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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복 없다는 시아버지...

시민광장 조회수 : 6,967
작성일 : 2010-03-15 14:25:48
주말에 시댁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잠깐 슈퍼에 갔다가 들어왔는데, 저 들어오는 소리를 못들으셨는지

안방에서 들려온 신랑과 시아버지의 대화를 듣게됬어요....

쟤는(저를 말씀하신거겠죠) 너희집에서도 저러냐??내가 다 늙어서 며느리복도 없고, 세상사는 재미가 없다
우울하다~~모 대강 이런내용이었네요....

울신랑도 열받아서 되받아치느라,,, 아버지 자식들중에도 살갑게 구는 사람 한명 없는데 왜케 살가운 며느리타령이시냐, 탓할꺼면 아들 딸내미들 탓해라~~~ 딸자식들중에 명절때말고 아버지 찾아오는 사람 있더냐~~~심지어 명절때도 여러 이유로 안찾아온 자식들도 있는데 자주 와도 이럴꺼면 안오겠다~~

모 이렇게 두사람이 투닥거리고는 신랑이 저 데리고 시가에서 나왔어요....

2주에 한번씩 갈때마다 비슷하게 벌어지는 상황들이에요....

애교 철철 살가운 며느리를 보고싶다시는 시아버지와 그와는 정반대인 저때문에 빚어지는,,,,,

한가정을 이루어 사는 아들내외가 왜 두사람은 잘살고 서로 좋아죽는다는데

정작 본인은 며느리 복 없다며 혀를 차시는건지;;;;;

그러면서 말씀으로는 왜 매번 너희만 잘살면 된다 하시는건지;;;;;;;;;
IP : 125.177.xxx.6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15 2:28 PM (211.106.xxx.10)

    시아버지가 복을 차셨네요. 명절때만 가세요. 2주에 한번씩 가니 만만한겁니다.

  • 2. .
    '10.3.15 2:28 PM (110.14.xxx.110)

    모든 시부모의 로망이죠
    맨날 전화하고 찾아오고 애교 만점에 이쁜 며느리... 로망은 로망일뿐

  • 3. ..
    '10.3.15 2:28 PM (220.75.xxx.204)

    시아버님이 며느리 복이 없으신게 아니라
    원글님이 시아버지 복이 없으시네요.
    효도는 당신 자식들에게 받으시라고 하세요.
    참 있는 복을 발로 차는 양반이시네..

  • 4. .
    '10.3.15 2:29 PM (125.246.xxx.130)

    살가운 것도 사람 봐가며 하게 되는 걸 그 어른이 잘 모르나보네요.

  • 5. 에휴
    '10.3.15 2:29 PM (211.216.xxx.173)

    근데..시민광장님은 그래도 남편복은 있으시네요.
    우리 남편은 같이 맞장구 치는데...그리 애교 철철 흘러넘치는 며느리 원하시면..
    다방 가면 그런 여자들 많은거 같던데..쿨럭..-.-;;;;;

  • 6. 그렇게
    '10.3.15 2:30 PM (125.190.xxx.5)

    매번 싸울꺼 자주 가지 말자고 하세요..
    둘이 그렇게 싸우는거 보기 불편하다구요..
    그렇다고 내가 바뀔것 같지는 않다고..

  • 7. 글게요
    '10.3.15 2:32 PM (222.117.xxx.11)

    그래도 남편복은 있으시네요 222222222.
    어른들은 왜 바라기만 하시는지..
    그리고 너무 말도 막 뱉으시고..

  • 8. ..
    '10.3.15 2:32 PM (59.187.xxx.196)

    원글님 시댁분도 복을 걷어차시는군요..
    우리 시댁에 어느분처럼......

  • 9. 시민광장
    '10.3.15 2:35 PM (125.177.xxx.6)

    신랑도 시아버지 성격에 지칠땐 몇달씩 보이콧(?)하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또 맘약해지고,,그러다보면 2주에 한번가공~~
    근데 저는 그 보이콧 후에는 더 서먹해지고, 더 할말도 없고,,,열마디 이상 할게 없어요;;;

    자고오는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식사한끼하고 오는거니까 힘든건 없는데
    그 전반에 깔려있는 서로의 냉랭한 기운이 너무너무 싫어요...

  • 10. 어머나
    '10.3.15 2:35 PM (123.248.xxx.178)

    우리 시엄니랑 똑같으세요.
    딸 셋이나 있어도 다들 데면데면한데, 딸은 출가외인이라 상관없대요.
    외며느리인 제가 말이 너~~~~무 없다네요.
    어이가 없어요... 막상 저는 시엄니 앞에 가면, 있는말 없는말 하느라 고생이에요. 하도 불만이셔서.
    오죽하면 남편이 그러겠어요. 너는 왜 엄마앞에서는 그렇게 말이 많냐고 -_-
    그렇게 노력했건만, 어제도 그러시대요.
    다른 며느리들은, 친구이야기 친정이야기 미주알고주알 너무너무 예쁘게 잘한다나요.
    신랑이랑 싸워도, 시어머니한테 와서 하소연하고 울고 같이자고 며칠 쉬다 간다나요.
    할말을 잃었습니다.
    저도 2주에 한번 꼬박꼬박 가서 자고오는데(애들 갓난애기때는 주말마다 가서 잤어요ㅠㅠ)
    이제 그럴 필요도 없을 것 같아요.
    혼자계신 것 생각해서 잘하면 잘할수록 더욱더 너무너무 바라시더라구요.
    힘들어요......

  • 11. 며느리
    '10.3.15 2:37 PM (221.148.xxx.118)

    원글님 남편분 화이팅!!!!

  • 12. ....
    '10.3.15 2:43 PM (210.124.xxx.184)

    남편분 멋지세요

  • 13. 시아버지
    '10.3.15 2:45 PM (115.136.xxx.24)

    시아버지꼐서 며느리복을 스스로 걷어차시네요,,
    원글님 남편복 있으시네요,, 부러워요,,

  • 14. 남편분
    '10.3.15 2:58 PM (203.234.xxx.3)

    멋지십니다~

    그러게 왜 자기자식들한테 없는 걸 남의 자식한테 바라시지?

  • 15. 울시모
    '10.3.15 3:04 PM (119.64.xxx.179)

    울시모그러세요
    저앞에서 남들 며느리는 일철에와서 일해주고 와서 자구가고 나는 며느리복이없다하시데요
    귀가차서 ..우리가 못하는것도 아닙니다
    시모맘에안차서 매번 못마땅해하시며 며느리복없단소리까지 하시네요

  • 16.
    '10.3.15 3:09 PM (175.115.xxx.22)

    시아버지 복없으신 며느님이시네요..ㅠㅠ

  • 17. 어라?
    '10.3.15 3:15 PM (121.182.xxx.91)

    .....웬 데자뷰?

    저에게 일어난 일을 지켜 보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ㅎ

  • 18. d
    '10.3.15 3:16 PM (219.250.xxx.185)

    저희 시어머니 딸들 워낙 무뚝뚝.. 맡며느리인 저는 ,, 어머니랑 목욕에 .. 전화 통화 하루에 한시간씩 .. 하고 엄마마냥 지냈는데 돌아오는건... 그래도... 남의집 며느리는 선생에 공무원에 용돈 팍팍 준다더라, 넌 집에서 애만 보냐?? ... 우리집 시집와서 집도 한채 안사고,, 너가 뭘한게 있다,,, 시더군요... 시어머니 빚 4천이나, 결혼하자마자, 제 적금으로 홀랑 다 갚아 드린건 이제 잊으셨더이다, 15년전 일이라,, 난 모른다,, 하시더군요

  • 19. 시모
    '10.3.15 3:29 PM (121.165.xxx.143)

    시부모님을 저희 차 뒷자리에 모시고 어딜 갈때면, 두 분이서 저희 둘이 얘기하는 걸 보시고 꼭 시어머님이 한말씀 하십니다. "그리 좋으냐? 엄마한테도 좀 사근하게 해봐라."
    그러면 제 남편이 한마디 하지요. "어머니는 저 말고 아버지랑 사이좋게 지내셔야죠."
    원글님 남편도 제 남편과인것 같아서 반갑네요.

  • 20. ㅎㅎㅎㅎㅎㅎㅎㅎ
    '10.3.15 3:35 PM (116.36.xxx.178)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울 시부랑 똑같으시네요.
    애살있는 며느리 아니라고 거의 3년을 타박하셨지요..................

    저는..........
    한두달 보고 말 사이도 아니고
    평생을 봐야하는데.......
    신랑한테도 친정부모님한테도 못하는 애교...
    거짓말로 할수 없다고 했지요......

    이제는.......
    포기하셨답니다. ^^;;

  • 21. ...
    '10.3.15 3:40 PM (115.139.xxx.35)

    며느리 복이 없은게 뭔지 모르시는것 같은데
    한번 보여주심이 어떨까요? ㅎㅎㅎ

  • 22. ..
    '10.3.15 3:41 PM (118.32.xxx.157)

    미친 노인네..
    욕밖에 안나오네요..
    지 마누라도 아닌데..
    (죄송합니다.. 욕해서요..)

  • 23. 며느리
    '10.3.15 4:02 PM (221.148.xxx.118)

    위에 "..."님 정말 멋지세요.. ㅠㅠ

  • 24. 재동엄니
    '10.3.15 4:20 PM (118.222.xxx.229)

    원래 없는 데서는 나랏님도 욕한다고 하지요...ㅋㅋ
    시민광장님한테 직접 그런 소리 하는 거 아니고 남편한테만 그러는 거면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살면서 이런저런 소리 다 맘에 두고 살면 그게 다 스트레스가 됩디다...(됩디다 어쩐다니...ㅋㅋㅋ)
    담부턴 그냥,,,
    예~ 죄송해요 아버님.
    제가 워낙 애교가 없잖아요.
    그래도 아버님이 저 데리고 사시는 것 아니니깐 그나마 다행이네요 하하하. 하세요.
    말 한 사람 무안하게 아예 대놓고 받아쳐버리면 앞으론 그런 소리 입 밖에 안내실지도...ㅋㅋ

  • 25. G롤
    '10.3.15 5:11 PM (218.238.xxx.146)

    차라리 미쳤으면 미쳐서 그런가보다 하지요.
    아무리 어른이라도, 다큰 성인 자식에게 할소리가 있고 안할 소리가 있지, 특별히 잘못한 사건이 없음에도 부모가 되어가지고 자식 부부사이 좋게 하지는 못할망정, 며느리, 사위 욕 하는 부모들..자기 체면 깍아먹는 일이에요.
    그래놓고는 존경을 안합네 하죠, 저러는데 누가 어른대접 해주고 싶을까요..ㅉㅉ

  • 26. 그게
    '10.3.15 5:50 PM (59.86.xxx.61)

    시가사람들의 공통된 언어인기봐요..우리 시누년도 툭하면 자기엄마(시어머니)한테 말끝마다 엄마복이 그정도밖에 안되는거라고..(며느리복이 없다는 뜻)하더라구요.

    엄밀히말하면 제가 시댁복이 지지리도 없거든요..그래도.... 복없다고 느끼니 ..복없게 대해주어야죠..

  • 27. 어찌
    '10.3.15 5:55 PM (219.254.xxx.172)

    울 시댁이랑 똑같은가 놀랍네요
    남편이 외아들인데 아들을 하나 더 낳을껄 그랬다시며
    다른 며느리는 어쩌나 궁금하다고
    딴 집 며느리들은 오지마라 오지마라 그래도 친정보다 시댁이 더 좋다면서 날이며 날마다
    온다면서 하시는데
    (계모임하는데 그런 며느리 둔집이 있답니다)
    하도 스트레스 받아서 남편한테 그 말 전해주니
    그집 시부모가 얼마나 편하고 잘해주면 며느리가 다 오고 싶어 하겠냐며 나를 위로 하네요
    정작 우리 부모지만 본인들이 불편하게 하면서 며느리 자주 안온다 면 할말 없다고 하네요
    그냥 기본만 하잡니다
    주1회찾아가고 전화는 수시때때로 하거든요
    이런대도 저번에는 그렇게 형식적으로 찾아 올꺼면 아예 오지말라는 소리 들었어요
    형식적으로 매주 올게 아니라 수시때때로 오라고,,
    근데 정말 주 1회 가기고 정말 빠듯합니다
    아이 둘인데 하나는 유치원가고 하나는 제가 데리고 있는데
    둘다 문화센터 주 1회 다니고 제가 주 2회에 요가 다니는데 그럼 벌써 일주일에 4번을 밖에 나가고
    또 가끔 동네 엄마들 친구들 모임도 있고 우리집에 놀러 오기도 하는데
    할일 없이 시댁도 오지도 않고 집에서 논다고 타박이 장난 아니심,,,,,
    3~4년 동안 울고 불고 숨이 막혀 미치겠다고 남편하고 싸우고 그랬는데
    이제는 포기하고 그냥 매주 가고 수시로 전화 합니다
    울 시부모님 맨날 하는소리가
    대한민국 이런 시부모 없다,,,,,
    난 왜 이리 며느리 복이 없냐고 입고 달고 사시네요
    더군다나 아들도 못 낳는다고 또 난리
    그 나마 저 감싸안는 남편 덕에 제가 삽니다

  • 28. 못된노친네
    '10.3.15 6:55 PM (125.187.xxx.194)

    당신이.. 며눌한테.. 잘할생각은 안하시나부네요.. 뭐 며느리가,, 애교부리러 들어온 여잔가..
    그렇게 말하기 전에.. 노인네나,, 며눌한테.. 살갑게 굴어보시징..
    딸.자식도 안하는걸 왜 며느리한테.. 바라는지.. 그 노인네도.. 대접받긴 글렀네요
    에궁.. 울 시부랑 똑같아서,, 몇자 적고 갑니다..
    자주 가지 마세요.. 잘해도.. 티도 안날거예요.. 그런노인네들은..

  • 29. 역시
    '10.3.16 1:02 AM (122.35.xxx.69)

    그냥 안하고 사는게 정답이 되네요.
    예전엔 한달에 두번씩 거의 가고, 그 사이사이에도 시부모님의 불시방문이 장난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이런저런 서운한 일들로 전 사실 요즘엔 전화는 원래 안드리고 --
    잘 안가네요. 그런데 그냥 이렇게 살고싶어요.

    그쪽에선 쟨 왜 저렇게 못하냐 맘에 안든다 하시겠지만 , 본인들이 뿌린 씨앗인걸요.
    저도 참 못들을 소리 많이 듣고 나니 정말 정이 떨어져서 --
    그냥 얼굴 마주대할때는 예의바르게 하는데 .. 안 보이면, 그냥 안보고 싶네요.

    가까이 딸둘 살고, 아들둘도 아직 미혼이라 데리고 사시고.. 뭐 그럼됐다 생각해요.

    둘만 잘살면 된다 그러시나요?
    저희 아버님은 네들둘이만 잘 살아봐야 아무 소용없다.
    우리집에 시집왔으니까 우리집을 따라야지.. 그러시네요.

    시누들은 시댁도 안가고 가도 반나절이면 오는데, 그것도 그렇게 늦게 보내고 일찍오라
    전화하고-- 절 보고 무안해하면 양심이라도 있겠다하겠는데, 절 보면서 ' 쟤들은 저런집에
    시집간거고, 내가 옆에서 살라고도 안햇는데 지들이 필요하니 옆에사는거다 넌 신경쓸거없다'
    이러더라구요.

    우리 아들래미 이뻐하는걸 보시더니, 네 아들 이쁘냐? 그럼 뭐하냐 결혼하면 다 변하더라
    이러시더라구요 ;; 참내.. 내 보기엔 원래 짠돌이 정없는 아들 데려다 가꿔주고 돌봐줘서
    그 정도 인것 같던데....

  • 30. 참,,
    '10.3.16 1:19 AM (58.140.xxx.46)

    보면서 느끼는거지만.. 시짜들은 진짜 어쩔수 없는건가봐요.. 마인드 자체가..
    저두 울시모 진짜 싫더라구요,,
    말투하며,, 뭐가 그리 잘났는지... 그놈의 전화타령하며..
    아이들 뭐 좀 잘난거 있다싶으면 당신아들이 그래서 닮은거라고 하고..
    어찌나 잘났는지.. 사각얼굴 당신자식들 다 물려줘놓구선...
    나중에 늙어서 볼려구요.. 늙어서도 그리 당당할지...

  • 31. ㅎㅎ
    '10.3.16 1:21 AM (218.39.xxx.193)

    시부모님..우리 형님한테 말 많다고 뭐라하고 저는 또 너무 말이 없다고 뭐라 하십니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 32. ..
    '10.3.16 3:34 AM (99.229.xxx.35)

    다른 것 다 떠나 님 남편이 부러울 뿐입니다.
    홍홍~~

  • 33. 우웩
    '10.3.16 4:16 AM (61.255.xxx.158)

    시아버니가 며느리 강간하고 그런거 떠오르는데요?
    며느리가 왜 시아버지앞에서 눈웃음 치고 콧소리 내야 합니까?
    다리 어깨 주물러드리면 좋아하시려나? 아주 여러모로 쓰임새 많은 여자죠.. 며느리..
    씨받이도 해주구.
    자기 딸한테도 그런 아양을 바라나?
    하여튼.. 김범수도 그렇고 이땅의 남자놈들은 계기가 있어야 할듯..
    저출산에 대해 저 바닥까지 고민이 없다면 이나라가 망하는 한이 있어도 애 안낳을듯. 쯧쯧

  • 34. 저도
    '10.3.16 7:15 AM (93.232.xxx.245)

    남편때문에 그냥 살아요..
    시어머니 생각만 하면 열이 확 올라오긴 하지만 애들이 할머니를 좋아하니 그냥 내버려 둡니다..

  • 35. 음~
    '10.3.16 7:37 AM (110.11.xxx.47)

    공원에서 할아버지들 모여서 하시는 대화내용의 대부분이 며느리 흉이라고 하던데요...-.-
    늙어서 그런가보다...하고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앞으로는 한두달에 한번만 가세요.
    그래야 시아버님이 좀 정신이 드실듯..

  • 36. 이쁜
    '10.3.16 8:14 AM (222.105.xxx.195)

    짓해도 시원찮을 판에
    며느리 흉보고 그러면 옆에 있다가도 도망가지요,,
    뭐가 이쁘다고 시아버지에게 흥흥 거리나요??
    그 시아버지 욕심도 참 과하십니다..
    시부모님은 다만 관계일 뿐입니다.
    그냥 끈일 뿐이라구요,,
    남편의 꼬리??? ~~~~~~~~~~~~!!!!!!!!!!!!!!!
    떼어버리고 싶지만 못된 사람이란 말 듣기 싫어서 인정해주는 그런 꼬리 말입니다.
    그렇게 자주 오는 며늘이라면 업어주겠습니다. 참나,, 요즘 세상에 그렇게 착한 며늘이 몇이나 된다고,,

  • 37. 웃기고 있네.
    '10.3.16 9:31 AM (218.233.xxx.224)

    그 할아버지 고약하네요.

  • 38. TV를 너무봐서
    '10.3.16 10:06 AM (112.171.xxx.133)

    요즘 텔리비젼에 애교넘치는 며느리들 많이 나오죠?
    시부모님들이나 남편들이나 그런 며느리들 너무 봐서 그래요
    우리 남편도 같이 텔레비젼 보면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저런 며느리들처럼 해보라고..
    전 그랬어요
    저건 드라마라고 현실하고 착각하지 말라고

  • 39. ..
    '10.3.16 10:33 AM (222.235.xxx.219)

    맞아요. 드라마 작가들 참 이상한 상황,이상한 시댁과 며느리와의 관계를
    너무 많이들 그려대서, 시댁에서 드라마 보다보면 참 어이없을때가 많아요.
    시대에 맞지않는 현실감 떨어지는 시부모님들 많은건 정말
    드라마 탓도 한몫 하지 싶어요.

  • 40. 에휴
    '10.3.16 10:49 AM (121.88.xxx.218)

    너희 둘만 재미있게 잘 살아라!! 하고 하시지만.......

    재미있게 잘 사는것 같으면 이 핑계 저 핑계 이 구실 저 구실....꼭 부부사이 틀어지게 만들고 나야 한 시름 놓고.......그러면 또 불러서 둘이 잼 있게 살아라....

    머리로는 그런데, 맘으로는 아들내외가 잼있게 살면 배가 아픈가봐요....저희 시어머니 얘기.

  • 41. ㅡ.ㅡ;;
    '10.3.16 11:19 AM (116.43.xxx.100)

    원글님이 시아버지 복이 없군여...저런~

  • 42. ..
    '10.3.16 12:43 PM (125.241.xxx.98)

    우리 시댁은
    나는 아들보다 너를 더 믿는다----왜 이런 소리를
    며느리한테 잘 해줄려나?
    노 절 대 노노노노노노노
    돈 버는 며느리니까 돈을 바란다는 뜻이었지요
    그러면서 단돈 백만원도 안주고 분가를 시키다니
    나를 왜 믿어됴
    마누란를 믿던지 자신을 믿어야지요
    며느리가 봉이던가요
    오는것이 있어야 가는 것이 있지요
    김장 몇번 가져가니까
    언제까지 김치 해줄거냐고---시어머니하고는 상극사이--돈이 아까워서
    김장 저혼자합니다
    시댁가면 음식 안가져옵니다

  • 43. 자증
    '10.3.16 2:05 PM (125.187.xxx.26)

    아 욕심많은 시아버지들.
    저도 맞춰드린다고 했는데, 그래도 바라는게 넘 많으시니 이젠 포기.
    정말 짜증납니다.
    그렇게 애교많은 며느리 원하면 딸이나 하나 더 낳으시지..(아들만 둘)
    게다가 아들 손자바라시는 건 또 뭥미.
    둘째 손자는 딸이길 또 간절히 바라시는 시아버지.
    정말 욕심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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