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사왔을때부터 윗집의 쿵쿵거리는 소리가 좀 유난하다 싶긴 했다.
그래도 잠깐씩이었고 오전에 아이들 학교 준비할 시간이든가 낮시간이라 그러려니했다.
게다가 얼마전에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윗집 아주머니가 시끄럽지 않냐며 너무 미안해하셔서
그냥저냥 넘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일주일전부터 그 강도가 심해졌다.
오늘은 모처럼 오후에 느긋하게 쉬고 있는데
다다다다다 뛰어가서 잠시 조용하다 꽝
다다다다다 뛰어가서 잠시 조용하다 꽝
느낌상 거실을 가로질러 뛰어 쇼파에 올라가서는 작정하고 뛰어내리는 것만 같다.
소리도 소리지만 웅웅 울리는 느낌에 머리까지 아파오는것 같다.
잠시 그치는가 싶더니 다시 쿵쿵쿵쿵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어린애가 있는 집이라면 애가 어려서 그런다지만 다들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왜이리 뛰어다니는지......
어제는 저녁 늦은시간까지 쿵쿵거려서 남편이 한소리 하겠다는 걸 말렸다.
그래봤자 서로 감정만 더 상하고 나아질것도 없으니 가능하면 그냥 넘기자고.
남편은 요근래 유난히 쿵쿵거림이 심해졌다며 한번 얘기해 봐야 하는거 아니냐고 한다.
어찌해야 하나?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집인데 윗집때문에 한번씩 이사도 고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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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이 너무 쿵쿵거린다.
조용하고파 조회수 : 764
작성일 : 2010-03-16 15:11:46
IP : 116.125.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3.16 3:13 PM (114.203.xxx.21)그래도 주의차원에서 인터폰하세요
안 하면 정말 내내 다다다 거릴것같네요
초등학생이면 말귀 다 알아들을텐데..2. 똑같아요
'10.3.16 3:17 PM (211.210.xxx.62)저희도 모든 환경이 만족스럽고 오랫만에 마련한 내 집이라 더 애착이 가는데 윗집이 말썽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참고 있으면 자기네 집에서 나는 소음이 아랫집에서 참을만 하기 때문에 말이 없는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희도 참다 참다 한번씩 얘기하면 얘기하면 소음이 줄어드는데 참고 있으면 항상 더 커지고 낮이고 밤이고 수시로 소음을 내는거 같아요.
그러니 한번씩은 말을 해줘야 할거 같아요. ㅠ3. 아랫층
'10.3.16 3:55 PM (115.140.xxx.28)죄송합니다 ㅠㅠ
4. 휴
'10.3.16 4:20 PM (112.153.xxx.114)저희 윗층이 그래요
집이 운동장인줄 아나봐요5. 석달전에
'10.3.16 4:24 PM (218.155.xxx.224)윗층이 새로 이사오더니 별별 소음이 다 나네요
어떨땐 천정등이 흔들릴 정도 ...( 요때 딱 한번 경비실에 말했네요)
언젠가는 밤 2~3시에 거실에서 쿠다당 쿠다당 30분을 그러고 있고
나중 생각해보니 혹시 밤늦게 술먹고 들어온 그집 남편이 애완견이랑 뛰논게 아닌가 싶고 ..
근데 애완견이 뛰어도 아랫집에 울리나요 ?6. ..;
'10.3.16 5:48 PM (220.127.xxx.46)아이고.. 저희 집하고 같네요.
쿵쾅쿵쾅 소리에 미치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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