한테 기 못펴고 눌려지내는 엄마를 보며 자란 아이들. 조금 더 자라면
    지들도 엄마 무시하기 십상입니다. 엄마는 무시당해도 되는사람으로 생각하게 되는거지요.
    당신 자신을 위해서도 또 아이들을 위해서도 이혼 하는것이 현명해보입니다.
    솔직히 결혼은 사람이 사람하고 하는건데 댁의 경우엔 *새끼 하고 한거 같네요.
    이혼하세요.

  • 92. 댓글들이 정말...
    '10.3.17 2:57 AM (118.220.xxx.111)

    82쿡 분위기도 참 많이 바뀐거같아요. 예전엔 이런 답답한 가정상담 올라오면 그래도 현명하고 속깊은 댓글들이 많이 올라왔는데 지금 저도 원글님글 보고 넘 답답해서 정말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 같이 답을 찾는 심정으로 댓글들을 읽었는데 댓글들이 넘 화가나네요. 괜히 자기화풀이하듯 부추켜대는 사람, 이런 답답한상황 자기는 전혀 상관없는양 한심하다고 비난해대는 사람. 두번 상처받으시겠어요. 윗글들 보고 여기까기 읽으실마음도 없어질것같지만 마음아파서 한두자 적어봅니다. 일단 냉정해지세요. 그런남편, 뻔히 짐작대는 시댁의 대응을 생각하면 같이 살 가치없는 상대라고 말할수있겠네요. 그렇지만 원글님말씀대로 돈없고 남편에게 쉽게 돈을 받아낼상황이 아니라면 그런인간이랑 못살겠다고 끝내는게 최선은 아니니깐요. 이제껏도 형편없는 남편이었지만 이런정도-폭력는 처음이시라면 님의 상황에선 다신 재발되지않게 대처하는게 급선무겟네요. 살다보면 끝장내려는 마음이 아니고 정반대여도 정말 강하게 끝을 각오하고 대응해야 할때가 있더라구요.
    자식문제, 몇몇 남편들이 님과같은 엄마의 마음을 약점삼아 더 멋대로 난폭하고 니가 그래봤자 어쩔껀데로 나오더군요. 그런데 뒤집으면 여자도 자식을 약점 삼을수있습니다.
    남편이 자식을 원치 않는다면 자식놓고 나가겠다고 하세요. 어떤남편이 시댁이 애셋을 떠맡고 싶어할까요? 그 상황에선 그럴수있다고 큰소리치고 그렇게 믿겠지만 정말 현실이 될수있다는걸 느끼거나 겪게되면 분명히! 얘기는 달라질꺼예요.(그럴려면 님이 그런척하는게 아니라 정말 그러겠다는 마음으로 대해야해요. 그렇게 야비한 인간들은 금방 냄새를 맡거든요. 게다가 님처럼 패배주의로 젖어있는 아내를 무시하던데 몸에 밴사람이라면 받아들이는데 훨씬 시간이 걸릴테니깐요.

  • 93. 이어서
    '10.3.17 3:02 AM (118.220.xxx.111)

    남편이 자식에 대한 애착이 엄청 강하다면 다행히 요즘 법에서 많이 지켜준다는 미성년자아래의 자식에대한 양육권은 엄마에게 보통 우선해준다죠. 애는 내가 키운다고, 핑게좋잖아요. 임신한아내를 아이들앞에서 패는 남편에게 어느판사가 양육권줄것같냐고 이것도 말만하지마시고 적극적으로 알아보세요. 법무사사무실이라던가 찾아보면 무료로 그런 상황에대한 법률적조언 받을수있을꺼라구요. 마찬가지로 야비한인간이라 상대방이 법을 동원해 강하게 나오면 주춤할꺼예요. 이번 사건을 어떤형태로든 증거로 남기시고요. 찾아보세요. 님이 어떻게 잀으실지 몰라서 계속쓰긴 좀 힘드네요. 암튼 살든 고쳐서 살든 지금은 강하게 대응하셔야합니다.

  • 94. ........
    '10.3.17 4:12 AM (125.184.xxx.223)

    원글을 읽고나니 전부터 들던 궁금증이 또 생기네요....

    가끔 82쿡 같은 여성 사이트보면 남편하고 사이도 안좋고, 남편도 막장인데도 애를 계속 낳는 여자들이 적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그 애 때문에 약점이 되서 굴복하고 사는데도 왜 둘, 셋을 계속 낳는건지...그 심리가 참 요상하고도 궁금하네요...ㅠㅠ 미혼이라서 이해를 못하는건가...ㅠㅠ

    하도 답답해서 친구에게 넌 혹시 이유 아냐고 물어보니 역시 미혼인 친구는 1년 365일 내내 싸우는게 아니라 사이 좋을 때도 있고, 그 사이 좋을때 임신을 하게 되니 그렇게 된게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던데..맞는건지...ㅠㅠ

  • 95. ...
    '10.3.17 4:28 AM (61.255.xxx.104)

    원글님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참고 가식적으로 지내실 수 있으신가요?
    더 이상 무언가를 위해 원글님을 희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태중 아기를 위해 식사 잘 챙겨 드시고 두 아이 잘 돌보시길 바랍니다.

  • 96. 힘내세요.
    '10.3.17 5:29 AM (125.186.xxx.14)

    저도 원글님께 너무 뭐라하시지 말았음 좋겠어요.
    얼마나 갑갑하고 하소연할 데가 없으시면 이렇게라도 할까 싶은데요.
    왜 비냐 그러시는데 남자가 미친듯이 저러면 일단 그 순간을 모면키 위해 그렇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특히나 임신 중이라면 더더욱 그런 생각이...
    저도 비슷한 남편과 사는지라 어떤지 원글님 심정이 짐작이 가고 남아요. 매일 저러는 건 아니니까(여기 쓰다보면 매일 저러는 거 같지만 저러는 날은 어쩌다 하루) 하루 하루 살다보면 부부라는게 연인 관계나 친구 사이처럼 명백하게 선이 그어지는게 아니더라구요.

    일단은요, 장기적으로 남편으로부터 독립할 준비를 해 보세요. 전 일단 온 가족용 병원비 전액 나오는 실손보험 들어 놨구요. 나중에 여차하면 아이들 병원비는 걱정 없으려구요.
    장기간 부으면 복리로 연금처럼 나오는 저축형 보험 상품도 하나 들어 놓으세요. 10년 어떻게 가나 싶지만 시간은 또 그렇게 빨리 가더라구요.
    그리고 아주 자투리라도 모아서 절대로 안 꺼내쓸 돈도 모으셔야 해요. 친정서 돈 주시면 말하지 마시고 그냥 모으세요. 저도 그러고 있어요.

    음...시댁에 임신한 며느리가 맞고 있다고 전화 드렸는데 나중에 어떻게 되었냐고 전화 없으셨나요? 시댁에 남편의 행동에 대해 평소에 많이 흘리세요. 대놓고 작심하고 말한다는 느낌 드리지 말고 지나가는 말처럼 자꾸 하셔야 해요. 아님 대부분의 어른들은 당신 아들이 그럴만해서 그러는 줄로 알아요.

    힘 내세요. 엄마시잖아요. 길게 준비한다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요, 더러 변하는 남자도 있어요. 저도 위에 말씀 드린 거처럼 준비 하고 있는데 세월이 가니 남편도 조금씩 변하더군요. 나는 이미 마음이 가고 없는데 남편이 제 자리로 돌아오고 있다는 느낌이 요즘 듭니다. 진작 잘하지. 한 번 돌아선 마음이 돌아오기란 또 그 시간만큼 걸리려나 봅니다. 본심은 다시는 말씀하지 마세요.

  • 97. ...
    '10.3.17 6:15 AM (183.99.xxx.238)

    원글님..친정 부모님께서 알면 당장 이혼 하라고 난리나실거라고..그렇게 쓰셨잖아요.
    그래서 면목이 없다고..지혜로운 방법이 무얼까 궁금해 하시잖아요..

    증거를 만들고..(녹음,사진,진단,일기)친정 부모님께 사실을 얘기하세요.
    그게 가장 현명하지 않나 싶어요..
    아이들을 위해서..라고 하셨는데 그건 아이들을 위하는게 아니라 망치는거죠..
    폭력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생각 간단히 하시고 마음 굳게 다잡으시고 행동으로 옮기세요.
    아이와 원글님 자신이 행복해야죠..

  • 98. ...
    '10.3.17 6:22 AM (116.123.xxx.87)

    원글님...
    원글님 아이가 결혼해서 님과 같은 경운데..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엄마한테 말도 안하고 혼자서만 끙끙대고
    7개월 임산부가 부부싸움하다 맞고.. 무릎 꿇고 빌고 있다면 님 기분이 어떨거 같으세요?
    아니.. 멀리 갈것도 없이..
    두분 싸우시는데 아이들이 잘못했다 빌고 무릎 꿇으니 기분이 어떠세요?
    부모 마음은 다 같은겁니다
    친정에 말씀하시고 도움을 받으세요
    저 같은 경우는(폭력때문은 아니였구요) 엄마가 악역을 맡아서 신랑에게 헤어지라고 정말 모질고 독하게 하셨답니다. 아이들도 다 줘버리라고(그래야 너의 소중함을 안다구요..지금 애들까지 데리고 나오면 신랑만 좋다고..)
    심지어 시댁까지 전화하셔도 우리딸 안보낸다고.. 이혼시키면 시켰지 절대 이렇게 살게는 못한다고...
    정말 결혼생활 끝일줄 알았는데 신랑이 친정와서 무릎꿇고 사죄하고 앞으로 정말 잘하겠다고 빌고 또 빌었답니다
    아직도 제 머릿속에 잠재의식처럼 남아있지만, 그 이후론 조심하고 잘못을 안했으니 점점 희미해지고.. 시간이 지나니 이제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신랑이 님을 무시하지 못하게 강하게 나가시고 지원군(친정)의 도움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임신중이시라 더 걱정이네요.. 아이들 보면서 힘내세요

  • 99. 갑갑
    '10.3.17 6:29 AM (124.54.xxx.19)

    결혼 십년차 맞나요?
    남편한테 왜 비세요?
    아이들은 님이 비굴하게 굴 수록 더 비참해집니다.
    임신한 여자 때리는 새끼한테 더이상 뭐라고 해줍니까?
    나가게 냅두지 뭐하러 붙잡나요? 돈요. 돈 안줄까봐 붙잡지 마세요. 님이 그렇게 만든겁니다.
    부부쌈했는데 시댁에다가 뭘 어쩌라고 전화를 하고, 빌란다고 또 전화해서 빌고, 님네 집안은 부처님 집안입니까? 빌란다고 빌게..
    그리고요. 딱 이말씀 드릴께요. 남편한테 약점 잡힌거 없다면 당당해지세요. 님 남편 뭣때문에 애 셋씩 있는 사람이 그리 당당한지 알다가도 전 모르겠는데요 부부쌈 무서워말고, 할말 다 하고 살고요. 이혼도, 이혼서류도 무서워 말고 사세요. 애셋씩 낳은 엄마가 뭐가 무서워서 남편한테 이리 절절 댑니까 대길..아이들 생각하신다면 남편 버르장머리 딱 뜯어 고치고 사시고, 돈번다고 남편이 집안에서 손하나 까닥 안하는거 양육의 의무를 포기한겁니다. 돈만 벌어온다고 아이들한테 따뜻한 말한마디, 쓰레기 분리수거, 설거지한번 그거 그렇게 하기 싫답니까? 그리고 님이 하실거면 그깟넘이 안도와주면 마세요. 애둘에 임신에 누가봐도 힘들지요.남편이 힘든사람이다 싶으면 둘낳고 마시지 뭐하러 또하나를 임신까지 하시고, 손하나도 못빌리고 말이져. 허나 내가 좋아 피임을 안해서 낳아놓은 아이들도 힘들게 한거니 힘들다고 내가 내색을 한들 알아주지도 않고, 쓰레기 버리러 갈때 님이 좋은기분으로 안나갔으니까 남편이 저러는거 라면 어차피 좋은게 좋은거다 하실 맘이면 불평하지 마시고, 쓰레기 그거 남편이 버리는거 얼마나 되겠어요. 나가서 있는사람이니..다 애둘하고, 님의 쓰레기겠거니 하고선 말없이 버리시고, 힘들어서 님이 이혼말을 꺼냈고, 좋다 이혼하자 이혼장을 들이밀어도 겁낼거 없어요. 그인간도 절대로 이혼을 못합니다. 아이들을 위한다면 님 승질 있다는거 화끈히 보여주시고,이혼얘기 하셨으면 몇일은 묵묵부답하시고, 머리싸매고 누워계시고, 님과 아이들만 챙겨서 먹으세요. 남편 들어오기전에요. 그깟 시댁이 님네한테 뭔 도움 하나도 안줍니다. 없으니만 못한 시댁이예요. 아직도 모르시나요?
    지들끼리 치고박고 싸울지언정 이혼하는거 절대로 원하지 않아요? 왜냐고요? 돈없는 자식이라면 자기들 짐되니까요. 애셋인데 니가 이젠 어쩔건데? 어휴 듣기만 해도 참 고리타분한 조선시대 얘기네요.. 애낳았으면 인생 끝난거고, 손발붙들어 맨 바보도 아닌데 왜 자기한테 일부러 그런 쓸데없는 구속을 합니까? 쿡몇달전에 들어왔지만 이런글은 참 기분도 나쁘고 애들을 위한다면 이런식으로 굴욕당하지 마시고, 당당히 님과 아이가 집안에서 남편 만큼 소중한 존재라는걸 인식시키세요. 마치 무슨 독재자를 보는거 같아서
    제가 더 기분이 나쁩니다

  • 100. 경찰서에 전화하세요
    '10.3.17 7:59 AM (119.64.xxx.33)

    님.......정말 읽는 내내 눈물이 나려고 했어요...
    왜 비셨는데..윗분들 글처럼 저두 원망스럽네요..

    일단...저희신랑이랑 비슷한게 많네요..
    효자.다혈질.구두쇠.밖에서는 호인....등등...
    임신이고 뭐고...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

    맞고나서 시댁에 전화하지 말고 경찰서에 전화하시지 그랬어요...
    바로 폭력입건입니다..금방 꼬리 내리더라구요...

    전 그렇게해서 폭력버릇 정말 싹 고쳤어요.....

    어떡해요..님이 넘 불쌍하네요.....

  • 101. 폭력
    '10.3.17 8:42 AM (203.142.xxx.240)

    을 여러번 당하다보면(그게 언어폭력이든. 육체적 폭력이든..) 어느새 거기에 익숙해질껍니다. 남들이 저 상황에서 저런 아빠 밑에서 세째를 왜 임신하냐.. 저도 사실 그런 생각이거든요. 하나는 어떻게든 낳았겠지만, 그 담부터는 남편으로부터의 정신적인 독립을 위해 직장생활도 하고. 나름대로 비자금도 만들고. 그렇게 살듯한데. 그렇게 살려면 딸린 자식이 많을수록 힘들죠. 아무래도 엄마의 자리가.

    그런데. 폭력을 여러번 당한분들은 그에 대한 심각성이나 개념이 없죠.

    가끔 티비를 보면 찢어지게 가난한테 아이는 30대초반에 3-4씩 낳고. 그 아이들도 여기저기 아픈애들도 있고. 그런데 뱃속엔 또 아이가 있고.

    이런분들이 있죠. 갑갑하죠.

    얼마전에 수업들은 강의 내용중에서 빈곤의 악순환이 되는 가장 큰이유중에 지나치게 많은 부양가족이 빈곤한 자들한테는 있다더군요.

    원글님의 사연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결국 본질은 같은것 같아요.
    저렇게 당했으면 보통 사람같으면 사람같이 보지 않을듯하고. 그게 정상입니다.

    원글님도 남편못지않게 비정상인거죠.

  • 102. 화나
    '10.3.17 8:53 AM (121.169.xxx.254)

    아이들을 생각하신다구요?? 정말인가요?
    아이들에게 끔찍한 성장과정을 안겨줄껍니다. 인격형성에 당연히 악영향을 미치구요.
    그렇게 참아서 결과는? 아이들은 원글님을 원망할껍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제발 빠져나오세요.

    님이 어쩌지 못한다는걸 아니까 저럽니다.
    씨도 안먹힐 사람한테도 저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버지의 마지막 폭력 말인데요..
    자녀가 이제 다 자라서 그런 일 생겼을 때 경찰서에 신고하고 진단서 끊고, 자식들이 행동으로 보여주니 다신 안그러더군요.. 그게 마지막이었어요.
    그걸 보고 엄마가 더 원망스럽더군요.. 진작 그러지..

    그거 보고 자란 자식들요.. 엄마 불쌍하다 생각할 것 같죠? 불쌍하긴 하죠..
    근데 미련한 엄마 무시하게되구요.. 짜증나구요.. 궁상맞구요.. 맞는게 좋냐? 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대부분 저런집안 자식들은 엄마 무시합니다.

    빨리 헤어지세요.. 친정 시댁 사회시설 등 다 알리고.. 도움 받으세요. 진짜 왜저러고 사는지 모르겠네요.

    육체적인 폭력은 이번이 처음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정신적인 폭력이나 언어폭력은 많이 있으셨겠죠.. 그때마다 굽히고 들어가셨으니 이렇게 커졌을테죠.
    당할수록 익숙해지고..무뎌지고..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빨리 헤어지세요. 복창터지는 생각 다신 하지말구요.
    불쌍한척하면서 미련떠는거.. 그게 아이들한테 제일 상처가 되는겁니다.
    맘 단단히 먹으시구요.

  • 103. 님이 변해야
    '10.3.17 8:57 AM (203.147.xxx.75)

    원글님, 미안해요
    하지만 우선 욕할래요.
    원글님이 올리신 상황 속에서 원글님의 말과 행동에 대해서가 아니라
    원글님의 지혜롭지 못함과 우유부단함과 안일함을 욕할래요.

    남편분의 못된 성질과 옳지 못한 감정 표현 방법, 폭력을 이번에 처음 아신거 아니죠?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10년간 살아오면서 알텐데도 남편 대하는 방법 하나 터득 못하고,
    어떤 반응이 나올지 뻔히 아는 말과 행동 (시댁 일에 싫은 소리, 울기) 하신점...
    아이들을 그렇게 사랑해서 남편에게 맞고도 애들이랑 같이 무릎 꿇고 빌 양이면
    아예 그런 상황이 연출될 화근을 차단하셨어야죠.

    그토록 감당이 안되는 남편이고 돈 한푼 맘대로 못만진다면 애초에 계획이란게 있으셨어야죠.
    처음 맞았을때, 향 후 재발시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하셨어야죠.
    아무 능력 없이 애만 줄줄이 낳고 무기력하게 계시지 말으셨어야죠.
    맞으면 그때뿐, 일상의 평화가 이어지면 또 잊어먹고 생각 없이 사는 안일함...

    남편을 알만큼 알텐데도 친정에서 받은 돈 넙죽 내주는 님의 주인의식과 책임감 부재

    아이들을 사랑하면 정신 차리세요.
    같이 사실양이면 참고 가식적으로 지내는게 아니라
    님이 변해서 진정 행복한 가정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남편은 변하지 않아요...
    님이 그나마 마음대로 할수 있는 것은 님 자신뿐...

    기분 나빠도 싫은 소리보다는 유머로 슬쩍 받고 가볍게 넘어가는 지혜,
    애들을 위해서라도 수시로 울먹대지 않는 용기,
    시댁 관련 잡음 안나게 미리 판을 짜는 계획성,
    남편 기분 좋게 집 항상 깨끗이 청소하고 맛있는 요리 준비하는 부지런함,
    내 자신 건강 챙기고 차림새 항상 단정히 하고 나를 위한 책 한줄이라도 읽는 시간 투자.

    이렇게 하다보면 조금씩 좋아질거에요.
    성질 나면 날뛰어도 시간이 지나면 병원 같이 간다고 챙기는 님 남편,
    마음 속에 미안함과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없는건 아니네요.
    님 혼자 살아가실 분도 못되는 것 같고,
    그 성격으로 누굴 만나도 또 힘들어지기 십상이고,
    부모님께 귀한 딸이라 쓰셨지만, 정녕 비빌 언덕이 있었으면 그리 살고 계시지 않겠죠...
    님이 받은 상처, 아이들 상처 생각하면 남편이 죽이고싶을 만큼 밉겠지만,
    진정한 회복은 바로 그 가정을 행복한 가정으로 변화시키는 일뿐입니다.

    옛날 얘기 하나 해드릴까요?
    너무너무 괴롭히는 미운 시어미때문에 사는게 지옥 같아서 어떡하냐고 스님께 물었어요.
    스님이 '100일동안 매일 시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시는 음식을 지극정성으로 준비하여 대접하고
    좋은 마음으로 항상 웃는 낯으로 시어머니를 대하면 100일 후에 시어머니가 돌아가실 것이다.'
    라고 했어요. 며느리는 100일만 참으면 해방이라는 생각에 정말 온마음을 다해 스님이 일러준대로 했지요. 그리고 99일째 스님을 아시 찾아갔데요.
    '하루가 남았는데 어인 일이냐?' 했더니 며느리가 울면서
    '스님, 제발 우리 어머니를 살려주세요. 알고보니 우리 시어머니는 정말 좋으신 분이에요. 저는 이제 우리 어머니 없으면 못살아요' 하더래요.
    그러자 스님이 웃으며, '봐라, 네가 미워하던 시어머지는 돌아가시고 사랑하는 시어머니가 새로 생겼구나' 하더랍니다.

    님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뀝니다.
    아이들 생각해서 부디 강해지세요!

  • 104. 친정
    '10.3.17 9:05 AM (124.80.xxx.97)

    딸에게 차살돈 챙겨 주시는 친정 부모님 계신데 왜 그렇게 사세요. 그런 상황은 세월이 갈수록점점더 악화 됩니다.그미**은 더 자신만만 해지고 님과 아이들은 점점 더 위축되겠죠. 한번 사는 인생 왜 ㅁ**의 밥이돼서 사나요. 오늘이라도 당장 친정 부모님께 그간의 사정을 말씀드리고 친정으로 가세요. 쉬쉬해도 나중엔 결국 아시게 되고 님이 그생활을 고수하면 부모님도 님을 도울수 없게되요.그미** 가족에게 그리날 뛰다 나중엔 님 핑게 대면서 여자 만들지도 모르죠.임신 7개월 부인을 폭행하는 놈은 살인자나 마찬가지에요.

  • 105. 개아들이네요
    '10.3.17 9:16 AM (114.202.xxx.90)

    그간에 어떻게 살아오셨는지요?? 남편의 인간성이 그정도인걸 이제 아신건 아닐테지요??ㅠ
    내가 가서 때려주고싶어요...ㅠㅠ

  • 106.
    '10.3.17 9:18 AM (122.36.xxx.11)

    간단히...
    님이 변해야 한다고 너무 노력하지 마세요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는게 너무 어려운 일이고 자칫하면 자기 학대나 비하만 하게되요.
    윗윗님이 지혜, 용기,...등등 좋은 얘기 많이 해주셨는데
    너무 의식하지는 마세요. 님을 두번 죽이는 결과가 되기 쉬워요.

    담에 또 그러면 그냥 경찰에 전화하세요
    경찰서 까지 가건 남편이 돌려 보내건... 어쨌든 경찰에 전화하세요
    님이 그 폭력상황을 스스로 수습하려하다 보니 저런 어쩌구니 없는
    일을 저지르게 되는 겁니다. 남의 도움을 받으세요.

    병원에는 같이 가지 마세요
    손 슬쩍 내민다고 냉큼 감지덕지 잡아버리는 장면 연출하지 말란 말입니다.
    그냥 혼자 다녀 오겠다..고말 한마디만 하시고 혼자 다녀 오세요

    장기적으로는 돈도 따로 챙기고 애들 잘키우는 책도 보면서 애들 잘키우기 위해서
    노력 무지 많이 하셔야 합니다. 특히 자존감 높고 유능한 아들 딸 키우는 쪽으로 많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님이 그 부분이 특히 약하니까요
    님도 책 많이 읽으면서 관심 가지세요.
    단 남편을 어찌해야 겠다, 여우같이 조종해서 현명한 아내 되겠다...
    이부분은 포기하세요. 그냥 님 자신과 애들만 생각하시고
    이혼할 수도 있다, 애들 다 버리고라도 나올 수 있다, 고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 107. /
    '10.3.17 9:52 AM (180.71.xxx.204)

    원글님은 아이들때문이라고 하지만...
    그 사랑스런 원글님 아이들때문에 남편과는 따로 살 방법을 찾아보셔야겟네요.
    그런상황에서 아이들이 어떤 감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낼꺼라는건
    원글님이 더 잘 아시리라 생각되네요.잘 생각해서 하세요.
    임신 중이시라 마음먹기도 힘들텐데...이런말해서 미안하네요 ㅜ

  • 108.
    '10.3.17 10:20 AM (58.120.xxx.243)

    님..이해는 갑니다.그 상황이 되면..겁이 나고..내가 무릎꿇음으로써 다 해결될듯 하고요.

    님..........
    님..........
    힘을 내세요.
    이젠 정말 물러설곳 없습니다.
    무릎꿇을꺼 아무것도 아닌거 같이 사랑하는 애들 위해서라도 힘내세요.

    전 저 자신을 위해서 무릎꿇고 빈적있습니다.
    말로는 애들위해서라지만..
    전 아닙니다.
    전 그리 모성애가 강한편도 아니였고요.

    님 현실적으로 말씀드려..셋째 출산빨리하세요.
    그 뒤는..잡고 흔드세요.뭐 애가 무기는 아니지만..애셋낳으면..눈 뒤집으셔도 됩니다.

    남편도 시댁도..애셋으로는 어쩌지 못하지요.
    저도..임신적에..것도 셋째
    전 임신

  • 109. 웃겨
    '10.3.17 10:28 AM (211.217.xxx.83)

    원글님 보고계시죠?
    저기 위에 스님이랑 시어머니 얘기 쓴 님의 글 새겨듣지마세요.
    사람은 안바꿔요. 그리고 왜 님만 그렇게 남편에게 맞춰야하는데요?
    얼토당토않은 얘기예요.
    백날을 그렇게 정성을 받쳐 남편에게 잘해보십시요.
    남편이 바뀌나?
    남편은 인성이 글러먹은 사람이러서, 앞으로 님을 더 무시해요.
    그리고 님은 마음이 약해서 그렇게 주도면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남편을 조종할 수 없습니다.
    님~
    마음이 많이 아프죠? 토닥토닥해드릴께요.
    힘든 눈물이랑 잘 훔치시고...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이땅에 태어나 귀한 목숨으로 살아가도 아까울판에, 왜 남자에게 무시당하고 맞으면서 살아가야할까?
    내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할까?
    이 생각은 자식은 배재해야해요.
    자식은 둘째문제예요.
    본인이 제대로 이 땅에 섰을때 자식도 뒤따라오는 겁니다.
    이렇게 살아봤자. 어릴때나 엄마편들지... 나중에는 다 나몰라라 합니다.
    심지어는 엄마 무시하죠.
    그리고 남자애들은 다 아빠닮아요.
    그래서 그 폭력성을 다 물려받지요. 그래서 크면 엄마는 아들에게 기댈수도 없어요.
    심하게 구박하지않으면 다행이게요.
    그렇게 다 늙어서, 남편 저러지, 아이들 나몰라라 하지.
    심지어는 왜 이런 집구석에 나를 태어나게했냐고 원망합니다.
    그때 나이들어서 님은 어떻게 할겁니까?
    외로워 자살하시렵니까?
    갈데가 없을거예요.
    지금 하나도 안늦었어요. 님에게는 친정도 있쟎아요.
    엄마와 아빠에게 가서 다 얘기하시고 속도 털어놓으시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리고 이혼에 대해 심사숙고 해 보세요.
    아이들 걱정도 있겠지만, 세상에 혼자 서는 것도 무서울거예요.
    그렇지만 맘 단단히 먹고, 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생각하시고
    나를 구하는 것이 아이들을 구하는거라고 생각하세요.
    너무너무 가엾고 측은하네요.
    얼마나 지금 기분이 슬플까?
    여기 회원님들이 너무 안타까워서, 다 들 화내는 거니까,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마시고
    기운내시고 잘 생각해보세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님은 할만큼 했고, 남편은 결코 변하지 않을거고, 아이들은 나중에 님을 원망합니다.
    이 세가지만 기억하세요.

  • 110. mimi
    '10.3.17 10:35 AM (116.122.xxx.176)

    원글님...죄송한대요...위로는 못해드리겠네요...
    그냥 그렇게사세요....원인제공자 그리고 그렇게 만든사람은 님이 가장크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되니까...그동안 그래왔으니까...그렇게해도 되니까...

    앞으로도 그렇게 할꺼고요.....그냥 그렇게 참고사세요...

  • 111. kleome
    '10.3.17 11:52 AM (116.32.xxx.194)

    먼저 토닥 토닥 위로해 드리고 안아주고 싶어요

    마음이 연약하여 곱고 여리어서 싸움에는 미숙하지만
    화평의 가정을 이루실 지혜롭고 사랑스러우신 마음이 보입니다

    그리고 화난 아빠앞에 어린아들이 잘못했다고 비는 엄마 닮은 그 귀한 마음이 소망입니다
    어린 둘째 아기이지만 엄마의 몸의 형편을 생각할줄 아는 건강하고 바른 마음을 가진 자녀들의 마음이 소망입니다

    험한 세상을 살아가기는 우리 모두 힘들지만
    약한자임을 인정하고 서로의 약한점을 채워가며 살아야지요

    살아가는 방법은 모두 다르고 생각도 다르지만
    누구의 방법이 옳은지는 나중에 알게 되지요

    착하고 곱고 여린 아내의 마음을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고 아껴주고 위해주는 남편의 모습이 되리라 소망해 봅니다

    남편이 화나면
    가장 가까운 아내에게 화를 푸는 단점을
    지혜롭게 넘기고 화합을 이루어가며 사랑으로 품어주는 건강한 아내이길 소망해 봅니다
    우리는 모두 너 나 없이 다 연약하니까요

    사랑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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