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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선생님이 싫다고 하는데

난감 조회수 : 603
작성일 : 2010-03-15 13:49:11

5살 아이가  시댁에서 놀고 있을때  어머니께서 아이에게

유치원은 재미있냐..선생님이 좋으냐..

라고 물었봤는데 싫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저희 시어머니 제게 전화해서 20년 가까이 선생했는데 속 보인다면서

저 더러 촌지 보내라고 하셨다가 제가 거절 하자  다른 할머님들 통해 알아보셔서는

선생싫다하는거 선생이 아이에게 잘해주지 않는거라고 말 한마디라도 좋게 해야하는데

그렇게 안하니 아이가 다 아는 거라고...


고민 많이 되네요.

우리 아들이 좀 독립적이기도 합니다. 선생님도 혼자서 하려고 하는게 많다고 그랬는데요.

오늘 아침에 아이 데려다 주는데 시간보다 많이 늦었거든요.

늦게 왔으면 아이에게 재현이 왔냐고 인사 해줄수도 있는데  그 옆에 있는 아이에게 말하고

울 아들 그거 잠시 쳐다 보더 군요.

선생님이 두 명 인데 부담임 선생님이 환하게 맞아주시고 얘기도 해주시고

하원 할때도 손잡고 데려 옵니다.

오늘도 시어머니는 전화하셔서 손주 걱정하시고 전 저대로 선생님과 얘기한다고 했는데

선생님이 절 우습게 여기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주변에서 우리 아들 밖에 나가 미움 받을 아이 아니라고 많이 들었는데

....제가 선생님에게 제가 우울증이 있어서 울 아들 좀 예민할수 있으니 많이 살펴봐달라고 한것이

실수였나...싶네요. ..

이걸 어찌 수습해야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11.217.xxx.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15 1:52 PM (121.148.xxx.91)

    초등학교 아니고...유치원 말씀 이신지.
    촌지이야기는 또 무슨이야기 이신지요.
    유치원 촌지.

    유치원 선생님은 5세 아이들은 싫다고 했다가 좋다고 했다가 그럴수 있으니
    잘 구슬러 보세요.
    아이반응 잘 보셔서 ..
    그리고 유치원이니, 한번 가보시면,
    아이들 의외로 잘 지내면서 그럴수 있어요.

  • 2. ..
    '10.3.15 1:53 PM (61.81.xxx.181)

    20년 선생하신분이 단번에 제시하신 해결방법이 촌지보내라였다니..................
    진짜 할말없는 교육현실이네요
    그리고 유치원에 무슨 촌지??
    선생님과 개별적으로 면담하시고 원장님께서 상의하세요

  • 3. 원글이
    '10.3.15 1:56 PM (211.217.xxx.1)

    촌지 보낸다는 얘기가 아니구요.
    좋게 얘기가 안나오고 단도 직입적으로 얘기하게 될거 같아
    올린글이네요.
    촌지는 어머니가 얘기만 꺼내셨다가 제가 안된다고 한거에요.

  • 4.
    '10.3.15 1:56 PM (59.19.xxx.230)

    어이쿠야, 유치원까지 촌지... 사시는 곳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유치원 촌지라니 골치 아프네요. -.-;
    아이가 선생님이 이것 저것 제지하고 하니 그것 때문에 단순히 싫다고 한 것 아닐까요?
    그리고 아이들 등원시간엔 많이 바쁘니 선생님이 일일이 눈 마주치고 못할 때도 있는 것 같아요.

  • 5. 원글이
    '10.3.15 1:58 PM (211.217.xxx.1)

    등원 시간이 1시간이나 지난시간이구요.
    거기는 등원하면 자유시간이 있어요. 노는것도 막 어질러 놓고 노는곳도 아니구요.

  • 6. 쓸데없이
    '10.3.15 2:13 PM (119.212.xxx.168)

    예민하신듯..
    유치원선생님들 정말 힘들것같아요ㅠㅠ

  • 7. 지켜보세요
    '10.3.15 5:08 PM (119.64.xxx.228)

    울아들은 7세인데 유치원선생님들 다 싫어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선생님들은 제아들 다들 많이 좋아하시구요 ㅎㅎㅎㅎㅎ

  • 8. 어마
    '10.3.15 5:41 PM (218.238.xxx.146)

    공짜로 보내는것도 아니고 비싼돈 주고 보내는 곳인데 왜 선생님 눈치를 봐야하나요..
    그리고 오늘 보신 장면은 그냥 그럴수도 있는 거에요, 오늘은 정신없어 그러셨지만, 다른 날은 누구누구왔니?하고 물어봤을수도 있는거구요, 원글님이 보신게 다라고 단정짓지는 마세요^^;;

    저도 처음 아이 유치원 보냈을때, 선생님 작은 행동 하나도 괜히 신경쓰이더라구요.(제가 눈치도 좀 빠른편이고 예민해서요..)
    그런데 유치원에 일때문에 몇번 왔다갔다하며 선생님을 보니, 제가 나쁘게 본 장면이 다 가 아니더라구요, 이런 순간도 있고 저런 순간도 있는거에요, 대 놓고 표시나게 아이를 싫어하는게 아니라면 원글님이 마음을 좀 편히 가지시고 예민하게 생각치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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