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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관두라는말....

남편 조회수 : 922
작성일 : 2010-03-16 10:42:00
방금 남편전화가 왔는데

왠지 기운없는 목소리로 바로 윗 상사(사장은 아니고 전체관리자)가 관두라고 했다고 풀어죽어 얘기하네요.

저또한 당황스러웠지만 솔직히 화가나더라구요..(남편한테가 아니라 상사한테요..)

초기부터 사람들 쥐락펴락하고 직원이라고 몇명있지도않은데 다들

못잡아먹어서 난리라고 들었거든요. 모든일이 다 그렇지만 일은 할만한데

남편이 그 상사 스트레스 많아 받고있습니다.

그러다 오늘 교대근무자랑 서로 의사전달이 안되었다고 (남편잘못이 아닌걸 알면서도 막무가내식 짜증)

말끝에 이런식으로 할꺼면 관두라고 했다는데

그냥 화나서 하는말인지 몰라도

남편은 진지하게 받아들이고있어요. 저도 그간일들도 있고 남편 풀죽은 목소리에 화가나서

관두라고 뭐가 무섭냐고 그깟일 그만두라라고 하고 쿨하게 끊기는했는데

나이 40넘게 자기 장사만하다 어렵게 소개로 들어서 직장이 채 1년도 안됐는데 이런말까지 듣고..

... 다들 남편분들도 이렇게 직장생활 하시나요?   우울합니다ㅠㅠ
IP : 119.64.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6 10:47 AM (122.32.xxx.193)

    1년 안되었으면 만약의 경우 해고되었을때 실업급여수당도 못받고 자세한 정황은 모르겠지만,성질 더러운 상사가 화나서 하는 소리니 꿋꿋이 견디시는게 맞을듯 싶어요
    직딩생활 하다보면 별의별일 다 겪어요
    대기업,공사에도 성질 더런 상사 만나면 결재판 집어던지고,쌍욕 하는 인간도 있는데 관두라는 소리는 세발의 피입니다.
    직접 겪는 본인들은 피가 머리끝까지 솟지만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하니 다들 참고 출근하는거죠
    왜 직딩들이 월욜 출근이 다가오는 일욜 점심시간부텀 우울해지겠어요 ^^;

  • 2. **
    '10.3.16 10:48 AM (59.19.xxx.150)

    그놈 나쁜 놈...
    같이 욕해 줄게요
    어딜가나 그런놈 하나씩은 꼭 있더라구요
    힘내라고 응원해 주세요 정말 그만 두라는 말은 아닐겁니다.
    저 직장생활 9년동안 자른다는말 사흘이 멀다하고 들었답니다.
    장사 시작해서 그 소리 안듣게 되었지만 아침에 눈 뜰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

  • 3. 남편
    '10.3.16 10:53 AM (119.64.xxx.239)

    아이들 학교,어린이집 보내놓고 룰루랄라 컴질하다 그 전화받고 저도 완전 우울모드인데
    윗분들 말씀 들으니 조금 기운나네요. 남편한데 관둘때 관두더라도 그런말에 맘쓰지말라고 말해야겠네요...감사합니다.

  • 4. 에잇
    '10.3.16 11:20 AM (202.30.xxx.232)

    저도 같이 욕 해 드릴께요.
    아무리 상사라지만 자기가 오너도 아니면서 어디 그만 두란 말을 그리 쉽게 내뱉는답니까.
    저도 직장생활 15년 됐지만 상식적으로 이해 안되는 상사네요.

  • 5. ..
    '10.3.16 11:29 AM (59.6.xxx.56)

    상사분이 인격수양이 덜된분인가 봅니다.
    화나서 하는소리니..그냥 참으세요..
    회사생활하면 정말 별의별일이 다 생겨요..
    남의돈 벌기가 어디 쉽습니까? 그래도 돈주는곳은 회사 밖에 없어요..

    저녁에 맛있는 음식준비하시고.술한잔 하면서..힘내라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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