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내선 화장실에 쥐가 죽어있어요.

[꺄악~]

저는 인천살고 친정 부산에 오느라
지난 금요일 김포공항에 갔었어요.

20개월 아들이 비행기라는 걸 인식하게 되고서는
처음 타는 비행기 였으니 구경한다고 신나게 돌아다니는데
저는 화장실이 급해서 여자 화장실에 갔어요.

변기에 앉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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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문에
2MB out!
이라는 문구와 함께

쥐 한마리가 목매달고 죽은 그림까지 친절하게

솔직히 친정이랑 너무 떨어진 곳에서 아기 키우며
바둥바둥 살던지라 정치에 큰 신경을 둘 수 없었지만

어찌 그 그림과 문구 보고나니 속이 시원하던지.
소변 보고 나왔는데 숙변해결한 느낌이랄까...


화장실에 나와서 남편더러
"자기야 여자 화장실에 쥐가 죽어있었어."했더니

"진짜??? 신고했어?"하는군요.

푸힛~

[..]

ㅋㅋㅋ
진짜 죽은쥐인줄알고...

나도 보고싶다.. 그림솜씨가 없는게 한이네요..ㅋㅋ

[올레]

이런 센스쟁이들 같으니라구.

[빨리]

잡고 싶네요~! 대마왕쥐를....ㅋㅋ

[깜짝]

저는 원체 쥐를 두려워해서 세상에 공항에도 쥐가 있다니..하며 클릭했는데,,,
맞아요. 저는 그 쥐도 너무 싫어해요.

[웃음조각*^^*]

원글님 센스 쫘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