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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약 1-2미리 더주면 의약분업 위반인가요?
금요일날 3일치 약을 받았는데 기침약하고 항생제가 일요일 저녁에 똑 떨어지는거예요
애들 둘 키우면서 약먹일때 물약이 남아서 버렸지 이렇게 모자라 본적이 없었어요
일요일날 혹시 약국문이 열렸으면 부탁해볼요량으로 나가보니 문이닫혀있어 월요일 아침 유치원도 빼먹고 병원부터 들린후 약국에 가서 약이 좀 모자랐으니 좀 여유있게 주셨으면 좋겠다 했더니 사람 거지취급하듯
약값이 리터당 200원이네 맘대로 더줄수 없다는둥 무식한 아줌마 취급하네요
내새끼주는 약 나두 신경써서 미리수 재서 줬는데 약통에서 뭍어 나갈수 있다고 하면 그걸 감안하고 줘야 되는것 아닌가요?
4미리 더주는게 의약분업 위반이면 왜 복약지도는 약사가 직접 안합니까?
별것 도 아닌것 같은데 그 약사랑 종업원태도에 아주 맘상하네요
병원끼고 약국영업하면서 거기 아님 약 사기 어렵게 해놓구서 환자들을 돈만 빨리 내고 귀찮게 하지말고 빨랑 꺼지라는 식의 태도 정말 기분나빠요
하소연 할곳 없어 여기다 쏟아 냅니다.
맘에 안드시는 분은 패쑤 해주세요
1. ㅇㅇ
'10.3.16 2:32 AM (110.11.xxx.161)아픈데 약이 모자라니 속상하신 맘 이해가 되요.
저도 그래서 제가 다니는 약사님한테 하소연 한적 있어요.
그런데 약국에서도 다들 더달라고 하니까 곤란한게 사실이래요.
아예 병원에서 처방받으실 때 하루분 더 여유있게 처방해 달라고 해보세요.
한번에 1ml 씩 하루 3번에 3일분만 해도 9ml 차이가 나네요... 허거덕..
저는 일단 정확하게 재서 먹이고 물로 한번 헹궈 다시 먹이네요.2. .
'10.3.16 2:34 AM (211.212.xxx.147)많이 불쾌하셨겠네요.
항생제는 원가가 많이 비싸서 밀리리터당 200원 짜리인 경우 5밀리만되어도 1000원입니다.
5밀리는 일반적인 약수저로 한숟가락의 분량입니다
또 님 뿐이 아니라 약국에 오는 많은 엄마들이 그렇게 여유분을 달라고 하여서 거기에 다 맞춰서 드리면 약국에서는 많은 손실을 감수해야합니다.
약국에서 님을 응대하는 태도가 공손하지 못하고 불친절했다면 그것은 약국의 잘못이지만,
약의 여유분을 더드리지 못한것은 약국의 책임이 아닙니다.
그것은 처방전 용량이상의 것이라 보험에 청구도 하지 못합니다.
안타깝지만 약을 아이에게 먹이실때 용량대로 먹이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될것같아요.
그리고 약국에서는 사무적으로 말한것을
님이 너무 감정적으로 받아들여서 과도하게 흥분하고 불쾌해하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약국도 님이 다시 오지 않기를 바란것은 아닐텐데요.
마음 풀리시기를 바랍니다.3. 음냐
'10.3.16 2:46 AM (122.46.xxx.54)의사선생님께 하루치 더 처방해달라면 아마 의료보험이 하루적용안되서 약값이 좀 비싸질꺼에요. 저두 가끔 아이가 약먹다 토하면 한번정도가 부족하더라구요... 다행히 울동네 자주가는 약국은 쬐끔 여유있게 담아주시네요. 한번정도 더 여유있게 담아주시면 참좋을텐데... 그 당시 기분은 나쁘시겠지만 털어버리세요
4. 돈 돈
'10.3.16 2:52 AM (99.226.xxx.16)..하는 약사이군요. 다음부터는 다른 약국에 가세요.
그런데 말씀하신게 기침약(물약)이죠? 제가 알기로는 기침약에는 항생제가 안들어 있는
일반 시판 물약과 같은걸텐데요. 중이염에는 의사처방 항생제만 먹이셔도 괜찮은거고.
그냥 집에다가 물약을 선생님께 추천 받으셔서 냉장고에 하나 상비약으로 넣어 놓으세요.5. ..
'10.3.16 3:00 AM (118.41.xxx.118)의사에게 처방을 하루치 더 받는수 밖에요..처방대로 약주는게 잘못은 아니죠.
6. 음,
'10.3.16 3:04 AM (113.10.xxx.26)그냥 기침,콧물 처방 물약은 엄청 넉넉하게주던데..
저흰 날짜대로 먹고 한두번 더먹을만큼까지 주던데요,
병원옆에 약국이 두개라 서로 경쟁이 붙어 그런거같기도해요.
그리고 몇일 더 처방해주신다고 의료보험 안적용되진않던데요?
3일치 해주시겠다고할때 사정이있어서 바로 못온다고 하루이틀치 더해달라면 의사샘께서 해주시던데요.7. 푸하하
'10.3.16 3:31 AM (123.108.xxx.48)위에 돈 돈 님...
남편한테 돈 돈 하지 않으시는 분이기를 마음 속 깊이 소원해 봅니다..
하하하하하..8. 음...
'10.3.16 3:32 AM (211.236.xxx.228)저는 처방으로 나온 기침약(시럽)을 먹었는데, 주말에 기침을 숨쉬기도 힘들게 심하게 해서 하루종일 원래 먹는 용량의 1.5배를 먹었어요.
기침은 멈췄는데 술에 만땅 취한것처럼 어찔하고 기분이 요상해 지더라구요..감기기운 때문에 이런가 했는데 나중엔 혼자 히죽히죽 웃음까지 나는것이 뭔가 문제가 있다 싶었죠.-_-;;
다음날 약이 안 맞는것 같아 조제한 약국에 물어봤더니...
펄쩍 뛰며 용량을 맘대로 많이 먹으면 큰일난다고 하시더군요..;
일부 기침약 중에는 향정신성의약품, (....또..뭐가 있는데 잘 생각이 안남)으로 분류된 것이 있답니다.
과거에는 진해거담제를 일반의약품으로 손쉽게 구할 수 있었지만, 환각작용을 위해 다량 복용하는 등 오남용 사례가 많아 전문의약품과 동시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하였답니다.
이러한 약들은 약국에서 약사가 사 들인 약의 갯수와, 처방으로 인해 나간 갯수를 따로 장부에 기록하고, 때때로 보건소같은 곳에서 기습적으로 남은 숫자가 맞는지 조사하러 나온다더군요.
덕분에 주말동안 멋도 모르고 많이 먹어치운 기침약때문에 약사에게 혼나고, 의사에게 또 혼나고, 모자란 기침약 또 처방 받고...그랬습죠....네...;;;;;;;;;;
암튼 원글님 약이 그런 성분의 약이 아니었다면 약국이 너무 했네요.
아니 그걸 떠나서 약국에서 설명이 먼저 있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9. 음...
'10.3.16 4:08 AM (211.236.xxx.228)뒤늦게 찬찬히 원글을 다시 읽어보니 제 경우와 다르군요...
저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을 왜 저리 길게 읊어 놨을까용.....ㅠ_ㅠ;;
죄송죄송10. 소심맘
'10.3.16 4:10 AM (218.101.xxx.186)늦은 밤 댓글 달아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참고로 약은 엄청 세심하게 미리수 확인하여 먹였습니다.
약국에서도 그런손님들때문에 피곤했을수도 있었겠죠. 저는 이런일이 처음이라 윗님처럼 약국입장을 잘이해 시켜주었으면 좋았을것을 돈 1000원 아이병원비로 아끼겠습니까?(당장 처방전 띠겠죠?)
주말에 약떨어져 맘졸인것 아이 유치원 오전에 못보낸걸로 저도 예민했나봅니다
남도 남이지만 나자신을 위해서라도 맘 넓게 써야겠죠?11. .....
'10.3.16 7:28 AM (125.176.xxx.160)약국 옮기세요
말뽄새부터 아주 짜증나는 약국이네요;;12. 알바해본이
'10.3.16 8:59 AM (24.85.xxx.43)솔직히 원글님 편을 들어드릴 수가 없네요.
약국에서 했다는 말은 ml당 200원이 넘어서 그냥 드릴 수 없다는 말이 팩트인 셈이고,
사람 거지 취급하듯, 무식한 취급하듯 했다는 건 원글님 느낌인 셈이고,...
원글님이 없는 말을 한다는 게 아니라, 약국에서 한 이야기는 저것 뿐이잖아요.
제가 소아과 앞에서 약국하는 친구네 약국에서 두달정도 약국일을 도와줬었는데요,
정말 세상에 희안한 사람들 많이 봤었네요.
특히 소아과에 오는 젊은 엄마들 중 일명 진상 손님들을 하도 많이 봐서...
일반 슈퍼나 동네 가게에서도 보기 어려운 이상한 손님들이 희안하게 약국에서는 보기 쉽더라구요.
약국 운영해서 돈 잘버는 줄만 알고 부러워했던 친구가 전혀 부럽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애기 엄마들 이상한 요구에, 무리한 부탁에, 조금이라도 난처한 기색 없이 당당하게 뻔뻔하게 말도 안되는 서비스를 요구하는 것에.....
그럼 원글님이 그까짓거(!) 몇백원 더 내고 약 달라고 하지 그랬어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몇백원이지만 약국 입장에서는 그런 환자가 한둘도 아니고 경영상 손해 맞는거잖아요.
제가 경험해 봐서 압니다.
그 항생제 물약이 고가인 편이지만, ml수 딱 맞추기 보단 항상 2-3ml에서 5ml정도 더 담은 편이더라구요, 모자르다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그런데 가만히 보면 본인들은 눈금 딱 맞춰서 먹인다고 해도 실은 매번 아주 조금씩
더 먹이는게 사람 심리예요.(원글님이 그랬다는 건 아니구요)
그리고 제가 느끼기엔 약국에서 하도 경쟁이 붙어서
환자가 정말 너무 심하게 진상짓 하거나 밉상이 아닌한
왠만하면 환자 요구 들어주고, 비위 맞춰주고,
상도에 어긋나는 호객행위(본인부담금 할인같은)도 하는 경우도 많을 정도로
환자 한명 잃어버리는 거 아쉬워 하는 편이던데요.....
원글님이 어떤 식으로 요구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딱 약국문 열고 들어와서,
시럽을 왜 모자라게 주셨어요? 하고 따지듯 성질내는 사람,
먹이다가 쏟았는데 한번 먹을 것만 달라고 자기가 맡겨놓은 약 달라는 듯이 당당한 사람,
아예 처음부터 한번 먹을 거 더 담아 달라고 하는 사람.....
워낙 많이 보다보니
원글님 얘기만 듣고는 편들어 드리기 어렵네요.13. 이어서
'10.3.16 9:05 AM (24.85.xxx.43)그리고 정말 정말 법대로,원칙대로 하자면
그 약은 처방을 꼭 받아야지만 조제할 수 있는 전문 의약품이기 때문에
약사가 선심 쓰듯이 주는 게 사실은 엄밀히 말하면 불법에 속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진짜 법대로 하자면 병원서 다시 처방 받고 약을 구입해야 하는 문제인거죠.
그렇게까지는 너무한다고 해도, 환자 본인이 더 받아가는 물약 ml만큼 돈 내고 사는게 맞지 않아요?14. ...
'10.3.16 9:12 AM (116.41.xxx.7)알바해본이님 댓글을 읽어보면 근무하신 약국에서는
물약을 ml수 딱 맞추기 보단 항상 2-3ml에서 5ml정도 더 담는다고 하셨는데요.
이번에 원글님이 가신 약국은 칼같이 양을 맞추어 주는 곳이었나 봐요.
원글님도 그렇게 쓰셨죠.
애들 키우면서 약먹일때 물약이 남아서 버렸지 이렇게 모자라 본적이 없다구요.
물약이든 뭐가 되었든 소분하다보면 딱 떨어지는게 아니라 모자랄 수 있는 것이니
약국에서도 오차 분량의 물약은 좀 여유있게 담아야하지 않을까요?
사람이 기계가 아니고 저울로 달아 먹였다해도 0.5ml씩의 오차만 쌓여도 금방 몇 미리이니까요.
이 정도를 의약분업이니 원가를 내세울 할 바는 아니라고 봅니다.15. ....
'10.3.16 9:28 AM (180.65.xxx.38)원래 소아과시럽은 조금씩 더 주는데...
항생제 많이 넉넉히 주는 약국이라면.
약 농도를 묽게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엄마들이 하도 부족하다고 난리니 아에 약에 물을 넣어 조제할 때 물을 넉넉히 넣는거죠
그 약국은 정확하게 조제하는 약국이네요.16. ,,,
'10.3.16 9:41 AM (125.177.xxx.47)항생제는 딱 정량만 주고 그외 물약은 1일여유분주더라구요.
17. 다른
'10.3.16 10:11 AM (211.210.xxx.30)다른 약국으로 옮기세요.
저희 동네는 항상 조금씩 여유분을 주던데요.
약수저에서 따라져 나가는 양이 있어서 그런지 항상 약이 남았었어요.
어차피 주지도 않을거면서 말이라도 예쁘게 하지...18. 전
'10.3.16 11:59 AM (118.222.xxx.229)약 타오면 항상 정량보다 쪼끔이라도 덜 먹이려 하는데, 약도 넉넉히? 먹이시는 분들 많은가보네요...^^;;
19. 흠
'10.3.16 12:15 PM (115.136.xxx.24)저도 어느 약국가면 항상 그렇게 딱 정량만 주어서
실제 아이에게 먹일 때는 마지막 먹일 양이 조금 부족하더라구요,,
해서,, 약간만이라도 더 여유있게 넣어주면 안되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다른 약국 다녀요,, 다른 약국에서는 알아서 조금 더 주더라구요,,
그래도,, 항생제는 그렇게 비싼 거니 더 달라고 요구하는 건 좀 무리란 걸 오늘 알고 가네요,,
이래서 82가 좋아요,, 많은 공부 하게 해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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