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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치맛바람 약한 동네 어디 없을까요?

조용한동네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10-03-13 10:17:44
3년 전 경기도 중 학구열 심한 동네 피해 경기도 북부어느동네로 이사왔는데요, 이 동네는 조성된지 얼마 안된 아파트라 그런지 아주 더 심하더라구요.
학교 자체는 엄마들 못오게 하는데 엄마들이 더 난리더라구요.
엄마들이 학교가서 청소해주고 그런거는 아이들 걱정해서 그런거니까 저도 가끔 조짠대로 저학년때는 갔지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이런동네는 우리아이만 잘키우면 돼 라는 마인드가 굉장히 큰거 같아요.
내아이만 괜찮으면 남의 아이가 어찌되던 관심없다는 거죠.
아이들이 커가면서 우리아이만 바른생활 소년, 소녀처럼 자라도 아무 소용없다는 거죠...
다같이 이쁘게 커가면 좋을텐데......

그냥 편하게 아이들 키우기 좋은 동네 어디 없을까요?
IP : 119.71.xxx.10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0.3.13 10:23 AM (219.250.xxx.121)

    별로 없는것 같아요. 어디나 엄마들은 대단하죠. 너무 아까운 정열들이 육아란 이름으로 묶여있다가 나름 애들을 통해 사회(?)로 나오게 되니 그 힘들이 대단한것 같아요

  • 2. 여긴 지방
    '10.3.13 10:23 AM (59.19.xxx.223)

    다른 덴 몰라도 지방 작은 동네는 그나마 엄마들 조용해요.
    저희 동네는 별로 잘 사는 동네가 아니라 그런지 그냥 무난합니다. 바로 옆 동네는 치맛바람 세기로 유명한 동네인데 아는 엄마 이야기 들으면 정말 저런 동네에선 피곤하겠다 싶더라구요.
    학군 따라 이사하고 아이들 교육을 위해 좋은 동네 이사가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워낙 경쟁하고 서로 시기 질투하는 거 이해못하는 성격이라 저는 이 동네가 마음 편하네요. ^^;

  • 3. 폭풍속에
    '10.3.13 10:36 AM (116.41.xxx.185)

    같이 휩쓸려 하려면 더욱 그렇게 보이죠..
    그냥 정말 치마바람 상관없이 조용히 아이만 챙기고 응원나면
    별루 치마바람 자체가 안보입니다..
    문제는 그런곳이 끼어 있거나 끼고 싶으니..그 치마바람이 눈에 보이는 거죠..
    그냥 주위에 가많 있으면 아무 상관 없어요..
    극성맞은 엄마가 이웃에 있거나 자꾸만 그곳에 끼고 싶은게 문제겠죠..
    그런건 어느동네 어느곳을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결론은 아이만 잘하면 그런거 무시해도 아무 상관 없으며
    지나고 나면 내가 뭐하러 쫓아 다녔나 싶습니다..

  • 4. ..
    '10.3.13 10:40 AM (121.143.xxx.173)

    광주나 이천 이런 곳은 조용하던데요.
    지방은 땅값 비싼 동네도 엄마들 바람 없고 생각도 여유롭던데

    원주는 군인이 많아서 그런지 부부가 좀 괴팍한 사람을 많이 봐서
    경기도쪽 알아보세요.

  • 5. 아이만 잘하면
    '10.3.13 12:07 PM (119.71.xxx.109)

    주변에만 있는다는게 몬가요? 아예 청소도 말고 자기 아이 공부만 잘 시키고 학교에 발도 들이지 말라는건가요? 극성맞은 엄마라는 표현 좀 거슬리네요...

  • 6. 어떤면에선
    '10.3.13 12:10 PM (220.117.xxx.153)

    강남이 조용해요 ㅎㅎ
    저 아는 엄마가 분당으로 갔는데 무섭다고,,,
    일산에서 전학온 엄마는 각오를 대단하게 하고 왔는데 심심해 죽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학교일이란거는 발을 들이면 남보다 더 해야 직성이 풀려서 힘든거지,,아예 발을 안 들이면 학교에서 뭔일이 벌어지는지 몰라서 아주 편합니다.
    뭐 초등때는 그래사 상도 많이 못받고 주목도 못받을수 있겠죠,,그러나 중학교 가면 잘할놈들은 알아서 잘하더라구요,,
    남 일 신경 안쓰고 적당히 낮설게 구는 곳은 그래도 강남인것 같아요

  • 7. 강남
    '10.3.13 12:19 PM (59.29.xxx.165)

    강남 ㄷ동에서 2학년 올라간 남자아이 둔 엄마입니다.
    강남이 어떤 면에서 조용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의아하네요.
    1학년때는 첫아이라 뭘 모르고 지나갔는데 2학년 올라가서 학교 돌아가는 게 눈에 보이니 맘이 답답해지는 요즈음인데...
    아예 학교에 발을 안들일 수는 없죠.순번대로 급식도 해야하고 최소한 총회는 참석해야하고...
    사람나름이겠지만 학교에서 뭔일이 벌어지는지 모를수는 없어요.
    1학년부터 시작된 축구도 아이가 계속 가고싶어하니 보내고 하니 당연히 엄마들 봐야되는 상황이 되던데요.임원이 아니어도 당연히 학교 애기 듣게 됩니다.
    물론 자기 주관대로 따라 하면 되겠지만 평범한 저같은 엄마도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입니다.

  • 8. 원글이
    '10.3.13 12:37 PM (119.71.xxx.109)

    저도 최소한만 하고 있습니다. 엄마들 잘 안보려고 도서관도우미만 하고 그렇게 2학년을 보냈는데 3학년이 되어 마음이 좀 가벼워지긴 했습니다.그런데, 어쩌다 엄마들 만나면 정말 신경쓰이는건 어쩔수 없드라구요. 게다가 이번 3학년에 치맛바람 쎈 엄마들이 우리반이 되었다네요. 작은 아파트 단지이니 다보이구....피곤합니다.

  • 9. 강남
    '10.3.13 12:55 PM (220.127.xxx.185)

    도 안에서 분위기 차이가 많죠. 대치동은 치맛바람 세고, 압구정은 조용한 듯 보여도 뒤로는 다 합디다.

  • 10. w
    '10.3.15 2:50 PM (110.13.xxx.188)

    ㅋㅎ 원글님이 그런곳을 피해온게 아니라 좀 조용하다 싶은 곳에 가서 내가 활개를 치고 싶은 그런 분위기가 글에서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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