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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재벌자녀 급식” 야 “낙인찍기 복지”

세우실 조회수 : 362
작성일 : 2010-03-12 17:02:3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3120223305&code=...






전체 무상급식이냐 일부 무상급식이냐의 여부는 논의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그것을 부자와 서민의 대결,

재벌아들 무상급식 vs 저소득층 무상급식의 논리로 바꿔버렸지요.

이유는 알잖아요? 거기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내 피같은 돈을 부자에게 퍼준다는 프레임...........

세금으로 부자집 아들만 도와주는 행동 정도로 비춰지게 만들려는 발상.........

이건 머리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개념의 문제입니다.

정작 종부세를 비롯해 각종 세금축소로 부유층 퍼주기한 쪽이 할 말인가 싶어요.

정작 국민의 복지를 정치전략에 이용하고 선거를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은 누구냔 말입니다.







네이트 댓글입니다.


남보라 추천 144 반대 10

오늘 100분토론의 주제이기도 했죠.
제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제가 5학년때부터 초등학교에 급식이 도입되었고
저는 그때부터 고3까지 무상급식을 지원받은 학생이었구요
물론 가정형편이 어려워서였습니다.
5학년때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문제는 6학년...
그땐 급식 지원받는 학생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무료로 밥을 먹는다는게 너무나도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담임선생님한테 말씀을 드려서
다른 학생들 돈 낼 때 같이 내고, 나중에 몰래 돌려받았지요.
물론 그때는 자동이체 시스템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랬지만
요즘은 통장에 잔고가 없어 돈이 빠져나가지 않으면
학생을 불러서 돈을 가져오라고 직접 이야기 하거나 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받게 될 아이들의 상처는 정말 어마어마한 것입니다.
100분토론에서 한나라당 조해진 의원이 줄기차게 말했던
상처를 주지 않고 위화감을 조성하지 않고
못사는 학생들에게만 무료급식을 지원해줄 수 있다는 말
그거 정말 터무니 없는 겁니다.
선생님과 학교 당국이 아무리 노력해도
무료급식 받는 학생들은 결국 다른 학생들이 다 알게 됩니다.
나만 무료로 먹는다는거... 그거 정말 부끄럽고 자존심 상하는 겁니다.
겪은 분들은 잘 아실테고 안 겪어보더라도 충분히 공감할 것입니다.
한나라당 당원들만 빼고요... (03.12 03:23)





이지수 추천 77 반대 7

어린나이에 가난한 집 아이라고 낙인 찍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생활보호대상자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직접적으로 그들에게만 무언가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일이다. 평생 잊지 못하지... (03.12 03:20)





정주연 추천 76 반대 8

단순하게 생각하자, 한 학급에 50명이 있다.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하기 위해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서류를 나눠준다. 그리고 부모의 소득을 적게한다. 그 학급의 10명의 학생이 무상급식을 받게됐다. 이 10명의 학생의 마음은? 1. 공짜로 밥먹어서 신난다아~! 2. 슬프다. 선생님도 사람이다. 가정의 소득을 본 선생님의 마음은? 여당은 모른다. 그들은 형편이 어려워서 등록금을 못낸 경험도 없고, 부모님 직업과 소득을 적어낼 때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을 가져본 일도, 자식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져본일도 없어서... 내가 현재 여당을 지지 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런것에 있다. (03.12 03:08)





문충효 추천 0 반대 0

뚫린 입이라고 말은 잘하네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서.. 선택적 복지라?
가슴에 손을 얹고 말을 해봐라.
니들이 선택적 복지를 하고 있는지.
선택적 복지의 대상자에게 돌아가야할 돈으로 삽질공사 하는게 진실 아니냐?
니들은 선택적 복지를 문자로만 시행하잖아~ (03.12 07:44)  








――――――――――――――――――――――――――――――――――――――――――――――――――――――――――――――――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 - 사상 첫 1인 8표제
투표를 포기하는 순간,
당신은 이 나라를 8번 죽이는겁니다.
                                                                                 "No Vote, No Victory"
――――――――――――――――――――――――――――――――――――――――――――――――――――――――――――――――
IP : 112.169.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0.3.12 5:02 PM (112.169.xxx.1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3120223305&code=...

  • 2. 오래전
    '10.3.12 5:39 PM (121.132.xxx.164)

    작은오빠 사업이 망했을때
    고등학교 다니던 조카녀석 무상급식을 했습니다.
    무자게 자존심 상해 하던 녀석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그녀석 그러더군요 차라리 도시락 싸가지고 다녔으면 좋겠다고
    제가 그아이에 해줄 수있는 말이 뭐 였을까요?
    여론의 말대로 해주어야 할 까요?
    부자아이들의 무상 급식이 부당하다면 종부세나 제대로 걷고 그입을 다물라

    전 경기도에 삽니다.
    그래서 무상급식을 합니다.
    제손으로 뽑은 교육감이라고 자랑도 합니다 ^^

  • 3.
    '10.3.12 5:43 PM (119.64.xxx.178)

    뭐 저렇게까지 이야기 하는데 상위 1%만 유상급식 하자고 합시다.
    우리도 뭔가 양보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 4. 그럼..
    '10.3.12 6:58 PM (125.190.xxx.5)

    재벌들에게서 세금을 더 거두자..그리고 재벌자식들까지 무상급식 하면 되지!!!
    뭘 고민이야..
    재벌들에게서 세금 더 거둬!! 깎아만 주지 말고..이 바보탱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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