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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털나고 첨으로 집 사려고 하는데...

-.- 조회수 : 1,399
작성일 : 2010-03-14 00:15:23
부동산에 관한 지식이 전무한데, 부끄럽지만 도움을 구해봅니다.
이사를 가야만 하는 사정이 생겨서..
현재 살고 있는 집이 1억에 매매되었구요, 계약금만 받은 상태..
사려고 하는 집은 미분양 아파트이고 3억이에요.
현재 현금(바로 꺼낼 수 있는)은 이것저것 합치면 4천정도...

이 형편에 집을 사기는 무척 무리인데, 몇 개월간 전세물량이 정말 없어서 고민끝에 그나마 겨우 나온 미분양아파트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여기도 5명정도가 대기중...
지방인데도 왜이리 분양가가 비싼건지...
새 아파트라 잔금과 공사비 합치면 넉넉잡아 2억은 들어갈텐데
대출을 받아본 적이 없는 터라 겁도 나고...이래도 되나 싶어서 며칠 잠이 안오네요.
대출금을 월 180까지는 갚을 수 있을 듯 한데
그럼 11년간 대출금을 값아야 하는건지..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116.40.xxx.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4 12:23 AM (211.201.xxx.59)

    솔직히 대출 액수가 집값의 반을 넘는건데 너무 많은것 같아요..
    그만큼 집담보 대출이 나오나요?

  • 2. 인터넷
    '10.3.14 6:36 AM (116.41.xxx.186)

    다음의 아고라 부동산 방 들어가셔서 검색해 보세요.
    부동산의 대통령이라는 윤상원님, 부동산선지자, 불허 등등 많은 분들의 부동산에 관한 의견
    참고하셔서 심사숙고하시고 결정하세요~~

  • 3. 님같은 분이
    '10.3.14 8:32 AM (59.11.xxx.180)

    바로 좋은 먹잇감이죠. 이른바 양털깍기
    대출잔뜩내서 집사게 했다가 겨우겨우 빚갚으며 사는데 어느날 국제금융자본의 한국긴축이 시작됩니다.
    그러면?
    순식간에 금리 오르고 집값같은 자산가격 폭락, 긴축이니 감원열풍,
    이런현실에서 요행히 이자부담하며 수년간 견딜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견딜수없는 수많은 대출자들은 대출잔뜩 낀 집을 팔아야만 생존을 할수 있죠.

    당장 입에 풀칠하는게 급선무가 되면 재테크는 먼 뒷일이 되고요,
    그럼 대출낀 집들의 매도 러시가 폭발하면 집값은 계속 하락입니다. 일본은 20년째 하락.
    일본역시 한때 일본에서 집값이 하락한다는건 상상을 못했다죠.
    그러던 일본역시 국제금융재벌의 밥이었던 겁니다.

  • 4. 물론 거품이
    '10.3.14 8:33 AM (59.11.xxx.180)

    더갈지 아니면 조만간 터질지 그건 모르지만
    인생은 도박이 아니죠. 님처럼 1억5천, 집값의 반을 대출로 얻어 11년간 갚는다는 발상은 위험할수도 있습니다.

  • 5. 넘 위험합니다
    '10.3.14 8:49 AM (116.36.xxx.101)

    4천으로 3억 집을..
    월 180을 갚을정도는 된다고 하지만
    워글님 아이들 나이가 어떤지 모르지만..
    학비며 생활비 만만치 않을거고
    아파트 관리비.세금등..생각했던 것보다 지출 많해지는데..
    최소한 60% 자본을 가지고 집 구입하는게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4천으로 1억 집도 감당하기 힘든데..
    3억은 ...글쎄요 ..원글님 너무 쉽게 생각 하는 것 같습니다

  • 6. 너무
    '10.3.14 9:53 AM (121.129.xxx.165)

    무모한거 같아요.
    지방 집값 뻔한데...
    미분양 입주 시작되고 시간지나면 마이너스 분양가로 나오는것들 많잖아요?
    서울에서만 30년 넘게 살다가 지방 내려가니까 분양가에 프리미엄이 붙는게 아니라
    마이너스가 붙더라구요. 집값은 잘 오르지도 않아요.
    4천갖고 전세얻으려고 해도 대출을 받아야 하니까 그냥 사는게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너무 위험한 생각이세요.

  • 7. ....
    '10.3.14 10:59 AM (121.150.xxx.212)

    서울이라면 몰라도
    지방이라면 너무 무모한 것 같습니다.

    저도 지방인데
    지방이라면
    집값 상승은 전혀 기대 안하고
    생활의 편의성만 생각해야 할듯한데 그러기에는 너무 무리한 상황이네요.

  • 8. ...
    '10.3.14 11:06 AM (58.234.xxx.17)

    서울이라도 말립니다. 융자비율 너무 높아요........

  • 9. 차라리 저축을 하심
    '10.3.14 1:48 PM (110.8.xxx.6)

    180만원씩 차라리 저축을 하시죠...
    11년간 저축 하시면 복리이자 계산기로 해보세요...
    이위험한 시기에 대출을 그리 많이 받으시는건 신중히 고려 해 보셔야 해요

  • 10. -.-
    '10.3.14 6:21 PM (219.255.xxx.29)

    글쓴이입니다...저도 아직 결정은 못하고 있는데 마음은 급하고 이사는 가야되고...지금 알아본 집도 마이너스 분양가로 한 채 남은걸 알게 되었거든요. 부동산 차익은 지방인만큼 기대는 안하지만... 집 판 돈과 현금 합쳐서 1억4천이 있으니..어른들도 일단 저지르라고 하시고 저도 혼란스럽고@@

  • 11.
    '10.3.15 2:32 AM (112.146.xxx.78)

    우선 전세 들어가시고...
    월180만원씩 모으세요.
    딱 5년만 눈감고 1억모으시면 자산3억원 됩니다.
    안전하게 3억 만드는 방법이고요.

    융자받고 3억짜리 아파트 분양.
    월180만원씩 이자 및 상환.
    5년후면 전부 상환가능한가요?
    집값이 고대로여야 5년후 3억자산이겠죠.

    50%의 확률인 집값이 떨어졌을 경우 5년후나 지금이나 비슷할 수가 있어요.

    안정적으로 3억 만들수 있는 1번의 기회를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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