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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리스 부부가 왜 이리 많을까요??
아무리 가정이라는, 부부관계라는 사적인 영역이라 해도 가정의 해체까지 가져올 정도로 심각한 문제인데, 정말 사회적 차원에서 원인 진단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마저 들어요. 시사프로 주제로 다루어도 지나치지 않다고 봐요.
원인으로 남자들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중압감을 제일 많이 꼽는데, 사회생활 한다고 남편구실을 제대로 못해 가정이 불행해지고 깨질 정도라면 우리나라 남자들이 너무나 허약하고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너무 비인간적인 기업문화가 사람을 잡는 건지...
가장 행복하고 빛나게 살 한창 때를 너무나도 외롭고 불행하게 견디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한숨만 나옵니다...
1. ㅁㅁ
'10.3.16 12:15 PM (211.244.xxx.53)개인적으로 답은 인문학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섹스리시는 부부관계가 틀어질때 나오는 많은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들어요...
그리고 섹스리스도 다 같은 섹스리스가 아니라 유형도 여러가지 잖아요.
섹스리스로 고민할 수준이면 인문학에서 답을 찾는게2. ..
'10.3.16 12:17 PM (59.187.xxx.196)이런경우 저런경우 다 있는데요..
저희도 섹스리스거든요..정말 일년에 두세번??
근데 사이 좋구요..저는 남편 많이 아낍니다...싸우는거야 다른문제때문에 종종 싸우기는 하지만..기본적으로 사이가 좋아요...이런 부부들도 많을텐데요??그쵸?3. 스트레스
'10.3.16 12:18 PM (118.222.xxx.229)가 가장 주원인이 아닐까 해요.
한국인은 어려서부터 참고 살란 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해소할 만한 꺼리를 잘 찾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저부터도...^^;;
거기에 부부간에 대화하는 법도 잘 모르고...
이 문제가 한 쪽만 노력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니잖아요...4. ...
'10.3.16 12:26 PM (115.95.xxx.139)점 세개님 아마 부익부 빈익빈인가 봅니다.
5. 이게 이상한가요
'10.3.16 12:27 PM (59.11.xxx.180)내주위엔 멀쩡히 잘사는 부부들 이런 섹스리스 부부 많네요.
그래서 그런가 별 이상하다고 생각안듭니다.
물론 서로가 생각이 같으니 잘 지내겠죠.
대부분이 생활이 먼저인 사람들인지라 섹스없이도 잘산다 하네요.
자기 직장생활, 애교육, 살림, 거기다 가끔 이런저런 자신의 건강문제라도 생기면
섹스 신경쓸 여유가 없는거 같네요.
일전에 말한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란 소설보니 거긴 또 성생활을 즐기며 사는 인생이더군요.
애도 안키워, 주거문제 없어, 결혼제도 자체가 없으니
퇴근후에는 그냥 맘맞는 사람과 즐기는게 일상이더군요.
그런 사회는 그런 사회고, 안즐겨도 상관없는 사람도 있고, 못즐기면 불만인 사람도 있고,
각자 자기 상황대로 사는거죠.6. 사람나름
'10.3.16 12:30 PM (61.109.xxx.238)일단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라는 의견엔 저도 동감인데요
제남편같은 경우를 들자면...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장인인데요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들때 더 부부관계를 원하는것 같던데요
한판하고 푹~ 숙면취하고나면 몸도 마음도 개운해진다던데..........7. 음
'10.3.16 12:33 PM (124.51.xxx.8)어릴때도 그렇지만, 어른이되서도 한국만 그런건지.. 놀이문화가 많이 없는거같아요.
스트레스푸는방법이 술마시는거나 컴퓨터게임이나 그런것만 있고, 부부가 건전하게 즐길수있고, 참여할수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국가에서 지원많이 해주면 좋겠어요. 그럼 스트레스도 많이 풀수있고 대화도 많아질꺼같네요.8. ...
'10.3.16 12:34 PM (211.210.xxx.62)사랑의 유효기간은 삼년이라는데 그 후에는 욕구가 줄어 드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싶군요.
9. 저희 부부
'10.3.16 12:41 PM (59.6.xxx.11)결혼전엔 오히려 호기심이나 분위기나 뭐 그런거땜에 불장난하듯 즐겼는데
지금은... 임신,밤중수유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거의 없은지 2년 다되어가요..
그간 한번 했네요..ㅋ
기본적으로 사이 너무 좋은데요? 안믿으시려나..
이제 둘째 가지려고 의기투합하려고 합니다 ㅎㅎ
저흰 속궁합 무지 좋다.. 겉궁합이 오히려 안 좋다.. 점보는 곳마다 그랬는데, 서로 베프라
일컬으며 주말까지 한시간도 안떨어져 있어요..
술을 마셔도, 쇼핑을 해도, 고민 상담, 재테크 계획, 애 교육 상담.. 언제나 서로 가장 영향력있는 파트너입니다...
가끔 우리 섹스리스인거 같은데 이거 이래도 되나? 서로 묻는데, 그거 없어도 부작용이 없으니
별로 문제의식이 안생기네요..
주변에 애기 생겼다고 하면서 은근히 자랑스럽게 우린 금실이 너무 좋은가봐.. 얘기하길래..
너무 웃겼어요..별게 다 자랑이네 그런 생각 들더라구요10. 나도
'10.3.16 12:44 PM (123.199.xxx.61)우리 부부도 섹스리스입니다.
결혼하고 2-3년 정도 지나서 제가 살이 많이 찌면서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자연스럽게 그렇게...
지금은 언제 했는지 도저히 기억이..ㅋㅋㅋ(4-5년 된 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도 잘때는 둘이 안고 자고 ... TV볼때 손 꼭 잡고 보고...
암튼 애정전선에는 별 이상없는데...
가끔 진한 뽀뽀하려면
'가족끼리 이러는거 아니다'.......ㅎㅎㅎ11. ...
'10.3.16 12:46 PM (118.32.xxx.251)그게.. 다른곳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사는가가 문제가 되는것 같아요.
남편은 원래 성욕이 별로 없는 사람이었고, 제가 전업일땐 좀 불만이었는데..
제게 일이 생기면서 정말 아무 생각이 없어지더라구요.
근본적으로 대화나 의사소통 자체가 단절되버리는게 큰 문제인것 같아요.
저희부부는 성생활 자체는 정말!! 없는데, 대화는 참 많이 하거든요.
서로 이해도 잘하고, 하여간 매우매우 사이가 좋아요.
제가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할땐 귀기울여 들어주기도 했구요.
문제는, 소통이다, 라는거, 부부생활에서도 큰 것 같아요.12. 경우마다 달라요
'10.3.16 12:53 PM (59.5.xxx.118)저희 부부도 섹스리스 부부지만.. 너무 잘 지내요..-.- 정말 섹스만 안할뿐이지..
남편도 성격이 너무 좋고..
서로 아끼고 너무 좋아하고.. 둘이보고 있으면 행복하거든요..
일이주에 한번은 양평같은데로 외식하러가고 데이트하고 드라이브도 하고..
남편은 회사 땡하면 ..아무데도 안가고 저랑만 지내고.. 휴일도 24시간 저랑 붙어있고..
가끔 너무 귀챦을정도로 옆에있는걸 좋아해요..그래서 남편의 외도나 뭐..가정의 불성실..
속썩이는거. 그런건 모두 남의나라 얘기에요..
가끔 우리 섹스리스인거 같은데 이거 이래도 되나? 서로 묻는데, 그거 없어도 부작용이 없으니
별로 문제의식이 안생기네요.. 222213. 당연하죠
'10.3.16 12:56 PM (218.233.xxx.250)그게 바로 일부일처제가 가지고 있는 한계이지요.
서로 바닥까지 보이며 맨날 보고 사는데, 남녀간의 신비 성적 욕구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사실 모든 짐승 중의 숫놈들은 씨 뿌리면 그 여자 떠납니다. 그리고 발정기 되면 또 딴 암컷 찾아 씨 뿌리죠.
그게 자연의 섭리입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사회는 그걸 안정된 가족문화(즉 사회적 약자인 여자들과 아이들을 경제적으로 돌봐주어야 한다) 양성을 위하여, 일부일처제!로 법으로 정해 놓고 있는 거지요.
섹스리스인 남편들 대부분. 밖에서는 지나가는 여자 다리 흘끔흘끔 쳐다보고 침 흘리기 바쁘답니다. 여전히 수컷성을 잘 유지하고 살고 있어요. 거기서 더 나아간 적극적인 실천이 있는지 없는지는 개개인의 윤리에 따른 별개의 문제이지만요.
한 마디로, 섹스리스 남편들은 자기 부인이 더 이상 여자로 안 보이는 것이고, 이건 자연의 섭리를 반한 일부일처제가 가지고 있는 맹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일처제가 유지되어야 할 사회적 필요성 때문에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14. 그게가능한건가요?
'10.3.16 1:04 PM (61.109.xxx.238)서로 잘때도 꼭 껴안고 자는데 남편이 아무런 신체변화없이 함께 잘수 있다는게
가능한건가요?
남자신체에 결함이 있다던지... 정서적으로 아내를 여자로 느끼지 못하던지
둘중하나일꺼 같은데요15. 근데
'10.3.16 1:05 PM (59.6.xxx.11)윗님은 그걸 왜 '한계'라고 보시는지 모르겠어요.
일부일처제로 인한 이런 결과를 한계라고 보신다면, 확대해석일지 모르지만, 강간범도 다 불쌍한 놈들.. 그거 하나 제어 못하고.. 이해한다.. 이런 남자들과 일맥상통하는거 같습니다.
지금의 저출산은 어떻게 보시나요?
요즘 현실의 인간사회의 섭리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16. 맞아요..
'10.3.16 1:05 PM (58.78.xxx.60)일부 일처제가 결단코 인간에게 맞지 않는 습성인 거 같아요.
아만존처럼 모계사회가 아마 가장 인간에게 적당하지 않을 까 계속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편은 여럿이라도 같이 살지 않고,...
또한 여자가 낳은 자식은 모두 여자가 거두고...
마음에 드는 남자는 한 번씩 왔다가 즐기고..다시 자기 집으로..
지금 같은 부계 사회...그러면서...양육의 책임은 여자에게,,,,
이러다 보니...남자는 바깥에서 온만 짓 다하니..
뭐 집에서 굳이 할 필요가 있나요...?
욕구도 안 생기죠...17. 인간이 동물과
'10.3.16 1:05 PM (59.11.xxx.180)다른점이라면,
동물은 번식을 위해서만 섹스하는데 인간은
자손번식과 상관없이 즐기기 위해서도 섹스한다, 라는 점이죠.
어찌보면 동물보다 더 성욕이 강한거 같구요.
하여간
인생 즐기는데 섹스를 주로 즐길수도 있는거고, 다른 꺼리를 즐길수도 있는거죠.
인간이 다른 동물들처럼 가족을 이루고 사는데, 부부사이에 섹스가 중요한 요소이긴 하나
섹스 없이도 가족으로 사랑을 느끼며 사는데 별 상관없다는 점요.
하여간 인간이 사는데 섹스 없이도 산다는 겁니다.18. 이런거보면
'10.3.16 1:07 PM (59.11.xxx.180)부부로 사는것과 섹스는 별개의 문제 라는 생각이 듭니다.
19. 사자와 호랑이
'10.3.16 1:12 PM (59.11.xxx.180)가족관계가 인상적이더군요.
결론적으로 둘다 <다부다처제 + 모계사회>
이는 동물이 번식이라는 생존본능에 따라 살아서 가장 유리한 형태가 그런 형태같구요.
반면에 인간은 천적이 없으니 씨를 많이 퍼뜨릴 필요가 없고, 오히려 너무 많은 인구는 모두에게 파멸로 작용하니 하나만 낳아 키우는게 이상적이란 생각이 들더군요.20. 컴퓨터
'10.3.16 1:25 PM (122.212.xxx.254)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원인도 있지 않을까요.. 저희 부부는 회사에서 돌아오면 저녁 먹자마자 각자 다른 방에서 컴 하나씩 붙잡고 각자 보고 싶은 사이트 검색하고 뉴스보고 메일 확인 하는게 일상이네요.. 그러다 보니 대화도 줄어들고 스킨쉽도 줄어들고 컴 오래보면 눈이랑 머리가 피곤하니까 각자 피곤하면 자고... 옛날 어른들은 소일꺼리나 집중할일이 밤에는 없으니 서로를 찾았던게 분명해요**
21. 사자같은 경우
'10.3.16 1:44 PM (59.11.xxx.180)새끼를 여럿 낳아도 개체수가 많이 안느는 이유가 코뿔소떼같은 다른 동물의 공격으로 새끼가 죽기도 하지만,
자체적으로 종족 살해가 있더군요.
수컷 두어마리와 암컷 몇마리와 새끼들로 이뤄진 집단생활에서 어느날 힘쎈 수컷 두마리가 이 집단의 수컷을 공격합니다.
공격에 성공하면 기존 수컷들은 도망가거나 죽임을 당하고, 새끼들도 공격해온 사자가 죄다 죽이더군요.
암사자들은 상황봐서, 아마도 힘의 역관계를 봐서인듯한데요, 기존 수컷들과 힘을 합세해 공격하는 사자들을 쫓아내거나 아니면 기존 수컷이 힘이 모자란다싶은 경우는 어차피 쫓겨날거라 생각해서인지 안도와주고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더군요.
운좋은 수컷새끼는 도망가는데 성공해서 떠돌이 생활을 하구요,
운없는 새끼들은 죽임을 당하고,
남은 암컷들은 죄다 새로운 공격자 수컷들과 교미해서 또다른 새끼들을 낳고 산다는...
이에 반해 호랑이는 교미후 새끼낳아도 같이 안키우고 암컷이 혼자 키우데요.
그러다 먹을게 없으면 새끼들간에 힘쎈 놈이 약한 놈을 죽여 먹더라는...
그러면 어미 암컷은 살아난 새끼만 데리고 다니고요.
거친 자연환경에서 살아남는 비정한 동물의 세계죠.
다행히 인간은 사회를 이루고 살아서 그런꼴을 겪지 않아도 되는게 다행스럽죠.
다만 많은 번식이 문제라면 문제...
아마존 여인국도 평생에 딸을 한명만 키우잖아요.
딸 낳을때까지 출산을 계속 하는데, 딸을 첫출산에서 낳아서 어려서 죽지 않으면 그냥 그걸로 출산은 땡.
임신을 위해 남자를 찾는 것도 더이상 없더라구요.22. 앗, 사자는
'10.3.16 1:56 PM (59.11.xxx.180)다부다처는 맞지만 부계사회군요.
23. --
'10.3.16 2:07 PM (211.202.xxx.154)섹스리스인데 사이 좋은 부부들 너무 부럽네요,, 저도 막연히 그런 결혼생활을 꿈꿨는데 전 피곤하고 하기 싫은데 남편은 왕성하니 너무 힘들어요..남편도 힘들구요..둘이 성적으로 맞고 사이 좋은게 제일 부럽네요..
24. 인간도 종족살해가
'10.3.16 2:10 PM (59.11.xxx.180)있었군요. 과거 인간의 역사엔 전쟁이 많았죠.
요즘도 그러한가요...
빈번한 섹스로 인구가 불어나서 모든게 부족해지면 이웃나라를 쳐들어가거나 그럴 힘이 없으면 굶어죽었죠.
흥부네 가족들이 아마 제비가 박씨를 물어다주지 않았으면 애들 몇명은 굶어죽었겠죠.
인간사회, 음, 사회를 이루고 살지만, 수가 불어나면 일부 인간이 토지를 독점하다시피해서 대지주가 되었죠. 아니면 군사력으로 지배계급이 되거나...
그래서 일부 인간을 노예로 삼아 잘먹고 잘살고 나머지 일부 인간은 노예가 되거나 굶어죽었군요.
현대 이전의 야만의 사회,
근데 요즘도 일부사회는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25. 인간역사를 보면
'10.3.16 2:14 PM (59.11.xxx.180)섹스가 반드시 행복하지만도 않은듯 합니다.
없는 살림에 인구가 자꾸 불어나서 결국은 전쟁이나 기아 계급지배같은 문제를 낳았으니...
아마 피임법이 많이 개발되지 않았으면 인간은 여전히 과거처럼 전쟁을 많이 치러야했을지도 모르죠.
섹스리스로 사이좋게 잘사는 부부,
어쩌면 자연피임인건지도 모르죠.26. .....
'10.3.16 2:20 PM (125.140.xxx.37)욕구는 사람마다 다른거죠.
속궁합이 좋다는건 그런 욕구 정도가 비슷해서
불만이 생기지 않는 사이가 궁합이 좋은거라고 봅니다.
-_-(그건 당신생각이고...하실라나 ㅋㅋㅋ)27. ...
'10.3.16 2:30 PM (114.200.xxx.48)섹스리스가 사회적 문제인건 어떻게 보면 폐쇄적인 성 문화 때문이 아닐까요?
아는 교수님이 미국 애들은 대학 들어갈 때 쯤이면 분명한 성 취향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한국은, 특히 여자들은 나이 서른, 마흔 되어서도 오르가즘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이 많을거예요.
그러다보니 성이 얼마나 인생에서 중요한 문제이며 자신의 성 욕구가 어떠한지 전혀 모르고
그냥 결혼하면 되겠거니 하고 결혼해서 이런 비극이 생기는게 아닐지...
남성도 별다를거 없다고 봐요. 방종과 유흥만 넘쳐나지 자신의 배우자와의 성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은 없을 거 같아요.28. 고 정회장보면
'10.3.16 2:49 PM (59.11.xxx.180)섹스가 본인에겐 쾌락의 즐거움을 줬을지 모르나 사회적으로 생각하면 암적 존재같네요.
그많은 자식들과 그의 여자들에게 많은 재산을 주기위해선 결국은
사회모두가 생산한걸 혼자서 엄청나게 독과점을 해야했으니...
일부 재벌들, 배다른 형제가 더러 있다고 하죠.
그로인해 첩에게서 태어난 자식들은 재산이야 돈걱정할거 없이 많이 받았겠지만
일생동안 첩의 자식 이란 굴레로 스스로 괴로와하거나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았겠죠.
이런거보면 성욕이 과한 경우가 여러명에게 불행을 주는 거같군요.29. 성욕이 과해도
'10.3.16 2:57 PM (59.11.xxx.180)피임을 잘해서 자식을 한둘만 낳으면 그래도 사회적으로 공공의 적이 되진 않을텐데...
30. 음..
'10.3.16 2:58 PM (110.138.xxx.1)섹스리스 자체도 문제겠지만, 애정표현이 없다는 게 더 문제인것 같아요. 섹스는 없어도 상대가 애정표현을 많이 한다면 사랑받는 느낌으로 충만해질것이고, 섹스가 빈번해도 애정표현 없는 섹스 역시 자존감에 상처를 주니까요.
31. 조 위에
'10.3.16 4:22 PM (114.108.xxx.167)사람나름님..저희 남편도 그래요.
스트레스 많고 일찍 출근 늦은 귀가.. 그래서 전 피곤할까봐 일부러 오기만 하면
얼른 자!를 연발하지만 피곤해도 할건 해야지..라며 고집 피우고 잡니다.
그래야 오히려 가볍다는데 이걸 들어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다섯번에 두세번은 거절하는데 그러면 삐칩디다. --;;
오찌해야 하나...32. ...
'10.3.16 4:31 PM (114.200.xxx.48)저 위엣분 섹스랑 임신을 연결시키는 건 논점을 벗어난 거 아닐까요?
섹스리스 부부의 문제는 임신이 아니라 부부 간의 소통인데...
임신/출산 문제에 원래 관심 많은 분이신 건 아는데 지금 이야기하는 게 그게 아니잖아요33. 섹스리스를
'10.3.16 4:46 PM (59.11.xxx.180)무슨 큰 문제인양 얘기하니 하는 소립니다.
부부가 섹스안하고 살면 뭔가 문제있는 건가요?
섹스가 뭐길래....
섹스를 즐길수도 있지만 즐기지 않는 사람도 있잖아요.
섹스안하면 부부간의 소통이 없는듯이 생각하는게 이상한거죠.
섹스는 즐기는 사람이야 즐기지만 아닌 사람에게 섹스는 그냥 임신출산의 문제죠.
섹스안하고도 부부간 소통을 잘할수 있는데,
그걸 안즐기면 부부간 소통에 문제있다라는 사고방식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34. 섹스는
'10.3.16 5:27 PM (59.11.xxx.180)피임을 철저히 안하면 당연히 임신출산이라는 후폭풍이 따라오지요.
남녀사이에 소통도 좋고 즐기는건 좋은데 피임안하면 섹스의 결과는 임신으로 이어지니까요.
하루이틀이 멀다하고
원치않는 임신 어째야하냐고 묻는 아짐들 많잖아요.35. 제이미
'10.3.16 6:46 PM (121.131.xxx.130)자연의 인구 조절 기제가 발동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구에. 특히 한국이라는 좁은 땅덩이에 인구가 너무 많다..
많은 인구와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 성욕,성기능 감퇴-> 인구 조절
뭐 이런 수순이 아닐까..36. 저희도
'10.3.16 6:47 PM (121.141.xxx.186)일 년에 두 세번 하는데 사이 좋아요.
37. 리스의 유형
'10.3.16 7:25 PM (221.138.xxx.230)1. 남자가 그걸 싫어해서 리스가 된 경우
2.여자가 싫어해서 리스가 된 경우
3.남녀 둘 다 싫어해서 리스가 된 경우
위 유형 중 1.2 번에서 안 싫어하는 쪽에서는 정말 못 견디고 불행을 느끼죠.
이 경우에는 우선은 그냥 살고 있지만 속으로는 상대방이 밉고 야속하고 자신만
바보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느끼죠
3의 경우에는 그 문제로는 불화가 생길 이유가 없고 오누이처럼 다정히 살 수 있겠죠.
그리고 3번 경우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리스로 살면서 뭣인가 서운해서 넋두리라도
할라치면 이해가 안가죠. 별거가지고 다 그런다고..
그래서 결론은 짝을 잘~만나야한다는 것...38. 호호
'10.3.16 8:18 PM (211.110.xxx.2)저희도 그렇네요. 윗분 분류로 하자면 3번이라고 할까요.
아이 임신하면서부터 안했는데 이제 좀 있으면 아이 세 돌이 되어오니
3년은 안하고 넘기네요.
그런데 부부금실은 나쁘다 생각 안해요.
가장 친한 '친구'같다고 할까요. 옆에 없음 심심하고 늘상 수다 떨고..
아이랑 셋이 부비부비하면서 늘 만지고 뽀뽀하고 그러네요.
그런데 그것만 안하고. 호호.39. 육체적관계 없이도
'10.3.16 9:01 PM (183.102.xxx.135)사이좋은 부부들 많습니다.
40. 음
'10.3.16 10:36 PM (211.244.xxx.138)원글님...저도 돌싱이라...많은 공감이 갑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뵙고 싶습니다....41. 섹스리스
'10.3.16 10:47 PM (98.248.xxx.209)섹스리스 부부만큼이나 많은 것이 남편의 외도라는 사실을 보면 연관성이 있을 것같아요.
물론 섹스리스부부인 남편들이 모두 외도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위의 어느 분이 잘 정리해놓으셨듯이 남편과 아내가 서로 꼭같이 섹스에 관심이 없는 경우는 무관하겠지만 (그런데 통계적으로는 그다지 많지가 않다고 하네요. 남편과 아내를 따로 만나 조사하면 답이 서로 다르게 나와요 ㅠ.ㅠ) 그렇지 않고 한쪽 배우자에게 불만이 지속적으로 쌓이는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정문제가 발생할 소지를 안고 가는 거지요. 대부분은 아내들이 아이들이 어렸을 때에 수유 등의 이유로 성욕을 잃기가 쉽고 남편들은 그걸 알기 때문에 피곤에 지쳐있는 아내를 더이상 졸라댈 수도 없기에 마음을 접고 마는 것에서 시작이 되는 것같아요.42. ..
'10.3.16 11:15 PM (122.35.xxx.49)전 제가 욕구가 없어요...아이도 원치 않구요.
바쁘고 힘들면 그런것 같아요. 남자든 여자든.
하루이틀 쉬게 되면 욕구가 생기더라구요
젊은나이에 섹스리스면 글쎄..정상은 아니겠죠.43. 저는
'10.3.17 12:27 AM (183.102.xxx.135)섹스리스와 남편의 외도를 쉽게 연결짓는 건 너무나 단세포적인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남자가 다~ 성욕의 노예는 아니랍니다!!!44. 성매체
'10.3.17 9:02 AM (58.234.xxx.84)가 너무 발달하고 눈으로 만족하는것이
성욕구에서 많은 부분 해소되는듯함도 그 이유일듯합니다!45. 용불용설
'10.3.17 9:12 AM (58.150.xxx.77)쓰면 쓸수록 잘 써지고 안 쓰면 안 쓸수록 안 써지지요. 섹스리스라 해서 이상할 건 없다고 봐요. 둘이 서로 괜찮다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봅니다.
46. ^^
'10.3.17 9:47 AM (121.159.xxx.252)저희도 결혼 11년차인데 거의 안합니다
그래도 남편이 하루에도 수십번 사랑한다 얘기하고
그밖의 스킨쉽은 잘하는 편이에요
자고일어나서 안아주고 퇴근해서 안아주고....
애들 있는데서도 좋아한다고 비벼주고.....
신혼때는 제가 너무 싫어해서 남편이 안해준다고 힘들어했는데
이젠 남편도 그리 원하진 않네요
글구 남편 친구들도 거의 그런가봐요
너무 좋아하는 친구는 하룻저녁에도 3번이나 한다는데.... 그것도 매일......
그 친구 이상한 놈으로 취급한답니다.....ㅎㅎ
전 안하고도 잘 산다 주의 입니다
뭐~~~ 제가 너무 싫어하기는 하지만요....47. ^^님...
'10.3.17 10:18 AM (221.140.xxx.150)부부가 꼭 섹스를 해야하는건 아니지만, 그 즐거움도 엄청 크거든요.
그런데, 그걸 싫어해서 상대까지도 그 욕구를 누르면서 평생살게 하는거 상당히 미안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드네요.
남편과 한동안 사이가 안좋은 적있었어요. 과연 이사람과 살아야 하나.
그때는 당연 잠자리 안했지요, 맘도 없고, 하자고도 안했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는 사이가 좋다고 해도 잠자리 하면서 사이 좋을때하고는 다르더라구요,. 하룻밤에 만리장성이라는 말.
섹스가 다는 아니지만, 부부만이 할수 있는 은밀한 대화라고 생각됩니다.
너무 싫어한다. 그건, 상대의 잘못도 있고(나에게 그 진정한 느낌을 못주니까) 내 잘못도 있다 생각 안하나요?
피치 못해서. 난 노력 하는데 상대가 피해서...이런분들은 모르겠지만,
내가 주도적으로 잠자리 피하는 분들은 상대의 바람에도 유구무언이라 생각됩니다. 40대아줌마48. 오답
'10.3.17 11:02 AM (211.227.xxx.90)남자가 뭘알아야 리드를 하지요.대부분의 여성분들은 남편에게 의존적인데 남편이 경험두 없구? 방법두잘모르구? 그러니 발전두업구. 점점욕구도업구. 그러다보면 이젠 남사스럽기도하구...... 결단코 섹스에 관심이없는 남자는없다고봅니다. 관심이 없는척할뿐 .. 남자에게 이것은 자존심문제입니다. 섹스없이도 물론 해피할수있읍니다. 하지만 가장좋은 대화수단을 잃는것입니다. 얽매일필요는 없지만 최대한 노력해야합니다
49. 한계
'10.3.17 11:08 AM (211.46.xxx.253)섹스리스지만 사이가 엄청 좋을 수 있지요.
저도 그랬어요.
한참 아이들 낳고 키울 때 거의 관계가 없었거든요.
그 때고 부부 사이는 좋았어요.
근데 아이들 어느 정도 크고 부부관계의 즐거움을 다시 찾으면서 알았어요.
그건 그냥 사이가 좋은 거구요.
부부간에 즐거운 섹스가 있으면 둘 사이에 윤기가 흐릅니다.
단순히 사이가 좋은 거랑은 완전 다른 차원이죠.
서로 섹스를 나누는 남녀끼리 느끼고 교감하는 끈끈함과 애정이 있어요.
남녀가 결혼을 해 같이 살면서 그런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건 안타까운 일이죠.
결혼이 뭐예요?
독점적으로 섹스를 할 수 있는 법적 권리 아닌가요?
일부일처제의 한계도 물론 맞는 얘기지만
그 제도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나눠 주는 게 서로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섹스리스에 대해 별 문제없이 받아 들이는 부부들이 안타깝네요.50. 에공 인생의
'10.3.17 11:21 AM (59.11.xxx.180)즐거움을 꼭 섹스를 통해 얻어야하는지요?
하긴뭐 고 모 회장처럼 돈을 그리 많이 갖다바치면서 이여자 저여자 많이도 한거 보면
즐기는 사람에게 있어 그 쾌락이 크긴 합니다만,
그래도 인간의 쾌락은 그것만이 있는건 아니지요.
아니 쾌락보다도 다른 재미를 찾을수도 있는데,
애초 번식을 위한 섹스였던게 이젠 그 자체가 너무 강조되는거 같네요.
즐기는 사람이나 즐기면 되지 뭘 그리 강조씩이나..51. 한계
'10.3.17 11:33 AM (211.46.xxx.253)59.11.220 님께.
님은 왜 그리 섹스에 대해 부정적이신가요?
인생의 즐거움이 꼭 섹스에 있다는 게 아니라
부부간 섹스의 즐거움과 부부만이 나눌 수 있는 교감의 중요성을 말하잖아요.
님께 섹스는..
위에서 계속 말씀하신대로 번식을 위한 동물의 교미와 같은 의미인가요?
돈많은 모 회장의 비정상적 집착을 어찌 부부의 애정과 자꾸 비교하십니까?
부부 성관계에 대해 이리 부정적이시니 달리 할 말이 없네요.52. 굳이 섹스를
'10.3.17 11:39 AM (183.102.xxx.135)권하고 강조하는 한계님이 저는 더 안타깝네요...
저 분은 부정적이 아니라 부부사이에는 섹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건데..53. 언제
'10.3.17 11:49 AM (110.9.xxx.64)부턴가 우리부부가 섹스리스부부라고 느껴져 고민할때
남편은 그 시기에 술집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죠.나중에
꼬리를 제가 잡았고, 아이땜에 나의 무능력땜에, 그에 반성의 말땜에
그냥 눌러살죠. 몇개월지나니 또다시 우린 섹스리스부부로 살고 난
원치도 않치만 혹시 또, 하는 의심이 가지만 참고 참고 살고 있어요.
전에 없던 자상함, 친절도 보이고 일찍들어오고 하지만 섹스리스부부로 한방에
사는것은 너무 힘들어요. 잠자리를 하고싶지도 않지만 자존심도 상해요. 이율배반이죠?54. 섹스 자체엔
'10.3.17 11:53 AM (59.11.xxx.180)독점이란게 있을수 없지요.
자꾸 섹스 그자체를 강조하다보면 배우자외 다른 상대는 어떤가 눈을 돌릴수 있구요,
결혼이고 사랑이고간에 섹스하기 위한건 아니지 않나요?
엄밀히 말해 섹스가 사랑과 결혼의 윤활유가 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섹스 자체의 만족을 위해서 외도하는것도 뭐라 할순 없지요.
결혼은 생활이고 일종의 작은 공동체 같은거죠. 신뢰하고 사랑하면 좋은 공동체,
섹스보다 어쩌면 신뢰와 사랑이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섹스야 강간범도 하는거고, 부부사이에도 애정없이 단순히 욕구충족을 위한 섹스도 많지요.
모든 부부의 섹스가 다 사랑때문에 한다고 하진 않겠죠?
결혼은 일종의 작은 공동체, 너무 작은 규모여서 갑갑하긴 하지만..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더 교류를 넓히는거 아니겠어요?
결혼에서 중요한건 섹스보다 신뢰 아닌가요?
함께사는 생활에서 섹스없인 살아도 애정과 신뢰없인 살기 힘들죠.55. 부부생활에서
'10.3.17 12:00 PM (59.11.xxx.180)섹스없이도 사랑과 신뢰가 있다면 외도가 웬말입니까.
부부사이에 의무방어전이라는 희한한 용어가 등장한 세태도 웃기죠.
워낙 유흥가가 많다보니
섹스할 기회가 많아서 부부사이에 신뢰와 사랑이 없으면 언제고 배우자외 섹스할수 있지요.
물론 섹스 자체에 의미를 좀 두는 사람의 경우
배우자를 안사랑하는건 아닌데 섹스의 만족을 위해 바람피는 사람도 있긴 있더군요.
하여간 윤활유라 생각하는 사람은 즐기면 되고, 그게 그렇게 절실히 와닿지 않는다고 해서
비정상으로 볼건 아니라 생각해요.56. ...
'10.3.17 12:13 PM (98.248.xxx.209)부부 간의 섹스를 무절제한 섹스와 비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지요.
부부의 성이란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의사소통의 도구이고 성이 잘 정착되어있을 때 가정이 안정되고 그 속에서 아이들도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느듯이 건강한 성을 자연스럽게 배운다고 생각되네요.
문제는 많은 부부들이 성생활에서 미처 만족을 느끼기도 전에 흥미를 잃어버리고 원하든 원하지 않든 섹스리스로 흘러가게 되고, 일단 섹스리스 부부가 되고나면 사실 거기서 탈피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답니다.
두 사람 중 한쪽이 자존심을 꺽고 마음을 열어야 진심을 보여줄 수 있는 건데 아무리 아이를 낳고 사는 부부라 할지라도 나는 지금 현재의 성생활에 불만이 많다고 말하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것을 남자들도 아주 많이 어렵게 생각하더군요.
그러느니 그냥 다른 쉬운 방법 (자위나 외도)을 택하는 편이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고 믿는 남자분들 의외로 아주 많습니다.
그런 분들의 경우, 절대로 아내와 사이 험악한 관계 아니고 아내 분들은 오히려 남편이 욕구도 별로 없어서 자기에게는 아주 편하고 자상한 좋은 남편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아내의 입장에서도 나의 성욕이 채워지지 않는다고 말하는 게 어렵듯이 남자들도 마찬가지라는 거지요.
한번 섹스리스로 들어서서 1,2년만 지나면 그 다음부터는 관계를 재개하기 어려운 게 실정입니다.
부부만 사는 가정이면 또 다른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있는 가정일 경우에는 섹스리스 부부와 그렇지 않은 부부가 사는 가정과는 가정의 분위기가 우선 다르다고 하네요.
말로 다 설명할 수는 없어도 친밀감이 건강하게 형성된 부부끼리 보여주는 안정감이 있다고나 할까요.
부부의 섹스는 종족번식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의 남이 모여 살면서 친밀감과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에 아주 중요한 도구랍니다.
부부의 성이 종족번식만을 위한 것이라면 아이를 낳지 않는 가정들을 모두 섹스리스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잖아요.
부부의 성을 만족스럽게 누려보지 못하신 분들일수록 어쩔 수 없이 섹스리스를 옹호한다는 느낌이 들어요.57. 저희부부
'10.3.17 12:16 PM (222.109.xxx.210)저희집의 경우 10살 아들녀석 하나있구요.. 아이 낳고는 일년에 한번?
2008년 1월이후로는 부부관계 없습니다.
싸움도 없고, 부부관계도 없고,대화도 없고..
각자 직장생활에 충실. 출퇴근시 눈인사로 만족..
저는 오늘총회가 있어서 휴가랍니다. 엄마로써의 자리도 잘..지키고 있지요..
그래야 한다고 받아온 오랜 무언의 교육덕분에.
댓글을 다읽어보지 않았지만 바로 위에 신뢰라는 단어가 보이네요.
예. 남편 신뢰합니다. 남편도 그런 듯하네요.
그럼.. 저희부부는 사랑할까요?58. 언제님처럼
'10.3.17 12:33 PM (183.102.xxx.135)어떤 한 부부가 섹스리스일 때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고 해서.... 다른 섹스리스 부부들을 도매값으로 그런 가능성으로 몰아.. 그러니까 싫든좋든 섹스를 필수처럼 해라...고 하는 건 개념없는 동네아줌마들이 좌판 깔고 수다떠는 수준 밖에 안되겠지요...
어느 한쪽은 원하는데 배우자가 응해주지 않는 경우가 아니라
부부가 다 신뢰를 바탕으로 섹스에 큰 가치를 두지않고 행복하게 살겠다는데
자꾸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정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점3개님 말씀은 상당히 거슬리네요.
부부의 성을 만족스럽게 누려보지 못하신 분들일수록 어쩔 수 없이 섹스리스를 옹호한다는 느낌이 든다고 하시는데.. 유치한 치기가 보이네요.
이런 오해 안받으려면 입닥치고 있으라는 건가요??
...님이 이해 못하는 수준이신 것 같아 길게는 말씀 드리고 싶지 않지만 만족스럽게 누리고도 섹스리스로 살아가는 부부들 많습니다. 님은 결코 이해 못하겠지만..59. 솔직할필요
'10.3.17 3:43 PM (125.128.xxx.14)아까 다른 곳에서도 단 댓글입니다. 저도 정치적 신념이 같고 정말 친구같은 부부였습니다. 남편은 진보적 학자, 어찌보면 성산업에 관해서는 목숨걸고 반대하는 페미니스트에 가까웠죠.
그리고, 맨 위의 어떤 분처럼 퇴근 후에는 손잡고 산책하고, 집안 일 손수 하고, 잘 때는 손 꼭잡고 자는 부부였습니다.
결론은 12년이 흐른 후에야 제가 진실을 모르고 살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심지어 마지막 5년 동안은 본인 성기능이 잘 안 된다고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줄 알았는데, 그조차도 '당신이 여자로 안 보인다는 것을 알면 당신이 상처받을까봐'라는 핑계로 돌아오더군요. 저는 불편한 진실을 알고 헤어지는 결단을 내렸지만, 그렇게 오랫동안 기망되었던 세월은 보상되는 게 아니지요.
전 그때 이곳에서 섹스리스 부부에 대해 상담 받았던 것을 진심으로 후회했습니다. 섹스리스에 대해 남편이 적극적으로 치유하겠다는 의지 없는 생활은 다시 짚어보아야 합니다. 한국 여성들은, 본인 스스로 진보적이라고 자부하는 경우에도 자기 욕구에는 솔직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저 스스로 순진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순진했고, 사회제도에 의해 강요되는 사람이 아니라고 자신했지만, 사실은 사회제도에 의해 의식이 속박되었던 것입니다.
네...결혼생활에서 섹스가 없으면 잘못된 것이 맞습니다. 다만,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기가 모호할 뿐이죠.60. 결혼생활에서
'10.3.17 5:43 PM (183.102.xxx.135)섹스가 없으면 잘못된 것이 맞다고 그 누구도 남의 결혼생활에 대해 감히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부부가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본인이 옳다고 믿는 하나 외에는 다 잘못됐다고 감히 말하는 것은 상당한 오만입니다.
본인부부에게는 그게 잘못된 것이라 생각된다면 어느 쪽이든 해결책을 찾으셔야지요.
내 잣대로 함부로 모든걸 단정지으려고는 마십시오.
결혼한 사람이 섹스를 하려면 배우자와 해야 하는 것이고 그 외의 사람과 섹스하기를 원한다면 그 결혼은 당연히 깨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부 모두가 섹스리스인 생활에 별 불만이 없고 그것으로 인한 갈등이 없는 상황에서 제3자가, 사회에서 너희는 잘못되었으니 빨리 상담이라도 받고 자극을 받아서라도 어서빨리 섹스를 재개하도록 해라~,,이건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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