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조리 준비 도와주시어요~

[초보엄마]

이제 아기 이유식을 해야되는데요..


이거 완전 신혼 살림 준비할때 보다 더 걱정되고 떨려요 ^^

현재 집에 구비하고 있는것은 브라운 핸드 블렌더 인데, 다지기 칼날 있는거요..
믹서기 안사고 이걸로 할 수 있겠죠?

전 전업주부라서 가능하면 이유식 매일 그냥 만들어 줄까 하고 있는데요,
시중에 나온 이유식 조리 도구 살까요?

아님 거름채, 절구(이것도 그냥 칼-새칼 살 예정- 뒷면으로 찧을까 생각중..), 강판이런 것 몇개만
각 각 사서 쓸까요(이 방법이 싼 것만은 아닌거 같아요) ? 집에 있는 것은 좀 찝찝해서리...

국산 나무 주걱은 어디서 사면 속지않고 잘 샀다고 할 수 있을까요?
(혹시 정보 있으심 알려주세요)
국산나무주걱 찾기가 힘들어 실리콘 주걱 살까 생각 중이예요.괜찮을지요?

참, 그리고 이유식 편수 냄비 ...
스텐 말고 어떤 제품이 안전하고 좋을까요? 비젼냄비?법랑?
이것도 추천해주세요 ^^

[...]

냄비는 아미쿡 밀크팬 저는 그게 좋았구요.. 스텐이 편해요..
그리고 애꺼는 조금씩 하는거라 순식간 타버리니까 통삼중이면 좋겠죠^^
이유식 조리기 세트를 꼭 사지 않아도 될듯 싶구요.
지금 쓰고 계신 핸드 블랜더 쓰셔도 될겁니다..
물론 처음엔 아이 먹는 음식 쇠날로 갈면 영양소 파괴된다고 다 강판에 갈기도 하던데..
그냥 편하게 하시는게 좋다는게 제 생각이예요..
거르는건 집에 쓰시는걸로 쓰시구요..
절구는 거의 쓴 적이 없는거 같아요..
강판도 집에 있는거 쓰면 되구요... 이건 찝찝하시면 작은걸로 하나 새로 사세요~~

저는 나무주걱 백화점에서 산 거 있는데.. 다른것도 같이 써요..
초록마을이나 한살림에서도 사실 수 있어요..
저도 실리콘 주걱도 있는데.. 전 나무주걱이 더 좋더라구요...

[울아가 9개월]

저도 첨엔 머부터 사야할지 몰라 무지 고민했었는데..
이제 어느새 이유식 시작한지 3개월쯤 되나 바요..

저는 도마..새걸로 2개 삿는데..막상 쓸땐 그냥 사용하던 도마 끓는물로 샤워하고 쓰구요.
칼도..그냥 같은 방법으로 쓰던거 쓰구요..
아미쿡 밀크팬과 실리콘 주걱씁니다. 나무주걱 보다는 실리콘 주걱이 나으실거에요. 죽이 잘
눌어붙어서..
저는 이유식기 고민고민 하다가..장터에 글올려서 구성품 몇개빠진 중고 7처넌에 삿구요..
없음..조금 아쉬웠겠다 싶은게..절구요..처음엔 모두 다 빻아주는게 많아서요..
그리구..볼에다가 항상 덜어주니까 저는 잘쓰는데..사람마다 다른듯해요.
미니믹서도 그냥 쓰던거 걍 씁니다.
새로 다 장만하는것도 좋은데..전 그냥 있는거 요리조리 활용해보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아가짱 이유식 큐브는 잘 써요..냉동실에 얼려놓기도 하구..이동시에 달랑 들고 가도 되구
재료 준비해서 담아두어도 좋구요..
도움 되셨음 좋겠네요

[음]

최대한 가지고 있는 물건 세척하고 소독해서 쓰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이유식 시작해보니 막상 꼭 필요하다 싶은게 생김 그때 구입하시는게 어떨지...

냄비는 스텐이 제일 안전해요.
실리콘은 유해성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이지 완벽히 안전하다고 보긴 힘들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나무 주걱은 편백으로 된 것 많이들 해요.
산이네민박, 삼목공방등이 알려진 곳인데
편백으로 검색하심 정보 많이 얻으실거예요.
온라인 구입 가능하구요.
나무를 깎아서 표면에 아무런 처리도 하지 않은거라 물들기 쉽고 설겆이 통에 마냥 툭 담가놓진 못하니 불편한 점은 있어도 안전성은 보장됩니다.
특유의 향이 나는데 심하면 음식에 배어들기도 하는데 구입후 한두달 두면 냄새 많이 사라지구요.

[음]

덧붙여 담양 대나무 주걱도 좋다고들 하더군요.
근데 담양에서도 중국산이 섞여있고 너무 뽀얀건 표백 처리한거고 등등...
표면을 태워서 식용 기름으로 처리한게 좋다는데 저두 안목이 없고
온라인으로는 구입할 방법이 없어서 포기했었지요.

나무주걱은 어떤 나무인지, 국내산인지 수입인지도 중요하지만
표면에 어떤 화학적 처리를 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사지마시고]

집에 있는걸 최대한 활용하세요
이유식 시작한지 3개월 되었는데 저도 첨에는 다 셋트로 사놓아야만이 이유식 하기 쉬울줄 알았어요. 아님 왠지 꺼림찍하고.. 우리가 쓰는거 아가입에 들어가는게 ..그래서 몇개는 샀는데요
이유식 하다보니 그렇게 안되더라고요
그냥 있는걸로 대충하게되고 어느새 숟가락으로 휘젓지를 않나 하튼 제가 게을러서인지 글케 되더라고요. 첨엔 매일 만들었따가 이제는 2~3일꺼 만들어서 냉동시켜놓구요
이유식 냄비는 아미쿡 밀크팬이 좋더라고요 첨엔 양이 얼마 안되니 저도 이걸로 사용했고요 지금은 한꺼번에 만들어서 이걸론 힘들고
아미쿡 편수냄비로 만들어요. 밀크팬은 아기꺼 보리차만 2틀정도씩 끓여놓구요
저도 편백나무 주걱 살려고 했었는데 냄새도 베고 바로 씻고 해야한다고 해서 포기했어요
아기 이유식 숟가락은 에디슨 실리콘 숟가락 하나 샀는데 아기가 이가 나면서 실리콘을 잡아
물어서 이것도 못쓰고 집에있는 티스푼 조금 큰걸로 먹이네요.
블렌더 있으면 왠만한거는 다 그걸로 되더라고요..
아가짱큐브 사셔도되고요 재료손질후 랩으로 씌워서 보관해서 그때그때 써도되고요
저는 아이스큐브(뚜껑있는거) 몇개 사서 재료 손질해서 냉동보관해서 빼서 썼어요
이유식기는 따로 안사고 글라스락 사서 거기에다가 먹이고요~

[^^]

저도 밀크팬(아미*)꺼 하나 샀구요.
실리콘 주걱 하나 구입했네요.

이유식 조리도구는 알로&*꺼 선물 받았는데 아직 채만쓰고 다른건 꺼내보지도 않았어요.

그릇은 아기용으로 하나 샀어요.
나중에도 아기 밥그릇으로 쓰면 될거 같아서요.
스텐+플라스틱(?)으로 된건데 뚜껑도 있어서 간식담아다니기도 좋을거 같구요.
아직 그릇이 많이 크니까 식혀먹일때 괜찮네요~

[음..]

아직 아무것도 구입안하셨으면 베이비쿡도 한번 검색해 보세요.
16만원 정도해서 값은 좀 나가지만 이유식 초기부터 후기까지 말 그대로 "뽕" 뽑구요,
완료기 지나 지금 유아식 하는데도 다지거나 고기 삶거나 할 때 계속 잘 쓰이네요.
저는 이유식 시작하면서 양면 도마 작은거 하나 사서, 한면은 야채, 한면은 고기용으로 했고,
완전 초기 10배 미음할 때 쓸 거름망(채?)하고, 락앤락 150ml 짜리 세개만 새로 샀어요.
칼이나 주걱이런건 그냥 집에 있는거 깨끗하게 사용했고,
이유식 스푼은 .... .. ㅎㅎ 베스킨라빈스 스푼이 짱이라는걸 곧 알게 되실거에요. ^^

[윗분들말씀대로]

냄비는 스텐이 젤 낫더라구요.
아미쿡꺼가 외제보다 훨 낫더라는...
전 첫애때 wmf꺼 소스팬 사서 썼는데 아미쿡이랑 비교해보니
wmf는 통삼중이 아닌지 옆 면이 막 타요-_-;;;;
글고 절구나 채는 이번 둘째때 함 샀다가 짐 막 후회중이예요.
괜히샀어 괜히샀어-_-;;;; 이러면서...
정말 안 쓰게돼요^^;;;
걍 미니 믹서기 하나로 다 쓴다는...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가지고 있는 것들 소독해서 쓰세요. 새로 산다 해도 어차피 공장에서 굴러다니면서 이사람 저사람 손 거치고 먼지 묻어서 오는 거예요.

냄비는 스텐이 제일 안전한데 왜 논란 많은 비전이나 법랑을 쓰려고 하세요. 스텐 냄비가 제일 좋아요. 통7중>통5중>통3중>>>>바닥3중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휘슬러 같은 고가도 바닥만 삼중인 경우 있으니까 주의하시구요. 통3중 이상만 되면 쓸 만해요.

셰프윈이 좋기는 제일 좋구요. 아미쿡은 사고 많이 나는데 늘 추천도 많아서 의아한 브랜드...

절구, 채, 도마 이런 것 다 별도로 필요하지는 않아요. 평소에 쓰던 것 잘 소독해서 쓰면 돼요. 새 것 사도 매번 소독 안하면 어차피 쓰던 것과 똑같구요.

[오타]

채->체

[아무것도 안삼]

전 아무것도 안샀어요. 참...나무주걱 친정어머니가 하나 주셨구나...
그것외에 시집올때 사왔던 스텐냄비세트중 제일 작은거에 죽 끓이다가...넘치는거 너무 짜증나서(애 숨넘어가게 우는데 가스렌지 닦아보세요.) 제일 큰 냄비에 끓였습니다.
물론 제일 처음 한두달정도는 작은게 편하시겠지만 나중엔 큰게 좋아요.
미음은 따로 하지 마시고 그냥 밥물 넉넉히 잡으시고 밥 한참 끓을때 몇수저 떠내세요. 그게 바로 미음이에요.
압력솥에 하시면 불가.....냄비밥을 하셔야 할텐데....키톡에 자스민님 한분이라도 시리즈에 냄비밥 있습니다.ㅎㅎㅎ
집에 있던 미니믹서로(주스 갈아먹는거요.) 다 갈아서 썼고요.
중기 이후엔 채칼로 밀어서 칼로 한번 다져서 쓰고요.
이유식기는 그냥 밥그릇에 떠서 먹였어요.ㅎㅎㅎ 아...애기 수저가 하나 필요하구나...입이 작으니까...그것도 분유사면 주기도 하던데요.
전 제가 애기때 먹었던 수저 친정에서 가져왔습니다.

[참..]

초록마을 사이트에 가면 나무주걱 있는것 같던데요. 한번 가보셔요.^^

[사지 마세요에 한표]

이유식 정말 난감하시죠? 저희 애는 6개월에 이유식 시작했고 지금은 43개월입니다.
제 생각에 바람직한 이유식을 위해
1.여기저기 흔들리지 않고 중심 잡아 줄 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책을 기본으로 여러 사람 의견이나 인터넷의견 우리 아이에 맞게 엄마가 가감하시면 좋을 듯.이유식하다보며 여기저기서 정말 말씀들 많이 하시거든요.

2. 작은 핸드 블랜더-야채 등 각종 이유식 부식거리 다지는 용도

3. 냄비 종류는 스텐,법랑 등등 많이 쓰시는데 제가 써보니 우리나라 뚝베기가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이유식 할 때 쌀 종류는 갈지 마시고 씻어서 물에 충분히 불려 뚝베기에 넣고 약한 불에 끓여주시면 아주 고운 미음부터 부드러운 쌀죽까지 타지 않고 눌지 않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어요.

이유식 어려워 보이지만 쉽게 생각하면 아주 쉽답니다. 이유식 성공해 아이가 여러가지 잘 먹는 튼튼이로 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