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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이라고 한마디씩...

마흔살 조회수 : 2,045
작성일 : 2010-03-15 14:53:07
제 나이 올해 마흔입니다.
4살먹은 아들 하나 있고요.
작년까지 둘째를 가지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번번히 실패.
2010년이 되면서, 혼자 다짐했습니다.
그래...아이 하나도 못가지는 불임부부가 얼마나 많은데, 이제 마흔살이 되었으니 욕심을 버리자...고요.
정말 마음에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일까요?
늘 일정한 날짜에 하던 달거리가 오지않아, 테스트해 보았더니 두줄이네요.
좀 당황스럽기도했지만, 한편 기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주위의 반응이 어찌나 싸늘한지...
'너 이제 마흔인데....어쩔래?'
'낳을래?'
'아주....기운이 넘쳐나는구나...'
'어쩔려고....쯧' (정말로 혀를 차시더군요...)

지금은 임신 초기라 이 정도인데. 앞으로 본격적으로 배부르면 얼마나 험한 말들을 해댈까요?

저....제 주위의 모든 분들!!!
노산이라서, 저 본인이 제일 걱정스럽고 힘들거든요.
그렇게 한마디씩 말보시(?)하시는것 좀 제발 그만하세요.
정~ 제가 노산이여서, 걱정되시거든 한약 좀 지어먹게 슬며시 봉투나 주시던지욧-



IP : 121.130.xxx.1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흔살
    '10.3.15 2:54 PM (121.130.xxx.18)

    이제 좀 속이 후련하네요..
    임신 초기라 유산될까 매일 조바심, 입덧의 고생스러움, 주위의 한마디씩이 너무 힘들었어요..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2. 음~~
    '10.3.15 2:57 PM (125.180.xxx.29)

    40세가 노산이긴해도 요즘은 결혼들이 늦어서 40세에 아이낳으시는분들 많으니 신경쓰지마세요
    제친구는 40넘어서 아이낳고 잘키우던대요 뭘~~

  • 3. 축하 드립니다
    '10.3.15 2:58 PM (122.43.xxx.24)

    둘째아기 가지신 것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주위에 도대체 어떤 분들이
    임신하신분께 저런 막말(?)을 하시는지 놀랍습니다.
    주위반응에 예민해하지 마시고 관리 잘 하시고 순산하시길 빕니다.

  • 4.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10.3.15 3:01 PM (121.136.xxx.113)

    저도 내년이면 마흔인데
    아직도 아기가 없어요.
    아기 갖느라 그동안 오랜시간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포기도 쉽지가 않구요..
    기다리던 아기 온거니까 주변사람들 신경 쓰지마시고 몸 조심하시고 태교 잘하셔서
    건강하고 이쁜 아기 낳으세요.
    전 너무 부럽기만 하네요

  • 5.
    '10.3.15 3:03 PM (211.106.xxx.10)

    애없으면 어른아니다라고들 한마디씩
    나이들어 애 낳으러가면 노산이라고 한마디씩
    딸 낳으면 아들있어야한다고 한마디씩
    아들 낳으면 딸이 있어야한다고 한마디씩
    .
    .
    .

    남의 일에 신경못써 죽기직전인 정신병자들 같아요.

  • 6. ..
    '10.3.15 3:22 PM (115.140.xxx.236)

    40에 첫째도 아니시고 둘짼데 다들 왜 그러실까요 -_-
    그냥 무시하시고 혹시 나이가 있어서 좀 걱정이 된다 하시면 대학병원 다니는 것도 추천드리고싶어요
    거기 가시면 정말 노산분들 많아서(아무래도 고위험 산모도 많구요) 아 나는 나이 많은 것도 아니구나 새삼 느껴요(위로를 받는다고 해야 되나 -_- 저도 어린 산모 아니라서요)
    조심하시고 태교 잘 하세요 ^^

  • 7.
    '10.3.15 3:25 PM (222.121.xxx.107)

    마흔에 초산으로 울아들 낳았는데 열달 내내 입덧땜에 병원 들락거리며... 남들얘기 그냥 흘리세요. 저그들이 키워줄것도 아님서.. 한동안은 자다가도 벌떡증이 나긴 합디다 이나이에 어쩔려고.. 자는 아이 얼굴 쳐다보면 앞날이 캄캄하더만 이젠 이 아들땜에 제가 삽니다.

  • 8. 저욧!!!
    '10.3.15 3:29 PM (116.36.xxx.157)

    ㅎㅎ 제가 바로 40에 늦둥이 낳았습니다. 지금 초딩2학년 학부모구요..위로는 대학들어간 누나와 고2짜리 형아도 있슴다. 작년..큰애가 고3이었을때 같은 날 고3엄마모임과 초딩1년엄마모임이 동시에 있었드랬습니다. 낮에는 '누가누구를 때린다드라..''누가 수업중에 자꾸 돌아다닌다더라..'는 주제로 얘기하고 저녁엔 '이번 수시와 정시는 어떻드라...' 는 주제로 떠들고나니 머리가 좀 헷갈리기는 했지요. 하하하..

    제나이 48...만약에..요 귀염둥이 막내가 없었더라면 아마도 늦은저녁까지 혼자 쇼파에 누워 리모컨만 만지락하고 있었겠지요?

    요즘요? 막내와 단둘이 저녁먹고 구구단 외우고 있어용~~

  • 9. 저~
    '10.3.15 3:30 PM (58.166.xxx.135)

    작년 나이 마흔에 막내 가졌을때, 오랜만에 다른 사람통해 임신소식 들은
    한 아짐, 얼굴 보자마자 '어머~ 임신했다며? 주책이야!!!!!!'
    글쎄요~ 제가 정말 주책 맞을 짓을 한건지....
    나이 들어 낳은 막내딸 정말 이쁜데, 큰아이들에 비해 몸 회복은
    확실히 느리고, 하루종일 아기 보고 나면 온몸이 아파요..ㅠ.ㅠ

  • 10. 저희언니는
    '10.3.15 3:40 PM (61.78.xxx.189)

    초산을 서른아홉 12월 말에 했는데요... 2시간 반 진통하고 숨풍 잘 낳았는데,
    노산이라 걱정하던 사람들이 다 부러워할정도거든요.
    건강관리 잘 하시구 예쁜 아기 낳으세요~ 화이팅!

  • 11. 배아픈게지요^^
    '10.3.15 3:42 PM (125.177.xxx.79)

    요샌 ..노산,,도 아니예요,,
    하도 다들 늦게 놓으니..
    ^^
    또 누가 그런말 하면,,
    뭐라도 사주고 그런말 하시죠~?..라고 대꾸하세요,,ㅎㅎ

  • 12. 저도..
    '10.3.15 3:55 PM (110.11.xxx.238)

    저도 결혼9년만에 첫아이 낳고 36살 둘째는 작년12월에 돌잔치 했어요 40나이에..
    다들어찌나 겁을 주던지 몸은 좀 힘들지만 너무너무이쁘네요.
    그리고 돌잔치하는데 남편친구가 핸드폰을 받으러 밖으로 나갔다가 통화 후 들어오며
    하는 말....... 이친구가(통화한친구) 친구 돌집에 왔다니깐 재혼했냐고 물어보네 합니다.

  • 13. 셋째아이
    '10.3.15 4:06 PM (121.177.xxx.149)

    저는 마흔하나에 셋째 낳았어요.
    힘내세요!!
    그리고 축하드려요.
    건강관리잘 하시고....

  • 14.
    '10.3.15 4:30 PM (115.136.xxx.24)

    어찌 그리 말씀들을 함부로 하실까요,,,

  • 15. 딸기
    '10.3.15 5:00 PM (114.202.xxx.218)

    축하축하 몸조리잘하셔서 이쁜 아이 순산하세요

  • 16. ...
    '10.3.15 5:13 PM (121.178.xxx.220)

    축하합니다.^^
    태교 잘하셔서 예쁜아기 순산하세요.

  • 17. ^^
    '10.3.15 5:13 PM (219.251.xxx.66)

    축하드려요
    전 39인데 지금 둘째 임신중이예요
    우리 힘내서 쑴풍 쑴풍 잘 낳아요 화이팅!!

  • 18. 돈보태줄
    '10.3.15 5:15 PM (121.133.xxx.244)

    것도 아님서 왠 오지랖???
    남이사 애를 낳던 말던~~~
    순산 하세요 ^^

  • 19. 진짜..
    '10.3.15 5:17 PM (203.234.xxx.3)

    애 기저귀 하나라도 사줄 사람이던가, 애 한 시간이라도 봐줄 사람이던가...

    속으로 그런 생각 하고 있더라도 임신 소식 들었으면 모든 생각 다 죽이고 축하한다 말해야지 그런 말 내뱉는 사람들 거참..

  • 20. 부럽다.
    '10.3.15 5:20 PM (128.134.xxx.87)

    원글님 저도 아들 4살짜리 있고 40살이에요.
    너무 부러워요.
    저는 아직도 고민중인데..
    아마 다음달이면 둘째 고민도 접을 것 같네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이 그런 막말을 한데요.
    저는 주위에서 빨리 하나 더 가지라고 난리던데.
    순산하세요.

  • 21. 셋째아이님
    '10.3.15 5:50 PM (220.91.xxx.6)

    반가워요.
    저도 마흔하나에 셋째낳앗어요.
    어느새 초등2학년이예요.
    살아있는꽃이랍니다.

  • 22. 살아있는
    '10.3.15 10:41 PM (203.170.xxx.34)

    꽃맞아요
    정말 이뽀요

  • 23. 아니
    '10.3.16 12:54 AM (67.251.xxx.116)

    낳을래?라고 말하는 사람 정말 정떨어져요.
    저도 우리언니가 그러더라고요.
    물론 언니야 나 생각해서 그러는 거겠지만
    그런말은 삼가야하잖을까요?
    본인이 못낳겠다고 말해서 조언을 구하는 거면 모를까.
    우리나라사람들 참견과 오지랖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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