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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여아...영어단어 외우는 방법이 뭐가 좋을까요?(댓글 절실...-.-)

죽겠는엄마 조회수 : 1,187
작성일 : 2010-03-13 20:55:15
겨우 15개 외우는 영어단어..매일도 아니고 주 1회인데요.

3시간동안 2개 외웠어요..-.- 혼자 한것도 아니고 제가 옆에서 설명해주고 계속 읽고 쓰고 또 문장으로도 읽고 쓰고 되풀이 하고...

아....정말 돌겠어요, 제가.

딸도 답답한지 결국에는 훌쩍이고 눈물콧물 다 짜내고..

도대체 영어단어 어떻게 외워야 하는건가요?

제가 했던 방법들 동원해두 안되고...혼자서 해보라 그러면 딴짓하기 일쑤이고...

얘 공부시키느라 동생은 늘 방치네요, 동생도 7살인데요...
IP : 121.138.xxx.1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0.3.13 8:59 PM (58.228.xxx.165)

    학습량이 너무 적어서가 아닐까요?
    저도 님처럼 좀 애가 힘들지 않을까?...전전긍긍하며 가르치고 막 그러는 스타일인데...
    제가 이러다 남들처럼 대학가서도 학교 찾아갈것 같아...정신 다잡으려고요.

    특히, 일본의 육아전문가나 교사들이 쓴 책중에 보면.
    어렵고 그런거 시간을 길게 주는것보다 단기간(1주나 2주)에 외우게 하는게 더 효과적이래요.
    구구단이나 한자(일본은 한자가 많으니까요)

    또 성취가능한 목표를 좀 높게 잡아도 되고, 부모가 아이에게 좀 부담감을 줘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 부담감, 노력을 통해서 성취감도 맛볼수 있고,,, 또 공부를 해야 머리가 좋아진답니다.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하는게 아니라...

    그 내용 보고 저도 정신이 확 들어서....하옇튼 지금과는 다르게 하려고 생각중이예요.
    옛날의 왕이나 황제들, 왕자들도 공부 엄청 했더라구요.

    내용이 좀 두서가 없지만,,,,님 아이에게 너무 적은 학습량과 너무 적은 목표를 정해준듯해서요.

  • 2. ...
    '10.3.13 9:02 PM (68.37.xxx.181)

    저 정도면 아이가 영어를 공부할 마음이 없는 겁니다.;;;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부터 갖도록 하심이.....

  • 3. ...
    '10.3.13 9:09 PM (121.133.xxx.68)

    3학년부터 영어 시작했는데...진도,흥미 빠릅니다.
    이보영토킹클럽 보내보세요.
    집에서는 안될듯... 아이가 흥미갖고 넘 좋아합니다.
    처음 몇달은 힘든기간이 있었구요.

  • 4. 죽겠는엄마
    '10.3.13 9:10 PM (121.138.xxx.114)

    갑자기 마음이 덜컹 내려앉는 기분이 듭니다. 저정도면..아이가 영어공부할 마음이 없다는....후유....지금 새 학원에 등록하고 주 3회 가는데 오늘이 딱 2주 되는 날이었어요.

    금방 저랑 rehearsed 라는 단어를 외우고 muss 라는 단어를 외워요...muss 외우고 다시 물어보면 고새 rehearsed를 새까맣게 잊어먹는거에요.

    얘가, 과학적 창의사고력은 무지 잘하거든요..영재까지는 아니지만요.
    그리고 손으로 만들고 하는것도 잘해서 그쪽은 늘 칭찬 받고 잘 하고요.

    그래도 기본으로 영어를 해야 하는거잖아요...저 정말 돌겠어요.

    영어공부 동기부여는...제딴에는 그랬는데요.
    네가 하고 싶은 과학을 하려면 초등학교 중학교 말고도 더 깊이 공부하는 학교들이 있고 그 학교 가거나 우리나라에 없는 많은 과학이야기를 오역 없이 읽고 하기위해서라도 영어공부 해야 한다고요...

    우리 딸도 그 말에는 깊이 공감하기는 했지만...

  • 5. 혹시
    '10.3.13 9:18 PM (58.228.xxx.165)

    ...re...단어자체도 어려운 단어네요.
    영어 단어도 한자 처럼 누구는 상형문자 라고 하더군요.

    rehear....라는거 보면 원래는 hear...이거부터 먼저 외우고, 앞에 re는 무슨 뜻인다...이런식으로 해야 더 외우기 쉬울듯한데요...

    아마...기본이 없는데(그 전에 영어를 아직 안했겠지요) 갑자기 어려운 단어나오고 외워야하고하니 이미 부담백배, 겁부터 먹은 상태 아닐까요/

    무슨 공부든 겁먹으면 끝장입니다. 못해요. 외워지지도 않고요.
    차라리, ebse같은데 가서 좀 쉽게 워밍업 해가다가 좀 자신있으면 학원으로 보내보지 그랬어요.
    지금 상태 같으면 다른 학원생들과도 차이 나지 않을까요?

    아니면 과학책을 만화로 된걸 구해보든지...

    어쨋든 재미있고, 흥미가 있고, 내인생에 유의미해야 공부가 된답니다.

  • 6. 죽겠는엄마
    '10.3.13 9:24 PM (121.138.xxx.114)

    학원이야...레벨테스트 봐서 간거고...간당간당하게 갔지만요, 단어 제가 왜 설명을 안해줬겠어요...

    우리 공연 하기 전에 리허설 한다고 하지..그게 리허스야..공연준비 연습하다...그리고 re 가 들어가는건 우리말에도 왜 재방송 할때 재..있지 그 뜻으로 쓰인다..

    repeat할때도 re가 쓰이잖아? 라고 우스꽝스럽게 설명도 해주고 높낮이 계속 바꿔가며 해줬는데도...사실 우리애가 친구 이름도 잘 못외워요.(우리 시어머님이 그러셨다고...그래도 모 여대 수석졸업 하셨다네요..무척 열심히 하셔서..)..후유...-.-

  • 7. 어휘
    '10.3.13 9:58 PM (211.104.xxx.137)

    지금 잠자리에 든 울집 아이도 친구 이름 반 이상 몰라요.
    관심 없으면 나몰라라.

    우리집 아이가 호불호가 심해요.
    관심이 없거나 하기 싫으면 머리에 안 넣어요, ^ ^
    그리고 이해가 안 되는데 억지로 입력 안 시키는 스타일이에요.
    원글님 아이도 그런 아이가 아닌가 싶어요.

    학원 숙제인가요?
    5학년이면 그냥 맡기세요.
    서로 감정만 상하지 그 녀석이 하기 싫은 거에요.
    학원 가서 혼도 나고 본인이 해야겠다 할 때까지 그냥 두시면 어떨까 싶네요.

  • 8. 파닉스
    '10.3.13 11:04 PM (125.131.xxx.199)

    파닉스가 제대로 잡혔는지 확인하세요.
    제 아이도 파닉스가 완벽하게 잡히지 않아서인지 가끔 외우는거 힘들어하는데, 대체적으로 제가 발음해주면 비슷하게는 적어놔요.
    저도 단어 외우는거 도와주는편이고요. 묵음이면 묵음이다 외워라 해줘가면서 도와주는편입니다.
    그리고 좀 어렵다 싶은 단어는 젤 마지막에 외우게 시켜요. 쉬운 단어 먼저 외우게 시키고, 잘했다 칭찬해주고 어려운 단어는 제가 곁에서 음절 하나하나 끊어주면서 반복 여러번해서 외우게 해줍니다.

  • 9. .
    '10.3.14 12:00 PM (110.14.xxx.110)

    학원 보내보니 매일 20개 정도 외우라는데 그거에 대한 영어 설명까지 외워야하니 너무힘들더군요
    그리고 금새 잊어버리고요 너무 어려운 단어도 많고
    그만두고 지금은 동네 컴퓨터로 하는 곳에 다녀요
    매일 가서 반복하니 문장도 저절로 외워진다고 하고요 한동안은 그렇게 외우게 하려고요
    학원들 너무 어렵게 시키니 참 ... 아이는 못하면 짜증내고..

    근데 반친구 이름 모르는게 이상했는데 다들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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