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출받아서 전세vs 있는 돈으로 전세..중에

아흥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10-03-12 15:32:03
82님들 같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결혼하는데 제일 문제가 되는 부분이 집이라더니 진짜네요..ㅜㅜ
전 그냥 대출없이 17평대로 구해서 맘 편하게 살자..라는 게 제 주장이구요.
3,4천쯤 대출받아서 20평대로 가자..는 게 제 신랑될 남자의 주장이에요.ㅜㅜ
보통 여자들이 넓은 집을 원하고 남자들은 그 반대라는데 저희 커플은 거꾸로 된 듯..ㅜㅜ
저도 넓은 평수에 살면 좋죠 이왕이면..근데 대출=빚 이라는 생각을 가지신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이자도 무지무지 아깝구...거기다 알아보니 근로자 전세대출은 연봉 3천 이하만
되더라구요. 제 예비신랑은 그것보단 좀 받거든요. 그래서 그것두 안되구요...
일반전세대출이란 것도 뭐 신용대출이랑 비슷하더라구요. 7~12퍼센트..이자 아까워요.ㅜㅜ

17평 아파트가 그리 좁은가요? 전 사실 15평도 괜찮은데 예비신랑에겐 먹히지도 않을 소리라..--;
IP : 180.70.xxx.13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레나
    '10.3.12 3:38 PM (121.179.xxx.100)

    저같이 돈 쓰기 좋아하고 못모으는 사람이면 대출받아 20평 가시는게 낫고
    알뜰살뜰 잘 모으시는분이라면 17평 가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저같은 사람은 대출받아야 그나마 그돈이라도 꼬박꼬박 갚으니깐요,,ㅡㅡ;

  • 2. ==
    '10.3.12 3:39 PM (211.49.xxx.27)

    저라면...대출없이 17평 가겠어요...

    조금씩 조금씩 순자산으로 늘려가면 좋잖아요...

    대출 3-4천이 별거 아닌거 같지만 2년안에 갚으려면 녹녹히 않을겁니다...

    그런데 2년후면 또 전세금 올려줘야하는 상황이 오지 않겠습니까..?

    그냥 맘 편하게 대출 없이 시작해서 차곡차곡 순자산 모아서 얼른 집 장만하세요~

  • 3. 아흥
    '10.3.12 3:41 PM (180.70.xxx.133)

    저 나름 알뜰하다구 자부해요^^; 별로 옷 사는 거..장신구에 관심없구요(여자 맞나--;)그래서 돈 모으는 건 자신있는데 이 놈의 예비신랑이 제 말을 잘 안 듣네요.ㅜㅜ 착하고 성실한 사람인데 이렇게 고집 부려요 흑. (그 사람은 저보고 똥고집이라지만.--;)

  • 4. 세레나
    '10.3.12 3:44 PM (121.179.xxx.100)

    돈 모으는거 자신 있으시면 당연 17평이요 어떻게든 예비신랑 꼬셔보세요^^

  • 5. 아흥
    '10.3.12 3:44 PM (180.70.xxx.133)

    (원글이)그러게요..그리고 결혼하자마자 뜻하지 않게 애기가 생길 수도 있구..진짜 사람일 뜻대로 안 된다는데 큰 돈 나갈 일도 생길 수 있는데..이 명확하고 단순한 사람은 제가 꽉 막혔다고 생각되는지 이해가 안 된데요. 흥. 근데 어차피 연봉 때문에 전세대출은 안될 거 같아요. 그러니 일반전세대출을 해야 하는데 7~12라는데 4.5프로랑 몇 백이 차이 난다는 걸 좀 인식시켜 줘야겠어요. 하나하나 올려주시는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 6. 당연히
    '10.3.12 3:46 PM (211.187.xxx.71)

    대출없이 17평

  • 7. 넘좁아
    '10.3.12 3:50 PM (118.221.xxx.142)

    17평도 살아봤고 25평도 살아봤는데요
    차이 많이 납니다. 답답해요.
    17평은 거실 겸 안방이죠?
    전 방은 방답게, 거실은 거실답게 있는 20평대 추천해요.

  • 8. sd
    '10.3.12 4:02 PM (61.72.xxx.9)

    저도..대출금액 큰것도 아닌데 20평대 추천해요.여기도 답답해요..
    살다보면 이거저거 살림살이도 늘어나고 답답해요..
    알뜰하시다면야 꼬밖꼬박 대출금갚으시면되구..

  • 9. ^*^
    '10.3.12 4:18 PM (118.41.xxx.23)

    지금은 17평이 좋아도 아이 낳으면 엄청 답답합니다 20평대로 가세요, 대출 갚기 위해서라도 알뜰해지고 월급도 오르고 하니 넓게 사세요

  • 10. .
    '10.3.12 4:21 PM (125.246.xxx.130)

    저같으면 대출껴서 20평대로 가겠어요.
    대출이자만큼 조금 더 편히 살면 되는거죠.
    남편될 이가 원하는대로 해주는 것도 괜찮아요.

  • 11. ..
    '10.3.12 4:23 PM (222.234.xxx.109)

    1~2년내에 갚으실 수 있을 정도의 대출이라면 집 옮기느니 처음에 대출잡아 하시고
    아니면 작은 집에서 모으시다가 가는 게 좋을 듯 해요.

  • 12. 아흥
    '10.3.12 4:24 PM (180.70.xxx.133)

    (원글이)아..진짜 고민되네요ㅜㅠ사실 대출 받아도 1년 동안 열심히 값으면 된다는 마음도 있었는데 아침에 밥 먹다가 저희 아버지께서 대출은 안된다네요 쩝--; 대신 15평에 살던 18평에 살던 그런 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시구요..아 머리야..그렇다고 속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진짜 한 번 하는 결혼이니 넘어가지 두 번은 못하겠네요^^;

  • 13. 원글님
    '10.3.12 4:29 PM (121.165.xxx.143)

    대출 받을거라면, 그리고 예비신랑이 연봉도 꽤 되신다면, 17평 전세얻을 돈으로 25평짜리 집을 하나 사세요. 원글님은 알뜰해서 잘 갚아나갈 수 있을것 같은데...

  • 14. 아흥
    '10.3.12 4:32 PM (180.70.xxx.133)

    (원글이)제 예비신랑이 청약통장 계속 붓고 있어서 나중에 분양받을 생각이거든요. 그리고 집 사려면 3억은 대출받아야 하는데 그건 좀 많이 무리구요..그 사람 나이가 있어서..^^;아무튼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5. 17평 비추
    '10.3.12 4:34 PM (175.113.xxx.42)

    저도 원글님 같은 생각으로 24평 꿈도 안꾸고 17평에서 신혼시작 했어요.
    알뜰하게 살려고 여기에 둥지를 틀었는데 남편은 회사일,바깥일로 집에 있는 시간 없고
    전 임신과 동시에 집안에 갇혀 출산 후 아이랑 좁은 집에서 씨름하게 되더군요.
    남편은 말로만 이사 가야지 하고서 저 몰래 금전적 사고 쳐서 이사도 못가고 눌러앉았어요ㅠㅠ

    24평으로 가세요. 처음부터 넓은 집 살면 좁은 집은 못산다는 생각이 박혀서
    더 아껴서 큰집 갈 궁리하게 되는거 같아요.

  • 16. 저도
    '10.3.12 5:37 PM (211.51.xxx.2)

    20평대~

  • 17. .
    '10.3.12 5:42 PM (221.148.xxx.118)

    제가 신혼때 17평 살다가 25평으로 이사해봤는데요, 이사비용(70만원보다 조금더..)과 도배장판 비용(100 남짓)도 들겁니다.
    대출이자를 생각해봤을 때 어떤 쪽이 유리한지 잘 생각해보세요. 관리비 차이도 있긴하지만..
    저 진짜 웬만하면 대출없이 17평 얘기하겠는데, 아기 때문에 20평대 조심스럽게 추천해요.

    돈이 없으면 17평이 아니라 15평에라도 살아야죠.
    저 17평 살 때 같은 평수에 네식구 사는 사람도 봤어요. 뭐 어때요. 사정이 그렇다면.
    하지만 일단 원글님 부부 둘이 벌고, 곧 아기를 가질 계획이라면 대출 조금 내서라도 20평대 가세요.
    친정 아버지 의견은 참고로만 하시고,, 언제까지 아빠말만 듣고 살 순 없잖아요. 아빠말보단 남편 의견을 들어주세요.
    저도 원글님 마음 너무너무 이해하지만 이 경우에 원글님 남편되실분이 뭐 아주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 18. 아기를
    '10.3.12 7:40 PM (211.244.xxx.198)

    언제 가지실줄 알고 20평대 찾으세요. 어차피 작은 집 17평이나 20평대나 그게 그겁니다.
    그리고 신혼 때 그리고 아기 갖더라도 애 어릴때까지 모을 수 있는 돈은 다 모아야 합니다. 하다 못해 별 차이 안난다고 생각하는 몇 만원관리비도 아껴야 합니다.근데 대출이자라니요. 어차피 살림은 원글님이 하는거 아낄 수 있는건 다 아끼세요.
    애 낳으면 옷이다 장난감이다 하다못해 애 그네다 해서 집 좁게 느껴 지시겠지만 왠만하면 참으세요. 아이 어릴 때 까지는 불편하지만 견딜만 합니다.
    아이 학원이다 뭐다 공부기키기 시작하면 늦었다고 생각하고 모으려고 해도 생각만큼 모아지지가 않아요. 그리고 그때는 그동안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비슷하게 출발했던 다른 집들과 경제력이 차이가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하다못해 아이들도 우리집이 몇평이니 이런 소리하구요.
    신혼때 25평 살고 결혼 후 8-9년이나 아이 학교 갈때까지도 25평 사실 생각아니면 지금의 불편함은 좀 참으셔야해요.

  • 19. .
    '10.3.12 9:10 PM (59.187.xxx.127)

    장단점이 있네요. 근데 17평이랑 20평대 차이 많이 나요. 지금 구하는 집에서 얼마나 사실 계획이세요? 2년만 살고 내집 장만할 계획이 아니라면 적어도 전세를 4년은 사는건데 그사이에 아기 태어날 가능성이 많네요. 아기 태어나면 짐이 엄청 늘거든요. 남편 연봉도 그리 작은편 아니니 저라면 대출좀 끼고 20평대 들어가겠어요. 물론 좁은 집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면 17평대에서 죽 사셔도 됩니다만...남편분은 아닌것같네요^^

  • 20. 흐음
    '10.3.12 10:39 PM (180.70.xxx.133)

    (원글이)아이고...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계속 답글을 올려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둘 다 젊으면 모를까 제 예비신랑은 몇 년만 있음 벌써 마흔이라서 빨리 아기를 가져야만 해요ㅠㅠ그래서 언제 임신할지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임신하고 애기 낳고 그러면 당분간은 맞벌이가 좀 힘들어지지 않을지...그 때 되면 진짜 한푼 두푼이 아까워질 거 같구 대출이자 몇 백도 아쉬워지는 상황이 올 거 같아서요. 정답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예비신랑과도 좀 더 얘기해 봐야겠어요. 주옥같은 답글들 감사드려요~

  • 21. 대촐20평
    '10.3.12 11:17 PM (115.136.xxx.7)

    대출이 빚이지만 열심히 갚으면 내돈되는 저축이라 생각 할수도 있죠
    그냥 3-4천 모으려면 안모아져요 하지만 대출이니까 열심히 갚다보면 내집 전셋돈에 모아지는 거잔아요 그럼 또 대출 좀 얻어서 30평 전세 가고 또 갚아서 내돈 되면 또 그돈으로 대출 좀 얻어서 내집 30평 사구 이렇게 조금식 늘려가는거죠 대출이 나쁜것만은 아니예요

  • 22. 대출이자..
    '10.3.13 12:48 PM (58.120.xxx.55)

    대출이자가 낮으면 좀 넓은데서 시작하는 게 좋은데.. 오히려 빚이 있다고 생각하면 더 돈을 안쓰게 되던데요.. 제 경험상..

    보통 일반적으로 하는 생각이 대출을 2천만원 받아서 매달 이자 10만원을 내도 한달이면 100만원이 이자로만 나가는 거니까, 2천만원 대출 안받고 열심히 모으면 100만원이 더 이득이다~라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는 안그래요..

    일단 내가 대출 없이 그냥 살면 생각이 좀 루~즈 해져요. 느슨하게 솔직히 사고 싶은 거 있음 좀 사고 먹고 싶은 거 있음 좀 먹고.. 그렇게 되죠. 이것도 삶의 질 차원에서는 나쁘지 않을텐데 결국 돈 모으는 건 대출해서 그 거 갚을 때 더 빨리 모으대요. (물론 이자가 너무 높지 않을 때 이야기에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3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