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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며느리들 (외며느리 말고) 시댁 위치 어떤가요

하기싫어 조회수 : 931
작성일 : 2010-03-16 15:21:15
동생 3딸린 없는집 장남 며늘입니다
며늘이 3인데 저희남편만 대학나왔습니다 (저두요) 저희만 결혼식치르고 결혼후 아기낳고살고

시동생 둘은 애생겨서 살다가결혼했어요

울시어머니는 저한테만 다이아해줬다고하는데 남편한테 반지 해준며늘은 저박에 없어요

울시엄니 동서들한테 안부전화도 하고 하라고 저한테만 뭐라합니다

울시엄니 동서들 애 모두 키워주면서 저한테는 살림보테려고 공부하느라 애친정에 맡기니 왜 애를 엄마가 안키우냐 애는 엄마가 키워야한다등등 그걸로 남편하고 트러블생겨 5년간 별거했습니다

시엄니는 낳을때만 아들손자 타령하구선 5년간 한번도 안찼더이다. 그동안 동서네 딸손주 키윘구 지금은 바로밑동서네 애기 둘을 열심히 봅니다

이태까지 전화할때나 만나서 얘기 할때 우리애 안부궁금하다 빈말한번한적 없고 제가 기껏 얘기해도 반응이 없어 혹시 전화끊겼나 싶어 여보세요 여보세요 하면 그래 알았다 끊자 합니다.

두동서들에겐 천사같은 시어머니지만 저에게는 잘난 아들 니가 데려갔으니 니혼자 호강한다 못마땅해하는지
늘쌩 합니다.

맨날 아들통해서 돈얘기나 하고 시아버지핑계로 100단위돈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챙깁니다.

친정엄마가 바보같은년이라고 맏며느리는 대차게 할말도 해야한다고 뭐라하는데

결혼이후 이태까지 한번도 곁을 내준적이없어  (내말은 늘 무시 실컷얘기하면 못들은척 아님 내가 언제그랬냐아님 그만 끊자) 나도 모르게 시엄니 보면 버벅거리는것 같아요

잘난 자식이면 며느리도 함부로 못한다는 울시어머니는 반대인가봐요  밖에 나가서는 아들자랑 늘어지고 혼자 자식잘키운것 처럼 나는 자식교육만 신경쓰고살았다고( 근데 왜 나머지 자식은 제대로 교육을 안시켰을까요)늘 입에달고 아들 00 다닌다고 어깨힘주면서 왜 며느리인 저는 무시하나요

저도 남부럽지않은 직업군이예요 단 시엄니 저런거 땜에 별거후에 되었지만..

은제나 저시어머니 기가꺽이려나 내나이 60되면 달라질까요?

그런 희망이라도 있었으면
IP : 218.101.xxx.1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긴 한숨
    '10.3.16 3:42 PM (221.139.xxx.17)

    저도 내내 한탄하고 있다가 원글님 글을 보니 속이 다시 한번 뒤집어집니다

    시외할머니(그러니까 시어머니의 친정 어머니)께서 아들이 일곱이신데 큰며느리 타박을 엄청시리 하고 밑에 며느리들하고 하하호호 웃고 즐기는 분이셨답니다

    큰아들과 함께 살면서 풍으로 칠년을 누워계시면서 수발은 큰며느리가 드는데 아랫 며느리들이 어쩌다 과일이나 사오면 (큰 외숙모는 부산에 다른 외숙모는 서울 대구에 사셨으니 일년에 서너번) 큰 며느리인 외숙모 시켜서 전화 걸게 하고 아랫 며느리들 자랑을 하다가 돌아가셨다네요

    명절 지내려고 아래 외숙모들 오면 먼 길 왔으니 편히 쉬며 놀다 가라고 부엌에는 얼씬도 못하게 하고

    그걸 그대로 우리 시어머니가 받아서 지금 저에게 합니다 그러면서 너희 외숙모는 동서가 여섯이나 됐지만 너는 둘뿐이니 얼마나 한가하냐고 너희 생각해서 내가 자식을 다섯만 낳고 더 안낳았다고 유세를 많이 떨어주십니다

    그러니 둘째 며느리는 내 세상이다 하고 부엌에 나오지도 않고 셋째 며느리인 동서가 왜 어머니는 저러시는줄 모르겠다고 제게 이르더군요 허;;

    그동안 아이 둘 때문이라는 핑계 대며 그냥 살았지만 이제는 압니다 이혼이 무서워서 아이 둘 데리고 살아갈 일이 막막해서 그냥 참고 산 제가 바보였다는 것을 그래서 아이가 대학생 중학생이 된 지금 조용히 이혼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아들이 이혼하라고 엄마 마음 이해한다고 남은 인생이라도 그사람들에게 얽매이지 말고 편해지라고 하니 더 든든합니다

    금방도 글 쓰다가 전화와서 정말 이혼하고 싶냐고 묻길래 차분하게 답해줬습니다 나는 벌레가 아니라고 심장도 있고 머리도 있고 보이지 않는 자존심과 긍지도 있는 사람이라고 .....

    큰며느리 기를 죽여놔야 자신의 노후가 편하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에게 미움받고 살면서 늙어가고 싶지 않습니다

  • 2. 그게
    '10.3.16 4:41 PM (218.232.xxx.240)

    저도 약간 공감이 가는글인데요..
    님의 남편분이 시어머님자식들 중에선 제일 잘나고 자랑스럽기 때문이랍니다.

    전 저희가 그래요

    남편은 평생 책상없이 밥상펴고 단칸방에서 학원안가고 혼자 공부해서 대학간... 좋은대학 출신...
    저는 강남에서 나름 공부잘한다는 여고 나와서... 그냥 그런대학간,.,,,

    시동생은 몇수씩 하고도 대학을 못가서 고졸...
    동서는 전문대 출신...

    항상 모자라다 생각하는 시동생과 결혼해준 대학나온 동서가 고맙고 이뻐 죽습니다.
    동서가 경우없이 굴거나 싸가지없게 구는데도.... 저한테만 잘하랍니다.

    정말 큰며느리 기를 죽여놔야 앞으로 편하다고 생각하셨는지....
    저도 괜한 트집잡히고... 별별일이 많았답니다.
    결혼한지 12년인데... 아직도 짜증나요...
    마음은 접은지 오래구요... 기 ? 안꺽입니다. 그냥 접으세요 ..무관심으로....

  • 3. 원글
    '10.3.16 5:10 PM (218.101.xxx.186)

    내가생각해도 내가 병*같아 분통터집니다. 진작에 눈 딱 감고 돌쟁이 시엄니한테 맡겼다면 울구불구 한달도 안되 백기들었겠죠 지금처럼 제아이들에게 무관심하지도 않고 절 막대하려고도 못하겠지요. 으이구 애가 뭔지 그래서 선녀와 나무꾼이 애3낳을동안 날개옷을 감췄겠죠

    울시엄니 저러는건 남편탓도 아주커요. 중간역할이란게 없고 무조건 엄마역성에 성대로 안되면 길길이 날뛰며 이혼하자고 큰소리쳐대니 아쉬운소리 며늘에게 할필요도 없이 아들 뒤만 끍으면 다나오니까요.

    얼마전에도 또 이혼하자고 자긴 당분간 나가있겠다고 하길래 미친듯이 대들며 나도 이젠 지겹다 맘대로해라 나도 이혼하고 싶다 . 누군 좋아서 이러는줄아냐? 미친듯 지껄이니 한마디도 안하더이다. 어찌되었든 그결과 아버지 학교 간다고 등록 해서 지난주 갔는데 남편이라도 조금만이나마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쨎든 요샌 울화통이 막치밀고 불쑥 불쑥 뛰쳐나가고싶어요

    내나이 38 에 공자 들어가는 직업 나하나어디가서 이따위대접 만 못하게 살진 않겠지 않나요?

    증말 불쌍한내쌔기들 땜시 도딱습니다

  • 4. 그런 시엄니들..
    '10.3.17 12:02 AM (124.53.xxx.9)

    절대 나이 들었다고 기꺾이지 않습니다.
    겉으로 불쌍한척 보이려고 쇼는 하더군요.
    젊었을 땐 맏며느리 하나만 잡으면
    다른 며느리들한텐 인심 안 잃겠다 싶었겠지만
    막상 늙고 병들고 가진것 없으면 작은 며느리들이 모실까요....
    다들 자기 차지 될까봐 이리저리 탁구공처럼 떠미니
    결국 큰며느리한테 불쌍하게 보여 뒤처리 해달라는거지요.
    하지만 속마음은 변하지 않던데요.
    뒤에서 큰며느리 험담하고 이간시키는 짓은 죽을때까지 계속되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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