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혼내도 반응없는 30개월 아이 정상인가요?

엄마 조회수 : 875
작성일 : 2010-03-12 15:43:31
30개월 아들 혼내도 반응이 별로 없어요
될 수 있으면 혼내지 않으려 노력하고 3월에 어린이집 처음 입학해서
아침마다 울고 가는것이 안쓰러워 요새는 더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뒤늦게 하는 배변훈련 쉬한다고 말은 하지 않지만 미리미리 시키면
잘 했는데 그것도 안한다고 거부하고
기어이 바지에 해버리네요
분명히 할시간 됐는데 시키니까 안한다고 난리난리
그러더니 돌아서서 바지에 응가하고 쉬하고....
너무 화가 나서 참다참다 엉덩이 때려줬어요
제대로 체벌한적 없고 해서 충격받을 줄 알았는데
아무리 큰소리로 호통치고 엉덩이 때려도
아무 반응이 없네요 ...그냥 하던거 계속하고 놀아요
너무 화가 나고 답답하고
답없는 육아에 힘이 들어 방에가서 혼자 목놓아 울었는데
엄마가 우는모습을 보고도 혼자 거실에서 간식먹고 놀아요
지금 또 쉬쉬해서 쉬마렵냐고 화장실 데리고 갔더니 장난만하고 쉬는 안하네요
물장난하고 싶으면 쉬 한다고 합니다  
미치기 일보직전이예요
이런 아들 정상인가요?
IP : 180.66.xxx.10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주
    '10.3.12 3:49 PM (121.178.xxx.39)

    정상입니다^^*
    원글님이 힘들어 보이네요.
    아이 그러는 것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관대하게,,아이를 바라봐주세요.

  • 2.
    '10.3.12 3:50 PM (211.216.xxx.173)

    우리 애가 그래요..ㅡ.ㅡ;;
    24개월인데요..어우...장난 아닙니다. 오직 울때는 제가 외면할때..울고 난리쳐도
    제가 외면할때 그때만 울어요.
    너 왜 이래! 이러지맛! 하고 혼낼때는 절대 울지도 않고 모른척 해요..
    어른들이 그러던데 성격이 좀 능청 맞은 애들이 그렇데요..우리 애가 좀 능청 맞고
    잔머리 굴리는 스타일이에요..

  • 3. ..
    '10.3.12 3:51 PM (112.144.xxx.121)

    배변훈련을 좀 더 미뤄보세요. 아이마다 다 틀려요. 하기 싫어하는거 억지로 하면 스트레스 받아요. 저두 33개월 우리딸 소변은 일찍 가렸지만 대변은 아직도 변기에 하기 싫어해요. 그냥 놔둬요. 언젠간 하겠죠.

  • 4. **
    '10.3.12 3:53 PM (211.213.xxx.93)

    배변훈련은 느긋하게 7세까지 바라보세요...
    잘 하다가도 유치원가면 심리적인 영향인지 밤에 가끔 싸더라구요.
    저도 참 못되게 해서 후회하지만 원글님도 그러진 마세요..

  • 5.
    '10.3.12 3:54 PM (125.178.xxx.243)

    어린이집 적응하느라 아이도 힘들어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어린이집 가는 것도 아이에게는 큰 환경의 변화일테구요.
    배변 또한 아이에게 힘든 과정 중에 하나예요.
    이 두가지가 동시에 일어나니 아이가 더 힘들어하는건 아닐까 싶어요.

    억지로 시킬려고 하면 더 거부하는 것중에 하나가 배변훈련인거 같아요.
    힘드셔도 지켜봐 주시고..
    대신 아이가 스스로 했을 때 아주 아주 칭찬 많~~이 해주세요.

  • 6. 아직은
    '10.3.12 3:56 PM (122.32.xxx.63)

    실수할 나이에요.
    지금 너무 배변문제로 혼내시면 아이가 오히려 늦게까지 실수하고 못 가릴 수 있으니
    꾸중마시고 대신 대소변 잘 가렸을때 칭찬 많이 해 주세요.
    기저귀 몇 개월 더 하고 다녀도 큰 문제 없어요.

  • 7. 쌍둥이맘
    '10.3.12 3:56 PM (203.244.xxx.254)

    ^^ 아들이시네요... 지극히 정상입니다.. 혹시 '아이의 사생활' 보셨나요? 여자아이들은 엄마가 울면 당황하고 따라서 울지만 남자아이들은 '어?' 하고는 그냥 놉니다. 제가 남매 쌍둥이인데.. 저희 애들도 그래요... 제가 직장다니면서 아이들 키우는데... 저녁때 집에 와서 애들 밥 먹이고 씻기고 하려면 정말 전쟁통이었거든요.. 하도 소리질러서 목은 쉬고.. 하루는 너무 힘들어 주저 앉아 소리내서 울었더니 딸래미는 어쩔 줄 몰라하면서 제 옆을 떠나지 않고 있는데 아들래미는 저쪽 가서 혼자 노래 흥얼거리며 놀더군요..^^ 그리고 배변훈련은... 굳이 안 시키셔도 됩니다.. 때 되면 알아서 다 해요.. 정말 배변훈련 시키는 어머님들 특히 엄하게 시키시고 애 기저귀 빨리 떼었다고 자랑하시는(??^^) 엄마들 제가 혼내주고 싶어요(???)..^^ 얼마나 아이들에게 배변훈련이 스트레스인줄 아세요?? 만약 엄마한테 이제 배변을 기저귀에 하라고 시키시면 한 번에 잘 하시겠어요??^^ 어린이집도 다니니 이제 친구들 하는거 보고 선생님이 가르쳐주시고 날 따뜻해지면 기저귀 벗고 있으면 금새 됩니다.. ^^ 걱정하지 마시고요^^ 아이 때리지 마시고요^^ 잘 자라고 있으니 걱정 마시고 아들과 함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8. 둘리맘
    '10.3.12 4:06 PM (112.161.xxx.236)

    배변훈련은요
    어떠한 경우라도 혼내시거나 화를 내시면 안.돼.요.

    실수를 몇 번하다가 완전히 잘 가리거든요.
    님 아이는 지극히 정상이고요 님이 화를 내시니 아이는 님을 피하는 거에요.
    반응이 없는게 아니고 그게 반응입니다.
    옷에 몇 번 실례하면 본인도 기분이 나쁘기 때문에 나중엔 안해요.
    님은 열심히 씻겨 주시고 빨래만 열심히 해 주세요.
    배변 훈련시키다가 엄마가 변비 걸리겠네요.
    느긋하게 봐 주세요.

  • 9. 남자아이라면
    '10.3.12 4:14 PM (116.40.xxx.77)

    저희 아기 두돌전에 떼었는데..지금 적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무식할수도 있지만 그냥 벗겨놨어요..
    한달을 그냥 아무데나 막 싸더니...어느순간부터 자기가 응가통에 누워요..
    창피해 하면서...친정 엄마가 도와주신 덕분이겠지만 엄마만 스트레스 받으면 되니 머 나름
    괜찮은 방법이었어요..쫒아다니며 닦고 매일 빨래 삶고 힘들었는데 본인이 직접 느끼고 깨달아서인지 밤에도 실수 한게 두세번 정도예여..

  • 10. 아들
    '10.3.12 7:01 PM (121.166.xxx.151)

    아들이네요....ㅎㅎㅎ 아주 아주 정상입니다.
    네...아들은 그래요.
    이런건 백명중에 한명 있다는 천사같은 남자 아이 말고는 대부분 그럴꺼에요.
    소리소리 질러도 한 3분 뒤면 까먹고 혼자 칙칙 폭폭 기차 놀이하면서 놀고 있습니다.
    남자아이들의 단점(?)이자 장점(?)이죠.
    위에 분이 말한 "아이의 사생활"을 보면
    엄마가 울면 여자 애는 같이 울고 공감해주는데
    남자애는 엄마가 운다고 깔깔 거리며 웃습니다....-.-+ 금방 까먹어요.

    그리고...아직 날씨도 추운데, 2달만 기다려 5월에 배변훈련 시작 하시면 안될까요?
    30개월에 하나 32개월에 하나 뭔 차이일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3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