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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과 갈등 있는 경우 부부사이요
남편과 아이만 가죠
1년정도 됐나보네요
남편은 제가 시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하면 이야기를 다른데로 돌리거나 듣지 않는척 합니다
저는 시집식구들의 황당한 행동에 대해 불평을 하게되고 그러다보면 제가 시집 흉을 보는게 되고
그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결국은 서로에게 벽을 느끼게 됩니다
남편은 시집 식구들이 행동을 잘못했어도 불쌍하다네요
그런 어리석음이 불쌍하데요
거기까지밖에 생각 못하고 행동하는 어리석음이 불쌍하데요
사실 결혼하고 저희 친정부모님이 사는걸 보고 충격을 받았데요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자기 부모님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산다는걸 알았나봅니다
저더러 너는 훌륭한 부모님을 둬서 좋겠답니다
저희 부모님이 특별한 분이 아닌데도 그러더군요
그런 남편을 보면 너무 안됐다가도 시집 생각을 하면 분노와 원망이 치밉니다
시간이 지나니 남편에게도 서운함이 생기더군요
제 입장을 알면서도 제가 명절이라도 시집에 가기를 원하더군요
시어머니가 막무가내로 화내는 전화를 받더니 제게 억지도 쓰고요
제 스스로 남편에게 정이 떨어지는걸 느껴요
제가 많이 사랑하고 존경했던 사람인데 말이죠
시집과 갈등이 있는 경우에 부부 사이가 멀어지는건 어쩔수 없는건가봐요
남편이 암환자고 아이도 발달장애가 있어 삶에 지쳐도 둘이 보듬고 살았는데
시집문제는 더 힘든건가봐요
1. 맞아요
'10.3.15 10:23 PM (125.178.xxx.192)저랑 경우가 비슷하시네요.
명절.생신 외에는 저 안갑니다.
거의 시가얘기 꺼내지도 않지만.. 어쩌다 서로 하게되면 그 좋은 부부관계가
쌩~ 해집니다.
그래서 얘기 안합니다.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남편은 자기엄마싫다하는 부인이 야속할거이구..
저는 힘든 내 속내 이해못해주는듯 보이는 남편이 야속한거구요.
그 외 모든걸 잘해준다해도 말이에요.
그냥 저는 방문 안하고
남편과 시가 얘기 안하고 사는게 방법이라 생각하고 삽니다.2. ..
'10.3.15 10:55 PM (222.114.xxx.193)시부모와의 갈등에서 패자는 며느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살아계실때는 부인이 어떻게 하든 어떤 소리를 하든 참고 견뎌내지만,
만약 그러다가 돌아가시게 되면 남편과의 관계 회복이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혈육이란 것이 그런가 봅디다.
저 겨우 결혼 4년차고 시어머님과 큰 갈등은 없었지만 그다지 서글서글한 관계가 아니었는데
갑자기 돌아가시게 되자 그렇게 되더군요.
아이 때문에 함께 살고 있답니다.
살아계실때 어떤 방법으로든 남편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을 해두세요.
비록 시댁엘 직접 찾아가지는 못하더라도 님의 장래에 투자를 한다 생각하고요.3. 아내
'10.3.16 12:03 AM (221.148.xxx.118)바로위 점두개 님의 의견에서 한가지를 배우고 갑니다.. 현명한 아내가 되고싶어요..
목적은 시댁에 잘하는게 아니에요..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는거죠.. 남편과의 사이가 너무 중요해요..4. ..
'10.3.16 9:01 AM (110.14.xxx.110)어느정도로 안좋은지 몰라서
남자들 엄청 당해도 자기 부모 형제에겐 약해요
우린 형에게 아주 정떨어져서.. 부모님 돌아가시고 명절 제사만 갑니다
그래도 속으론 불쌍하다 ..뭐 이런게 있고 형수잘못으로 몰더군요
전 그래 제사에만 간다 ..하고 1년에 4번 당일날 새벽이나 제사날은 음식해서 저녁에 가서 딱 제사만 지내고 옵니다 별 말도 안하고요
님도 이런식으로 하시면 어떨지요.. 돌아가시고 나면 그동안 못한거에 후회 많이 하더군요5. 그런 시엄니땜에
'10.3.16 10:50 AM (112.149.xxx.176)부부사이 황으로 늙어가는 부부가 접니다
시엄니 돌아가시면 눈물 한 방울도 아까워서 흘리고싶지않은 1인에요
32년 세월 어찌 다 말로 할 수 있겠어요
그 시어머니에 그 아들이라고 남편도 결국에는 똑같은 찌질이가 되어있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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