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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샀는데 시부모는 싫어하고 친정부모는 좋아하시네요.
남편 대출 많이 받아 무리해서 집 장만했어요.
그런데, 양가 부모님 반응이 너무 극과 극이네요.
친정부모님은 비록 대출 받았지만 집장만했다고 좋아하시고,
시댁부모님은 대놓고 야단치시더라구요.
대출 많이 받아서 집샀다고..ㅠㅠ
기분 좀 상하더라구요.
그래도 축하해줄줄 알았는데..
당신 아들 혼자 벌어 고생할 생각에 그러시는거겠지요?
1. ^^
'10.3.12 3:40 PM (211.216.xxx.173)그쵸......아들 등골 빠진다 생각하시겠죠...
저희는 집 산것도 아니고 대출 좀 얻어서 전세 마련했더니..그거가지고 시댁에서
말 정말 많았답니다..어린애 데리고 다 쓰러져가는 집에선 살 수 없잖아요.
속상혀요......ㅠㅠ2. 혹시
'10.3.12 3:43 PM (121.129.xxx.165)시부모님이 지방분이시면 ( 지방소도시) 이해못하실 수 있어요.
저희 시부모님도 집값이야 그냥 그런건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그걸 왜 빚져가면서 사냐... 하시거든요.3. ..
'10.3.12 3:44 PM (218.159.xxx.91)시댁, 친정이라서 그러기보다는 자식에게 바라는 경향이 있는 부모님쪽이 그러는 것 같았어요.
저같은 경우엔 친정이 시큰둥하더라구요.4. .. 님
'10.3.12 3:46 PM (210.217.xxx.158)말씀 들으니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대출받아 넓혀가고 싶다니까 정색을 하시며 대뜸 하신다는 말씀이
우리가 아프면 니네가 병원비 대줘야 한다 였어요.5. 아흥
'10.3.12 3:47 PM (180.70.xxx.133)이해가 좀 가는 게요..대출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거든요..(대표적으로 저희 부모님)그리고 저도 그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대출은 좀 부담스러워요. 저희 집도 대출 많이 내서 집 샀다구 하면 혼날 거 같아요.--;대출없이 집 마련했던 옛날과 지금이 천지차이라는 걸 연세있으신 분들은 잘 모르셔서 그러실 수도 있어요.
6. 그럴수 있지 않을까
'10.3.12 3:49 PM (112.72.xxx.172)싶은데,
집 산것은 기쁜일이지만,대출 갚을려면 허리가 휠텐데,대출금이 많으신가봐요..
너무 무리했다 싶으니까 좋은 소리가 안나오겠죠.
어쨌거나 집대출 갚을려고 등꼴빠지게 일해야하는 사람은 남편이니까요..
그래도 대놓고 야단은 좀 심하네요..
좋은일인데,힘들어도 빨리 갚아라고 말씀하시면 누이좋도 매부좋은텐데요..7. 시집쪽에서는
'10.3.12 3:50 PM (125.182.xxx.42)며느리 집 가지고 편히 살거 생각하니까 배 아파서 그럴겁니다. 이건 못배워먹은 막되먹은 집안에서 이럽니다. 참나,,,챙피해서 어디가서 말도 못했어요.
친정서 집 사준거도 못마땅하고, 비싼 넓은 전세집 가는것도 배아파서 대놓고 머라하고....
이렇게나 무식한집안에 내가 왜 들어왔나......8. ^^
'10.3.12 3:57 PM (211.216.xxx.173)맞아요..진짜 아들이 대출 내서 이사하면..며느리 좋은집에서 살림하고 사는거
너무 아까워하시는듯....저도 이사하면서 그거때문에 시댁에서 안 좋은 소리 너무 많이 듣고
시누이까지 전화와서 다다다다 거리는 바람에..정말 3개월동안 마음 고생 너무 심했어요.
집 구할때 십원 한장 안 보태주셨고....아무것도 안 해주신 분들이..참견 너무 많구요.
우리 돈으로 우리가 대출 이자 갚겠다는데 왜 그러시는지...대출 이자 그리 많지도 않구요..
예전 월세집 살때 월세보다 훨 쌉니다..지금 집이 예전집보다 10평 넓고 신축 아파트구요.
좋은 환경에서 아기 키우고 싶다는데..시댁에서 태클 장난 아니더라구요.
근데 웃긴건 이사하고 나니 이제는 또 일가친척 다 우리집으로 부를려고 하더군요.
우리 아들 이렇게 넓고 좋은집에서 산다 자랑하고 싶으신가 봐요.
정말 웃기죠..ㅋㅋㅋㅋ9. ...
'10.3.12 4:02 PM (115.139.xxx.35)친정에서는 애크기전에 빚얻어서라도 빨리 집사라고,
애들 커가면 돈모아서 집사긴 불가능하다고
부모님이 제등을 밀어서 샀어요.
저도 시댁에 가서 엄청 혼났습니다. 형제들 반응도 싸늘했구요.
그래도 일년동안 집값 뛰는거보고 , 또 일년 적금부는거는 푼돈 밖에 안되는거보고
친정부모님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삽니다.10. 다른 반응
'10.3.12 4:02 PM (116.123.xxx.193)집들이했는데
시댁식구들 두루말이휴지 한통 안사오시고,
빈손으로 오시더군요.
형님네랑 시부모님이랑 같이 오셨는데,
형님은 시종일관 뿌르퉁하더니,
집이 평수보다 작게 나왔다는둥 기분 상하는 말만 하고 가서
더 마음 상하네요.11. ^*^
'10.3.12 4:15 PM (118.41.xxx.23)처음 집 샀는데 시숙이 하는 말이 아파트에 살아 보나 불편하드라,,,, 왜 OO에 분양 받았냐고 한소리 하더니 집값 오르니 돈 빌려 달라고 ,,,,,,헉 했습니다
12. .
'10.3.12 5:23 PM (221.148.xxx.118)시댁 사고방식이 좀 문제가 있네요. 축하해줘야 할 일이죠.
대출이야 갚을 계획을 세웠으니 아파트를 산 거 아닙니까? 자식들이 다 어른인데 바보도 아니고, 그들의 결정을 믿어줘야죠.
시댁 코멘트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위에 어떤분 말씀마따나 자식에게 바라는 거 많은 부모님들은 그런 생각을 하시고,
우리는 알아서 할테니 너희들 잘살아라, 하시는 부모님들은 축하해주십니다.
친정과 시댁, 그리고 지방과 서울, 전혀 관계없어요.
대출이 많아서 걱정해주시는 것과, 자식이 집산것에 대한 싸늘한 반응은 엄청 다릅니다. 그 차이를 사람이 못 느끼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성인이 된 자식들이 알아서 하는 문제에 부모가 일일이 코멘트하는지
정말,, 한국의 그런 "부모자식융합문화"가 너무 싫어요.13. 용돈
'10.3.12 6:36 PM (125.190.xxx.5)생활비 줄어들까 걱정아니라면..
그 연세에 부동산에 해박하셔서 값 떨어질까봐 염려하심???14. .
'10.3.13 8:52 AM (116.41.xxx.47)당신들께 용돈같은거 줄어들까봐 그러시는거 아닐까요??
15. ===
'10.3.13 3:39 PM (175.115.xxx.126)저도 얼마전에 아파트를 하나분양받았는데. 시어머니는 싫어라 하시고. 친정엄마는 너무 좋아하시네요. 우린 맞벌이고 대출받을 일도 없는데 왜 반응이 틀린지... 예전 단칸방에서 애들이랑 네식구살때 두칸방으로 옮긴다고 할때도 반대하시더니. 당신 사시는집도 남편이 사준건데. 혼잣말로 1억은 돈도 아니네(1억조금넘는집에 사심) 라고 하십니다. 며느리에 대한 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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