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영가' 하고 왔습니다

[수련]

　세상 빛도 보지 못하고 태어난 우리 아기.
　잊고 살아왔지만, 갈수록 생각나는 것이 어쩔 수 없네요.
　부부가 모두 형편이 어려울 때 계획도 없이 갖게 된 아기여서, 첫째를 키우기도 벼랑끝에 몰려 미래를 알 수 없었던 그 때 상황에,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엔 없었습니다. 게다가 임신 사실을 모르는 상태여서 약물 복용도 있었구요. 의사선생님도 이건 임신중 금지약물이라면서 선택을 권유했습니다. 태어났더라면 이제 4살인데...

　너무나 힘든 겨울을 보냈고, 너무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자꾸만 힘든 일들이 생기는 것도 나쁜 업을 만들고도 기억조차 하지않고 살다보니 벌을 받는것 같기도 하구요.

　집에서 멀지 않은 한 절에 갔다왔습니다. 6월쯤 수자영가를 시작하여 7재를 드리고, 백중(8월쯤?)에 천도를 한다고 합니다.

　절에 가서 한 번 빌었다고 내가 지은 죄가 모두 다 씻어 없어진다고 믿거나 나는 이제 아무 죄 지은거 없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내 미안한 마음, 세상도 보지 못하고 떠나간 아가에게 한 번 더 빌어보고 싶어서.

　미안하다 우리 아가야. 정말 미안해. 엄마아빠 모두.

[대한민국당원]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아무튼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__)
저번에 미쳐 못해드렸던,..,,,아래(▼)글 한번 읽어 보시면 좋으실거 같아... (__")

http://blog.daum.net/_blog/hdn/ArticleContentsView.do?blogid=0NUp2&articleno=...

불설장수멸죄호제동자다라니경
http://cafe.daum.net/zeol/7AR1/974?docid=t1nV|7AR1|974|20091229000708&q=%B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