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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엎어재우면 안되나요?

궁금이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10-03-13 11:19:22
첫애는 여자애라 얼굴 작아지라고 일찍부터 엎어재웠어요.
최근에 둘째 출산하여 또 엎어재우려고 하니, 몇몇 분들이 엎어재운 애들이 나중에 커서 척추가 안 좋다고 절대 그러지 말라고들 하시네요.
삐뽀삐뽀 소아과 책도 그렇고...

그런데 우리 애가 자다가 깜짝 깜짝 잘 놀라서 엎어재우면 더 오래 푹 자기도 하고...
남자애지만 얼굴형도 더 이뻐질 것 같고....

조언 구합니다.

척추에 정말 무리가 가는걸까요?
IP : 113.10.xxx.22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3 11:25 AM (61.81.xxx.19)

    너무 폭신한 배개만 아니면 괜찮아요
    저도 첫째는 엎어야 잘자서 엎어 키웠고 둘째는 또 뉘어야 잘 자서 뉘어 키웠는데요
    첫째가 진짜로 얼굴이 더 갸름합니다
    둘째는 넙데데...... 우연의 일치인지...

  • 2.
    '10.3.13 11:39 AM (211.216.xxx.173)

    위험하다고 봅니다.
    아이들 심장에도 무리 간다 그러구요. 그렇게 하면 돌연사할 위험이 커요.
    전 예전에 봤던 기사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백일된 아기인데 부모가 맞벌이라 어린이집 맡겨놨다가 돌연사한거요..
    제 생각엔 아마 아기가 엎드려 자는걸 어린이집 선생님이 못 보고 그냥 뒀다가
    그러지 않았을까 싶어요.....

  • 3. ..
    '10.3.13 11:41 AM (114.207.xxx.157)

    42세 제 동생 엎어재워 키웠는데 지금까지 척추 건강하고 멀쩡하게 잘 삽니다.
    똑같이 엎어재워 키운 우리애들 25세, 21세도 잘 삽니다.

  • 4.
    '10.3.13 12:15 PM (210.4.xxx.154)

    성인의 경우 엎드려 자면 오히려 얼굴에 혈액순환 안돼서 붓고 안좋다 하던데
    애기들도 엎드려 재운다고 얼굴이 더 갸름해 지고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더 잘 자는 건 좋지만 그래도 다른 것 보다 돌연사 위험 있다고들 하는데 굳이 그러셔야 하는지요..

  • 5. .
    '10.3.13 12:21 PM (58.227.xxx.121)

    엎어서 재우면 두상도 예뻐지고 갸름하다고 많이들 그러시는데요..
    그 효과는 10대까지만 갑니다.
    성인이 되면 원래 두상 찾아갑니다.

  • 6. 윗분,
    '10.3.13 12:27 PM (115.21.xxx.162)

    .님,
    무슨 근거로 그런 확신에 찬 말씀을 하시나요?
    확실한 근거 있나요?
    막연히 그럴것 같아서 하는 말, 책임감 없는 말입니다.

  • 7. 저도
    '10.3.13 12:34 PM (175.113.xxx.229)

    엎어서 재웠는데 얼굴 조막만합니다. 항상 엎어서 재웠어요. 그래야 안깨고 푹 잘자더라구요.
    지금 중2인데 두상 아주 예뻐요.

  • 8. 짝퉁사감
    '10.3.13 12:36 PM (116.38.xxx.3)

    울 아이들 둘다 엎어재웠습니다.
    큰아이는 두상이 넘 튀어나와서 누워 재울수 없어
    할수 없이 엎어재운 케이스고요.
    그랬더니 두상도 그렇고 얼굴이 가름해진것 보고
    작은아이도 나자마자 엎어재웠습니다.
    별 이상 없이 잘 자랐고요.
    단지 밤에 엄마가 불안해서(코 박을가봐...) 잠을 못자거든요.
    한 두달간만 고생하면 그다음부터 목을 가누고 알아서 엎어잡니다.
    그덕분인지 인형들도 다..엎어재운다는...

  • 9. 둘리맘
    '10.3.13 12:53 PM (112.161.xxx.236)

    당장은 엎어 키우면 두상모양에 영향은 좀 있겠지만
    두상은 유전이라고 한의사가 그러던데요.
    그러면서 엎어 키우지말라고 아주 위험하다구요.
    100%는 아니겠지만 그 몇프로에 제가 해당 될까봐 무서워서 못했네요^^.
    아이가 자꾸 놀래면 속싸개 해주세요.
    막내가 4개월인데 전 속싸개 덕을 톡톡히 보고 있어요.
    속싸개 안하면 님 아이처럼 자꾸 노라면서 잠을 못 자더라구요.

  • 10. 사랑이
    '10.3.13 1:36 PM (220.89.xxx.181)

    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도 아기들 엎어 재우던데요...
    울아기 황달있어...12일 입원했는데...면회갈때마다 엎어놨어요...
    간호사한테 말하니 자기들은 계속 관찰하고 있어 괘찮다고....저도 낮에는 엎어 놓고 밤에는
    엎어재우지 않아요...혹시나해서요...큰애때는 밤에도 엎아놓고 제가 잠을 깊게 자지 못했어요...불안해서요...그래선지 11살 아직도 엎드려자요...두상이랑 얼굴형 부모 닮지 않아...
    길쭉 두상완전 앞뒤짱구....다 이뻐요...둘째는 얼굴때문이라도 낮에는 엎어재워야지요

  • 11. 유전
    '10.3.13 1:42 PM (116.36.xxx.31)

    물론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겠지만
    엎어 키운 애기중에서 넙죽이는 못봤습니다.
    저 닮아서 막 낳았을땐
    호떡 눌러놓은것 같았던 같았던 우리 아이도
    배꼽 떨어지자마자 엎어 키우니
    얼굴이 갸름하고
    두상이 예술이라는 말도 듣고 컸습니다.
    유전도 중요하지만
    만들어지기도 한다는 거지요.
    큰아이가 지금 20살이니
    10대까지만이라는 말도 아닌것 같고요.
    척추도 멀쩡하고 심장도 튼튼 합니다.
    제 아이들 셋 모두 그렇습니다.

  • 12. 저도
    '10.3.13 1:52 PM (122.35.xxx.54)

    엄마께서 엎어서 키우셨고(80년대초반생) 제작년에 낳은 제 아이도 엎어서 키웠어요.
    태어나자마자 엎었고요. 병원이 모자동실이라 가능했어요. 저희 엄마의 경험에 의하면
    하루이틀 망설이며 똑바로 눕히면 머리통 다 찌그러진다고 하시더라고요.(사실여부는 확인 안되었지만요)ㅎㅎㅎ

    혼자서 좌우로 목 가누고 뒤집기 할 때까지는 엄마가 수시로 잘 있나 봐야해서
    좀 고생스럽지만, 확실히 똑바로 눕힌 아이들보다 얼굴 좁고, 앞뒤짱구예요.
    그리고 제 딸아이 어릴적에 시부모님께서 그러면 안되지 않냐고 하셔서 하루는 똑바로 재웠는데, 아무래도 가슴이 허전한지 잠을 못자고 계속 깨더라고요.
    엎어놓으면 더 잠을 잘자고 젖먹고 엎어놓고 놀게하면 트림도 빨리해서 여러모로 편했던거 같네요.

    그리고 참고로 첫애때문에 아이 자는 것을 수시로 들여다보기 어려우시다면 베이비모니터도 권해드려요. 나름 해상도가 높아서 괜찮더라고요.

  • 13. 그래서
    '10.3.13 2:13 PM (218.157.xxx.33)

    그런지 몰라도 우리집 아이들중
    첫아이는 바로눕혀서 키웠고 둘째는 엎어서 키웠는데요
    첫애는 두상도 별로고 얼굴도 작은애에 비해커고
    작은애는 두상이 정말 예술이예요.
    의사선생님이 작품이라고 할정도로 이뻐요.
    얼굴도 작고 ...
    전 태생이 그런가 했는데 엎어서 그런진 잘모르겠구요.
    암튼 두아이 키워본엄마 입장에서 엎어서 키우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 14. 차이
    '10.3.13 2:45 PM (119.67.xxx.242)

    많이 납니다..큰애는 첫애라서 걱정많은 셤니께서 위험하다고 토끼베개에
    눕혀 키웠고 둘재는 엎어서 키웠는데 둘째가 훨 두상이 이쁘고 얼굴이 갸름하지요..

  • 15. 울애는
    '10.3.13 2:58 PM (123.214.xxx.69)

    그냥 바로 누워서 키웠는데 고집이 워낙쎄서 한쪽으로만 돌아가서
    두상이 좀 뺴딱해서 걱정했는데
    몸을 뒤집을 시기에 스스로 엎드려서 자다가 힘드는지
    또 반대로 자고 하더니 뒤통수가 둥그스럼해지더니
    두상이 얼마나 이뻐졌는지
    얼굴두 꺄름해지구요

  • 16. 관찰
    '10.3.13 3:02 PM (112.144.xxx.32)

    제애도 워낙 깜짝깜짝 놀라고 잠은 밤낮으로 안자서 여기저기 유아책 많이 봤습니다.
    정확한 책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제가 본책에선 오히려 '어릴때는 엎어재울수록 심장이 튼튼해 진다고 봤어요. 또한 숙면도 취할 수 있다'고요.

    그책보고 당장 실천에 옮겼죠. 당연히 옆에서 수시로 자는 모습 관찰하고요.
    그리고 엎어재울때는 짱구베게에 뉘었어요.
    어느날 아이가 엎어자다가 고개를 돌리더라구요.
    깜짝 놀라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짱구베개라 가운데 구멍이 있으니까 구멍에 얼굴을 3초간 대고 쉬더니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려 자더라구요.
    어찌나 신기하고, 또 고맙던지...

    아뭏든 판단은 아이키우는 어머님이 하셔야 될것 같구요, 제일 중요한건 관찰인것 같습니다!!

  • 17. .
    '10.3.13 3:54 PM (211.108.xxx.17)

    울 동서 큰딸 낳았을때 엎드려 재우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괜찮다고 그냥 뉘어 재우더라구요.
    돌 지나 얼굴은 넙대대 뒤통수 납짝..그제서야 후회하더군요.
    둘째는 처음부터 엎드려 재우더니 지금 얼굴형, 뒤통수 예술입니다.
    큰애 머리 묶어주면서 맨날 미안해 해요.

  • 18. .
    '10.3.13 5:30 PM (58.227.xxx.121)

    저기 위에 성인되면 원래 두상 찾아간다고 쓴 사람인데요.
    제 글 밑에 댓글단 윗분, 그러는 님은 무슨 근거로 제 말이 책임감 없는 말이라고 비난하시나요?
    본인 생각과 다른 의견이라면 그냥 근거를 물어보시면 될것을, 님이야 말로 근거 없는 비난을 하고 계시네요.
    제 말요? 근거 없이 그냥 생각만으로 한말 아니거든요?
    근거 링크 올릴테니 한번 읽어나 보세요.
    http://www.mdtoday.co.kr/health/news/index.html?cate=12&no=56986

  • 19. 그게,
    '10.3.13 5:32 PM (113.10.xxx.26)

    엎어재워서그런가 뒤통수 예쁜아이.
    엎어재워도 뒤통수 납작한 아이.
    안엎어재워도 뒤통수 예쁜아이.
    안엎어재워서그런가 뒤통수 납작한 아이.
    다 제각각이죠.
    저희집 큰애는 안엎어재워도 뒤통수 예쁜아이인데,
    둘째는 안엎어재워서그런가 뒤통수 납작한 아이네요...
    근데 그건 큰애는 저닮아서 둘째는 아빠닮아서같아요.
    아기때는 척추랑은 상관없을거같아요. 청소년기이후는 안좋다고했는데,,
    엎어서 잘때 잘 관찰만하면 괜찮겠죠.
    저희 시누네 시누 아기가 엎어져서 자다가 돌연사했거든요..

  • 20. jk
    '10.3.13 8:36 PM (115.138.xxx.245)

    님들... 제정신이신가요?

    엎어재우는건 유아급사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절대 하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이키우시는 분들이 이런것도 모르시다니??

    이정도는 애 안키우는 저도 아는 상식인데... 어이가 가출하심..
    애 뒤통수 때문에 애를 잡으실 분들이 계시는군요...

  • 21. ..
    '10.3.13 9:00 PM (61.78.xxx.156)

    엎어놓고 재우면 꼭 옆에서 지키고 계세요..
    저 그렇게 죽은 아이 옆에서 봤답니다..

  • 22. jk님...
    '10.3.13 9:41 PM (61.74.xxx.44)

    흥분은 좀 가라앉히셔요..... 저도 아가를 본의아니게 엎어 키웠습니다. 깜짝깜짝 잘 놀래고 해서 우연히 엎어뒀더니 잘 자서요... 물론 유아급사증의 원인인 것도 알고 다 아는데.. 아가가 잘 자니 그렇게 했습니다. 아가 키우면서 30분 쪽잠 자보시면 아가가 잘만 자준다면 엎어키우는거 하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맘이 불안하여 계속 쳐다보고 확인하고 그랬지만 울 아가의 경우는 훠~~~~얼씬 잘 자서 전 좋았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에게도 그렇게 하시라 권하는 건 아닙니다.

  • 23. 엎어 재우는경우
    '10.3.14 5:26 AM (112.158.xxx.73)

    안정감있게 자기도 해요. 하지만 훈련되어 잇어야가능하구요.
    안그런 애기들도 있어요.
    참고루 울조카는 3개월때부터 시도했지만 늦었어요..넙대기에요...대신 짱구베게로 약간 나아지긴 하지만..아 얼굴큰건 정녕 유전인거 같아요

  • 24. ..
    '10.3.14 6:05 AM (122.34.xxx.34)

    아주 얇은 책 있잖아요..그런 책 위에 속싸게 푹신하게 접어서 그 위에 엎으면 이불보다는 안전해요..아직 뒤집기 못하니까 뒤집으면서 얼굴 박힐 일도 없구요..저도 사실은 불안해서, 밤에는 바로 누운 상태에서 얼굴을 옆으로 뉘어 재웠구요. 사실 두 아이 다 뒷짱구가 심해서 바로 누울 수가 없었어요. 낮잠잘때는 얇은 책 위에 속싸개 접어 배개 만들고 엎어 재웠어요. 제가 보면서..머리부터 턱까지 쫙 눌리는걸 보면서 ^^;; 아무튼 우리 부부 모두 얼큰이 인데 아이들이 모두 앞뒤짱구에 얼굴 작은 편이에요. 작은애보다 큰애를 더 열심히 해줬는데, 큰애는 앞머리없이 똥머리해놓으면 뭐 거의 김연아 수준입니다..제 눈에는..ㅋㅋ

  • 25.
    '10.3.14 12:01 PM (123.214.xxx.234)

    전 두상이냐 살것이냐로 고민하기 때문에
    절대 업드려 재우지 않아요
    내가 순간 방심한 사이에 애기 죽을까봐 넘넘 두렵고 무서워서
    절대 업드려 재우지 않았구요
    저희 애기 앞짱구뒷짱구 넘 예쁩니다
    저희친가는 대대로 두상이 일명 소머리로 대두집안인데
    고모아이들은 아빠두상닮아 대두가 없어요
    두상은 아빠머리닮는다는데 전 확신합니다.

  • 26. ..
    '10.3.14 6:02 PM (118.32.xxx.207)

    엎어재울 때는 엄마가 항상 관찰해야 합니다..
    저도 신생아 시절 아이가 잘 자서 엎어서 재웠어요.. 낮잠 만요..
    계속 들여다 봐야해요..

    두상, 심장... 이런거 다 랜덤이라 합니다.... 유전적 요인이 크다고 하더라구요..

  • 27. 하지마세요..
    '10.3.14 8:42 PM (125.187.xxx.165)

    이미 외국에선 금지하고 있어요. 하지 말라고 캠페인도 엄청 합니다.
    아기 엎어재우는게 영아 돌연사의 원인 중 가장 큰 요인이거든요. 설마 하다가 아기 잡습니다.
    만약 엎어재우고 싶으시면 눈 떼지 마시고 옆에서 쭈욱 지켜보세요. 혼자 두지 마시구요.
    아기가 고개를 가눌 수 있게 되면 그 때 엎어 재워도 된답니다. 그래도 조심은 해야겠죠.

    그리고 검색해보시면, 엎어 재우다가 돌연사 한 아기 뉴스도 많이 나와요.

  • 28. ..
    '10.3.15 11:13 AM (116.38.xxx.48)

    두상 타고나는거에 저도 한표에요. 저도 엎어재우는건 너무 위험해보여 그냥 재웠지만, 아이머리 동그랗고 예쁘다는 말 많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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