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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고 나와서 바로 유학 가도 될까요?
내신은 15% 전후라 합격권인 것 같습니다만..
알아보니 거기 나와서 조리학과 들어 가는데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니더군요.
인문계 보다 수능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조리고 졸업 후 바로 유럽이나 일본 등 아이가 전문으로 하고 싶은 분야의 나라로
2~4년 유학 다녀오라고 하고 싶은데 이런 코스가 괜찮을까요?
한국의 대학을 꼭 나와야 하는지..회의도 있고
요리사로 일하는 것이 물론 고국이 더 좋긴 하겠지만 구직난이 심한 한국에서 굳이 자리잡지 말고 20대 때부터 아예 싱가폴이나 유럽, 동경 등지서 자리 잡아 사는게 더 나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 생각이 너무 무모한가요?
작으나마 의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 아니요
'10.3.14 7:40 PM (61.81.xxx.123)무모하지 않아요
지인이 쉐프라서 주워 들은 게 있는데
그들만의 환경은 유학파가 국내파를 상당히 무시한다고 합니다
조리고 나와서 일반 대학의 관련학과 가는 거 보단
일찍 유학 가서 더 많이 깊이 익히는 거 좋은거예요2. 참고하세요
'10.3.14 9:02 PM (116.123.xxx.83)아니요님말데로 무모하지는 않은데요...
조리사가 그저 기능과 기술을 배우는데 집중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그다지 장래성이 없어요. 기술과 기능을 가진 전문인이 현재 필요한 조리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조리고출신 학생들이 외국어는 물론, 인문계학생들보다 여러가지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외국에서 자리잡고 유학가는 것은 일반 고등학교졸업후
4년제대학 외식조리과에입학 한후에도 가능하고
요즘에는 해외 인턴십프로그램등으로
외국으로 전공학생들을 해외에 취업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고 신중히 결정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참고로..저는 대학의 관련학과에 재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3. 저도
'10.3.14 9:14 PM (220.117.xxx.153)더 여유있게 생각하시라고 권해드려요
아이들,,자기장래 깊게 생각하는 애도 있지만 단순하게 생각하기도 하고,,이제 중3인데 아이말만 듣고 빼도박도 못하게 학교 보내시면 안되요
일반고 가고,,대학 조리학과나 호텔경영쪽 공부해도 안 늦구요,,
해외쪽으로 나가는 애들은 도제형식의 요리사가 되기보다 자기 샵을 갖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유럽 동경등지에서 아이가 인종차별에 국적차별에 몸까지 힘든것도 생각하세요,,
요리사 3d업종이에요,,,
파스타에서 셰프 소리지르는건 아무것도 아닙니다.4. 관심이
'10.3.15 12:44 AM (115.140.xxx.24)저도 윗분처럼 좀더 여유를 가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반고 다니면서 대학가서 공부해도 안 늦습니다.
외국에서 공부하고 자리 잡기도 만만하지 않고 한국에서 자리 잡으실 생각이면 대학을 한국에서 보내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조리고 다니면서 이름있는 대학가기가 아이도 엄마도 모두 벅차거든요.5. 공부먼저...
'10.3.15 8:43 AM (118.219.xxx.194)조리고도 방법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제 아이라면 조리고 보다는 일반고에서 더 열심히 공부를 해서
좋은 대학 요리관련 학과나 식영과 등에 보낸 후 생각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조리고 다니면서 공부나 요리실력이나 비전을 키우기는 쉽지않음을 주변에서 보았는데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다니면서 꿈을 키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듯 싶었구요.
한동안 여성센터에서 요리를 배웠는데
고등학생이(또 식영과 대학생도) 방학때 마다 보충수업 끝나고 와서 열심히!!요리배워 자격증을 하나하나 따서 챙겨놓는 야무진 아이들을 보았습니다.그리고 야간반 요리수업이나 커피반,제과제빵반.. 두루 수강하는 것도 보았는데 정말 꿈이 있다면 틈새시간을 이용해서 꾸준한 준비기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래야만 유학비용도 덜 아깝고 더 유용히 쓰여질 것 같습니다.
기본공부나 외국어 실력이 충분하지 않은데,
또 요리나 조리식재료 등 전반의 이해도 되지않은 상태에서 조리고 정도의 공부와 요리를 배운다고 유학을 생각하는 것은 섣부르고 더 무모하다고 생각합니다.
엄마나 아이가 요리관련 일을 좀 더 깊이있게 들여다보고 직접 배우고 살피며 느껴보며 판단해 나가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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