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하고 일주일 후 돌아온 시어머니 생신...

새대기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10-03-16 14:21:45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이제 일주일된 새댁입니다;;

저 자신도 어색하네요 ^^

신혼 여행 다녀오고 정신 차리니 이번주 일요일이 어머님 생신이시네요. 이럴수가....

문제는 저희는 서울에 있지만 어머님은 지방에 계세요.

그동안은 어찌했냐고 신랑한테 물어보니 전화드리고 용돈 부쳐드렸다고 하네요.

그거야 저도 저희 부모님께 했던거지만

신랑이 장남이고 제가 첫 며느리거든요..;;

결혼하고도 똑같이 할 수는 없지 않나 싶은게 제 생각이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생신상을 차려드릴 자신은

없어요. 휴가를 낼 수도 없는 상황이고 요리라고 할 줄 아는 게 뭐 있겠습니까 일주일된 새댁이;;

신랑이 용돈 드리고 간단히 선물 보내자고 하는데 내려가서 외식이라도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어서요.

아님 미역국만이라도 끓여갈까요?;; 이런 문제에 정답은 없겠지만 ...

IP : 218.239.xxx.1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조리
    '10.3.16 2:26 PM (59.25.xxx.132)

    그냥 첫생신상이니 차려드리세요.
    저도 전날 장봐서 재료 손질해놓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부산떨며 음식준비했는데...
    막상 차려놓고 보니 망친것도 있고 잘된것도 있지만 좋아는 하시더라구요.
    다시 차릴 맘은 없습니다 ;;;;;;;
    그냥 첫생신이시니 두고두고 말안나오게 차려드림이 좋을것 같아요.
    남편도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그담부턴 무조건 밖에서 먹어요..

  • 2. ..
    '10.3.16 2:27 PM (180.71.xxx.49)

    저두 결혼하자마자 시어머님 생신이었는데.. 똑같네요 ㅎㅎ
    저같은 경우에는 그냥 시댁 근처에 저희가 가서 시댁 식구들과 저녁 식사 했었어요.
    선물은 드렸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결혼 직후라 저희도 정신이 없었고, 할 줄 아는 음식이 있을 턱이 없으니.. 그렇게 지냈습니다.
    원글님 남편이 저렇게 간단히 하자고 하면 일이 좀 더 쉽게 풀릴 듯 하네요.
    그래도 첫 생신이니까 생신 가까운 주말에 가셔서 외식이라도 하셔야 별 말 안나올 것 같아요.

  • 3. 음~~
    '10.3.16 2:31 PM (125.180.xxx.29)

    갓시집온새댁이 뭔요리를 하겠어요?
    시어머니도 요리는 기대안하실거예요
    생신가까운 주말에 가셔서 외식하시고 선물드리고 립써비스예쁘게 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 4. 무슨생신상?
    '10.3.16 2:38 PM (119.70.xxx.180)

    갓시집오고 딴지방인데 오자마자 생신상을 차립니까?
    간단히 과일하고 케잌들고 한번 찿아가시면 될 것같아요.
    이미 용돈도 보내드렸다믄서요.

  • 5. 식사는
    '10.3.16 2:57 PM (61.105.xxx.66)

    같이 하세요 외식으로..평일두 아니고 주말인데..어찌 그냥 지나가나요.
    외식하시고 "어머님 담에는 제가 차려드릴께요" 립서비스 하세요..말이라도 이쁘잖아요
    담에 진짜 안하시게 되더라도 괜찮아요 그때는 또 그때 사정이라는게 있으니까(임신..등)
    괜찮다는 남자말(아들포함) 다 믿지마세요...
    남자들은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미세한 차이를 평생....모릅니다.

  • 6. ..
    '10.3.16 3:13 PM (116.121.xxx.199)

    그날 내려가셔서 외식하시면 될것같네요,
    선물도 준비하시구요,,,,주말인데 생신인것 알면서 집에 있긴 너무 불편하잖아요,
    뵙고 와야죠....

  • 7. 그래도
    '10.3.16 3:20 PM (211.179.xxx.168)

    모시고 식사는 해야하지않나요?
    평일이야 직장 다니시니 어려울테고 주말에 다녀오세요
    첫 생신이니까 저라면 용돈보다는 선물을 사갈것 같아요
    뭐 둘 다 하면 좋겠지만 거기에 외식비까지 계속 그렇게 하려면 너무 부담스러울거같아요

  • 8. 립씽크하세요.
    '10.3.16 5:10 PM (112.158.xxx.73)

    어머니 제가 꼭 차려드려야 하는데 도저히 휴가를 얻을수가 없네요. 라고 회사 핑계되면서요.
    선물도 적당히 하시구요.
    그리고 생일당일날 아침에 인사드리구요.

    참고루 저는 시아버지 생신이였는데. 제가 신행다녀온후 해간 고기랑 술이랑 생선으로 상 차렸어요. 물론제가.
    시골이라 일요일날 미리 땡겨서 하고 아침상, 점심상, 저녁상 세끼 다 차렷네요..
    어휴..

  • 9. 결혼후
    '10.3.16 5:54 PM (219.250.xxx.121)

    첫생신 생각나네요. 부지런히 다섯시간 거리 지방인 시댁에 내려가 장 다 봐가지고 가서 잡채랑 불고기랑 미역국 해냈고 제가 모은 돈으로 50만원상당의 반지 사드렸었어요. 금방에서..
    근데 어머님은 미역국도 불고기도 젓가락끝으로 뒤척거리시기만 하시더니 반지를 보시고는 우리집에선 이거 굴러다니는거라면서 이렇게 사방팔방 여기저기 바닥에 굴러다닐만한 걸 선물로 사왔다고 앞으로 내 아들돈 함부로 쓰지 말아라 (제가 돈 벌고 있을때라 제 돈이었는데도) 라고 하셨지요. 그때 돈 50만원. 작은거 아니었거든요.
    차라리 돈으로 드릴걸. 제가 너무 순진했죠. 50만원 떡 돈으로 드렸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그때 조언해주지 않았던 엄마도 미웠어요.
    우리 엄마는 그때까지도 그냥 학교에 1학년짜리 애 보낸 학부형 노릇처럼만 하셨었거든요.
    지금도 비슷하시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3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9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4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4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2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8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4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2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5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5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